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 부터 4년 전에 한 친구가 세상을 뒤로 하였습니다...
20대 시절 군대를 제대하고 직장생활을 하다가 과로사로 운명하였습니다...
그 돈이 뭔지 한 두어달 있으면 퇴직금받을려고 정말 힘들게 일을 했답니다...
그 친구가 죽기전 일주일 전에 잘가라고 손을 흔들고 헤어져 일주일 후 그만...
그로 부터 4년 뒤에 친구들과 술한잔 하려고 공업탑에서 책두권을 사고 친구를
기다리다가 선우와 창철이가 술한잔씩 되어 지나가고 있었습니다...아! 나도 몰라
보고 지나 가다니 하고 나는 야 하고 불렀습니다...어 도한아 ....그래 술한잔씩
했네...응 어디가노 ...그러자 창철이가 병원에 갔다 오는길이라고 했습니다...
난 병원엔 왜...하고 물으니 승주병원에 있다아이가 ...너 모르나...응....
그리고 사고가 있었다는 말....
그다음 날 회사를 하루 쉬고 3일째 라고 3일장한다고 아침일찍 버스를 타고 갔습니다...
영정에 절을 하고 어떻게 되는냐고 물을때 뭐라 말하기가 뭣하더군여...
친구,,아는 사람...카페 회원...그냥 조금 안면있는 사람....
그때 세일이가 보이고 오늘은 부검하는 날이다고 하였습니다...
사람이 참 간사한게 그래도 배가 고프더군여...나 원...
밥을 먹고 부검하는데 나도 가도 되냐고 물었고 가도 좋다고 했습니다...
부산대학병원으로 결정되자 세일과 나 그리고 승주 친구들의 차를 타고
부산대학병으로 갔습니다...너무나 허무 했습니다...
부검실은 건물 후미진 곳에 있었고 경찰2명과 노조원2명 가족 기타 친구들이
보는 가운데 의사의 설명이 있은후 바로 부검이 시작되었습니다...
승주의 누나가 울기시작했고..난 차마 눈이 안가더군여....하지만 세일이는
그래도 끝까지 눈도 떼지 않고 바라보았습니다....
승주친구들도 잠시후 같이 바라보았습니다....
회사의 의견으로는 승주가 구타를 당했거나 질병이 있었어 죽었다라고 했고
뉴스 기자에게도 잘못된 정보를 주어 승주를 3번이나 죽이는 만행을 저질러
버렸습니다....
사람을 두번 죽인다라는 말이 빈말이 아니었습니다...
난 20대에 친한 친구 한명과 최근에 알게된 친구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사람이 날땐 순서가 있다고 했습니다...우리가 용때해에 태어났으니까요
생일은 달라도 우리는 용들이니까요....
그런데...죽는건 순서가 없다고 합니다...사고 질병....
친구 님들 우리가 흔한말중에 "다음에 보자"라고 합니다...
그 다음이라는 말 보다는 확실한 약속을 해서 꼭 보세요....
도한이가 그날 하루 있었던 글을 적었습니다...그리고 나의 생각도....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다음검색
첫댓글 맞는 말인뎅 맘이 또 우울하구나 오늘 하루 잘보내라 한주간더 화이팅 하자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