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20장 강해(3) 가나안 땅의 대적자들과 연합된 육적 신자들
민20:14-17- 모세가 가데스에서 1)에돔 왕에게 사신을 보내며 이르되 당신의 형제 이스라엘의 말에 우리가 당한 모든 고난을 당신도 아시거니와 15. 우리 조상들이 애굽으로 내려갔으므로 우리가 애굽에 오래 거주하였더니 애굽인이 우리 조상들과 우리를 학대하였으므로
1) 에돔은 야곱과 쌍둥이 형인 에서의 별명이며 세일산 지경을 차지했는데 시내 반도의 신 광야 가데스에서 출발하여 가나안 땅으로 가는 직행 길의 입구에 아브라함의 조카 롯과 야곱의 혈연적인 동족인 에돔 족이 가나안 족속과 어우러져 거주하므로 그들이 큰 길을 내주지 않으면 약속의 땅으로 직행할 수 없습니다.
아브람의 조카 롯의 후예인 모압과 암몬, 이삭의 형인 이스마엘, 야곱 /이스라엘의 형인 에돔 족속은 애굽에 내려가서 생육하고 번성한 12지파와 달리 가나안 땅 거민들과 함께 오랜기간을 어우러져 살며 통혼, 통상하며 지냈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애굽에서 바로의 종으로 고역하며 살면서 노동력을 착취당한 적이 없으며 고센 땅의 유월절도 모르고 홍해를 건너 광야에 나와서 시내산에서 받은 율법 말씀으로 신앙 지도를 받으며 40년이라는 긴 기간의 연단 과정을 겪은 적이 없는 천연적인 짐승-인간들이지 구속받고 위로부터 난 새 사람들이 아닙니다.
16. 우리가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우리 소리를 들으시고 천사를 보내사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나이다. 이제 우리가 당신의 변방 모퉁이 한 성읍 가데스에 있사오니
17. 청하건대 우리에게 당신의 땅을 지나가게 하소서. 우리가 밭으로나 포도원으로 지나가지 아니하고 우물물도 마시지 아니하고 1)왕의 큰길로만 지나가고 당신의 지경에서 나가기까지 왼쪽으로나 오른쪽으로나 치우치지 아니하리이다 한다고 하라 하였더니-
왕의 대로 (The King's Highway) 이미지 첨부
왕의 대로는 수리아의 다메섹에서 아카바 만의 에시온 게벨로 연결된 고대의 무역 통로로서 아카바 만에서 시내 반도를 거쳐 애굽으로 통하는 큰 길로 연결되었고 시내 반도에서 팔레스타인 땅으로 통하는 길은 아래 지도와 같이 4개의 노선이 있었습니다.
가데스 바네아에서 호르산으로 올라갔다가 에돔 왕이 길을 내주지 않으므로 홍해 길로 에시온 게벨까지 내려갔다가 에돔 지역을 돌아서 왕의 대로로 가나안 땅에 진군하려 했으나 가나안 땅 동편의 아랏 왕과 아모리 족 헤스본 왕, 바산 왕 옥 등의 저항으로 인해 접전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은 왕의 대로를 통해서 진격하지 못하고 사막길과 광야길로 표시된 아다림(정탐) 길로 돌아서 가나안 동편으로 진격하게 된 것입니다.
옵1:8-10-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 날에 내가 에돔에서 지혜 있는 자를 멸하며 에서의 산에서 지각 있는 자를 멸하지 아니하겠느냐? 9. (에돔족의 도읍) 드만아, 네 용사들이 놀랄 것이라. 이로 말미암아 에서의 산(세일)에 있는 사람은 다 죽임을 당하여 멸절되리라.
10. 네가 네 형제 야곱에게 행한 포학으로 말미암아 부끄러움을 당하고 영원히 멸절되리라.
옵1:20-21- 사로잡혔던 이스라엘의 많은 자손은 가나안 사람에게 속한 이 땅을 사르밧까지 얻을 것이며 예루살렘에서 사로잡혔던 자들 곧 (바벨론의)스바랏에 있는 자들은 네겝의 성읍들을 얻을 것이니라.
21. 구원받은 자들이 시온 산에 올라와서 에서의 산을 심판하리니 나라가 여호와께 속하리라-
모세와 아론의 시내산 율법 제도에 의한 인도 직분을 폐하실 것을 예언하신 말씀에 이어서 이스라엘 백성이 에돔 왕의 땅을 통과하는 문제가 제기되는 것은 의미심장한데 에돔 왕의 땅이란 세일산 지경으로서 이삭의 육적 장자인 에서의 기업이 세일산 지경이었기 때문입니다(민32:3, 33:14-16, 36:6-9, 옵1:1-21절을 보라).
이삭의 육적 장자인 에돔 곧 에서는 육적 자아인 죄가 거하는 육성을 대표하며 육적 자아는 성막, 성전의 성소와 지성소를 가로막은 둘째 휘장으로 상징되는데 구속받고 위로부터 난 영에 있는 새 사람들의 기업인 가나안 복지로 들어가는 길을 막는 에돔 왕은 육체 안에서 왕 노릇하는 죄를 상징합니다.
창세기에서는 생명나무 길과 문을 막는 그룹으로 상징되었고 신약성경에서 지식의 열쇠를 가져가서 생명나무 길과 문을 막는 자들은 율법 종교 체제의 기득권자들이었듯이 오늘날까지도 자칭 유대인이라 하나 사실은 거짓말하는 자들이며 사탄 무리인 큰 음녀의 일곱 머리 짐승들은 세속 교계의 육적 장자들입니다.
[롬 5:20] 율법이 들어온 것은 범죄가 많아지도록 하려는 것입니다. 그러나 죄가 많아진 곳에 은혜가 더욱 넘치게 된 것은 [롬 5:21] 죄가 죽음(사망) 안에서 왕 노릇을 한 것같이, 은혜도 의를 통하여 왕으로서 다스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영원한 생명에 이르게 하려는 것입니다.
[롬 7:16] 만일 내가 원하지 않는 것을 행한다 해도 나는 율법이 선하다는 것에 동의합니다. [롬 7:17] 이제 그것을 행하는 자는 더 이상 내가 아니라, 내(육체- 육적 자아) 안에 거하는 (죄인을 지배하는 마귀의 실존인) 죄입니다.
[롬 7:18] 내 안에, 곧 내 육체(옛사람의 육적 자아) 안에 선한 것이 거하지 않는 것을 내가 압니다. 왜냐하면 원하는 것은 나에게 있으나 선을 행하는 것은 없기 때문입니다. [롬 7:19] 나는 내가 원하는 선은 행하지 않고, 오히려 내가 원하지 않는 악을 계속 행하고 있습니다.
[롬 7:20] 만일 내가 원하지 않는 것을 행한다면, 그것을 행하는 자는 더 이상 내가 아니라 내 (육체-육적 자아) 안에 거하는 죄입니다.
[롬 7:21] 그러므로 내가 한 법을 발견하게 됩니다. 곧 선을 행하기 원하는 나에게 악이 함께 있다는 것입니다. [롬 7:22] 왜냐하면 나는 속사람에 따라 하나님의 법을 좋아하지만,
[롬 7:23] 내 지체 안에 있는 한 다른 법이 내 생각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안에 있는 죄의 법에게로 나를 사로잡아 오는 것을 보기 때문입니다. [롬 7:24] 오, 나는 비참한 사람입니다! 누가 이 죽음의 몸에서 나를 건져 내겠습니까?
[롬 7:25]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러므로 나 자신이 생각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섬기지만, 육체(육적 자아, 육신의 생각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고 있습니다.
롬8:1-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 있는 사람들은 결코 유죄판결을 받지 않습니다. [롬 8:2] 왜냐하면 생명의 영의 법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나를 죄와 죽음의 법에서 해방하였기 때문입니다.
[롬 8:3] 율법이 육체 때문에 연약하여 할 수 없던 것을 (죄의 법인 육적 자아 곧 육신의 생각으로는 죄의 법에서 놓여날 수 없었으나) 하나님께서 하셨습니다. 곧 하나님은 죄와 관련하여 그분 자신의 아들을 죄의 육체의 모양으로 보내시어, 그 육체 안에서 죄에 대해 유죄판결 하심으로써
[롬 8:4] 육체를 따라 행하지 않고 영(의 생각)을 따라 행하는 우리 안에서 율법의 의로운 요구가 이루어지도록 하신 것입니다.
[롬 8:5] 육체를 따르는 사람들은 육체의 일들을 생각하지만, 영을 따르는 사람들은 그 영의 일들을 생각합니다. [롬 8:6] 육체에 둔 생각은 죽음이지만, 영에 둔 생각은 생명과 평안입니다.
[롬 8:7] 육체에 둔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됩니다. 왜냐하면 육체는 하나님의 법에 복종하지도 않고, 또한 복종할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롬 8:8] 육체 안에 있는 사람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습니다.
[롬 8:9] 그러나 하나님의 영께서 여러분 안에 거하시면, 여러분은 육체 안에 있지 않고 영 안에 있는 것입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께 속한 사람이 아닙니다. [롬 8:10]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여러분 안에 계시면, 몸은 죄 때문에 죽은 것(사망)이지만, 영은 의(義) 때문에 생명입니다.
[롬 8:11] 또한 예수님을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리신 분의 영께서 여러분 안에 거하시면, 그리스도를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리신 분께서 여러분 안에 거하시는 그분의 영을 통하여 여러분의 죽을 몸에도 생명을 주실 것입니다.
에돔은 에서의 별명이며 영적 의미는 육신적인 혼 생명인 육적 자아를 상징하는데 육적 자아의 아집은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도 않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도 없으니 육신에 있는 사람을 대표하는 아말렉의 조상 에돔 왕은 육체 속에서 왕 노릇하는 죄의 권세를 상징합니다.
가나안 땅의 입구를 막는 에돔, 모압, 암몬 족은 육적 자아의 생각, 감정, 의지를 상징하며 새 영과 새 마음으로 다시 창조하신 새 사람의 영적 자아의 생각, 감정, 의지를 가로 막고 하나님의 영광에 나아가지 못하도록 막는 죄의 성향이므로 생명 나무 길과 문을 가로막은 그룹들인 유대교 지도자들로 나타납니다.
에돔, 모압, 암몬은 야곱과 아브라함의 혈연적인 동족이나 그들은 가나안 족속들과 어우러져 살며 통혼(通婚) 통상(通商)을 하며 오랜 기간을 지냈으므로 출애굽과 율법을 이루는 광야연단의 체험이 없고 이스라엘과 가까운 것이 아니고 가나안 족속과 가깝게 지내며 이스라엘을 적대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가나안 땅의 입구를 가로막고 살던 에돔, 모압, 암몬 족은 현대 교계가 원수들인 가라지 무리와 통혼, 통상하는 것을 암시하며 그들은 가라지들과 섞인 세상 교계에서 빼내신 이기는 자들의 장자 교회를 적대시하는 것으로 성취됩니다.
창36:6-8- 에서가 자기 아내들과 자기 자녀들과 자기 집의 모든 사람과 자기의 가축과 자기 모든 짐승과 자기가 가나안 땅에서 얻은 모든 재물을 이끌고 그 동생 야곱을 떠나 타처로 갔으니
두 사람의 소유가 풍부하여 함께 거할 수 없음이러라. 그들이 우거한 땅이 그들의 가축으로 인하여 용납할 수 없었더라. 이에 에서 곧 에돔이 세일산에 거하니라.
창36:20- 그 땅의 원거인 호리 족속 세일의 자손은 로단 소발 시브온과 아나와...
창36:31-32- 이스라엘 자손을 다스리는 왕이 있기 전에 에돔 땅을 다스리는 왕이 이러하니라. 브올의 아들 벨라가 에돔 왕이 되었으니 그 도성의 이름은 단하바며....
에서는 가나안 일곱 족속 중 한 족속인 호리 족속의 땅인 세일 지경에서 기업을 정하였으며 그의 아내들은 헷 족속의 딸들과 이스마엘의 딸이었습니다.
이렇게 에서 곧 에돔에 대하여 소개하는 것은 육과 영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서이니 언제나 므리바에서 식수 문제로 다툴 때는 에서의 손자인 아말렉이나(창36:12/출17:1-16) 에돔과의 다툼이 제기되는데(민20:2-21) 아말렉은 에돔의 손자이며(창36:12) (에서)에돔은 육적 장자를 대표합니다.
또한 모압과 암몬은 아브람의 조카 롯의 후손이므로 겉으로 볼 때는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과 동족인 듯하나 사실은 그 믿음의 내용은 전혀 다르니 롯의 믿음은 세상의 영을 상징하는 궁창 아래의 하수물이 넉넉한 소돔 들판을 택하여 아브라함을 떠난 롯과 그 가족의 믿음은 세상의 영에게 점령당한 거짓 믿음의 대표입니다.
에돔(아말렉)과 모압과 암몬의 훼방과 적대하는 비 진리들인 세상 교계의 조직신학 이론들을 이기면 하늘 왕국의 장자권을 얻고 에돔(아말렉), 모압, 암몬과 협상하여 세상 교계에 대한 미련을 남기면 영적 장자권을 잃게 됩니다(삼상15:1-35절과 삼상30:1-26절 비교).
사울 왕은 에돔(아말렉) 왕 아각을 살려두고 아말렉의 살진 짐승으로 제사하려 했으나 결국 맨 나중에 멸망할 악한 자들인 블레셋과의 길보아 산 전투에서 패전하고 최후로 에돔(아말렉) 사람의 손에 죽임을 당하여 하나님 나라의 장자권을 잃게 됩니다(삼하1:1-10, 과 삼하1:11-16절을 보라).
에돔/에서 족은 혈과 육을 대표하므로 어떤 경우에도 이스라엘과 함께 가나안 땅을 상속받지 못합니다. 에돔은 야곱과 혈통의 형제이지만 가나안 족속들과 협조를 할지언정 이스라엘과는 화목할 수도 없고 신앙적으로 협조하지도 않습니다.
애굽의 고역이나 출애굽 경험이 없는 이스마엘, 에돔/에서(아말렉), 롯 자손/모압과 암몬 등은 하나님의 왕국은 구속받고 거듭난 새 사람들의 모임인 교회는 성당이나 예배당 건물에 모이는 자들과 달리 주와 합하여 한 영이 된 성도의 영에 속한 나라이며 어떤 경우에도 혈과 육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한다는 사실을 인식할 수 없습니다.
개인적인 체험으로 보더라도 육신의 생각은 영의 생각과 협조할 수 없고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의 법에 순종할 수도 없고 간교하게 악행을 숨기려 하며 핑계하고 천연적인 사람의 선과 의를 굳게 붙잡으므로 복음의 진리를 멸시하거나 불복하며 대적합니다(롬8:5-8절을 보라).
아브라함의 조카 롯의 신앙도 여전히 세상적인데 아브라함과 롯이 헤어질 때 롯은 요단 들의 물이 넉넉한 곳을 먼저 택하여 떠났고 결국 소돔 성에 흘러 들어갔으며 겨우 구원을 얻었으나 결국은 딸들과 음행하여 이스라엘의 대적들인 모압과 암몬의 조상이 되는 것과 같습니다.
롯의 자손들인 모압과 암몬은 실패한 그리스도인들로써 나무나 풀이나 짚으로 교회를 건축한 천성적인 어린아이 신앙인들로서 믿음의 초보적인 교리들에 사로잡히고 묶여서 겨우 구원을 얻되 불 가운데서 부끄러운 구원을 얻을 자들과 섞이나 그들도 출애굽과 받은 말씀으로 인한 광야 연단의 경험이 없는 무리입니다.
에돔(아말렉), 롯(모압, 암몬)은 육적 자손들인 훗날 자칭 유대인이라는 하나 사실은 거짓말하는 자들이요 사탄 무리인 세상 교계의 육적인 신자들을 대표하고 그들은 물과 성령으로 난적이 없고 받은 말씀으로 연단받지도 않은 자들이 하늘의 시온산에 오른 영적 장자들인 장자들의 교회를 끝까지 대적합니다.
에돔, 모압, 암몬 세 족속은 가나안의 입구를 막고 가나안 족속인 원수들과 한편이 되어 이스라엘이 왕의 대로로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막으므로 참 이스라엘인 하늘에 기록한 장자들의 교회는 과거에 정탐들이 은밀하게 지났던 정탐의(아다랏) 길을 다시 개척하며 멀리 돌아서 가나안 땅에 진격할 수밖에 없습니다.
혈연적인 동족이 가나안의 입구를 가로막고 훼방하여 대적하므로 야웨 하나님은 그들과 접전하지 말고 돌아가라고 명하셨으니 이것은 기독 신앙 세계의 크나큰 하나님의 경륜을 이루는 비밀입니다.
에돔, 모압, 암몬은 가나안의 원수들과 통혼, 통상하고 함께 할지언정 영으로 유일하신 참 하나님을 섬기는 참 제자들과는 동역할 수 없으며 결국은 원수가 되어 가라지 무리와 함께 진실한 종들을 핍박하고 죽이는 일에 앞장서는데 이것은 성경에 감추인 천국의 비밀입니다.
이제 민수기 20장의 본문으로 돌아가서 위에 제시한 문제들을 상고할 것인데 이스라엘이 이 지점 가데스에서 출발하여 가나안 땅에 가깝게 들어가기 위해서는 에돔, 모압, 암몬 땅을 지나 가나안 땅의 동편으로 진격해야 합니다.
영적인 백성들에게 주신 기업의 새 하늘과 새 땅은 약속으로 주실 가나안 땅이므로 바알 브올 신을 섬기는 미디안 족속과 섞여서 어우러져 사는 육적인 동족들인 에돔과 모압과 암몬족의 거처에 이미 닦여 있었던 넓고 큰 대로로 갈 수 있도록 길을 내달라고 요청했으나 거절하고 대적하므로 돌아서 정탐의 길로 진격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앞에서 상고한 것과 같이 가나안 땅의 입구를 막고 거하는 에돔, 모압, 암몬족은 어떤 경우에도 이스라엘과 협조할 수 없고 오히려 바알 브올을 숭배하는 가나안 족속들과 가까이 지내며 협조합니다.
이 말은 영적으로 볼 때 아브람과 롯이, 또는 종이요 첩의 자녀인 이스마엘과 약속의 자녀인 이삭이, 에서와 야곱이 헤어질 때가 되었다는 뜻이며 이삭이 장성하여 이스마엘의 핍박(희롱)을 당하지 않고 아버지 집을 상속받기 위해서 마지막으로 육신의 형과는 영원히 결별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한 하나님을 섬기는 것 같으나 영적인 하나님의 백성들은 육신의 생각에 따라 하나님을 섬기는 유대인들이나 자칭 유대인들의 전통이나 조문의 율법에 찌든 종교적인 관념을 수용할 수 없고 육신을 따르는 자들은 영을 따르는 자들을 절대로 용납할 수 없는 것입니다.
성경의 비유로 볼 때 이런 역사적인 사실은 영에 있는 새 사람과 천연적인 옛사람이 이제는 완전히 결별할 때가 되었다는 뜻이니 지금까지는 사라의 아들 이삭이 하갈의 아들 이스마엘에게 눌려 지내었으나 이제부터는 이삭이 장성하여 초보의 도를 버리고 완전한 데로 나아가는 가르침을 모세가 아닌 예슈아/호세아에게 새로 받을 때가 이른 것입니다(히5:11-14).
아브라함의 본처인 사라로 상징되는 위에 있는 예루살렘 곧 영의 어머니가 여주인의 권세를 가지고 있으므로 하갈로 상징되는 시내산 율법의 첩을 그 아들과 함께 내쫓고 약속의 자녀인 이삭에게 유업을 상속해 줄 때가 되었으니 역사적으로 출애굽한 이스라엘은 받은 멀씀으로 40년이란 광야 연단을 통해서 영적으로 장성해진 것입니다.
출애굽 후에 받은 말씀으로 광야 길의 연단을 경험하여 장성해진 이스라엘이 에돔, 모압, 암몬의 자녀들을 설득하여 약속의 땅을 기업으로 함께 취하고 가르치면 에돔, 모압, 암몬은 세상의 육적 소유들이나 속세의 기업을 빼앗길 것을 염려하기 때문에 이스라엘을 배척하고 근접하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물론 에돔, 모압, 암몬의 어떤 족장 중 하나가 이스라엘 중에 들어와 자기 씨를 퍼뜨린다 해도 장성한 이스라엘은 그들의 혼잡한 영을 분별하고 생명의 흐름이 맞지 않으므로 동일한 영과 마음으로 연합하거나 동역할 수 없는 것은 육신과 영은 서로 대적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육적 생명과 영적 생명은 개인적인 체험에서뿐만 아니라 교회생활에서도 함께 공존할 수 없는 것은 초신자들이 아니고 광야 연단 과정의 40년이 찬 자녀들은 육적인 동족인 기성 교계의 신앙과는 절대로 하나가 될 수 없으니 거룩한 성도와 세속 교계는 그 생명의 본질부터 다르기 때문입니다.
민20:18-21- 에돔 왕이 대답하되 너는 우리 가운데로 지나가지 못하리라. 내가 칼을 들고 나아가 너를 대적할까 하노라.
19. 이스라엘 자손이 이르되 우리가 1)큰 길로만 지나가겠고 우리나 우리 짐승이 당신의 물을 마시면 그 값을 낼 것이라 우리가 도보로 지나갈 뿐인즉 아무 일도 없으리이다 하나
1) 찾는 이가 많은 넓고 큰 (지옥)문과 멸망의 길은 땅의 장자인 가인의 길이지 아벨 대신에 주신 셋의 후손들이 찾는 생명의 문과 생명 길이 아닌 이유는 흙 사람이 추구하는 땅의 안일함과 세상 짐승들의 종교생활과는 달리 하늘에 간직한 영원한 기업을 바라며 주님과 증인들이 앞에 가며 보여주신 믿음의 본을 따르는 고난의 연속이기 때문입니다.
20. 그는 이르되 너는 지나가지 못하리라 하고 1)에돔 왕이 많은 백성을 거느리고 나와서 강한 손으로 막으니 21. 에돔 왕이 이같이 이스라엘이 그의 영토로 지나감을 용납하지 아니하므로 이스라엘이 그들에게서 돌이키니라(신2:1-23,을 보라).-
1) 육체 안에서 왕 노릇하는 죄의 권세를 상징하는 에돔 왕이 마귀의 군대를 동원하여 강한 손으로 막는 것은 이제 참 그리스도의 사람들인 하늘 군대는 마귀의 군대인 기독교인들과 완전하게 결별하고 가나안 대적을 멸하고 그 땅에 하나님의 제사장 나라를 세울 때가 찼기 때문입니다.
출23:27-28- 내가 내 위엄을 네 앞서 보내어 네가 이를 곳의 모든 백성을 물리치고 네 모든 원수들이 네게 등을 돌려 도망하게 할 것이며 28. 내가 왕벌을 네 앞에 보내리니 그 벌이 히위 족속과 가나안 족속과 헷 족속을 네 앞에서 쫓아내리라.
신7:20-21-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또 왕벌을 그들 중에 보내어 그들의 남은 자와 너를 피하여 숨은 자를 멸하시리니 21. 너는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 곧 크고 두려운 하나님이 너희 중에 계심이니라.
신9:1-4- 이스라엘아, 들으라. 네가 오늘 요단을 건너 너보다 강대한 나라들로 들어가서 그것을 차지하리니 그 성읍들은 크고 성벽은 하늘에 닿았으며 2. 1)크고 많은 백성은 네가 아는 아낙 자손이라. 그에 대한 말을 네가 들었나니 이르기를 누가 아낙 자손을 능히 당하리요 하거니와
1) 네피림의 후손 아낙 자손은 노아 때 홍수로도 멸해지지 않고 살아남아 번성하여 가나안 땅을 차지했는데 엄청난 크기의 철 침상을 사용하던 바산 왕 옥이나 훗날 다윗 때 블레셋의 가드 사람 골리앗, 신약의 세상 대인들인 세속 교계의 상석을 차지한 자칭 유대교 지도자들과 바울이 된 사울로 비유됩니다.
3. 오늘 너는 알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맹렬한 불과 같이 네 앞에 나아가신즉 여호와께서 그들을 멸하사 네 앞에 엎드러지게 하시리니 여호와께서 네게 말씀하신 것 같이 너는 그들을 쫓아내며 속히 멸할 것이라.
4.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 앞에서 쫓아내신 후에 네가 심중에 이르기를 내 공의로움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서 나를 이 땅으로 인도하여 들여서 그것을 차지하게 하셨다 하지 말라. 이 민족들이 악함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 앞에서 쫓아내심이니라.
수24:11-12- 너희가 요단을 건너 여리고에 이른즉 여리고 주민들 곧 아모리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가나안 족속과 헷 족속과 기르가스 족속과 히위 족속과 여부스 족속이 너희와 싸우기로 내가 그들을 너희의 손에 넘겨 주었으며
12. 내가 왕벌을 너희 앞에 보내어 그 아모리 족속의 두 왕을 너희 앞에서 쫓아내게 하였나니 너희의 칼이나 너희의 활로써 이같이 한 것이 아니며
에돔(아말렉) 왕은 육체 안에서 왕 노릇하는 죄를 상징하며 육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무리의 대표자요 인도자들로 나타나는데 그들은 가나안 땅의 입구를 차지하고 있으며 영적으로 보자면 육신의 생각을 따라 율법 선생 노릇을 하는 유대교 지도자들을 대표합니다.
이들은 천국 문을 막아서서 자기도 들어가지 않고 생명을 얻기 위하여 생명나무와 생수의 우물에 나아가려 하는 자들의 길을 막고 지키는 육체의 율법 교사들에 대한 비유인데 그들은 두루 도는 화염검을 가지고 있는 그룹들로 비유되었습니다.
이들은 계시록 17장~18장에서 땅의 상고들이요 바다에서 배를 부리는 선주들이요 선장들이요 술사들이요 바벨론의 박사들인데 땅의 왕족들이며 큰 음녀의 일곱 머리, 짐승들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들은 자기들이 본능을 따라 아는 성경 지식 곧 의문과 육체에 상관된 계명의 율법으로 조성되어 자기 고집을 따라 회개치 않고 자기주장을 굽히지 않는 자들이요 영의 일에 대하여는 무지하고 완악하여 복음을 훼방하고 진리를 대적하면서 영적인 자녀들의 진보를 막는 자들입니다.
모세와 아론은 의문과 육체의 율법 관념에 굳어진 초등교사들로서 광야의 인도 직분을 행하는 자들이므로 육신의 생각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에돔, 모압, 암몬 족속들의 관념을 이기고 뚫어내지 못하였으며 결국은 육적 동족인 그들의 방해를 수용하여 용납하고 돌아서 험난하고 먼 정탐의 길로 진격해야 했습니다.
이런 역사적인 사실은 육적인 신자들은 천국 문을 막고 서서 자신들만이 아니라 들어가고자 하는 자들도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방해한다는 뜻이니 세상 교계에서 빼내신 이기는 자들의 적은 무리만이 주님이 앞서서 개척하며 인도하시는 새롭고 산 생명의 길로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을 향해 진격할 수밖에 없음을 보여줍니다.
하늘에 기록한 장자들의 교회는 지금까지 세속 교계가 혼잡한 교리로 이끄는 대로 맹종하며 따르는 넓고 큰 길을 버리고 주님께서 앞장서서 개척하시며 인도하시는 좁고 협착하여 찾는 이가 적은 새 길, 정탐들의 길을 다시 개척하며 진군할 수밖에 없습니다.
새 시대가 오면 새 언약의 경륜에 따라야 하며 새 술은 새 부대에 담고 새 천은 새 옷을 만들어 입어야지 새 술을 낡은 부대에 담거나 새 천을 낡은 옷에 기워 입는 것은 하나님이 정하신 때와 기한에 맞춘 사역이 아님을 분명하게 분별해야 합니다.
모세와 아론과 그들의 인도를 따르는 이스라엘의 많은 사람이 천국에 가까이 이르도록 수고하였지만 낡은 사고와 낡은 관념에 따른 전통과 의식들을 버리고 새 길의 개척자이신 그 영의 인도 순종하여 다시 정탐들의 길을 개척하며 가려 하지 않기 때문에 결국 천국의 문턱에서 돌아서고 버려둠을 당하는 것입니다.
유대교는 하나님의 말씀을 먼저 받았으나 끝내 육신의 일, 땅에 속한 세상 사만 추구하다가 그 영이신 하나님께 버림이 되고 말았으며 기독교인들 중에는 거듭난 신자들이 많으나 육체로 하나님을 섬기던 예법들을 종교의식으로 받아들여 형식과 전통에 굳게 잡혀서 정탐들의 길을 따르려 하지 않습니다.
신앙의 빈 껍데기들인 의문과 육체에 상관된 계명의 율법을 붙잡고 허례허식을 중하게 여기는 관념을 뚫어내지 못하여 결국은 하나님을 힘써 대적하는 신약의 유대 종교인 자칭 유대인의 회와 당 짓는 자들의 종교집단으로 전락한 것입니다.
이것이 마귀의 간교하고 교활한 술책임을 알아야 하며 우리는 모든 종교의식과 외식들과 비 진리의 가르침들을 과감히 배격하고 신약 경륜에 충실하여 영에 속하고 영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제사장 나라를 이루어야 합니다.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에돔, 모압, 암몬 지경을 돌아서 전혀 새로운 새 길인 정탐들의 비밀스런 길을 개척하며 진군해야 하므로 세속 교계에서 이기는 자들을 빼내어 하늘에 기록한 장자들의 교회로 세워지는 새 길은 평탄하고 안일한 길만 추구하는 세상 교계의 종교인들이 따라올 수 없습니다.
민20:22-26- 이스라엘 자손 곧 온 회중이 가데스를 떠나 1)호르 산에 이르렀더니 23. 여호와께서 에돔 땅 변경 호르 산에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시니라 이르시되 1) 호르산은 가데스와 아랏 사이 에돔의 경계가 되는 산으로 아론이 죽어서 속 사람과 겉 사람이 분리되고 속 사람은 하나님께 데려감을 받은 산입니다.
24. 아론은 그 조상들에게로 돌아가고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준 땅에는 들어가지 못하리니 1)이는 너희가 므리바 물에서 내 말을 거역한 까닭이니라.
25. 너는 아론과 그의 아들 엘르아살을 데리고 호르 산에 올라 26. 아론의 옷을 벗겨 그의 아들 엘르아살에게 입히라 아론은 거기서 죽어 그 조상에게로 돌아가리라(신1:34-37).-
새 하늘과 새 땅의 가나안 기업에 들어갈 수 없는 원인이 된 가데스의 므리바 물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한 연고란 반석을 두 번 친 것을 의미하는데 이미 상고한 바와 반석을 두 번 친다는 것은 그리스도를 두 번 죽이는 악행을 예언한 것입니다.
초림하신 인자 예수를 죽인 것은 하나님의 정하심을 따라 출 17장에서 율법 지팡이의 침을 받았으나 두 번째는 지팡이를 잡고 오직 명하여 물을 내게 하라고 하셨는데 모세와 아론은 백성들을 책망하며 반석을 두 번 친 것으로 예표되었습니다.
두 번째 친 반석은 예수 그리스도의 매 맞은 신령한 새 몸을 상징하는데 이는 주님의 영을 받아 온 땅에 보내심을 받은 주님의 동역자들인 그리스도 예수의 증인들을 자칭 유대인의 신종율법으로 정죄하고 순교시키는 계6:9-11절로 성취됩니다.
이 말씀은 이미 예수님께서 예언하신 대로 무죄한 피의 양을 채워야 하므로 반드시 이전에는 없었던 새롭고 산 생명 길을 개척하며 인도하시는 그 영의 인도를 순종하며 따르는 순교자의 수를 채워서 성취되어야 합니다(계6:9-11).
계1:7- 볼지어다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인의 눈이 그를 보겠고 그를 찌른 자들도 볼 것이요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이 그를 인하여 애곡하리니 그러하리라 아멘.-
이 말씀에서 그를 찌른 자들이란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의 증거로 인하여 목 베임을 당한 순교자들 곧 주의 증인들인 대언의 영들입니다.
주님께서 다시 오실 때 그들은 주와 함께 영적인 왕권과 제사장 권을 가지고 이제 곧 나타날 새 세상에 강림할 것입니다(마25:31-40, 계12:1-12, 20:1-4).
주님께서 세우신 천국인 교회들을 위하여 온 땅에 보내신 하나님의 일곱 영인 주의 사자들은 예수의 증인으로 복음을 위해서 순교한 증인들이며 시대의 종결기에는 추수하는 일꾼들을 온 천하에 보내시고 알곡들을 추수하게 하실 것인데 그들은 결국 가라지의 단으로 묶인 세상 교계의 정죄를 받고 순교하므로 모든 예언을 이루게 될 것입니다.
증인들이 핍박받고 순교할 때 영적인 생명이 너무 어리고 육신의 생각을 벗어나지 못한 신자들은 가라지들의 편에 서서 함께 복음을 훼방하고 진리를 대적하다가 하나님의 공변된 심판을 받아 오는 새 시대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고 버림을 당하여 바깥 어둠에서 슬피 울며 이를 가는 형벌을 받게 될 것입니다.
민20:27-29- 모세가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그들과 함께 회중의 목전에서 호르 산에 오르니라.
28. 모세가 아론의 옷을 벗겨 그의 아들 엘르아살에게 입히매 아론이 그 산 꼭대기에서 죽으니라 모세와 엘르아살이 산에서 내려오니 29. 온 회중 곧 이스라엘 온 족속이 아론이 죽은 것을 보고 그를 위하여 삼십 일 동안 애곡하였더라-
아론의 죽음은 아론 반차의 제사장 제도의 종결을 상징하므로 율법 제도에 따르는 신부, 목사 제도의 종결을 상징하는데 혈과 육에 속한 세상 교계의 사제 직분인 신부, 목사 제도는 완전하고 영원한 제사장 직분이 아닙니다.
예수님과 사도들은 나실인의 법칙에 의한 복음의 제사장들이므로 아론 반차의 제사장들인 신부, 목사 제도에 의한 제사장 제도는 반드시 폐해지고 나실인의 법에 의해 영원한 멜기세덱 반차의 제사장 나라를 실현하는 장자들의 교회인 하늘에 해를 입은 한 이적의 여자로 변혁되어야 합니다(계 12:1-5).
아론 반차에 따라 행하는 제사장 직분은 영원하고 완전한 성령의 직분에 대한 모형과 그림자일 뿐이며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는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라 온전한 제사장이신 예수와 그의 영을 받은 증인들의 영적인 제사장 직분만이 영원하고 완전한 직분입니다(고후3:1-18).
앞에서 왕벌로 새 길을 개척하며 앞장서서 인도하실 야웨 하나님을 죽도록 충성하며 따르는 하늘의 장자 교회는 반드시 머리끝에서부터 발끝까지 규정된 복장을 갖추어 입어야 하는 제사장의 옷을 입는 것은 그리스도의 온전하신 성품과 고결한 인격을 갖추어 빛의 갑옷을 입은 전사들이 되는 것을 상징합니다.
여기에서 아론의 옷을 벗겨서 엘르아살에게 입혔다는 것은 새 시대에 복음의 제사장 직분을 받은 제자들에게 그리스도의 생명과 능력으로 새 옷을 입혀 주시고 주님이 앞서가며 본을 보이신 그 사역을 위임하는 것을 상징하는 그림자입니다.
왕상19:19-21- 엘리야가 거기서 떠나 사밧의 아들 엘리사를 만나니 저가 열두 겨리 소를 앞세우고 밭을 가는데 자기는 열 둘째 겨리와 함께 있더라. 엘리야가 그리로 건너가서 겉옷을 그의 위에 던졌더니
저가 소를 버리고 엘리야에게로 달려가서 이르되 청컨데 나로 내 부모와 입맞추게 하소서. 그리한 후에 내가 당신을 따르리이다. 엘리야가 저에게 이르되 돌아가라. 내가 네게 어떻게 행하였느냐 하니라.-
엘리야는 엘리사에게 사역을 위임했는데 하나님의 기름을 받은 자는 지금 즉시 따르라는 뜻이며 부모와의 혈연관계 등의 세상일에 대하여 염려를 버리라는 뜻입니다.
엘리사가 저를 떠나 돌아가서 소 한 겨리를 취하여 잡고 소의 기구를 불살라 백성에게 주어서 먹게 하고 일어나 가서 엘리야를 좇으며 수종들었더라.-
하나님의 사람 엘리야의 옷으로 옷 입혀진 엘리사는 어떻게 처신 해야 하는지를 알았으며 부모와 작별을 고하러 가지 않고 자기 밭을 갈던 소를 잡아 제사하고 즉시 엘리야를 따랐습니다.
이 그림은 왕벌로 앞장서서 새롭고 산 생명 길을 개척하며 본을 보이신 주님께서 제자들을 부르시고 제자 삼아 제자들에게 열린 작은 책의 말씀인 감추인 만나를 먹이시고 세상과 세상 교계에 다시 파송하여 영원한 복음을 추수 말씀으로 전파하여 이방인의 때를 종결하는 추수를 하게 하시는 것에 대한 모형적인 예언입니다.
계1:6- 그 아버지 하나님을 위하여 우리를 나라와 제사장으로 삼으신 그에게 영광과 능력이 세세토록 있기를 원하노라(벧전2:9, 계5:10, 20:4-6, 22:3-4).
신약에서 주 예수의 생명과 진리의 영을 받고 생명과 진리의 영으로 말미암는 주의 능력을 옷 입혀 주심을 받은 우리는 다 같이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율법 제도에 따라 선지 학교를 이수하여 영의 일을 하는 직분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신부나 목사들은 육체의 율법에 따라 아론의 반차에 의한 제사장 직분을 행하며 죽은 자들의 옛길을 고집하는 기독교계의 자칭 큰 자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