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다 독립유공자를 배출하여 한국독립운동의 성지라 할 수 있는 안동지역에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독립운동기념관이 건립 오는 8월 10일 문을 연다. 안동지역의 독립운동가의 공훈과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 독립운동사를 재조명하여 국민정신 교육장으로 활용하기 위하여 건립된 안동독립운동기념관은 안동시 임하면 천전리 내앞마을에 위치하고 있다. 안동의 내앞마을은 1907년 독립운동가 유인식에 의해 협동학교가 설립되어 1919년 3·1운동때 까지 인재를 육성 애국계몽운동의 산실로 중요한 역할을 한 곳으로 1910년 대한제국이 일제에 의해 강점되자 집단만주 망명을 통하여 항일투쟁을 전개한 독립운동의 핵심적 지도자를 다수 배출한 마을이다. 총예산 93억원(국가보훈처41, 경상북도17, 안동시35)의 예산을 투자하여 건립된 안동독립운동기념관은 연면적 2,842㎡의 지하1층 지상1층 건물로 주요시설로는 전시실(국내활동관, 국외활동관, 영상·추모관)과 교육연수시설(객실·강당·식당) 및 유물을 보관할 수 있는 수장고와 자료실을 갖추고 있다. 일제강점기 애국계몽운동의 산실 협동학교를 모태로 다시 태어난 안동독립운동기념관에서는 앞으로 “한국근대사와 독립운동사”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연수교육과 학술연구 사업을 전개할 계획으로 새로운 교육의 장으로서 새 시대에 걸맞은 인재육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반의 고장’으로 알려진 경북 안동이 전국 최대 독립유공자를 배출한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고향으로 자리 매김한다.
안동 출신 독립운동가의 활동을 한자리에 모은 안동독립운동기념관이 안동시 임하면 내앞마을 옛 협동학교 터에서 10일 개관한다. 94억 원을 들인 이 기념관은 용지 2만5400m², 지하 지상 각 1층 규모이며 전시실에는 독립운동가들의 국내외 활동과 독립운동가 700인을 추모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천안 독립기념관과 별도로 안동에 독립운동기념관이 설립된 것은 독립운동사에서 차지하는 독특한 위상 때문이다. 안동은 정부 포상을 받은 9000여 명의 유공자 중 310명을 배출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 이상룡, 애국계몽운동을 펼친 협동학교 교장 류인식, 서로군정서 참모장을 지낸 김동삼, 민족시인 이육사 선생 등이다. 전국 시군 평균이 30여 명인 데 비하면 안동 독립운동가의 수는 독보적이다. 기념관 측은 포상 받지 못한 투사 680여 명을 합치면 1000명에 가깝다고 말했다.
안동은 또 첫 항일의병항쟁으로 기록된 1894년 갑오의병이 일어난 곳이자 1905년 을사조약에 항의한 순절자가 1910년까지 60여 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곳이기도 하다.
김희곤(안동대 교수) 안동독립운동기념관장은 “안동 일대의 독립운동을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유교문화권 식민지 해방운동의 모델로 정립하겠다”고 말했다.
첫댓글 안동시 임하면 천전리 안동 독립기년관 완공 개관하는군요.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드디어 개관식을 하게 되는 군요! 저도 이번엔 참석을 하려고 합니다.
대종회. 백운회. 전서회.딸래.집안 행사가 아니지만 서울에서 버스가 3대정도 내려갑니다,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