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곡남중 독서동아리 두 팀(도서부, 책과의 만남 팀)과 세 시간 동안 만나기로 한 날.
두 팀은 모두 1학년에서 3학년까지의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다 하더라구요.
오늘 처음 가 본 학교- 학교가 엄청 커서 놀랐어요.
도서관은 따로 별관 3층에 마련되어 있었는데 크기도 크고, 사서 선생님의 정성으로 구석구석 예쁘게 꾸며져 있더라구요.
월마다 북큐레이션을 해 놓으신다고.
요 책꽂이도 참 특이했어요.
깔끔하고 정리정돈이 잘 되어 있는 걸 보니,
사서 샘의 열정이 고스란히 느껴졌어요. 도서부 학생들과의 활동도 활발한 듯했어요.
중학교 강의는 올해 들어 두 번째.
생각보다 학생들이 순수하더라구요. 남학생들은 뭔가 거칠고 그럴 것 같았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어요.
이렇게 질문을 많이 한 학생도 있네요.
모인 학생들 전부다 책을 읽고 왔고,
또 재미있게 읽었다고 해서 기뻤습니다.
강의 끝나고 도서부 학생들과 기념사진!
다른 팀인 '책과의 만남' 팀도 함께 찍었는데 지도교사가 다른 까닭에 사진을 못 받았어요..ㅠㅠ
사서샘과 도서부장과 도서부원들과 함께^^
가장 인상 깊은 인물을 물었더니
많은 학생들이 '아야코'를 외치네요.
역시 아야코는 인기 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