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 4일 월요일 하루 쉬고 나왔더니 한결 몸이 가뿐 했습니다. 얼마남지 않은 내부 마감 공정에 집중할 수 있어 다행이었습니다. 오늘도 단열 작업을 이어 갔습니다. 황사인가 싶었더니 바람에 피어오른 송화가루 였습니다. 생명력, 자연의 순리,,, 콧물 질질,, 현장 뒷편은 경제적인 수종을 심기 위해 벌목이 된 상태입니다. 집도 열심히 짓고 있지만 짬나면 나무가 잘 자라도록 땅을 비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내년 이맘 때쯤이면 창문 너머로 아름드리 나무를 볼 수 있겠네요. 꼼꼼한 수호형이 외기가 닿는 곳을 빠지지 않고 충전 하고 있네요. 팀장님이 만들고 계신 문틀. 부럽습니다~~ 계단 챌판과 디딤판이 마감이 어느정도 진행이 되면 자리를 잡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인터스텔라 한번 더 보고 싶다' 석고보드 작업이 시작 되었습니다. 매입등은 타공하지 않고 위치만 표시해 놓으면 전기팀이 기구를 설치한다고 합니다. 1층 사랑방 천정에 미송합판이 시공되고 있습니다. 상상했던 것보다 분위기 넘 좋습니다. 사랑방스럽네요. 안방 문틀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브라질산 소나무라는데 촉감이 맨질맨질 참 좋네요. 문틀에 루터로 홈을 만들어 석고보드가 숨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치밀하네요. 아침엔 소나무가 자신의 유전자를 뿜어 대더니 석양녁에는 뒷산 까치들의 애정행각으로 요란 스러웠습니다. 만물이 소생한다는데,, 미혹되지 않는 불혹의 나이가 지난지라 ㅠㅠ 콧물 질질,,,, - 오늘 작업 내용 : 단열, 석고보드, 문틀. - 내일 예정 작업: 석고보드, 문틀 - 오늘 작업자 : 이동환 팀장. 지영근, 정수호, 원천옹, 이민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