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와 웃음을 통한 창조적 소통리더십
한국웃음센터 www.ha.or.kr
원장 한광일
펀(fun)하게 잘노는 사람이 일도 잘하고 공부도 잘한다. 한가지 일에도 미치며 몰입하는 사람이 어떠한 일을 하더라도 똑같이 몰입한다. 재능있는 사람은 노력하는 사람 못따라 가고 노력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 못따라 가고 즐기는 사람은 미친사람 못 따라 간다.
정부수립 역사가 비슷한 우리 민족과 세계인구의 0.3%인 유대민족을 비교해 볼때 한국은 노벨상을 1명 받았는데, 유대인은 158명이나 받았다. 그 차이는 유대인은 어릴때부터 부모가 자녀에게 유머, 조크, 웃음교육을 시킨다는 것이다. 이유는 박해받은 긴 역사속에 유머를 통해 스스로 창조적 극복을 터득했을 것이라는 것이다. 미국이나 유럽도 어릴때부터 유머교육을 시킨다. 웃음은 고정관념이 깨질때 나오는데, 그들은 프로이드와 아인쉬타인을 최고의 코메디언으로 뽑는다. 위인들은 고정관념을 잘 깨서 훌륭한 과학과 심리학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이제 학교도 트랜드에 맞춰 유머, 웃음의 펀교육을 통해 창조적 파괴를 해야 할 때이다.
2006년 미국 풋볼의 하인즈워드는 ‘미키마우스와 같이 순진하게 웃으며 즐겁게 운동을 하다보니 내가 MVP가 되었다’ 라고 고백한다. 우리는 흔히 주변에서 웃음으로 건강은 물론 성공하고 행복한 사람들을 자주 보곤한다.
1929년 미국에 큰 경제공항이 닥쳤을때, 그리고 독일이 1,2차 세계대전으로 국민들이 4천3백만명 이상 사망하여 국가적 위기에 빠졌을 때도 먼저 했던 운동이 레크리에이션이다.
학교와 직장에서 재미가 있으면 집중이 잘되어 창조적 사고를 할 수가 있고, 이것을 통하여 성공과 행복의 자아실현을 할 수 있다.
성공한 사람들에겐 무언가 특별한 것이 있다. 바로 표정이 늘 웃는 인상이라는 점이다. 그들에게는 인간관계를 부드럽게 해주는 유머감각이 있었으며, 어떠한 곤경과 어려움에서도 유머감각으로 이겨내는 불굴의 힘이 있었다.
최근 트렌드중 하나인 웃음을 통한 펀경영은 감성경영의 꽃으로 불리운다. 이젠 IQ(지능지수)는 상상지수로 변했고 CQ(창조지수), FQ(펀지수) 등은 EQ(감성지수)함께 각광을 받고있다. 웃음과 유머는 원료 없이 공장을 돌리며, 불량품, 산업재해를 줄여주며, 컴플레인과 의료비를 30%나 줄일수 있다. 게다가 웃음은 돈이 안드는 만병통치약으로 유비쿼터스 시대의 최고의 트렌드라 할 수 있다.
우리는 그동안 ‘할 수 있다’라는 'CAN'이 목표였는데 이젠 ‘FUN' 으로 변모하고 있다. ‘목표나 양, 성공’보다는 ‘과정과 질, 행복’을 중요시하는 세상이 되었다. ‘나는 할 수 있다’에서 ‘나는 즐겁게 할 수 있다’로 변하고 있는 것이다.
유명한 사람들과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건강하고, 표정이 밝거나 늘 웃는 인상이다. 최근 각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유머와 웃음이 넘치는 직원들이 일을 잘하고 이에 경영자들도 유머나 웃기는 직원들을 채용하겠다고 나섰다. 외국같은 경우는 면접시 면접관을 웃겨보라는 테스트가 많다. 바야흐로 웃음의 시대가 왔다. 세계적인 흐름이 된 웃음과 유머가 우리나라에도 폭발적인 이슈를 불러일으키며 도입되어, 새로운 인식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고, 웃음이 넘치는 사람이 매력형 인간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그러나 스트레스가 있는 사람은 매력형 인간이 될 수 없다. 스트레스란 아무리 작더라도 우리의 마음과 몸을 강력하게 지배하기 때문이다. 자신이 아무리 다른 사람에게 웃음을 보이고 여유를 보이려 해도 스트레스가 있는 상태에서는 도저히 그렇게 하기가 불가능하다.
우리나라에서 많이 사용되는 외래어 중 1위가 ‘스트레스’라는 단어라고 한다. 덕분에 우리나라 직장인들의 직무 스트레스가 세계 1위이다. 이것 때문에 우리나라는 일의 흥미도와 만족도가 세계 꼴찌로 조사되었다.
또한 4대 사망원인 암, 뇌혈관질환, 심혈관질환, 자살 등의 70%가 역시 이 스트레스 때문이다. 선진국에서는 스트레스 때문에 GNP의 10%의 손실이 있다는 보고도 있다. 스트레스 때문에 무기력해지고 주의가 산만하여 집중력이 떨어지니, 산업재해, 불만, 불량품, 의료비가 30% 증가한다는 사실이다.
사람은 보통 하루에 5만 가지의 생각을 하는데 그 중 96%가 쓸데없는 생각이고, 75%가 부정적인 생각이라고 한다. 또 사람은 누구나 하루 평균 4번씩 거짓말을 한다고 한다. 그래서 거기에서 받는 불필요한 스트레스에 빠지게 된다.
이런 부정적인 사고는 고민을 낳고, 고민은 고통을 낳게 하는 스트레스가 되는 것이다. 이런 스트레스에 빠지면 창조적인 사고를 할 수 없고, 즐겁게 일을 할 수도 없다.
스트레스가 지나치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졸을 분비시켜 심신의 면역력을 떨어트려 노화, 기억력 감퇴 등 280여종의 질병을 유발 할 수 있다. 단백질, 칼륨, 인 등의 배설이 증가하고 칼슘이 감소하여 골다공증, 신경질의 원인이 되고, 비타민 C가 대량 소모되어 노화가 4배증가하고 암, 동맥질환을 유발한다. 신체변화로는 맥박·혈압·호흡증가, 근육긴장, 감각기관 예민해지고, 혈류과소 증상, 당·지방·콜레스테롤이 증가한다.
현대인은 매일같이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아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쩌면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 아예 당연시되고 있는 실정이기도 하다. 나 자신을 좀먹고, 정신과 육체를 서서히 괴멸시켜 가는 스트레스는 마치 우리가 매일 들이마시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공기와도 같아서 매우 중요한 존재이지만 자칫 방치하고 살아갈 수도 있다.
스트레스는 단순히 외부에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자신과 환경의 상호작용에 의해 구성되는 것인데, 현대인은 무엇보다 이 스트레스를 얼마나 받느냐, 또는 얼마나 잘 극복해 가느냐에 따라 성공과 실패, 행복과 불행이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가 느끼는 행복감과 불행감, 슬픔과 고통은 실은 어떤 감정과 대상으로부터 스트레스를 받아 생기는 육체적인 감각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인생을 행복하게 살기 위하여, 그리고 짜릿한 성공을 원한다면 무엇보다 이 스트레스의 정체를 정확히 안 다음, 효과적으로 스트레스를 없애고 또한 관리해야 하는 것이 필수다.
사회 생활, 직장 생활을 하다보면 끊임없이 나를 괴롭히고 지치게 만드는 일들이 기분좋은 일보다 훨씬 더 많이 일어난다. 무수한 사건과 감정이 얽혀서 치열한 경쟁 속에서 시달리다 보면 지금까지 일 잘하고 긍정적으로 살아가던 사람이라도 어쩔 수 없이 각종 스트레스에 노출되기 마련이다.
‘이 일은 반드시 오늘 마쳐야 해’ ‘올해는 꼭 승진해야 해’ ‘이번엔 꼭 누구를 이겨야지!’ ‘내년에는 꼭 집을 마련해야지’ 이런 등등의 계획이나 목표, 또는 어떤 대상을 두고서 결심하는 모든 생각들은 알게 모르게 우리의 정신과 육체에 스트레스를 준다.
그러나 평소의 이런 강박관념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아무리 노력해도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 그리고 스트레스가 많으면 서로간의 소통이 안되고 긴장이 조성되어 즐거운 교실이 될수 없다.
이런 이유 때문에 오늘날 현대인들에게는 스트레스를 받으면서도 끈기 있게 자신의 목표를 수행하기 위해 사고와 감정을 조절하는 정신력 강화 기술이 절실히 필요하다.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면 건강하고 성공하고 행복할 수 있다. 스트레스 관리법으로는
Ⅰ. 비워고 즐겨야 한다
우리의 욕심과 부정으로 가득한 몸과 마음의 독소를 비워야 한다. 유명한 시인과 소설가들이 도시에서 글을 써보니 시상이 안떠올라 시골풍경이 넘치는 자연속으로 안착하니 시상이 자연스럽게 떠오르더라는 것이다. 비우면 채워지는 철학을 알면서도 실행하기 힘든 우리의 나태함을 반성해야 한다.
금세기 최고의 경영자로 칭송받고 있는 잭 웰치는 재임기간 20년 동안 회사의 브랜드 가치를 60배나 올리고 나서 ‘자신의 성공 비결은 즐겁게 일하고, 즐겁게 논 것’이라고 말했다. 스트레스 상황을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그것이 당신의 건강을 위해 좋은 일이다. 그리고 그렇게 하는 것이 오히려 당신의 실적을 올려준다.
나는 9년간 서울과 성남의 빈민촌에서 ‘사회복지사’로 “사랑의 빵 나누기” 활동을 하였었고, 주경야독하여 대학 교수가 되었다. 5년간의 교수를 해보았지만 더 크고 보람 있는 일을 하고자 대학 교수를 박차고 나와 국민들에게 ‘캔(can)’의 시대(時代)에서 ‘펀(fun)’의 시대를 강조하기 위해 웃음치료법, 펀경영리더십, 이기는 펀리더십 책을 내고, 국내 최초로 웃음치료사 자격증을 창시하였다.
그리하여 서울역 광장, 남산꼭대기, 숭례문광장에서 매주 길거리 특강을 통하여 유명인사가 되었다. 고등학교 생활기록부에 “이 학생은 친우관계가 좋지 않으며, 수업시간에 매우 못마땅한 표정을 짓고 있음” 이라고 적혀 있던 불량학생, 고등학교 재수생, 퇴학생, 무기정학생, 대학 재수생, 학사경고자 등이 정반대로 한국웃음센터의 원장이 되어 1만8천명에게 직접 웃음치료사를 양성했고, 전국을 순회하면서 550만 명의 국민들에게 웃음특강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아이러니하지 않은가.
그 덕분인지 각 언론사에서 주최한 ‘2008년 올해를 빛낸 인물 20인’에 선정되었고, 2009년도에는 ‘대한민국 명강사 대상’에도 선정되었다.
내가 매일같이 특강을 할 때마다 수많은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자 하며, 최근 트렌드와 발맞춰 성공과 행복을 위해 매력적인 인물이 되고자 갈망하고 있다는 사실을 새삼 느끼고 있다. 나의 ‘웃음특강’이 그토록 인기를 끌고, 청강생들의 박장대소와 노래, 춤이 넘치는 즐거움은 참가해 본 사람만 누릴 수 있는 특권이 되었다.
나는 너무너무 행복하고 즐겁다. 웃음 때문에 교수님이 아닌 교주님(?)으로 인정해 주니 얼마나 재미있는 인생인가. 그 덕분에 하루 평균 290km를 이동하는 유명강사가 되었는데 과거의 스트레스가 웃음 때문에 현재의 영광을 얻게 되었다.
2008년 현재 64조로 최고의 부자로 선정된 미국의 투자그룹인 버크셔 헤서웨이 사의 워렌 버핏은 2년 전 빌게이츠가 설립한 ‘빌 앤 멜린다 재단’에 전재산의 85%인 38조를 기부했다고 한다. 그는 자신이 피땀 흘려 번 돈을 자신의 재단도 아닌 다른 재단에 기부했으며, 50년째 같은 집에서 살면서 오래된 중고 자가용을 기사도 쓰지 않고 직접 운전하며 열정적으로 일하고 있다. 천문학적인 수익을 내는 회사의 CEO이지만 그는 25년 이상 연봉 10만 달러만 고집하고 있으며, 텝댄스를 즐기며 출근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간혹 부자들의 성공 가운데 결코 행복해 보이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워렌 버핏은 행복하게 성공한 매력적인 인물로 꼽히기에 손색이 없다.
Ⅱ. 다르게 미쳐야 한다
2009년 최고의 인기경영자로 선정된 애플사의 스티브잡스는 성공의 비결은 ‘다르게 생각했다’라고 강조한다. 즉 남과 다르게 창조적인 사고를 했다는 것, 즉 고정관념을 깻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창조적인 사고를 위해서는 기존의 틀과 사고를 깰수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스트레스도 고정관념이기에 이것을 깨는 자신감이 필요하다.
스타크래프트를 창안한 빌로퍼는 ‘창조는 미침이다’라고 했는데, 자기가 하는 일에 즐겁게 몰입하는 사람들, 고정관념을 잘깨고 자기 일에 철저히 미친사람들은 스트레스에 빠질 시간도 없고, 설령 스트레스가 온다해도 잘 극복하고야 만다. 즐겁게 일에 몰입하면 스트레스를 잊고 산다. 웨렌 버핏은 ‘열정에 따르라’고 한다. 즉 열심히 정성을 다하여 자기가 하는 일에 미치고 몰입하라는 것이다. 대부분의 스트레스는 마음에서 비롯된다. 남보다 앞서야 하고 인정받아야 한다는 욕심이 최대 원인이다.
<개미>,<뇌>의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가장 똑똑한 뇌는 현재 만족하고 있는 뇌’라고 한다. 과욕보다는 현실을 직시하고 최선을 다하는 자세로 사는 것이 스트레스 관리에 최선의 방법이다.
Ⅲ. 꿈은 이루어 진다
여기서 잠시 나의 이야기로 돌아가 보자. 나의 아버지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이셨는데, 중학교 졸업 후 방황하던 나에게 교회에 나가면 용돈도 주고 다양한 특혜를 준다고 해서, 가기 싫은데 억지로 나가게 되었다. 보통 교회를 처음 나가면 중고등부 예배후 친교시간에 자기 소개 시간이 있다. 각자 찬란하게 어느 학교 누굽니다. 취미는 뭐고 특기는 뭐고 하면서 다들 소개를 멋지게 한다. 교회는 항상 여학생이 더 많다. 이제 소개하는 순번이 나에게 돌아왔다. 나는 뭐라고 소개하지....... 이미 내 얼굴은 시커멓게 타버렸고, 심장은 잠깐 동안 멈쳐 있었다. 난 할수없이 사실대로 소개했다
“저는 재수생 한광일입니다......” 감수성이 가장 예민한 시절이었다. 31년 전 일이지만 지금도 생생하다. 당시 너무 가혹하였다. 이후 재수해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교회에 다니지 않던 나에게 아버지가 나에게 교회가기를 또 부탁하였다. 간곡한 부탁을 뿌리칠 수 없어서 교회에 갔다. 청년부 예배후 친교시간이 돌아왔다.
또 다시 각자 자기 소개시간이 돌아왔다. 어느 대학 누구입니다. 어느 직장 누굽니다. 그때 가장 학벌 좋은 학생은 연세대 대학원생이었는데 그 사람이 입은 양복, 시계, 말쏨씨, 인상, 모든게 나에게는 최고로 비춰졌다. 그가 너무나 부러웠다. 이제 드디어 나에게도 소개시간이 다가왔다. 그런데 얼굴이 벌써 시퍼렇게 굳어있었다.
“저는 재수생 한광일입니다......” 4년전 악몽이 또 왔구나. 가는 날이 장날인가? 나는 운도 없는 사람인가보다. 나는 그런 상처를 안고 나는 내방식대로 열심히 최선을 다해 지내고 있었다. 그런데 우연일지 몰라도, 15년 후 그때 우상처럼 보였던 대학원생처럼 나도 연세대 대학원생이 되었고, 전과목 A에 100점 만점으로 성적우수상으로 졸업하였다. 또 기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 최근 방송에 가장 많이 나왔던 대형병원인데 그 병원에는 큰 강당이 없어 직원들의 월례 직원교육을 그 교회에서 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 병원에서 인기강사 투표를 했는데 내가 1위를 해서 특강 강사로 초빙되었다. 27년만에 컴백 홈하여 바로 그 자리에서 그 시절을 추억하며 강연을 하고 왔다.
수십년동안 나를 괴롭혀왔던 스트레스도 이젠 하나의 아름다운 추억으로, 강연의 소재로 훌륭하게 활용하고 있는데 그동안의 역경은 나의 작은 성공의 씨앗이 되었다.
“잠을 자면 꿈을 꿀수 있지만 긴 잠을 자면 꿈을 이룰수 없듯이” 나는 내인생 나만의 소중한 꿈을 위해 오늘도 긴잠을 못자고 있다.
Ⅳ. 긍정의 힘을 키워라
나는 불량했던 고등학교 시절에 공부를 못해 대학교 입학은 꿈도 꾸지 않았고 멋진 그룹사운드 되고 싶어, 학생건달 몇 명이 모여 공부보다는 음악가가 되자고 했던 시절이 있었다. 여름방학 때 놀지 말고 학원에서 각자 보컬, 드럼, 키보드, 기타 등을 배워서 다시 만나자, 굳게 약속하고 헤어졌다. 두 달 후에 친구들이 다시 모였다. 서로 안부를 물으며 확인한 결과 나만 순진하게 기타를 마스터하고 왔다. 당시 나에게 기타를 가르쳐준 선생님은 검지가 없는 선생님이셨는데 신기하게도 기타를 잘 쳤다.
그때 순진하게 약속을 지켰던 나는 기타 때문에 레크리에이션 강사가 되었고, 레크리에이션 진행실력 때문에 가장 좋은 직장에 취직되었고, 또한 대학교수까지 되었고, 지금은 웃음치료사 창시자까지 되어 모임 때마다 기타를 멋지게 치는 종합 예술인이 되었다.
우리가 작은 약속에도 최선을 다하면 결코 빈손이 되지 않는다는 소중한 교훈을 얻은 일이 아닐 수 없다.
우리는 ‘성공과 실패’라는 양면의 손을 늘 가지고 다닌다. 손의 위쪽은 실패, 불행, 고통, 슬픔이라고 쓰여져 있으며, 안쪽에는 성공, 행복, 건강, 기쁨이라고 쓰여져 있다. 그런데 우리는 평생 동안 손의 위쪽만을 주로 보고 산다. 즉, 부정적인 면만 바라보고 있다는 사실이다.
사실 일생을 살아가다 보면 고통이 크면 클수록 기쁨이 더욱 크다는 경험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간단한 진리마저 경험이 없이는 깨닫기가 그리 쉽지 않은 것 같다. 간단하게 손바닥만 뒤집어 보면 그곳에 행복과 웃음, 기쁨이라고 쓰여져 있는데 말이다.
요즈음 청소년들은 잘 이해하기 힘들겠지만, 우리 가족은 어려운 시절이 있었다. 아버지는 생활비가 없어 손목시계를 몇 천 원에 전당포라는 곳에 저당잡혀 그 돈으로 쌀을 사온 적이 있으며, 나는 수학여행을 갔는데 입장료가 없어 차 안에 그냥 앉아 있었던 적도 있고, 가족 8명이 월세 1만원짜리 방 한 칸에서 먹고 자고 하면서 단무지 하나로 1주일간 반찬으로 먹었을 때도 있었다.
언젠가는 그나마 특식으로 아버지가 나에게 라면을 끊이라고 해서 끓이기는 했는데 어린 나이에 처음 해보는 거라 찬물에 라면을 집어넣어 떡이 되어버렸었던 때의 절망감이란...... 그때 그 참담한 심정은 지금 회상해 보아도 도저히 글로 표현 못할 정도로 가슴이 아프다. 정말로 심장이 끊어지는 줄 알았다. 당시 너무나 귀한 음식이었기 때문에......
난 그래서 지금도 그 시절 어려웠던 생각이 자주 나서 일부러 목욕탕에 가면 반드시 구두를 닦고, 목욕관리사에게 때밀기와 마사지를 하고, 일부러 자주 세탁소에 옷을 맡기고, 택시를 타면 절대로 거스름돈을 받지 않는다.
요즘 우리 사회에서는 어디를 가든 왠만하면 반드시 팁을 주는 문화가 정착되고 있는 것 같다. 내가 이제 조금 살만하니, 이웃과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에 굳이 팁이라 생각지 않고도 그냥 베풀려는 마음이 절로 생긴다. 어린 시절 어렵고 굶주린 그때보다는 조금 나아졌으니 조금이라고 힘들고 어려운 곳에 나누고 싶은 마음이다. 그렇게 하고 나면 내 기분도 좋아진다. 세상의 어려움은 함께하는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그 어려움은 덜하다. 이러한 나눔은 매력넘치는 나로 단련시킨다.
매력이 넘치는 진주도 조개의 상처를 통해 아름다움이 결정된다. 또 티벳의 성인(聖人) 달라이 라마는 ‘성공은 보람이지만, 실패는 교훈이다’라고 하지 않았던가? 우리가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운명도 얼마든지 바꿀 수 있는 법이다.
자신이 매력형 인간으로 충분히 거듭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당신은 머지않아 매력형 인간이 될 것이며, 곧 승리의 문으로 들어선 셈이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자신뿐 아니라 다른 사람도 사랑하는 법을 알게 된다. 거기에서 새로운 자기 이미지가 가꿔지며, 그것은 또다른 장점을 불러온다. 단점과 장애를 문제라고 인식하지 않고, 해결 위주로 받아들일 때, 당신은 매력형으로 바뀌기 시작하는 것이다.
스트레스는 분명히 극복되며 치료의 대상이 아니라 관리의 상대이다. 잘 관리하면 우리가 원하는 그 이상의 건강 그리고 성공과 행복을 가져다주는 메신저이기 때문이다.
끝으로 독자들에게 이 말을 주고 싶다. '내가 행복해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기 때문에 행복합니다. 그리고 당신은 나의 거울입니다. 내가 여전히 웃을 수 있다면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웃음은 최고의 화장법이며, 웃는 사람에게는 밤에도 해가 뜨고, 어떠한 고난도 감사할 수 있습니다' 라고 말이다. 자! 이제 새롭게 출발하자! 우리에게는 열등감보다는 장점이 더 많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 장점을 찾아 감사하자. 지금부터는 용서하며, 사랑하며, 감사하며, 신뢰하자. 웃음꽃이 사방팔방에서 피게하고, '하하하호호호' 소리로 대한민국을 진동하게 하자.
Ⅴ. 즐거운 리더, 행복한 리더가 되라
“자연으로 돌아가자”고 외친 프랑스의 사상가 루소는 학교라곤 문턱에도 가본 일이 없던 불우한 환경 속에서 살았던 사람이다.
어머니는 루소를 낳자마자 사망하였고, 아버지는 프랑스 군인을 때린 후 후환이 두려워 여섯 살 난 루소를 숙부에게 맡기고 야반도주했다.
숙부는 아버지가 경영하던 시계방을 걷어치우고, 루소를 일찍부터 취업전선에 내보냈다. 거기서 주인에게 몰매를 맞아가면서 희망이라곤 보이지 않는 생활을 보내던 루소는 어느 날 마음을 독하게 먹고 제네바를 떠나기로 결심한다.
열여섯 살의 나이에 겁쟁이였던 루소로서는 대단한 마음의 결심이 아닐 수 없었다. 배운 것이 없던 그로서는 이후 구두닦이, 신문팔이, 사환, 하인 등 비천한 직업을 전전하면서 삶을 영위해 나가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를 체득하고, 그때부터 인간은 배워야 한다는 학문에 대한 강렬한 욕구를 느끼게 되었다.
그는 심지어 거렁뱅이 생활과 좀도둑질까지도 해야 하는 최악의 사태를 경험하면서도 현실을 낙망하거나 좌절하기보다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하고 스스로에게 거듭 묻기를 반복했다.
그 결과, 그는 학문의 길에 대한 깊은 통찰을 이끌어 내고, 마음속에 깊은 깨달음을 얻게 되었다. 이후 그의 생활이 어떠했는가는 우리가 알고 있는 그의 업적으로 충분할 듯하다.
이렇게 한순간에 마음속에 신념을 뿌리내리면 이후부터의 생활은 180도 달라진다. 달라질 수밖에 없다. 자동적으로 달라지게 되어 있다.
여기까지가 문제다. 마음이 달라진 이후부터는 사실 아무것도 문제될 것이 없는 것이다. 왜냐하면 마음이 달라지면 모든 것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발전적으로, 긍적적으로, 생산적으로, 진취적으로 달라지기 때문이다. 그러니 무엇이 문제이겠는가?
이것이 바로 신념의 놀라운 변화력이다. 신념은 루소라는 한 사람의 위대한 사상가를 낳았지만, 루소에게서 영향을 받아 또 한 사람의 위대한 영웅을 낳았다. 그 사람은 바로 나폴레옹이다.
나폴레옹은 루소의 <사회계약론>을 읽다가 일생의 전환점이 된 한 구절을 발견했다. “나(루소)는 어쩐지 코르시카 섬을 볼 때마다 이 작은 섬에 언젠가는 유럽 천지를 깜짝 놀라게 할, 역사를 변혁시킬 만한 위대한 영웅이 나타날 것만 같은 예감이 든다.”
이 구절은 나폴레옹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고, 그는 두고두고 이 구절을 자기 자신을 채찍질하는 용기와 희망의 원동력으로 삼았다.
나폴레옹은 ‘영웅’(루소가 말한)이 되기 위해 군인이 되고자 육군소년학교에 입교한다. 그러나 그의 길은 순탄치 못했다. 너무나 가난하여 급우들로부터 온갖 멸시와 천대를 받아야 했다.
옷 한 벌, 신발 한 켤레를 제대로 사입지 못해서 급우들은 그를 불량학생으로 보았다. 그런 모욕을 받을 때마다 나폴레옹은 오로지 책과 더불어 시름을 달래었다.
열세 살 때 학교에서 수석을 차지했지만 기쁨도 잠시, 생도들이 나폴레옹의 지휘를 받지 않겠다고 항의에 나섰다. 왜냐하면 공부밖에 모르는 독불 장군 나폴레옹에 대한 반감의 표시였던 것이다.
나폴레옹은 절망에 빠질 뻔했다. 그러나 교장의 말은 나폴레옹에게 새로운 깨우침을 안겨주었다.
“네가 강직하고 성실하며, 의지가 굳은 학생임을 나는 알고 있다. 하지만 세상은 절대 혼자서 영웅이 되는 것을 허락지 않는다. 영웅이나 위인은 주위에서 그를 만들어 주어야만 비로소 탄생되는 법이다. 훌륭한 군인이 되려면 독불장군이 되어서는 안 된다. 부하의 신임과 존경을 한몸에 지닐 수 없는 군인은 절대로 훌륭한 군인이 될 수 없다.”
이 말로 인해 나폴레옹은 다시 한번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다.
이후 나폴레옹은 자신의 성격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게 되는데, 친구들과 어울려 트럼프 놀이도 하고, 농담도 해가며 주변과 어울리려 애를 쓰기 시작했다.
그렇게 하자 그를 멀리하던 사람들이 점차 조금씩 가까워졌으며, 나폴레옹과 뜻이 맞는 사람들이 늘어갔다.
이렇듯 나폴레옹은 루소의 말과 교장의 충고를 적절히 받아들여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는 지혜를 발휘했던 것이다.
다른 사람보다 뛰어난 사람은 무엇이 달라도 다르다. 그들은 인생을 즐겁게 바라보며, 무엇보다 인생을 즐겁게 살아간다. 그런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답은 의외로 단순하다.
즉, 마음속에 신념이 있는 사람에겐 인생이 즐거워진다. 사는 것이 행복해진다. 사람과의 만남이 재미있다. 마음이 단단해지면 아무것도 거리낄 것이 없다. 두려움과 걱정이 사라지고, 자신감과 희망이 샘솟는다.
이런 힘이란 당연히 마음속의 신념으로부터 나오는 것으로, 이것은 불가능이 없는, 그야말로 인생에 있어서 ‘초강력 울트라 파워’를 보여준다.
선천적으로 보통 사람보다 남다른 강인한 신념을 타고나는 사람도 있지만, 대개는 후천적으로 자기 자신의 확고한 결심이나 외부적인 어떤 계획을 통해 신념을 굳히는 경우도 적지 않다.
어떤 특별한 사건이나 감동적인 한 마디 말을 통해서도 어느 날 갑자기 깨달음이 일어나고, 그때부터 마치 활화산처럼 신념의 에너지가 솟아오르기도 한다.
특히 인생의 어떤 계기를 통해 결정적인 전환점을 맞이하고, 그때부터 승승장구 성공적인 삶의 길로 들어서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동서고금을 통해 수많은 위인들도 역시 예외가 아니었다.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 역시 문학활동으로만 일관한 건 아니었다. 그는 인간의 욕망으로 치닫는 서구 물질문명에 대해 경악하고 번민하여 방황하는 날들을 보냈다.
그러던 그가 48세 때 인생의 전환점을 맞게 된다. 오십이 다 되도록 여유로운 생활을 즐기던 톨스토이는 어느 날 갑자기 번민에 빠진 주위에 눈이 번쩍 뜨였다. 자신뿐만이 아니라 무수한 인간들이 절망을 겪고 있음을 깨달았던 것이다.
“문득 신을 믿지 않을 때에는 살아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신을 생각함으로써 생명의 물결이 내 마음속에 일어났다.”
톨스토이는 신앙에 귀의하여 자신의 흔들리는 마음을 바로잡고자 노력하는 한편, 지금까지의 생활을 정리하여 <나의 참회록>을 썼다.
이렇듯 남다른 사람들에게서는 우연한 기회도 결코 가벼이 넘기지 않고, 자기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 작용하도록 생각하는 힘이 강하다.
당신은 인생의 승자를 누구라고 생각하는가? 거대한 부를 이룬 사람? 최고의 명예의 자리에 오른 사람?
인생의 진정한 승자는 인생을 진정으로 즐기며 살아가는 사람이 아닐까 한번 생각해 보라. 인생을 살아가는 정답은 없다고 하지만, 어차피 살아가는 인생 즐겁게 살아가는 사람만이 인생의 아름다운 향기와 맛을 고루 충분히 느끼며 살아가게 되어 있으니까.
당신도 지금부터라도 즐거운 리더, 행복한 리더가 되어볼 의향은 없는가.
Ⅵ. 펀리더 운동
박장대소 7대운동
웃음 bow - 인사법 1단계(안녕하세요), 2단계(악수), 3단계(하하하), 4단계(칭찬)
웃음 line - 웃음 라인을 지정하여 그 선을 넘거나 밟을때 마다 10초간 웃기
웃음 time - 하루 세번 9시, 12시, 18시 등 특정시간을 정하여 전체가 웃기
웃음 zone - 웃음지역을 선정, 그 장소에서 머물거나 통과할 때 20초이상 웃기
웃음 day - 특정한 날을 맵시, 과일, 비타민, 피자, 아이스크림, 운동, 등산데이
웃음칭찬 mail - 핸드폰, 이메일, 카드, 칠판, 홈페이지 게시판
웃음 leader - 1주, 1개월, 1년, 많이 웃는 직원에게 펀리더, 킹, 퀸선정, 왕관수여
한광일
연세대 석사, 서울대 박사수료, 미 ECUA 박사
한국웃음센터 원장
웃음치료사 창시자
한국강사은행 총재
2009 대한민국 명강사 대상 수상
2008 한국의 참인물 20인 선정
KBS, MBC, SBS 등 방송 및 명사특강 5,500회
저서) 스트레스치료법, 웃음치료법, 한국의 명강의, 신념,
펀경영리더십, 창조적 상상리더십, 이기는 펀리더십 등 20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