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 총장선출 문제로 홍역 총회 임원회는 현재 총회결의를 앞세워 재단이사들에게 사퇴서를 받고 있다. 그러나 재단이사 2명이 해임결의의 부당성을 주장하며 사퇴하지 않고 있다. 임원회는 총회결의를 이행하지 않는 두 명의 재단이사를 처리하기 위해 해당 노회에 치리를 명령했다. 임원회는 이런 방식으로 재단이사회를 새롭게 구성해 총장 선출을 시작하겠다는 생각이다. 총장 후보는 총회장이 선임한 7인추천위원회(위원장:서정배 목사)에서 선정하고, 총장 선출은 긴급동의안으로 통과된 개정안에 따라 진행할 예정이다. 그러나 재단이사 사퇴·해임 문제와 총장후보 추천권 문제, 총장선출규정 개정안 문제 등이 교육법에 저촉될 위험성이 있다. 최악의 경우 총장을 선출했어도 교육부가 인정하지 않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는 것이다. 총회 결의 정신을 지키면서도 교육법에 저촉되지 않도록 대비할 필요가 있다. |
2 올해 총회 선교사 2000명 시대가 열렸다. GMS가 설립 10년 만이라는 짧은 시간에 최대 선교단체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총회의 적극적인 지지가 있었기 때문이다. 총회 선교부에 대한 실제적인 기록은 1969년부터 시작된다. 당시 해외 선교사 파송은 1가정에 불과할 정도로 매우 열악했다. 그러나 서울올림픽을 기점으로 171명이라는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여 2003년에는 한국교회 최초로 1000명 시대를 열었다. 그리고 불과 5년 만에 2000명을 돌파하게 됐다. GMS는 이 기세를 몰아 2020년까지 선교사 파송 5000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5000명이라는 숫자보다 양질의 선교사 보유가 더 우선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지역적 불균형 해소와 평신도 전문인 선교사 동원, 지역교회 협력, 선교사 리더십 개발도 풀어야할 과제로 남아있다. 또 국내 최대 단체를 뛰어 넘어 국제화가 필요하며, 선교사 케어, 은퇴후 관리에 대한 대안도 필요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올해 총회 선교사 2000명 시대가 열렸다. GMS가 설립 10년 만이라는 짧은 시간에 최대 선교단체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총회의 적극적인 지지가 있었기 때문이다. 총회 선교부에 대한 실제적인 기록은 1969년부터 시작된다. 당시 해외 선교사 파송은 1가정에 불과할 정도로 매우 열악했다. 그러나 서울올림픽을 기점으로 171명이라는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여 2003년에는 한국교회 최초로 1000명 시대를 열었다. 그리고 불과 5년 만에 2000명을 돌파하게 됐다. GMS는 이 기세를 몰아 2020년까지 선교사 파송 5000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5000명이라는 숫자보다 양질의 선교사 보유가 더 우선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지역적 불균형 해소와 평신도 전문인 선교사 동원, 지역교회 협력, 선교사 리더십 개발도 풀어야할 과제로 남아있다. 또 국내 최대 단체를 뛰어 넘어 국제화가 필요하며, 선교사 케어, 은퇴후 관리에 대한 대안도 필요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
거세지는 이단세력의 도전 교단적으로 가장 논란이 됐던 이단은 신천지와 구원파 박옥수, 평강제일교회 박윤식이었다. 교회를 넘어 사회적 문제로 확산된 신천지는 이단대책위의 적극적인 대응으로 세력확장이 줄어들었지만, 중소도시를 중심으로 여전히 피해가 계속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박옥수는 새로남교회를 중심으로 한 법정투쟁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그러나 평강제일교회 박윤식 사건은 총회 차원의 대응이 미흡한 실정이다. 박용규 교수를 비롯한 총신교수들이 교단신학을 지키다가 무더기로 소송을 당했지만, 총회는 변호사 비용도 지원하지 않았다. 연말에 이단상담가 진용식 목사가 이단 신자에게 신앙상담을 하고 실형을 선고 받은 사건도 향후 이단대책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단들은 연합단체까지 만들어 ‘강제로 개종하지 말라’며, 적극적으로 선전하고 있다. 진용식 목사와 같이 일선에서 이단상담을 하는 목회자들을 위한 지원 대책이 시급하다. |
의미 조명 4 제92회기는 온통 제주선교 100주년이었다. 예장합동을 비롯하여 예장통합, 예장합신, 기장 등이 제주도에서 총회를 개최했으며, 크고 작은 다양한 집회와 행사가 연중 제주도에서 열렸다. 그만큼 제주선교에 관심이 높았다. 특히 총회기간 중 서귀포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던 4개 장로교단 연합예배는 한국교회가 분열을 거듭하고 빛과 소금이 되지 못했던 점을 회개하는 장이 되어 교회가 나갈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고무적인 평가가 잇따랐다. 예장합동의 경우 제주선교 일환으로 ‘제주도 지역소재 1교회와 총회산하 1노회’ 자매결연 운동을 펼쳐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를 토대로 황해노회는 제주도에 단독으로 100주년기념교회를 세울 계획이며, 대다수가 미자립교회인 제주지역 교회에 총회산하 노회가 관심을 갖고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어 제주선교100주년의 의미를 더해주고 있다. 한편 올해는 제주도에서 행사 뿐만 아니라 서울 등지에서도 제주선교의 역사를 재조명하는 세미나와 학술발표 등도 다채롭게 열렸다. |
알파코스·G12 사용금지 결의 이번 결정은 그동안 무분별하게 목회프로그램을 도입했던 교회들에 경종을 울렸다는 의미가 있다. 그러나 목회현장에 대한 이해없이 신학적 논쟁만으로 성급한 결정을 내렸다는 비판도 함께 받았다. 문제는 사용하지 말라고 했을 뿐 대안을 제시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신학부는 알파코스 등을 대신할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지만, 이후 손을 놓았다. 결국 총회 결의 후 알파코스를 사용하던 많은 교회들은 ‘알파코스’라는 이름을 사용하지 않고 있지만, 이름만 바꾸고 약간 변형해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총회가 목회자와 교회를 위해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지적이 뼈아프다. |
교단저력 보여 6 지난 8월 17일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3만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기도한국>은 예장합동이 기도하는 교단임을 입증하는 자리였다. 짧은 준비기간 동안 대규모 기도회를 치를 수 있을 지 의문이 들기도 했지만, 제자교회 새에덴교회 오륜교회 왕성교회 등 서울과 경기지역 소재 교회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최근 교단이 치른 집회 중 가장 훌륭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소요 예산은 물론 각종 자원봉사자까지 손수 준비위원 소속 교회에서 담당하여 모처럼 기도회다웠다는 평가가 잇따랐다. 뿐만 아니라 젊은층 장년층 노년층을 구분하여 기도회를 섹션화시킨 점과 다양한 찬양팀의 리드는 기도회를 한층 업그레이드 시켰다는 여론이다. 하지만 전체기도회 시간이 길어 지루했던 점과 설교자 순서자를 다소 ‘정치적’으로 배려하여 대회의 순수성을 떨어뜨렸다는 의견에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 또한 순서를 맡은 목회자가 자리를 이석하면 같은 교회 성도들도 나가 빈 좌석이 의외로 많았다는 점도 개선할 필요가 있다. 아무튼 이번 <기도한국>의 긍정적인 효과에 힘입어 교단설립100주년추진위원회가 구성되고 별도의 <기도한국>이 계속 존속하게 되어 기도의 열풍은 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박윤식, 관련소송 희비 그러나 교단신학과 정체성을 온몸으로 지켜냈던 교수들은 이후 평강제일교회와 박윤식 씨에게 집단고소를 당하게 된다. 박용규 교수는 신대원 채플시간에 박 씨의 이단성을 지적했던 설교로 민·형사 고소를 당했고, 박 씨의 이단성을 밝힌 자료집과 문건을 배포한 19명의 교수들 역시 고소를 당했다. 이 과정에서 총회의 지원은 사실상 전무했다. 의식있는 교회들이 나서서 교수들의 소송비용을 분담했을 뿐이다. 어려움 속에서도 지난 10월 박용규 교수는 대법원에서 명예훼손과 손해배상 소송 모두 승소했다. 박 교수는 2년 동안 너무 힘들었지만 “재판에서 진다면 신학교에서 이단비판은 할 수 없게 된다”는 각오로 임했다고 한다. 19명의 교수들은 지금도 변호사비용까지 갹출하며 대법원에서 싸우는 중이다. |
총회, 적극적 구호활동 전개 이러한 재난을 당한 나라에 총회가 적극적인 구호활동을 펼쳤다. 가장 먼저 뛰어든 것은 총회세계선교회(GMS)로 5월 8일 긴급회의를 열고 지원활동에 들어갔다. 구제부도 1개월간 모금운동에 들어갔다. 이때 모금된 금액은 3억 8615만원으로 구제부는 미얀마에 1억 1600만원, 중국에 1억 5400만원을 전달했다. 지역교회와 노회들의 동참도 이어졌다. 승동교회(박상훈 목사)는 바자회를 열고 수익금을 재난지역에 보냈으며, 서수원노회 선교부(부장:김영길 목사)는 7월 25일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중국 스촨성 지역을 방문하고 구호금을 전달했다. 그러나 구제부는 사고가 터진지 1개월이 훨씬 지난 6월 중순이 넘어서야 미얀마와 중국 구호활동에 들어가 ‘거북이 구호활동’이라는 빈축을 사기도 했다. |
총회결의 현장적용 진통 이와 같은 중대 결의에도 불구하고 소위 총신대 문제는 아직도 가닥을 잡지 못한 채 ‘원점’에서 계속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이번 회기 최대 이슈로 떠오른 총신대 건은 내년 1월 초가 되면 어느 정도 마무리가 될 것이란 낙관적인 이야기도 들리지만 총회법과 사회법 사이의 ‘간극’을 해소하지 못한 채 힘든 시련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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