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코리아뉴스=강지혜 기자] 한글세계화운동연합(이하 한세연, 이사장 오양심)은, 6월 28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제91회 정기세미나를 ‘국제문화교류로 한글세계문자통일 한국어세계언어통일'이라는 주제로 개최했다.
행사 1부에서는 신락균(해외교육)총괄본부장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신락균 총괄본부장은 “지구촌 언어는 무려 7천 종이 넘는다”고 “그중에서는 인도유럽어족의 이탈리아어파에 속하는 로마인의 언어였던 라틴어처럼 지금은 거의 쓰지 않는 언어도 있다”면서 “오늘 세미나를 계기로 지구촌 81억 식구들이 한글과 한국어로 읽고 쓸 수 있도록, 쉬운 노랫말, 쉬운 음악을 개발하여 ‘한글세계문자통일 한국어언어통일’ 방안을 수립하면서, 인류의 새 문명을 개척하고 인류문화발전에 크게 기여하자”고 했다.
이어서 신 총괄본부장은 “오늘 세미나의 제1부에서는 축하공연과 축사를, 제2부에서는 황지희 교육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되며, 마술쇼를 선보인 후, 토론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행사에 앞서 박호남(한글세계화운동연합)국제교육전문위원장은 “서울대학교 재외국민교육원과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에 근무하면서부터 유학지원팀장, 한국국제학교 학교장, EPIK 팀장, 한국어교재개발 팀장, 외국인유학생 상담실장 등으로, 일본교토와 인도 뭄바이 등에서는 국제세미나를 하여, 한글과 한국어 보급에 여러 경험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박 위원장은 “세계 여러 나라에서 한국어 말하기대회 심사위원으로 또한 한국문화프로그램 등을 진행했으며,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교재개발, 한국문화교재를 개발하여 집필하기도 했다”고 말하며, "한글세계화운동연합과는 오랜 인연이 있었으며, 임원진과 회원들과 함께 국가발전과 인류발전을 위해 남은 인생도 바치겠다”면서, 우리나라의 대표민요로, 세계인이 널리 애창하고 있는 ‘아리랑’을 연주했다.
오세주 기획국장은 “▲한국어를 세계 으뜸어로 만든다. ▲한글로 세계 문화강국을 만든다. ▲한글로 지구촌 문맹을 퇴치한다. ▲한국 전통문화를 지구촌에 보급한다, ▲한글로 국제문화교류를 한다.”는 한글세계화운동연합의 비전을 선창하고 참석자들에게 후창하게 한 후, “한글로 세계문자통일 만들기, 한국어로 세계언어통일 만들기, 한글과 한국어로 국제문화강국 만들기, 세계경제대국 만들기”라는 목표”도 선포했다.
최도열(국가발전정책연구원, 한세연)추진위원장은 “한글을 창제한 세종은 인류의 스승입니다. 오양심 이사장과는 30년 전 문학을 통해 스승과 제자로 만났습니다. 그때부터 지켜본 오 이사장은 순수하고 성실하면서 성품이 바르고 올곧았으며 오직 한글세계화 한길을 걸었습니다. 세종대왕이 한글을 창제하여 역사에 기록되어 있다면 오양심 이사장은 한글 세계화를 위해 인류에게 기여했다고 기록될 것입니다. 한글세계화운동연합은 시대조류에 맞게 잘 굴러갈 것이고, 저도 스승으로 부끄럽지 않게 힘을 보태겠습니다. 국제문화교류로 함께 미래문명을 개척합시다.”하고 축사했다.
최용기(前국립국어원 교육진행부장, 前몽골민족대학교 부총장, 해외책보내기운동협의회)이사장은 “사람은 누구나 꿈이 있고 행복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15세기 절대 군주인 세종대왕에게도 간절한 소망이 있었습니다. 임금과 백성이 원활하게 소통하는 일과 백성이 행복한 나라를 만드는 일이었습니다. 세종대왕은 국가경영 방침을 세우고 ▲인재 골고루 등용하기 ▲국가경영을 지식중심으로 ▲국방과 외교정책을 사대교린 정책으로 ▲국가경영을 창조 중심으로 ▲국가경영을 감동정치로, 정해놓고 하나하나 실천했습니다.”하고 주제마다 보충설명을 했다.
이어서 최 이사장은 “한글세계화운동엽합은 ▲한글단체와 기관들과 함께 힘을 모아달라 ▲세종학당과 한글(한국어)학교 등과 연합하여 한국문화교류 사업을 적극 전개해 달라 ▲한국어와 한글관련 학술대회나 학술세미나(포럼)를 수시로 개최해 달라”고 제안하며 “그대들의 자질이 너무나 아름답다. 온 마음과 힘을 다해 노력한다면 이루지 못한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세종대왕의 어록도 소개하며, “‘국제문화교류로 한글 세계문자통일과 한국어 세계언어통일’을 하자는 주제의 세미나 개최는 의미 있는 일”이라고, 비대면으로 축사했다.
이훈우(일본 동경한국학교 교감, 한글세계화운동연합)일본 총괄본부장은, “"국제문화 교류로 한글 세계문자통일, 한국어 세계언어통일"이라는 중요한 주제를 다루고 있어 더욱 의미가 깊습니다. 한글은 세종대왕께서 창제하신 이래로 우리의 문화와 역사를 담고 있는 소중한 유산입니다. 한글은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문자로, 그 우수성은 이미 세계에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이에 오늘날 세계 각지에서는 한류 붐에 힘입어 한글을 배우고 사용하는 이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 매우 기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일본에서 동영상으로 비대면 축사를 했다.
오양심(한글세계화운동연합)이사장은 “유토피아는 현실적으로 존재하지 않은 이상세계, 또는 이상향을 말합니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발달되기 전의 이야기입니다. 인간의 인지능력, 추론능력, 판단능력이 컴퓨터로 나타나고 있는 인공지능시대의 K-콘텐츠는, 말하기와 글쓰기를 중심에 두고 한글문자통일 한국어언어통일을 리드하고 있어서, 인간이 꿈만 꾸었던 지구촌 언어통일의 유토피아는 더 이상 희망이 아닌 현실이 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오 이사장은 “너를 기다리고 있다 마치 유서처럼 혼자는 여전히 외롭다/ 나하나 물들어 가슴을 열어본들 너 하나 물들어 생살을 비벼본들 신명이 나겠느냐고 말하지 마라/ 네가 어깨 걸고 윽신윽신 춤을 추고 내가 신나게 노래를 부르다보면 천지간이 온통 놀이판이 되지 않겠느냐/ 홍익인간으로 태어난 얼치기 너와 설치기 내가 한글을 물들이고 한국어를 물들이면 세상이 온통 굿판이 되지 않겠느냐/”는 ‘지금 굿판을 열자’ 제목의 시를 낭송했다.
오일환(전직공무원연합)총재는 “한글과 한국어는 문화산업뿐만 아니라 여타 산업계와 결합하면서 외부 효과도 창출하고 있다”고 말하며 “한국 상품의 판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관광산업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AI 시대에 걸맞은 콘텐츠 개발에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했다.
이어서 오 총재는 “여행을 좋아해서 세계 여러 나라를 다녔는데, ‘싸이의 강남스타일’의 인기가 한창일 때, 반복적인 리듬과 중독성 강한 가사, 열정적이면서 신나는 춤과 다소 엽기적이기까지 한 코믹함 등을 세계인이 흉내 내며 행복해하더라”고 말하며, K-팝 콘텐츠는 한글 세계문자통일, 한국어 세계언어통일을 이룰 수 있는 국제문화교류의 핵심이다”고 축사했다.
행사 2부에서는 황지희 교육위원장이 마술쇼와 토론으로 사회를 진행했다.
오행철 마술(한세연 한국어)교사는 “한글세계문자통일과 한국어세계언어통일이라는 주제로 91회 정기세미나를 하는 의미있는 행사에 참석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하며 “외국 여러 나라를 다니며 한글과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다”면서 “문화로 한국어를 알리는 일은 소중하다”고 “학생들이 지루한 틈을 타서 마술을 보여주면 웃고 즐기는 사이에 공부실력이 늘어난다”면서 “국제문화교류로 지구촌 언어통일을 한다는 일은 더 이상 유토피아가 아니고 현실이다”고 말하며 동전 사라지는 마술, 입에서 색실 나오는 마술 등으로 토론시간을 즐겁게 했다.
마술쇼에 이어서 황지희 교육위원장은 “최용기(해외동포책보내기협의회)이사장이, "한글단체와 기관들과 함께 힘을 모아달라, 세종학당과 한글(한국어)학교 등과 연합하여 한국문화교류 사업을 적극 전개해 달라, 한국어와 한글관련 학술대회나 학술세미나(포럼)를 수시로 개최해 달라”는 제안을 토론으로 이어갔고, 그 외에도 참석자들은 여러 의견이 많아서 저녁때까지 자리를 뜨지 못했다.
공지사항
* 중앙아시아 국제문화교류본부에서는 7월 6일 오후 7시 키르키르스탄에서, 양국의 음악인들이 협연하여 '장학생과 다문화가정을 위한 ‘여름 콘서트’를 개최한다.
* 7월중에 주)티쿤글로벌(김종박 대표)와 협약체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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