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순간 주님께서 함께 계심을 믿고 있습니다.
자유게시판에 처음으로 글을 올리게 되었는데
우울한 소식으로 글을 올린 것을 정말로 미안하고 죄스럽게 생각합니다.
도움을 청해야 하지만 온라인 상으로 어떻게 요청할지 몰라서 우선 눈인사를 해왔던 이 곳에 글을 남기게 됨을
너그러운 마음으로 받아 안아 주시어 도움을 주셨으면 합니다.
저희 임동 성당은 1960년 대부터 쭈욱 청렴결백과 신자들의 믿음과 사랑으로 일관되게 전통을 가지고 온 성당이라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어렸을때부터 다녀서 그런지 정도 들고 건물 하나 하나 정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몇년전부터 저희 성당에 불미스런 일이 생겼습니다.
일반 회사에서나 일어 날 .. .그리고 일부 안 좋은 종교에서나 일어날 일이 일어났네요...
2001년 부터 약 7년 가까이 임동성당 주임신부로 있던 신 모 신부께서 공금횡령에 아주 못된 행동을 많이 하셨습니다.
2007년 부임한 현 주임신부님(현재 대주교에 의해 어제부로 면직상태 이십니다.)이 부임을 하시고 얼마 지나지 않아 자체 감사가 있었습니다. 그로 인해 하나 둘씩 장부의 허점들이 드러났던 것이고 그것을 사목회 분들한테 자세히 알아보라 하셨지요 드러난 장부의 미비성에 대해 여러가지 공식적인 회계감사를 통하여 밝히자.. 신 모 신부는 나 몰라라, 난 모릐쇠로 일관하고 오히려 주임신부님을 협박하고 보좌신부님을 회유하려 들었습니다.
20년 가까이 사무장으로 근무했던 여직원과 장부를 조작해가면서 신자들의 기부금및 건축 기금, 혼례기금 등 개인탐닉을 많이 하였습니다. 현재 이 사무장은 형사고발 되어 있는 상태이며 신자외 사목회 분들이 수사가 종결할때까지 인사 발령은 보류해달라는 요청도 듣지 않은채 오로지 그 비리 신부만을 감싸고 도는 형국에 왔습니다.
스스로 죄를 인정하고 사죄기간을주었슴에도 불구하고 모르쇠로 일관해 오던 중....
대주교와 한패(이런 표현이 우습지만.. 절박합니다.)가 되어 죄없고 오로지 40년 가까이 신앙만으로 삶을 살고 계시는 현 주임신부님께 가혹한 형벌을 내리셨네요...
주교의 권한이라 하면서 말이죠.... 아직 임기가 한달 정도 남았었습니다.
휴가 다녀오셔서 바로 이런 일을 당하신 거죠....
밖으로 내 뱉기가 챙피하고 모욕적이고 글을 쓰고 있는 나 자신조차 고개가 숙여집니다.
어떻게 신부로서 사제로서 주님의 일을대신 하는 사람으로서 양심의 가책을 전혀 느끼지 않고 있는지...
왜 이런 사람을 사제서품을 줘서 평온한 저희 성당에 이런 일들이 일어나게 하는지....
주님의 일이라 하지만 속상합니다.
비리신부에게 세례성사를 받고 성체를 모시며, 또 그 비리신부를 감싸고 도는 주교에게서 어찌 견진성사를 받고자 하겠습니까...
이 일을 그냥 이대로 묻혀지만 임동에서뿐만이 아니라 다시 똑같이 반복이 될 수있는 일입니다.
외로운 싸움이 되지 않게....
돈의 출처를 떠나서
죄없이 물러가신.... 너무 쳥렴하신 분이라 가실 곳이 없으십니다...
어제 아침에 사제관을 나가셨다는데 ... 애기때문에 가지도 못했습니다.
어디로 가셨을까요??
오늘 보니깐 그 비리신부는 교구청으로 출근을 했다고 합니다.
징계는 같이 받고 죄없는 우리 신부님만 쫓겨가셨습니다.
우리 신부님 억울함을 풀어주세요....
명예도 회복해야 하고 남은 임기도 우리 성당에서 계셔야 하며,,,
정말 옳은 절차로 임기를 마치셔서 더 계시든지 아니면 다른곳으로 가시던지 하셔야 합니다.
아이들을 많이 사랑해주신 분이셨습니다.
미사에 울었던 아이들이 한둘이 아닙니다.
주일 새벽미사를 마지막으로 못하셨습니다.
교중미사에 주교가 와서 그 비리신부가 사죄한다는 둥 어쩐다는 둥 하면서 집행하고
결국은 아무 해명도 하지 않고 우리 신부님 면직만 발표하여 신자들의 성체 거부를 하셨습니다.
다음에서 임동성당을 치면 관련된 기사가 많이 나와있습니다.
부디 많이 많이 읽어주시어 알고 계시는 모든 성당 형제, 자매님들께 알려주세요...
성당의 이미지도 중요하지만 사제의 탈을 쓰고 저질러서는 안되는 일을 한 신부는
영구파면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미약한 힘이나마 도와주시어...
억울함을 풀고 정의가 실현되는 천주교 임동성당이 될 수 있도록
이 사건이 어서 빨리 풀려서 다시 옛날 임동성당으로 갈수 있게끔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두서가 없는 글이고 긴 글이긴 하나...
절박한 저의 마음, 저희 성당 신자들의 마음이라 생각하시고
도와주십시오...
항상 주님의 평화가 같이 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아멘.
http://blog.daum.net/imdong1004
아래 다음 블로거를 링크 걸어 놓습니다.
부디 오시어 글을 읽고 댓글과 응원의 말씀 부탁 드립니다.
첫댓글 글을 읽으면서 가슴이 답답하네요 기도 드릴께요
자매님의 글을 읽으면서 이해되지 않는 대목이 많이 있습니다. 대주교님이시다면 최창무대주교님이시요? 그분께서 ?????
네 맞습니다. 최창무 안드레아 대주교님이십니다. 이해 안되는 대목이 어떤부분일까요?? 올려주시면... 제가 아는 선에서 답을 드리겠습니다.
교회에서 있어서는 안될 일이 벌어졌군요. 얼마 전에 김희중 대주교님 께서 부대교구장으로 승품되셔서 우리 고향의 대 경사로 뿌듯하였는데~~. 창피한 일이군요. 주교좌성당인데~~~~ . 이 모든 것이 빨리 해결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한가지 부탁 말씀 드리고자... 다음 블로그 방문해서 지금까지 이야기 된 과정을 한번만 읽어주십시오...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졌군요. 주님의 뜻이 어디에 있으신지![~](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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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도 놀라운 일입니다.. 시간이 많이 필요하겠지요.. 진실은 언젠가는 밝혀지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