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극장가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팝콘까지 시식이 허용되면서 관객이 늘어났다.
이에 "마동석 표" "범죄도시2"(관객15.793.415명 2023년 1월10일 추산)가 극장가를 휩쓸었다.외화 '탑건:매버릭'이 2022년 국내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칸 국제 영화제를 휩쓴"헤어질 결심","브로커"가 극장가를 달궜다.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키워드 5가지를 통해 2022년 극장가를 되돌아본다.
영화계에 순풍이 불기 시작한 것은 거리두기 해제에 이어 다중 이용시설 내 음식 섭취가 가능해진 4월부터다.
2020년 3월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이후 취식 금지,좌석 한 칸 띄우기,영업시간 제한 등으로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여기에 젊은층이 즐겨 먹는 팝콘까지 먹지 못하자, 매출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팝콘과 음료가 가능해진 것은 지난해 4월25일 이후, '대혼돈의 멀티버스'와 '범죄도시2'등 기대작이 잇따라 개봉하면서 극장가가 활기를 찾았다.
지난해 5월18일 개봉한 '범죄도시2'가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하면서 역대 20번째,외화를 포함하면 28번째"千萬 관객"영화에 이름을 올렸다.코로나 조치가 해제되면서 개봉 연기작이 잇따라 개봉되면서 주연 배우가 겹치기 출연한 경우가 생겼다.배우 박해일 주연의 "헤어질 결심'과"한산과 용의 출현"은 각각 지난해 6월29일,7월27일 개봉했다.박해일은 한산 제작발표회 당시"헤어질 결심"이 내일 개봉인데 새로운 작품 제작발표회를 하는 것 자체가 난센스'라며"코로나19로 이런 상황이 펼쳐지게 됐는데 배우 의지와 상관없이 이렇게 됐으니 그냥 즐기고자 한다"고 말했다.
라미란도 겹치기 출연을 피해가지 못했다.
라미란 주연의 코메디 장르의 영화"정직한 후보"와 '컴백홈'은 일주일 간격에 개봉했다.이 외애도 설경구는'킹매이커' '니 부모 얼굴보고 싶다','야차'등 주연작 3편이 지난해 상반기 개봉했고,송강호 역시 "브로커"에 이어"비상선언"으로 두 달 만에 영화관을
다시 찾았다.1천만명을 넘는 관객을 과시하며 2022년 국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랏다.또한 1천만명을 동원한 "탑건,'매버릭"은 지난 1986년 개봉한 전작에 이어 속편으로 주연 톰 크루즈의 36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외모와 배우들의 전투기 탑승한 항공액션으로 화제를 모았다.
박찬욱 감독과 배우 송강호는"제75회 칸 국제 영화제"에서 영광을 안았다.(5월29일)
칸 영화제에서 송광호는 "브로커'로 한국 남자 배우로선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박찬욱 감독은"헤어질 결심"으로 칸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거머쥐었다.2002년"취화선"의 임권택 감독에 이어 두 번쨰 영예를 누렸다.특히 박찬욱 감독은 자신의 페르소나로 불리는 송강호와 다른 작품으로 같은 칸 영화제에서 수상 영관을 안게 된 것으로 그 의미가 더욱 빛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