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내용
7명의 주인공들은 모두 가슴 아픈 과거가 있다. 민호는 부모, 형과 혈액형이 다르다는 것을 알고 자신이 핏줄이 아니라는 것을 사춘기에 알게 된다. 수희는 매번 다른 아저씨들을 데려와 아버지라고 부르기를 강요하는 어머니에게 질렸다. 미리는 아저씨를 마음에 들어하지않는 부모님과 동생이 야속하다.
지안은 말도 못하는 아버지가 철거 현장 인부들에게 무릎을 꿇는 모습이 너무나도 원망스러웠다. 영숙은 그깟 학력을 조금 속였다는 이유로 자식을 볼 수 없다는 사실이 서글프기만 하다. 호철은 악몽을 꿀 정도로 엄마를 때리는 아빠가 무서웠고, 농약을 먹고 부모가 자살한 유년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미영은 언제부터인가 말문을 닫고 살아가는 밥집 할머니가 되었다. 하지만 주인공들은 이렇게 가슴 아픈 기억들조차 모두 소중하게 안고 살아간다. 가끔 자동차 미행을 벌이며 민호는 그렇게 엄마를 만나고, 수희는 엄마가 돈 많은 아저씨들을 만나는 이유가 바로 자신 때문인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미리는 아저씨를 굳이 아빠에게 잘 보이려하지 않는다. 지안은 어쩔 수 없이 거짓말을 하는 이중적인 자신을 그 누구보다 자책한다. 영숙은 아무리 남편이 자신을 버렸더라도, 그래서 다른 여자를 집안으로 들이더라도 남편과 자식은 여전히 소중할 따름이다. 호철은 부모가 자살한 뒤 만난 보육원 동생을 늘 마음속으로 간직하고 있다.
미영은 손자뻘인 민호를 어루만지면서 자신을 치유한다. 모두가 아픈 마음을 안고 살아가지만 그들은 그것을 절대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는다. 마음은 찢어지고, 인생의 순간순간에서 매번 부딪히면서도 오버해서 그것을 예쁘게 포장하는 것이아니라 가슴에 안고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 등장인물 - 김민희(최미리), 이재룡(강호철), 천정명(김민호), 윤소이(정수희)
* 서울 시립미술관 >>> 자세히 보기
드라마<굿바이 솔로>의 촬영 장소일뿐 아니라 <궁>에서 왕립미술관으로 나오기도 하는 등 여러 드라마 촬영 장소로 각광받고 있는 서울시립미술관. 고풍스러운 외관과 햇살이 가득 들어오는 높은 천장의 실내는 예쁜 영상을 만들어내는데 안성맞춤.
DATA관람시간 화~금 오전10시~오후10시, 토~일 및 공휴일 오전10시~오후7시 (11'~2월은 1시간씩 단축 개관)
▶위 치 - 서울 중구 서소문동 37번지(서울 중구 미술관실 28)
▶문 의 - 02-2124-880 / www.seoulmoa.org
* 제주돌문화공원
제주도는 돌의 고장이다. 화산활동으로 빚어진 제주도는 온 섬이 돌로 이루어졌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 섬에서 살아오는 제주 사람들은, 삶의 노고와 슬기가 깃들은 독특한 돌문화를 창조할 수 있었다. 제주돌문화 공원은 제주도의 자연석과 돌문화의 진수를 집대성하여 체계적으로 전시함으로써 이를 널리 선양하는 한편 후손 대대로 물려주고자 건립 되었다.
또한 부자의 자연림을 고스란히 살려 박물관을 조성함으로써 이 곳을 찾는 사람들은 생태공원을 노니는 즐거움까지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위 치 - 690-811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산119
▶문 의 - 064-710-6631 / http://jejustonepark.com/
* 덕유산 >>> 자세히 보기
전북 무주의 덕유산은 긴 능선으로 남덕유산까지 이어지고 있어, 전북 무주와 장수 그리고 경남 함양과 거창까지 걸쳐있는 큰 산이다. 덕유산 정상인 향적봉에서 중봉과 무룡산을 지나 남덕유산 정상까지 이어지는 능선의 길이만 무려 20km에 달해 종주 산행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덕유산은 봄의 철쭉과 가을 단풍 그리고 겨울 설경이 유명하고 여름에도 덕유산에서 흘러내리는 무주 구천동 계곡을 찾는 사람이 많아 계절이 관계없이 사람들이 많이 찾는 산이다. 덕유산의 봄 철쭉은 향정봉에서 능선을 따라 남덕유산까지 이어지는데, 이 철쭉이 워낙 화사하고 넓은 지역에 걸쳐있어 철쭉이 필 때면 덕유산에는 철쭉 위로 해가 뜨고 철쭉 아래로 해가 진다는 말이 있을 정도라 한다.
덕유산은 가을 단풍도 아름다워 가을 산행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고, 겨울에는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을 간다는 주목 군락과 함께 어우러진 설경이 장관을 이룬다. 이 덕유산에 오르 는 일반적인 상행코스는 무주구천동이다. 무주구천동 계곡을 따라 백련사를 지나 향적봉으로 오르는 코스가 주로 이용되는데 이 코스로 향적봉까지 올랐다가 내려오는데는 약 5 시간정도가 소요된다. 또 이 덕유산에는 곤돌라가 설치되어 있어 무주리조트에서 곤돌라를 타고 향적봉 아래의 설천봉까지 오를 수 있다. 설천봉에서 향적봉까지는 능선길로 약 100m 정도이다.
▶위 치 - 전북 무주군 설천면 두길리
▶문 의 - 국립공원사무소 063-322-3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