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부회장 구자용)은 19일부터 LPG가격을 kg당 100원 인하키로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LPG수입가격 인하 외 환율하락 등으로 내년 1월 LPG가격이 대폭 인하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최근 경제여건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택시업계, LPG소비자 등의 부담을 낮춰주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회사의 관계자는 “지난 2월, 4월, 8월, 11월 등 4차례에 걸쳐 LPG가격 인상요인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부담을 고려해 가격을 동결했다”라며 “환율 인상 등 누적된 인상요인으로 불가피하게 12월 LPG가격을 kg당 약 70원 인상했다”고 말했다. 이번 가격 인하조치로 인해 E1과 거래하는 충전소, 산업체 등에서는 프로판의 경우 종전 1,367원에서 1,267원, 부탄은 1,760원에서 1,660원(리터당 58.4원)으로 각각 kg당 100원 인하된 가격으로 가스를 공급받게 됐다. 한편 내년 1월 국내LPG가격은 환율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현재의 환율이 유지된다면 kg당 300원 안팎의 LPG가격이 인하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