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주가 떨어지는 꼴을 보면 제 복장도 뒤집어 지는 것 같습니다.
예전부터 오너리스크, 물적분할 이슈 등으로 소액주주연합의 제1표적이 되었는데도 아직까지 개선된 점은 딱히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중간에 강성부펀드가 들어와서 주주가치를 끌어올리겠다고 했지만, 주가 상승 이후에 지분을 DB에 팔고 가버렸습니다.
성부형 이번엔 진짜 믿었는데 ㅠㅠ 혼자만 차익실현하고 도망가냐!
아무튼 최근 주가 상황을 보아하니, 정말 답도 없이 떨어지네요.
정부가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을 내놓으면서 일반주주의 보호를 외치고 있는 만큼 소액주주의 영향력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는데 과연 이번에는 DB하이텍도 주주친환적인 기업으로 탄생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자꾸 희망회로를 돌리면 안되지만 이제는 좀 바뀌었으면 좋겠네요.
이번 3월 주총부터 밸류업 프로그램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는데, 소액주주들의 분노가 극에 달한만큼 주총장도 뜨거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거리만 멀지 않다면 가보는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