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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오륙@우리는청춘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 폐품1보관방 편지(1)
로미오 추천 0 조회 69 10.10.07 09:31 댓글 2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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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10.07 09:40

    첫댓글 하하하하하하하...
    로미오형님은 ~~~! 형님의 글을 읽으면 늘 제 얼굴에 웃음이 가득해져요.
    웃음을 늘 선사해 주시는 로미오형님께 감사의 댓글을 올립니다. 끼룩~!~!~~!~!끼룩~!~!~!~!

  • 작성자 10.10.07 13:01

    갈매기님!! 먼 이국 땅에서 외로우실텐데 밝게 사시는 모습 보기좋아요...
    갈매기님 앞날에 늘 행복만 가득하시길 빌겟습니다...

  • 10.10.07 10:27

    저두 읽고갑니다...............감사요^^

  • 작성자 10.10.07 13:01

    네!! 감사합니다....

  • 10.10.07 12:11

    편지에 대한 단상 잘 읽고 갑니다.
    행복한 가을 되시길...

  • 작성자 10.10.07 13:02

    매당 선배님도 행복한 가을 맞이하세요....

  • 10.10.07 12:15

    편지..
    가을정서에 꼭 알맞는 글이네여^^
    빨간 우체통에 추억들..
    전 지금도 지인분에게 가끔 편지를 쓰네요
    편지만큼 마음을 열어주는 방법도 없는것 같아요
    요새 광주에선 7080 추억의 축제가 한창인데
    사랑하는 쥴리엣 손잡고 한번 놀러오세여~

  • 작성자 10.10.07 13:10

    아!! 아직까지 편지를 쓰세요?
    아무래도 인터넷으로 보내는 메일보다는 정성스럽게 글시로 쓴 편지가 훨씬 정감이 가죠...
    아!! 광주에서 7080 추억의 축제가 열리는군요...
    6년전인가 7년전 7080 콘서트라는 단어가 대중에게 익숙치 않던 시절
    광화문 문화회관에서 처음으로 그 콘서트가 열린적이 있어요...
    아내와 같이 그 콘서트를 보러 갔답니다
    대부분의 관객들이 나와 비슷한 나이...
    모두들 가수들이 부르는 곡을 같이 따라부르는데 많은 사람들이 울더라구요...
    물론 저와 제아내도 눈물이 글썽...
    아마도 다시는 돌아올수 없는 그시절이 마냥 그리웠나봅니다....

  • 10.10.07 13:35

    축제가 5일간 열리는데 좀 이색적이에여
    7~80년대의 삶을 소규모적으로 재현하는 볼거린데
    당시에 장발단속,나팔바지,음악다방,고고장등등~
    드라마셑팅장처럼 충장로와 금남로를 만들어 놨어영~
    보기만 해두 즐거워서 전국 7080메니아들이 해마다 넘쳐나기도 하져~ㅎㅎ

  • 작성자 10.10.07 14:26

    7080 콘서트가 아니고 축제군요...
    정말 재미있겠어요...
    충장로와 금남로를 30년 모습으로 되돌려 놓으면...
    그럼 저같은 사람은 교련복바지나 군복 바지 입고가야 하는거 아닌가요 ㅎㅎㅎ
    그당시 시대에 반항하느라 장발이 유행했었죠...
    부모님이 저에게 제발 그놈의 머리좀 자르라고 그렇게 잔소리를 하셨엇는데...
    말씀을 들으니 꼭 한번 가보고 싶어져요...

  • 10.10.07 14:36

    ㅎㅎ 맞아요 교련복~~
    30년전 우리들의 모습을 고대루 옮겨놨으니 후회는 없을거에여~ㅎ
    올해 아님 내년이래두 한번 다녀가세여~
    한동안 가슴따뜻한 추억이 될테니까여~^^
    아마 로미오님이라면 발걸음이 떨어질런지 몰라??ㅎㅎ

  • 작성자 10.10.07 14:49

    제가 사무실에서 일을하며 틈틈히 접속하다보니 집중을 잘 못해요...
    단미님글 내용중에 음악다방 이야기가 나오네요
    그거 제 전공인데 ㅎㅎㅎ
    갑자기 광주로 달려가고 싶은거 잇죠...
    그런데 광주에서 디제이로 써주려나 모르겟어요 ㅎㅎㅎ

  • 10.10.07 14:59

    아하~음악다방 DJ옵뽜~ㅎㅎㅎ
    일케되믄 호섭옵빠 머리를 변형시켜야써~
    장발머리에 앞머리를 길게 옆으루 해서리
    도끼빗으루다가 넘거야 지대루여~ㅋㅋㅋ
    우왕~ 그시절 넘 그립네여
    오늘은 이래서 일이 안되긋당~ㅋㅋ

  • 10.10.07 15:17

    편지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일은 친구와 자장면 내기가 일 순으로 떠올라요.
    우리 고교시절 노래책들 흔했지요. 이런저런 크기와 디자인들.
    그 맨 뒤에는 펜팔란이 있었어요.
    어느 날 친구가 내기를 걸어왔는데 그 펜팔란에서 여자한테 편지해서 먼저 답장 오는 사람이 이기는 거였어요.
    일 주일이 안 돼서 제겐 답장이 왔고, 친구한테는 안 왔어요.
    실은 여태 자장면 곱배기 못 먹었고, 지금도 그 친구 만나면 그 때 자장면 이야기를 합니다.
    담에 꼭 사준다고도 합니다.
    그러기를 30년이 넘었지요?
    그리고 잊었다가 일 년후 책갈피에서 그녀의 편지를 발견합니다.
    호기심이 발동해서 편지를 했더니 거짓말같이 답장이 왔어요.

  • 10.10.07 15:16

    또 하니 또 답장이 오고...
    그렇게 줄기차게 편지를 주고 받았습니다.
    저보다 한 살 많은 분이었는데 자꾸 친구로 하자고 했고, 저는 일 년이면 엄연히 누나라고 끝내 우기다가 누나로 만나 참 데이트도 많이 했습니다.
    그렇게 2년이 지난 어느 날 마지막 편지가 왔어요.
    자신은 고아 출신이고 고등학교까지 키우고 고아원에서는 내보낸다고 해요.
    그래서 너무 정 든 고아원에서 나가기 싫어 그 고아원에서 총무일을 보고 있었다고 해요.
    결혼할 사람이 생겼고 그동안 숨겼던 자신의 비밀들에 대해 모두 공개하는 처음이자 마지막이 된 그녀의 편지를 아직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어디서 어찌 잘 살고 있는지 보고싶네요.

  • 작성자 10.10.07 16:29

    형님에게 그런 추억이 있으셨구나...
    형님은 조금 고지식하신듯 해요...
    여자분이 친구하자고 한것은 형님이 마음에 있으셧던것 같은데 형님이 누나 동생으로선을 확실하게 그으신듯 해서요 그럼 여자들이 잘 안따르는데 ㅎㅎㅎ
    그후로는 한번도 뵙지 못했나보죠?
    인연이 되면 길을 걷다가도 만나게 될거예요....
    그러나저러나 형님도 빨리 좋은 인연을 만나셔야 할텐데...

  • 10.10.07 16:28

    언제 써 보았더라,,,,
    기억이 가물가물
    그때부터 글은 젠병

  • 작성자 10.10.07 16:31

    글도 일종의 기술인듯해요
    자꾸 써보아야 늘거든요...
    오늘 생각난김에 편지를 한번 써보심이 어떠신지 ㅎㅎㅎ

  • 10.10.07 18:35

    저두 편지를 써본적이 언제였는지~~ 가물가물~~!! 생각났다 ~~ 스물한살때였나, 동창생녀석이 군에서 휴가왓다길래 저녁사먹여주고 재워줬드만, 귀대해갖구선 나한티 지 군동기 소개시켜줘서 연애편질 몇통 주고 받았는데,지는 중간에서 큰오빠가 알고는 가로채고 숨겨둔거 있죠?.. 부산이 고향인 머시마인데, 부산도 섬이라나 뭐라나~~` 근디, 지꼬라지좀 보소~~ 완전 오리지날 섬으로 시집갔잖아유~~~ 에궁!! 고놈하고 계속 만났음 내신세두 좀 나아졌을라나~~?..ㅋㅋㅋ 그때 편지 써보곤 여즉 써본적 읎네요~~

  • 10.10.07 19:53

    뭐든 지난것은 아쉬운것이라루..신세가 너나빠젔을지몰으잔우.그냥 지금 이 랑이 제일 잘만난 운명이라 생각해유..

  • 작성자 10.10.08 09:38

    솔명님 그때 잘하셨으면 부산으로 시집가셨을뻔했어요 ㅎㅎㅎ
    그나마 다행인줄 아세요 그때 부산으로 시집가셨으면 소금 긁는게 아니라 고기잡이배 타셧을줄
    누가 알아요 ㅎㅎㅎ

  • 10.10.07 20:36

    첫사랑...동빈씨와의 마지막 편지의 한 구절이 기억나는데요...
    (지연씨~비록 우리는 부부의 연을 맺지 못했지만...마음만은
    늘 지연씨 곁에 가까이 있어요 그대를 그토록 사랑했지만..왜서???
    꽉,잡을 수 없었던 나 자신을 지금도 너무너무 후회합니다.지연씨와
    해여진후 ...마치 넋이 빠진 사람마냥....이시간도 수양버들밑을 맴돌고
    있어요....) 7장이나 되나 편지를 읽고 저도 정말 많은 눈물을 흘려보냈습니다
    그 후 그 사람보다 더 자상하고 따스한 지금의 남편을 만나 결혼을 했으니,
    그날 흘렸던 눈물의 가치를 충분히 보상받은 셈이겠죠...

  • 작성자 10.10.08 09:40

    은빛달 선배님 첫사랑의 상처가 깊으신듯 해요...
    그래도 지금 남편분이 훨씬 잘해주시니 얼마나 좋아요...
    은빛달님이 착하게 살아오신 복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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