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신령님께서 오사님 부탁을 들어주다.(불일협곡~내원골)
20230326
쌍계사~내원골~불일협곡~용추폭포~불일폭포~불일암~향로봉(청학봉)~내원수행촌~불출암터~쌍계사
옥천대에서
묵자바위와 금낭화(오사님이 보내온 사진)
화개동천 벗꽃 10리길 (하스님이 보내온 사진)
함께한 산우
대전에서 아리랑님/ 반딧불님/ 솜다리님
목포에서 하스님
대구에서 오사님/ 지리산바이러스님
광주에서 꺼비님/ 설까치님
여수에서 소리님/ 승냥이님
전주에서 대청님/ 매직진님/ 풀잎님/ 천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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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들어가는 노란 산수유꽃은 수명을 다하고 있는데
그곳을 지나
구례 너른 들녘은
화려함의 극치라 해도 될법한
연분홍색을 띤 벗꽃들의 향연이 온통 펼처지고 있었다.
화엄사 들어가는 길목, 지리산문 주차장과
화개장터옆 화개면사무소에서 오늘 함께하는 모든 산님을 만났다.
도로위는 곳곳이 물이 고여있어
어제 이곳 지리산 일대는 다소 비가 내린듯 하였고
하늘은 아직도 모든비를 쏫아 버리지 못하고
구름이 잔뜩 머금고 있었다.
내원골을 처음 건너는곳
내원골을 두번째 건너는곳
두번째 건너는 곳엔 묵자 바위가 있다
잔뜩 흐린 날씨는 이곳을 지나며 언제 그랬었나 싶게 하늘이 열리고
물기먹은 바위를 말려줘 우리들의 발걸음에 한결 도움을 주기 시작했다.
하산중 알게 된 사실은
오사님께서 본인이 지리신령님께 전화걸어
구름 걷히고 맑은 날씨를 내려 주시라 부탁했다 한다.(믿거나 말거나) ㅎㅎ
비로봉에서 뻗어내린 암벽
불일협곡
이곳은 오름기준 좌측에 비로봉(백학봉)과 우측에 향로봉(청학봉) 사이에 형성된 폭이 좁은 골로써 이 계곡의 백미는
마치 학이 하늘로 날아가는 형상이라는 불일폭포라 할 수 있다.
옥천대
비로봉 아래 천길 절벽엔 진달래가 활짝피어
우리 일행들의 모습을 내려 보고 있었다.
맞은편 내원능선
옥천대 굴안에서 밖을보고
괴불주머니
소리 님
불일폭포 아래 숨어 있는 용추폭포
승냥이 님
오사 님
솜다리 님
풀잎 님 과 매직진 님
지리산바이러스 님
반딧불님과 천연송
불일암으로 직등
마치 학이 긴 날개를 늘어 뜨리고 날아가는 형상이라는
불일폭포
오랜만에 함께한 광주의 꺼비님
즐거운 오찬시간 두시간여를 청학봉에서 보내는데
주위의 진달래가 우리 일행을 바라보며 시샘을 하였다.
초입에서 헤어저 내원 능선 어느곳에서 알바를 심하게 하고
어찌어찌하여 수행촌에 간신히 찿아온 대청님을 만나게 되었다.
내원골을 건너
불출암터 석축
불출암터를 둘러보고
쌍계사 9층석탑
쌍계
석문
인산인해로 10리 벗꽃길을 2시간 30여분이나 걸려 나와
구례 전원식당에서 꺼비님의 도움으로 저녁만찬을 즐기고 ~
산우님들과 다음 산행을 기약했다
언제나 그리운 지리
불일협곡에서
첫댓글 십리 벗꽃도 보고 좋은곳 갔다왔네요 ~^^-
잘 지내시죠?
변함없는 지리사랑 이어가고 계시죠?
힘들고 어려운코스 다들 긴장 많이 하셨을텐데 고생 많으셨습니다 ~~
수고 하셨습니다
첫번째 산행..
비에 진눈깨비에.날아갈듯한 바람
둘번째 산행..
종일 비에 젖어 오돌오돌
떨고.천둥에 장대비가..ㅠ
세번째 산행..
하..오늘도 날씨가 좋지 않네요
왜 지리만 들면 날씨가 궂은지
ㅠ 푸닥거리라도 해야 하는가..
다행히 하늘이 개이네요.
오사님의 기도 덕분에..^^
벗꽃이 막 피기 시작한
화개 동천을 지나 .쌍계사 옆 마을을 치고 올라 내원골 입구로 무사히 잠입하여 오늘의 불일협곡으로 오른다
묵자바위,옥천대,용소폭포,불일협곡..참으로 멋진곳이네요
불일폭포,불일암,청학봉에서의
점심식사,선계가 따로 없네요
진달래가 흐드러지게 피어 있고
아래로는 폭포가 흐르고..
함께여서 너무 즐겁고 감사합니다
동행한 걸음들 늘 안산 하시길..
선계에서
선녀된 기분이셨겠습니다
언제나 그리운 지리가 되길 바랍니다.
또 만나요
처음 올라보는 협곡길이 짜릿했습니다
청학봉 밥터는 우아하고 황홀했네요
늘 멋진 지리산행 함께라서 더 즐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진달래가 둘러쌓인 청학봉에서 즐거운 오찬시간을 함께해서 좋았내요
담에 또 만나요
추억의 한장을 넘기며 홀로 지리속에 파뭇혀 잠시 담비와의 만남
아무쪼록 행복했습니다
담에는 절대로 내 뒤를 떠나지 마시오 ㅎㅎ
내가 외로우니까 ㅋㅋㅋ
그리운 지리
그리워만 말고 오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