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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샘물, 먹는해양심층수 미네랄(무기질)함량
(사)소비자시민모임 (회장 김재옥)은 2012년 5월23일부터 7월31일까지 시중에 유통 중인 먹는샘물 12개 제품, 먹는해양심층수 3개 제품 총 15개 제품에 대한 안전성 및 미네랄 함량검사를 실시하였다.
■ 시판 생수(먹는샘물 12개 제품, 먹는해양심층수 3개 제품) 총 15개 제품 중 10개 제품(66.7%) 은 미네랄 함량이 표시된 함량보다 적어.
- 특히 10개 제품 중 수입 생수 5개 제품 (“에비앙천연광천수”, “볼빅천연광천수”, “피지워터”, “오지베이비워터”, “캐나다 아이스아이스 필드”) 는 미네랄 성분 중 칼슘과 마그네슘 함량이 모두 제품의 함량 표시보다 낮아
■ 수입 먹는샘물 가격은 최대 14.5배 비싸지만, 가격이 싼 국산 먹는 샘물보다 미네랄 함량이 적어.
- “캐나다 아이스아이스 필드(단위가격 400원/100ml당)” 가격은 국산 먹는샘물 “홈플러스 맑은샘물(단위가격 27.5원/100ml당)”, “이마트 봉평샘물(단위가격 27.5원/100ml당)”보다 14.5배 비싸지만, 미네랄 함량은 적어
■ 수입 먹는샘물(피지워터, 오지베이비워터)2개 제품과 국산 먹는샘물(롯데아이시스, 홈플러스 맑음샘물) 2개 제품은 1차 검사에서 저온일반세균이 기준치 이상 검출.
- 시중 유통 생수 중 피지에서 수입한 피지워터는 저온일반세균 검사결과, 기준치(100cfu/ml 이하)보다 최대 12배인 1200cfu/ml 검출되는 등 4개 제품 12배에서 2.3배 까지 검출됨.
■ 국내 먹는샘물의 경우, 미네랄 함량오차의 표시기준이 없어 생수 제조판매업체들은 미네랄 성분을 최대 10배의 범위로 제품에 표시하거나, 함량오차의 범위도 제 각각표시하고 있어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함.
소비자시민모임 제안
첫째, 정부는 먹는샘물과 먹는해양심층수의 경우 유통 중인 제품에서 세균검출, 표시위반 등의 문제점이 나타났으므로 생수의 품질관리 기준을 강화하여 안전한 제품이 유통되도록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
둘째, 정부는 현재 생수 제조와 판매업체가 먹는샘물과 먹는해양심층수의 과다한 성분표기방식을 개선하고 생수 업체들이 제품균질화를 위한 성분함량표기를 신뢰성 있게 표시하도록 관련제도를 개선해야 할 것이다.
셋째, 정부는 소비자들이 제품에 대한 신뢰와 정확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제조일자와 유통기한을 표기하도록 해야 한다.
넷째, 생수제조, 수입 생수 업자들은 유통 중인 자사제품에 대한 검사를 수시로 하여 안전한 생수가 유통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다섯째, 소비자들은 수입생수의 경우 값이 비싸지만 미네랄 성분은 표시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난 것을 참조하여 현명한 선택을 하여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