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지기이자 대표상담사입니다.
이제 아내는 증거를 잡고 박살을 내고 두 사람을 강제로 끊어내야만 합니다.
지난 18년간 수많은 케이스를 보건데 그들 스스로 관계를 끝내는 경우는단 1% 정도였으니까요.
끊어낸 후에도 그들이 정말 끝났는지 확인사살 하는 등 꺼진 불도 다시봐야 할 것입니다.
아내가 방심하면 그들은 집요하리만큼 다시 붙곤 하니까요.
이런 경우는 그들이 끝나지 않았을 확률이 80% 이상 입니다.
아내는 이런 경우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상간녀를 치고 또 쳐나가야 합니다.
첫째, 남편이 상간녀와 끝났다고 하면서 가정에 잘 하는 경우입니다.
바람을 감지한 대개의 아내는 남편에게 해명을 요구하거나 하소연을 합니다.
때로는 이혼하자고 강경책을 쓰기고 하고 울고 불고 하면서 남편을 압박합니다.
대개의 남편은 이에 호응하여 이렇게 얘기합니다.
"알았어. 끝낼게." "시간을 조금만 줘."
그 후 남편은 집에 제시간에 오는 등 아내에게 잘하는 모습을 보이게 되지요. 끝났노라 얘기하면서요.
아내가 결정적으로 속는 순간 입니다. 그 둘은 끝나지 않았을 확률이 큽니다.
남편은 이미 상간녀와 말을 맞추고 그녀를 뒤로 빼돌린 채 주춤하는 것 뿐.
이후 그들은 더 치밀하게 증거를 흘리지 않으면서 바람을 이어나가게 됩니다.
남편 입만 쳐다보는 아내는 결국 다시 뒷통수를 맞게 됩니다.
깊은 바람은 그들 스스로가 아니라 아내에 의해 정리될 수밖에 없다는 것을 다시금 명심하시길.
둘째, 남편이 상간녀 소송 취하를 집요하게 요구하는 경우입니다.
대개 상간녀와 마무리 되고 가정으로 돌아온 남편은 상간녀 소송에 대해 이런 류의 반응을 보입니다.
"휴~ 꼭 그렇게까지 해야해? 그래 어쩔수 없지. 당신이 그렇게라도 풀린다면 그렇게 해."
그러면서 아내 편을 듭니다. 사실확인서를 써주거나 증인을 서는 등 소송에 협조하지요.
그런데 집요하게 아내를 압박하면서 소송을 취하하라 요구한다?
이는 불륜관계가 끝나지 않은 겁니다. 그녀에게 압박을 받으면서도 그녀를 지켜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는 겁니다.
그런 남편은 아내가 덜컥 소송을 취하 해주면 언제 그랬냐는듯 생까고 상간녀와 다시 붙습니다.
십 수 년째 상담하면서 저는 그런 장면을 자주 보고 있답니다.
소송을 취하하라 압박할 수록 무시로 일관하고 확정 판결로 그들 관계에 쐐기를 박아야 할 것입니다.
또 붙으면 소송을 또 걸고, 상간녀 가족에 알려 나가면서 이혼은 없다 선언해야 할 것입니다.
세째, 갑자기 집을 나가거나 이혼 요구를 할 때입니다.
이때 남편들은 아내 핑계를 댑니다. 이런저런 꼬투리를 잡으며 함께 살 수 없다고 하지요.
그 사전 포석으로 그는 시댁부터 포섭하기 시작합니다.
아내 험담을 지속적으로 하면서 그래서 이혼할 수밖에 없다는 주장을 펴기 시작하는 겁니다.
아내와 시댁 모두 속고 있는 겁니다. 그건 여자가 생겼거나 다시 붙었을 확률이 90% 이상이란 것이지요.
그때 아내는 남편 말을 듣고 자책하거나 노력할 때가 아니라 은밀하게 증거를 잡아나가야 할 때입니다.
증거 잡기 시작하면 엄청난 것들이 쏟아져 나오게 되어 있답니다.
그걸 토대로 상간녀부터 박살내가면서 시댁에 진실을 알려야 하는 겁니다.
시댁이 아내 편을 들어주진 못하더라도 적어도 방해를 하지 못하게 해야 하니까요.
남편이 갑자기 이혼요구를 하거나 가출을 감행하는 건 상간녀의 이런 푸쉬 때문이기도 합니다.
"대체 언제까지 기다려야 해?" "정리한다면서 벌써 몇 달째야. 몰라. 이럴려면 헤어져!"
당돌한 상간녀의 압박에 남편이 급히 집을 나가거나 이혼을 서두른다는 겁니다.
네째, 상간녀 소송 끝났고 상간녀가 떠난듯 보이는데 강하게 이혼요구를 하는 때입니다.
이제 모든게 제자리로 되돌려졌다고 생각하는데 간혹 이런 경우가 발생하죠.
이거 상간녀와 아직 확실히 끝나지 않은 겁니다.이건 둘 중 하나일 겁니다.
상간녀가 이별 선언을 하면서 이혼하고 오라 흘렸거나, 남편이 떠난 상간녀에 미련이 강하게 남은 것이지요.
결국 남편은 이혼만이 그녀와 다시 결합할 수 있다고 결론내리고, 미친 듯 이혼을 밀어부치는 겁니다.
다 끝난줄 알았는데 이혼을 밀어부치는 남편을 본 아내는 당혹감에 빠지게 됩니다.
그러면서 상간녀 때문이 아니라, 바람을 잡는 과정에서 아내에게 정 떨어졌거나 질려서 그런거라 생각하게 되죠.
아니지요. 바람도 상간녀 때문에 낫듯, 끝물에 저러는 것도 상간녀 때문인 겁니다.
이때 아내는 그들이 끝났을거라 생각하고 이혼을 고려할 때가 아닙니다.
"저것들 아직 안 끝났구나. 이혼? 웃기네 죽 쒀서 개 못준다!" 이런 각오로 임해야 할 것입니다.
남편과 상간녀에게 둘 사이가 미래가 없다는 걸 아내의 버티기로 보여줘야 할 것입니다.
이렇듯 남편이 자꾸 엉뚱한 소리를 하면 끝난게 아닌 겁니다.
아내는 방심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치고 또 치고 주시하고 또 주시하면서 확실히 바람을 마무리 지어야 할 것입니다.
다 이겨 놓고 막판에 뒤집기 당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카페지기 늘푸른
첫댓글 너무 맘에 와 닿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