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 프리뷰
https://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1136129.html
http://www.mdilbo.com/detail/lBZuon/717800
https://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04/11/2024041100159.html
1 용어정리
총선: 국회 의원 전부를 한꺼번에 선출하는 선거. 지역구: 정치 일정한 지역을 한 단위로 하여 설정된 선거구.
비례대표: 비례 대표제 선거에서, 정당의 득표수에 따라 선출되는 대의원. 개헌 저지선: 국회에서 헌법 개정을 막기 위하여 필요한 최소한의 의원 수를 이르는 말.
2.내용정리
2024년 제22대 총선이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이번 총선은 여러므로 시사점이 많다고 볼 수 있다. 첫째로 이번 총선은 67%의 투표율을 보여주며 1992년 이후 역대 최고치의 투표율을 자랑했다. 이는 4년 전 21대 총선 투표율(66.2%)보다 0.8%포인트 높은 수치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심판 욕구가 투표율을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선관위는 연령대와 지역에 따른 투표율 역시 공개했는데 60대가 22.7%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50대도 22.5%를 차지했다. 가장 투표 비중이 낮은 연령대는 30대(11.3%)였다. 20대는 12.9%, 40대는 15.6%, 70대 이상은 15.0%를 차지했다. 지역별 투표율은 세종이 70.2%로 투표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서울이 69.3%, 전남 69.0%, 광주 68.2%, 경남 67.6%, 부산 67.5%, 전북 67.4% 순으로 평균을 웃돌았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제주로 62.2%였다. 이어 대구가 64.0%, 경북 65.1%, 충북 65.2%, 인천 65.3%였다.
제3당
이번 투표는 정권심판 여론이 우세했는데 이로 인해 제3당인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이 더불어민주엽합(14) 국민의 미래(18)에 의어 각각 12석 2석씩 가져가는 이례적인 상황이 발생했다. 정권심판을 주요 슬로건으로 내세운 제 3당 2개가 합쳐서 14석씩 가져간 만큼 앞으로 여당인 국민의 힘과 윤석열 대통령의 추후 행보가 궁금해질 수 밖에 없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어디까지 협력하고 어느 부분까지 서로의 의견을 종합해 나갈지가 앞으로 4년간의 행보를 결정할 것으로 시사된다.
개헌저지선
이번 총선의 또다른 뜨거운 감자는 바로 이 개헌 저지선이다. 개헌 저지선은 특정 당이 헌법이 개정되는 것을 막기 위한 최소 의석의 개수로 정의된다. 그렇기에 야당인 국민의 힘이 101석을 선거에서 가져가지 못하면 이 개헌저지선이 무너지는 것이다. 하지만 이번 선거는 정부에 대한 심판이 주요 여론이었기에 이 개헌저지선이 뚫리냐 마냐 로 많은 갑론을박이 오갔다. 결과적으로는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합쳐 108석의 자리를 가져간 국민의 힘은 7석 차이로 개헌저지선을 아슬아슬하게 지켜냈다. 그러나 국민의 힘 내부에서도 8명 이상의 의원이 개헌에 찬성하면..사실상 뚫린다고 볼 수 있다.
한동훈 비대의원장 사퇴
이번 선거를 진두지휘한 한동훈 전 국민의 힘 비상대책의원장은 "국민의 뜻은 언제나 옳다"며 자신의 착오를 인정하고 더욱 좋은 모습을 국민들께 보여드리겠다며 비대의원장 자리를 자진 사퇴하였다.
3.내 생각
이번 선거는 여당이든 야당이든 반성을 많이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범 야권 의석이 200개가 넘어간다는 것은 국민이 여당이 추진하는 정책과 현재 대통령의 대한 분노를 함축하고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선거보다 국민들의 생각을 효율적이고 확실하게 표현하는 수단은 없으리라 장담한다. 그렇기에 이번 대통령과 여당은 국민의 뜻을 명확히 반영하고 국민을 위한 바른 정치를 했으면 한다. 더불어 제 1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자신들의 전략이 좋았다거나 자신들이 완전히 국민의 뜻을 반영하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다시 말하자면 절대로 자만하지 마라. 자만 하게 되면 다음 총선, 지선, 대선 때 완패하는 것은 국민의 힘이 아닐 수 있다.
예전부터 나는 그때 그때 당선되는 대통령을 응원한다. 그렇기에 이번 총선은 조금 충격적이었다.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 힘 수뇌부는 부디 느끼는 바가 많았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