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록기 개막...현대고, 용호고 첫 날 '빅매치' |
기사입력 2012-07-21 오전 10:35:00 | 최종수정 2012-07-21 오전 10:35:24 |
▲지난 2월 백운기고교축구대회 4강전에서 정명고에 승부차기 끝에 패배, 아쉬움을 삼켰던 프로축구 울산 U-18 유스 현대고가 이번 백록기대회 우승을 목표로 대회 첫 날 용호고를 상대로 첫 경기를 갖는다. ⓒ 사진 이 기 동 기자 제주의 푸른바다에서 펼칠 고교축구의 향연, 백록기 전국고교축구대회가 시작됐다.
제민일보사(대표이사 진성범)·대한축구협회(회장 조중연)가 공동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축구협회(회장 이성철)가 주관, 제주특별자치도·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가 공동후원하는 제20회 백록기전국고교축구대회가 21일부터 30일까지 열흘간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을 비롯한 6곳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21일 오전 10시 강창학A구장에서 홈팀 서귀포고와 인천 운봉공고의 예선전을 시작으로 30일 오후 3 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대망의 결승전까지 모두 45개 경기가 펼쳐진다.
먼저 예선1차전을 갖는 팀중 21일 오후 3시 강창학B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축구 울산 U-18 유스 현대고와 용호고의 경기에 관심이 쏠린다. 현대고는 올시즌 '아디다스 올인 챌린지리그'에서 현재까지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어 이번 백록기대회 우승으로 자존심 회복을 꿈꾸고 있다. 김민석-김기수 투톱에 기대를 걸면서 우승관문을 통과할 첫 승에 기대를 걸고 있다.
2011년 왕중왕전 우승팀인 신갈고는 지난 2월 열린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3위를 차지한 바 있고 정명고 역시 지난 2월 백운기전국고교축구대회 준우승에 오른 팀으로 양팀 간 박빙의 승부가 예고되고 있다.
특히 신갈고 2학년 김진수는 뒤늦게 신갈고에 합류, 이번 백록기에서 스타예고를 하고 있다. 김진수는 용인시축구센터 원삼중 출신으로 중등시절 최고의 선수로 각광 받았다. 현재 주말리그를 통해 고교무대에 완전히 적응, 자신의 진가를 서서히 드러내고 있다. 유동관 감독은 "아직 2학년이지만 3학년을 넘가하는 플레이로 이번 백록기에서 스타탄생을 예고할 것이다"고 했다.
이밖에 백록기대회 역대 최고의 팀인 대륜고가 22일 오전11시30분 중문구장에서 순천고와 일전을 치르며 역대 우승팀인 장훈고가 21일 오전11시30분 강창학B구장에서 목포공고와 예선 1차전을 갖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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