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24회 김용식 동문 항소심 재판 참관 후기 및 다음 재판 안내
2014. 8. 28. 16:00 창원지방법원 313호 법정에는 장유중학교 출신 선후배 동문들이 자리를 가득 메웠습니다. 몇 일전에 <공지>한 내용을 읽어보고 공감한 동문들이 40여명이나 참여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목청수(12회, 전 동래고등학교 교장. 장유초등학교총동창회 직전회장) 선배님과 직장에서나 사업장에서 중추적인 역활로 열심히 일해야 하는 젊은 동문들의 모임인 17기수 연합회 조현재 회장외 회원들의 참여가 돋보였습니다.
그리고 김중갑(7회, 1957년 졸업) 대선배님과 김우곤(16회, 1966년 졸업) 선배님께서 법정의 증인으로 출석하여, 장유중학교 건설당시의 김신도 교장선생님을 중심으로 면민, 학생, 교사들이 일치단결하여 피와 땀을 흘려 장유중학교를 건설한 역사를 당당히 증언해 주셨습니다. 연로하신 나이에도 불구하고 보여주신 기백과 용기에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마치고 저녁식사 자리에서 40회(1990년 졸업) 여자 동문이 이 재판에 방청인으로 참여하여 재판진행 상황을 지켜보고 증인의 증언내용을 듣으면서, 그동안 막연히 알고 있던 내용을 이렇게 구체적으로 실감나게 알게 되어 큰 감동을 받았다면서, 앞으로 더욱 학교역사에 관심을 가져 후배들에게 전달하겠다는 다짐의 발언은 그동안 우리들의 고생을 잠시 잊게 하는 행복한 소통이었습니다.
'악은 나타남이 빠르고, 선은 참으로 더디고 더디게 나타난다'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선마저 악처럼 빠르게 나타난다면, 그것은 선이 아니라 또 다른 악인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는 장유인이라는 주인의식을 갖고, 저들이 비록 강도떼와 다름없는 무리들이지만 맞고소 등 이전투구를 일체하지 않고 끝까지 참고 또 참으며 단지 저들이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고소한 사건에 대해서 진실이 결국 거짓을 이긴다는 믿음으로 오랜 세월 대응하며 여기까지 왔습니다.
이제 그 결말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항소심재판에 많은 동문들이 방청인으로 참여하여 뜨거운 관심을 보이는 것입니다.
그것이 50~60년대에 굶주림에 허덕이면서도 장유지역에 국가의 도움없이 장유인의 손으로 중학교를 세워 과거 어린 우리 동문에게 배움의 터를 마련해 주신 옛 선인들의 은혜에 보답하는 길이 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장유중학교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의 건승을 빌며.....
* 김용식동문 항소심 재판일정
일 시 : 2014. 9. 25. (목) 16:30
장 소 : 창원지방법원 313호 법정
장유 집결지 : 대청주유소 15시 40분
2014. 9. 2.
카페지기 24회 정 철 석 (010- 8505- 1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