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암 촛대바위' 구경을 마치고... 금강산도 식후경.. 점심 식사하러 예약해 놓은 '임원항'으로 간다. 자연산 회의 고장 '임원항'... 임원항 앞바다는 물살이 세서 물고기가 탱탱하고 쫄깃한 것이 특징.. 그래서, 전국에서 활어회가 싱싱하기로 소문난 항구이다. 식당으로 들어간다. 특별히 배려해준 것인지 2층으로 안내한다. 시원하게 바다가 펼쳐진다.
잠시 후, 쫄깃하고 맛있는 생선회 등장... 부드럽고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다. 너무 너무 싱싱해서 눈으로 바다를 먹는건지 입으로 회를 먹는 건지 착각이다. 그뿐만이 아니다. 대파와 양파, 양배추, 상추를 채썰어 나온 야채... 그 그릇에 초고추장을 뿌려 회를 버무려 회 무침으로 먹는 맛은 최고이다.
이제, 매운탕에 공기밥 등장... 우리가 먹은 생선회를 뜨고 남은 생선과 각종 채소를 넣고 고춧가루를 뿌려 푹 끓여 나오는 매운탕 맛은 마무리 음식으로 안성맞춤이다. 이런 얼큰하고 매콤한 매운탕에 밥 한공기는 뚝 딱... 흔히하는 말로 게 눈 감추듯 점심 식사를 마무리 한다.
모두 모두 잘 먹었다는 인사를 뒤로하고, 해상 케이블카 타러 '용화역'으로 간다. 케이블카는 '용화역~장호역'을 오가며 아무데서나 타고 내릴 수 있다. 매표를 하고 기다리다 케이블카에 몸을 맡긴다. 케이블카 안에 투명 유리 바닥으로 바닷물이 보이고, 케이블카에서 바라본 동해바다... 역시 사방 팔방으로 거침없이 펼쳐진다.
잠시 후, '장호역' 도착... 장호역은 나폴리형 해안선이 있어 동양의 나폴리라고 부른단다. 저 건너 발 아래로 스노쿨링과 카약, 수영장으로 유명한 어촌 체험마을도 보인다. 한번 다녀오고 싶지만 바쁜 일정으로 예전에 다녀온 것으로 패스... '스카이 전망대'가 있는 5층으로 올라간다. 테라스도 있고, 망원경도 있고, 쉼 의자도 있다.
거기에, 동서남북 거침없이 바라보이는 동해바다가 짙은 먹물을 뿌려 놓은 듯 자태를 뽐내고 있는데, 더 높이 하늘로 오르고 싶은 욕망에설까? '천국의 계단'이라는 이름으로 하늘 계단인 포토존이 있다. '천국의 계단'에서 모두 모두 싱그럽고 만족스런 모습으로 인증 샷을 남기고... 다음 여행지로 간다.
임원항 회 센터... 횟집 앞에는 수족관과 살아있는 생선을 담은 고무 다라이가 있고, 수족관 뒤로는 식사가 가능한 식당이 있다.
임원항 회센터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입 맛이 도는데, 자연산 물고기를 생선회로 먹는다는 생각에 군침을 삼키며 예약한 횟집으로 들어간다.
4인 기준 12만원짜리 회 셋트 등장... 생선 종류는 광어, 도다리를 비롯한 5가지인 듯.. 기본 반찬에 간재미구이 2마리, 야채는 써비스...
즉석에서 막 썰어주는 회를 먹으니 쫄깃하고 고소한 맛이 최고.. 임원항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상추쌈에 한잔 술도 최고.. 매운탕 맛도 최고 최고다.
해상 케이블카 타러 '용화역' 도착... 남는 것은 사진뿐이니까 단체 사진 한장 찍고...
해상 케으블카 기다리는 중... 모두 표정이 싱글벙글...
케이블카가 들어오고...
여기 해상케이블카는 다른 지역 케이블카와 달리 내부가 넓어서 한 대에 25명 탑승.. 여수나 팽창 케이블카와는 달리 남산 케이블카 느낌이 난다.
케이블카 바닥 일부는 투명 유리로 되어 있어 바로 밑에 바다를 볼 수도 있고 저 멀리 조망도 볼 수 있다.
케이블카는 사면이 모두 유리창이라 파란 동해바다를 감상하기가 좋다. 총 874미터의 길이로 편도 기준 소요시간은 약 7분이다.
케이블카에서 바라본 '장호항' 어촌 체험마을... 이곳이 파도가 세지 않아 스노쿨링과 카약, 수영하기 좋은 명소이다.
어촌 체험마을에서 아치 나무다리도 땡겨서 한 컷...
스카이라운지... 하늘로 더 오르고픈 마음에설까? 발 아래로 케이블카와 동해바다가 거침없이 펼쳐지는데도...
천국의 계단 포토존... 올라간 모습 사진찍는 것도 좋고 위에서 바라보는 것도 멋지다. 단체 인증 샷...
테라스에 앉아 케이블카와 함께 인증샷 남기는 것도 필수... 포토존, 망원경도 있다.
트릭아트... 이번 여행에서는 깜빡하고 지나쳤는데, 여기 로프를 잡는 시늉을 하고 촛대바위를 잡아 당기는 인생사진을 찍는 곳.. 아쉬워서 올린다.
스카이 전망대 옆에 위치한 카페... 시간적인 여유가 있었으면 커피 한잔씩의 시간을 가져도 좋은데... 거리가 멀어 바쁜 일정이 아쉽다.
카페에는 아이스크림, 커피, 빵도 판다. 구수한 냄새가 군침을 돌게 하지만 시간 관계로 아쉬움...
해상 케이블카에서 바라본 발 밑 바닷가... 스릴도 즐길 수 있고 파란 동해바다와 기암 구경도 할 수 있는게 특징이다.
용화역으로 되돌아 가는 케이블카에서 한 컷... 높은 곳에서 바라본 삼척 바다 뷰... 더 멀리 더 넓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