시원하고 깨끗한 계곡에서 하루종일 놀아 본 추억이 있으신가요?
오늘 우리들은 진짜 맑고 시원한 계곡에서 하루종일 놀았는데... 친구들에게 얼마나 좋은 추억이 될지 상상하면서 버들은 매번 감탄하고 또 감탄합니다 ㅎㅎㅎㅎ
계곡놀이는 다리의 힘도 길러주고, 균형감각도 키워주고, 물속생물을 찾으면서 집중력도 길러주어 참 좋은 활동이지요.
오늘도 우리 친구들은 물에서 물고기도 채집해보고, 수서곤충도 찾고, 그리고 댐도 쌓으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답니다.
속까지 시원하게 보낸 우리들의 행복한 여름추억 속으로 초대합니다~ ^^
숲에 들어서자 마자... 자연스럽게 숲 친구들을 찾아보는 우리들...
친구들은 계곡주변 물이 많은곳고 그늘이 진곳을 좋아하는 '민달팽이' 많이 찾았는데 이제는 익숙해서 인지 손에 바로 올려도 보면서 "너무 귀여워~~ " "집에 데리고가서 키우고 싶어~~" 라고 말하네요 ㅋㅋ
로운이는 "버들~ 이거 문지르는거 맞지?" 라고 하면서 가져온 '닭의장풀' 은 사람들에게 약도 되어주고, 옛날에는 옷의 염료로 쓰였던 쓰임새가 많은데 모지 예방도 되어서 친구들에게 손목에 문지러 보라고 했어요.
근호가 찾은 '버들하늘소'를 채집통에 담아서 친구들하고 같이 관찰을 해 보았는데, 하늘소의 특징이라고 말할 수 있는 긴 더듬이가 매우 인상적이죠~ 버들 이름을 들어간 친구인데 한나무만 파 먹어서 고사를 시켜서 해충으로 분류되어 있는데, 이 친구 입장에서는 여러 나무를 먹는것 보다는 낫지 않냐는 변명을 하지 않을까 싶네요 ㅋㅋㅋㅋ 해충이란것도 다 인간의 입장에서 정해놓은거니깐요
드디어 다 모여서 인사를 하고나서 오늘은 보강을 온 친구들이 있어서 서로서로 인사를 나누워서 누가 형이고 오빠이고 친구인지 알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았어요, 그리고... 울퉁불퉁 돌이 많은 곳이라서 특별히 다리를 열심히 풀어서 다치는것을 예방하는 체조를 했어요 ㅎㅎ
체조가 끝나자마자 "버들~~ 빨리 계곡가자~" 라고 말하는 친구들.. 서둘러서 가방을 메고 사람들이 없는 우리들만의 계곡으로 이동을 했어요. 요즘 시기에는 계곡에 참 사람들이 많은데 이곳은 숨은 장소가 있어서 친구들 안전에 참 좋은 곳이랍니다.
계곡에서 안전하게 즐길 수 있게 특별히 구청에서 안전요원분이 설명을 해 주시겠다고 해서 친구들과 계곡에서 위험에 처했을때 행동하는 요령에 대해서 들었는데 특별히 튜브 사용법에 대해서 잘 알 수 있었던 시간이였어요.
지난달에 고기가 많이 안 잡혀서 이번에는 통발을 제대로 설치하기 위해서 설명을 다시 천천히 해 주었는데, 제일 중요한 고기를 유인하고 가두워 둘 수 있는 재료로 쌈장과 건빵을 썩어서 통발을 준비했어요 서로 썩이지 않기 위해서 각자 이름과 그림으로 자기만의 표식을 해 두어서 썩이는것을 미리 방지를 했네요.
통발 준비를 끝내고 간식으로 간단하게 허기를 달래 보았는데, 이제는 친구들이 먼저 서로 먹을껏을 나누워주는 멋진 모습을 보였주었네요.. 역시 간식을 받은 친구는 "고마워~~" 라고 말하는건 기본이죠 ^^
사람 1도 없는 장소에서 자기가 원하는 곳에 통발을 설치했는데, 어찌나 각자 원하는곳이 다르고 주문이 많은지 ㅎㅎ 직접 설치를하는 친구도 있지만 버들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친구들이 있어서 좋은 포인트에 설치를 했네요
설치를 한곳에 사람이 있으면 물고기가 안 오기 때문에 우리들은 다른 장소로 이동을 해서 물놀이를 즐기기로 했어요
다른 사람 아무도 없고 깊은곳이 친구들 배 정도오는 곳에서 신나게 활동을 했는데, 여기는 작은 물고기가 꽤 있어서 뜰채로 채집을 엄청 많이 할 수 있고 물이 떨어지는 곳이 있어서 시원하게 계곡물을 느낄 수 있는 곳이랍니다.
"와~~ 진짜 시원해~" 더위를 달래기 위해서 내리는 계곡물에 머리를 적시는 친구들...
30분채 안 되어서 새끼 물고기를 엄청 채집을 했네요 ㅋㅋㅋㅋ 물고기를 위해서 나름 돌과 이끼를 넣어서 집을 만들어 주었네요
물에서 놀고나니 슬~~ 배가 고픈 친구들과 정성과 사랑이 듬뿍 담긴 도시락을 맛있게 먹었어요.
물놀이 후라서 그런지 반찬도 많이 먹네요 ㅎㅎ
밥을 먹고나니 통발이 너무 궁금한 친구들 "버들~ 1시간 지났으니 통발 확인하러 가보자~~" 해서 설치했던 장소로 이동을 각자 자기 통발을 확인을 했는데, 어느 통발이든 고기가 가득 들어가 있어서 친구들 입꼬리가 기쁨으로 올라갔네요. 오늘은 1급수 하천에 서식하는 잉어과 물고기인 '버들치'가 많이 잡혔네요. 얼마나 힘이 쎈지 큰통에 담았는데도 점프해서 탈출을해서 친구들이 깜짝놀랬네요. ㅎㅎㅎㅎ
물고기가 많이 잡혀서 다들 기분이 올라간 상태로 다시 놀았던 장소로 이동을 해서 놀이를 계속 이어갔는데, 로운, 아현, 소담이는 주변에 풀과 깨끗한 계곡물을 섞어서 짜장면과 짬뽕을 만든다고 바쁘네요 ㅋㅋㅋㅋ 꽃가루를 가져와서 특별소스라고 뿌리기 까지 대단한 열정이네요
소연이와 유은이는 삽으로 열심히 계곡속의 계곡을 만들기 위해서 웅덩이를 만든다고 파고 있는데 시간이 모자라서 다음에와서 또 파겠다고 하더라구요 의지가 정말 대단하죠?? ㅎㅎ
싱싱한 이끼 따기에 빠진 예준이와 하랑이는 큰 그릇에 가득하게 이끼를 채집했는데 집에 가져갈꺼라고 하는데 벌써 어머님들의 반응이 훤~~히 보이네요 ㅋㅋㅋㅋ
신기하게 생긴 돌을 찾았다고 좋아하는 태랑이... 다음에 또와서 더 찾을꺼라고 이야기 하더라구요
버들에게 시원한 물세례를 선물해주는 로운이.. 덕분에 안까지 시원해졌어요 로운아 고마워~ ^^
채집왕이자 수집왕 하랑이는 이번에 도토리를 한가득 가져왔는데 이거는 다람쥐를 위해서 보내주기로 했지요~
이제는 집에 갈 시간이 다가왔는데 "버들 조금만 더~ 조금만 더~ " 하면서 5분씩 2번을 연장한 친구들
놀아도 놀아도 끊이 없이 에너지가 샘솟는 숲속의 에너자이저 들이네요 ㅋㅋ
시간이 늦어져서 빨리 올라가다가 잠시 쉬었는데 근호가 맛있는 쫀드기 간식을 친구들에게 나누워 주어서 힘내어서 올라갈 수 있었네요. 근호야~ 간식 나눠주어서 고마워 ^^
우리 친구들이 물에서 활동하는 모습을은 언제보아도 참 재미있고 좋네요.
스스로 놀잇감을 찾고, 몸을 쓰며 제대로 놀았던 우리 친구들을 많이 칭찬해주세요^^
계곡에 다시 오자는 친구들의 강력한 요청에 다음에도 여기서 만나기로 했네요.
버들은 오늘의 순간을 즐거운 여름 추억을 안고, 다음을 기약하면서 기다리고 있을께요
우리 친구들 모두 모두 건강한 여름을 보내자~ 사랑해~~♥ ♥ ♥
첫댓글 사랑이는 통발에 개구리가 있었다고🐸
너무 시원했다고 좋아했어요
돌도 하나 주워왔더라구요:)
밥도 싹싹 골고루 잘 먹었다고 하네요
태랑이는 수경가지고 또 갈거라고
기대가 가득하네요🩵🩵
15일 체험도 기대가 됩니다
늘 감사드려요🍀
개구리를 잡아서 어깨가 으쓱해진 랑이들이였어요~ ㅋㅋ 태랑이 모습은 '나는 자연인이다' 에 나오는 주인공처럼 자연과 하나되어 즐기는 모습이 참 부럽더라구요 사랑이는 시원하고 깨끗한 계곡물 뿌리기를 즐기면서 활동했는데 돌에 살짝 무릎이 부딪혔는데 버들이 준 토시덕분에 괜찮다고 다음에는 긴거 입고 오기로 약속했어요 ㅋㅋ
예준이는 통발 설치보다는 패트병 가지고 놀았다고 하네요. 오늘 폭포를 봤다며 좋아하였는데 사진으로 보니 미니 폭포였네요~~~ 예찬이도 폭포가 기억에 남았다고 하면서 이끼에 미끄러 졌는데 버들이 구해줬고 개구리도 잡았다고 하네요~~^^
아이들 둘이 최선을 다해서 놀아서 그런지 차안에서 숙면을 하네요~~~^^ 늘 아이들이 즐겁게 놀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준이가 통발 설치안하고 페드병에 물채워 놀고 싶다고해서 하고싶은대로 하라고 했어요 ㅋㅋ 예찬이는 개구리 잡아서 기분이 싱글벙글해서 다니더라구요 ㅎㅎ
하늘소에 산란관이 있었다며 그래서 암컷인 걸 알게 되었다는 얘기를 하다가 금세 통발 얘기로 주제를 바꿔서 물고기가 4마리 중에 가장 큰 것은 중지보다 길었다고 자랑스럽게 얘기하는 모습에 흐뭇해지네요~
항상 고맙습니다~ ^-^
저번에 많이 못잡은 한을 풀기위해(?) 정성스럽게 통발도 만들고 설치까지 꼼꼼히한 노력 덕분에 큰 물고기 통발에 들어서 좋아하는 근호 표정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
여름과 아이들은 역시 물놀이와 고기잡이인가봐요ㅎㅎ 이번 통발엔 물고기가 저번보다 많았다며 신나했어요. 그리고 신기한 걸 발견하고 모아서 담아왔는데 버들에게 뭔지 못물어보고 왔다며 아쉬워하더라구요. 담번엔 꼭 물어본대요ㅎ
또 여기서 만나기로했다며 신나하는데 같은곳에서도 이렇게 잘 놀수있는 선생님들과 아이들이 대단하다고 느껴요👍👍
오늘도 너무감사합니다💙
오늘 뜰채로 물고기도 많이 잡고 통발에 고기도 많이 들어서 행복한 소연이였네요 개인적으로 7살 동생을 부탁했는데 끝까지 잘 챙기는 소연이 모습이 너무 예뻤답니다 ~~^^
늘 좋았는건 한번 더 기억하기 마련이에요~~향을 유난히 좋아하는 로운이는 꽃을 문지르면 나는 향이 좋아 산에만 가면 그 얘길하곤 해요~그날도 찾았네요!!
로운이는 자기 통발에 들어온 물고기도, 물에 첨벙 들어가서 한 물놀이도 좋았지만 친구들과 만든 짜장면, 짬뽕놀이가 좋았다네요. 어딜가서 무얼 보는 것도 좋지만, 누구와 함께 하는지도 중요한 아이에요. 새로운 친구와 아현이와 추억을 만들 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하네요~
무더운 여름~ 산은 아이들에게 볕을 가려주는 그늘이 되고 아이들은 그 속에서 또 하나 배워 갑니다~^^
이번주도 소중한 경험 만들어주셔 감사합니다^^
로운이가 찾아준 닭의장풀 덕분에 친구들이 새로운것을 알게되어서 풍성한 시간이 되었네요 ~ 짬뽕에 이쁜 꽃으로 마무리하는 로운이의 미적 감각에 깜놀했답니다 ~❤️
더운 날씨에 숲과 계곡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유준유은이는 역시나 물고기 잡은게 제일 재미있었다며 지난번 보다 많이 잡혔다며 기뻐했어요~ 쌈장의 효과라던데 버들이 준비해주셨던 거군요!! ㅎㅎ
민달팽이 잡은 이야기, 미니 폭포에 머리 감은? 이야기 하며 여름 추억을 나눴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건겅조심하세요~!
유준이는 시원한 미니 폭포에서 머리도 감고 제대로 즐기더라구요 다음엔 수경 가져와서 물속을 관찰하겠다고 말하더라구요 ㅋㅋ 유은이는 통발에 물고기가 많이 들어서 얼굴에 웃음꽃이 만발했네요 ~ ^^
아현이는 짜장 짬뽕놀이에 대해 엄청 즐겁게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나뭇입이 면이였고 줄기가 오이였고 짬뽕은 무슨 돌맹이를 넣어서 했다 라고 쫑알 쫑알 설명라더라 엄청 디테일하게 얘기해 주었는데 제가 다 기억을 못하네요ㅜㅜ 이번에도 행복한 기억만 가득안고 돌아왔습니다! 감사했습니다^^
아현이의 밝은 미소와 표정을 보면 같이있는 저에게 큰 힘이 된답니다~ 이번에는 7살 동생도 챙기는 이쁜 모습의 아현이 였어요 다음에 어떤 요리를 만들지 기대가 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