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년만의 약학대학 정원 증원으로 목포대와 순천대 등 전국 15개 대학이 2011학년도부터 약대를 신설하게 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011학년도 약대 신설 및 정원 배정 최종 심사에서 1차 심사를 통과한 전국 19개 대학 가운데 15곳을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최종 선정된 대학은 전남(5개 대학 신청)에서 목포대·순천대 등 2곳,
경기지역(9개대 신청) 가톨릭대 캠퍼스·동국대·아주대·차의과대·한양대 캠퍼스 등 5곳, 대구(2개대 신청) 경북대·계명대 등 2곳,
인천(4개대 신청) 가천의대·연세대 캠퍼스 등 2곳,
충남(8개대 신청) 고려대 캠퍼스·단국대 캠퍼스 등 2곳,
경남(4개대 신청)에서 경상대·인제대 등 2곳이다.
약대 정원은 현재 1천210명에서 2011학년도부터 1천700명으로 490명 늘어난다.
대학별 배정인원은 20∼25명이며,
목포대와 순천대는 각각 25명을 배정받았다
교과부는 일단 2011학년도에는 대학별로 20∼25명의 정원으로 운영하도록 한 뒤
올해 정원을 더 늘려 2012학년도에는 대학별로 최소 30명 이상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순천대는
약대 유치와 관련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전통적으로 강한 농업 생명 바이오 관련학과와 한약자원학과를 토대로 한 연구기반이 탄탄한 점을 비롯해 천연물을 특화한 신약개발의 성과 등을 인정을 받았다”며 “약대 신설을 계기로 명실상부한 글로벌 신약개발의 메카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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