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약 당신이 아이에게 "안돼"가 "돼" 로 바뀔수도 있으며
소리지르고 발길질을 해대면 원하는 것을 가질 수 있다고 가르친다면
아이는 모든 사람에게 같은 반응을 기대하게 될 것이다.
아이는 부모가 이끄는 대로 따르며 부모가 알려주는 것에 기초하여 현실을 그려나간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부모의 육아습관이 예민한 아이를 키운다>두번째 시간으로
막무가내로 떼쓰는 아이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막무가내로 떼쓰는 아이는 “안돼”라는 말을 받아들일 수 있게 해 주세요.
대부분의 유아기 아동은 무엇인가를 자기 마음대로 하지 못할 때 떼를 쓰고 울며 보챕니다.
사실 아이의 대다수 유아기 아동이 보이는 울화 행동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도 볼 수 있지요. 아이는 막 자신의 독립성을 발견하여 책임을 감당할 준비를 하고 있어요
부모가 아이의 길을 가로박고 서 있지만 않으면 말이죠.
아이가 무엇을 해야 할지는 스스로 가장 잘 알고 있는데 부모가 이러한 진실을 받아들이지
않을 때 몹시 화를 냅니다.
여느 아이처럼 예민한 아이도 “안돼‘라는 말을 들으면 생떼를 부립니다.
이 아이가 다른 아이와 다른 점 한가지는 감정을 비롯한 많은 것을 조절하기 힘들어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민한 아이가 무언가를 마음대로 하지 못하여 탈선하기 시작하면
그 짜증은 보통 아이보다 더 오래 지속되고 감정도 더 격양되죠.
성공적인 양육을 저해하는 또 다른 잠재적 장벽은 바로 부모 스스로가 느끼는 불안입니다.
불안감으로 예민해진 아이들 대부분은 부모 또한 불안 유형에 속합니다.
일반적으로 불안을 유발하는 유전적인 요소를 고려할 때 이런 현상은 예측할 수 있죠.
불안이 많은 부모의 장점은 아이를 깊이 공감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반면에 단점은 일부 극심한 불안을 보이는 부모의 경우 아이의 불안에 같이 휩싸여
불안해 하는 아이를 키우는 데서 오는 스트레스를 다스리기 힘들어 한다는 것입니다.
유아기 아동에게 아주 힘든 도전은 “안돼”라는 말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안타깝지만 원한다고 해서 모두 다 가질 수 없다는 사실을 가르치는 것은
부모의 역할입니다.
아이가 소리치고 비명을 질러대는 것을 참고 듣기란 힘들고 괴로운 일이지만
이것은 부모로서 당신이 아이에게 가르쳐야 할 중요한 교훈입니다.
떼쓰는 행동은 불안에서 생깁니다.
아이는 만약 엄마가 내가 뭘 원하는지 알면 내게 그걸 줄 텐데!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떼쓰는 아이를 돕는 첫 번째 단계는 당신이 아이가 화내는 이유를 이해하고 있다고 알리는 것입니다.
아이는 부모와의 대화를 통해 부모가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있지만
들어주지 않은 거라는 사실을 이해하게 됩니다.
<낮잠후에 떼를 쓴다면>
앞에서 유아기 아동이 짜증을 부리는 일반적인 이유를 다루었다면 이제는 예민한 아이에게서 더 자주 나타나는 짜증을 살펴보려 합니다.
유아기 아동은 낮잠에서 깨어날 때 짜증을 낼 수 있지만 예민한 아이는 잠에서 깬 후 오랜시간동안 떼를 쓰며 성질을 부립니다.
과민함으로 인해 아이는 잠든 상태에서 깨어있는 상태로 전환하는 상황을 힘들어 합니다.
잠을 푹 못자고 깼을 때나 숙면 상태에서 각성 상태로 옮겨 올 때 생리적인 반응이 일어나는데 이 반응 때문에 아이는 불안하고 몽롱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어린아이는 뗴쓰는 것 외에는 이러한 변화를 다루는 방법을 모릅니다.
아이가 잠에서 깨어나면 아이에게 다가가서 잘 잤는지 물어보세요
어떤 아이는 다른 사람과 소통하기 전에 완전히 잠에서 깬 상태가 되어야 하며,
또 어떤 아이는 약간 뒤척이다가 다시 잠들 수 있습니다.
아이가 잠에서 깰 때 잠깐 여유를 주는 것은 아이가 나쁜 기분에 휩싸이지 않고
정신이 들 수 있게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상황을 무시하고 막무가내로 떼를 쓴다면 >
아이를 주의를 딴데로 돌리는 것입니다. 이 방법은 감정 변화가 심한 아이와 전쟁을 치를 때 매우 강력한 힘을 발휘합니다.
아이의 주의는 종종 매우 재빨리 이리저리로 옮겨 다닙니다.
만약 아이가 짜증을 내기 시작한다면 아이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려보는 방법은
효과적입니다.
<변화를 싫어하며 고집을 피운다면?>
유아기의 아이는 변화를 매우 싫어합니다. 예민한 아이의 경우 변화에 대한 반감이 특히
증폭됩니다. 하나의 활동에서 다른 활동으로 옮겨가는 일은 두려움과 공포 특히 완고함을 유발 할 수 도 있습니다. 아이는 막 독립심을 행사하는 법으 배우고 있는데 당신이 아이에게 다른 것을 하자고 하면 아이는 무지 화를 내며 안한다고 할 것입니다.
때때로 변화를 꺼리는 이러한 행동은 총력전으로 변할 수도 있습니다.
아이에게 다음에 일어날 일을 미리 알려준다면 아이가 현재 행위에서 다음 행위로 넘어갈 때 겪는 정신적인 고통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지나치게 흥분하거나 피곤해서 생기는 감정폭발>
유아기 아동은 피곤할 때 짜증을 냅니다. 그리고 짜증이 나면 더 성질을 부립니다.
이미 살펴보았듯이 예민한 아이는 보통 아이보다 자신의 몸에서 일어나는 내부 변화에 민감합니다.
예민한 아이는 피곤한 느낌을 처리하는데 어려움을 겪으므로 보통 아이보다 훨씬 더 많이 짜증을 내는 경향이 많이 있습니다.
피곤함으로 짜증을 많이 내는 아이의 경우 아이가 스스로 자신이 피곤해서 화를 내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는 것“하며 소리를 질러댈 가능성이 큽니다.
아이가 부인하더라도 아이가 현재 느끼는 감정에 이름을 붙여주는 것은 도움이 됩니다.
다양한 아이의 감정에 이름을 붙여주면 아이가 자신의 감정에 어울리는 어휘력을 발달시키는데 유용합니다. 감정어휘를 점점 알아갈 수 록 아이는 울고불고 떼쓰는 비언어적행동을 점차 멈추고 말로 감정을 쵸현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불안함에 기인한 떼부림>
예민한 아이에게서 독특하게 찾아볼 수 있는 떼부림은 불안감에서 나오는 뗴부림입니다.
만약 아이의 불안감을 잘 알아채지 못하면 아이가 떼쓰는 이유를 오해할 수도 있으므로 부모는 혼란스러울 수 있습니다.
불행하게도 불안해 하는 아이의 떼부림과 지극히 평범한 아이의 떼 부림은 겉으로 보기에 별반 다를게 없습니다. 단지 떼부림이 일어나는 상항과 맥락이 다를 뿐입니다.
아이가 떼쓰는 이유가 두려움에서 비롯되었다고 생각이 되면 아이의 감정에 이름표를
붙여보세요 “ 잠을 자는 것이 싫은 거야? 아니면 무서운 거야?”라고 물어보세요.
부모가 자신을 이해한다고 아이가 느낄 수 있게할 뿐만 아니라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는 데도 상당한 도움을 줍니다.
아이가 막무가내로 고집을 부리며 떼를 쓸때는 눈앞에서 일어나고 있는 작은 전투에 휘말리는 것을 피하고 더 큰 그림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 출처 <부모의 육아습관이 예민한 아이로 키운다.> , 나타샤데니얼스 ,카시오페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