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제가 후기를 올리는건....
제 뜻이 아니라 대장님께서 숙제를 주셔서 ㅜ.ㅜ
오전 9시50분 지하철 죽전역 1번 출구로 나오니..
낯 모를 분들이 ....
38영원님께서 먼저 다가와 인사를 건네고 다음,
마샤님과 인사를 나누고..그런뒤
뚫어님,의사~님,오후2시님,강아지 한마리님,영윤님,정희님..
곧,대장님과 바두기님을 반갑게 맞이한 후...
(참,천사님은 지각하셨음 ㅋ)
적당히 서먹한 분위기와 약간은 설레는 맘으로 울산으로 고고씽~~
서먹하고 어색한 분위기는 잠시..
이내 예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처럼 하하호호 이야기 꽃을 피우며 고고씽~~
대장님께서 몸이 많이 편찬으셔서 가는내내 맘이 무거웠습니다 ㅜ.ㅜ
드디어 두 시간여를 달려 울산정자에 도착..
회시장에 들러 한 소쿠리가득 활어를 담아 회를 치고...
우린 범서식당으로 가서 자리를 잡고 회가 오기를 기다릴 찰나..
이내 싱싱한 해삼,게불,산낙지 등장하더니...
세수대야만한 접시에 활어가득 들고 오시는 종업원의 팔뚝이 휘청 ㅋㅋ
적당히 시장한 터라 체면,염치 불구하고 정신없이 먹었답니다...
주류,비주류로 나우어진 상에는 웃음꽃이 피어났고....
대장님은 혹여 음식 모자랄까 제대로 안드시는듯 하시다가
매운탕이 나오기 직 전 남은회 한 점 남김없이 대접에모아
각종야채 손으로 뚝뚝 분질러 초장에 버무려 드시는 데...
어찌나 맛있어 보이던지 부른배 움켜쥐고 저도 모르게 그만
젖가락에 손이 갔었던 것이었던 것이었슴돠~~
의사~님,천사님,마샤님,영윤님,그리고 정희님,38영원님은
아마도 회도 회지만 술을 더 맛나게 드신것 같았습니돠~ㅋ
부른배를 움켜쥐고 마지막 입가심으로 커피 한 잔 캬~맛있습디다..
(대장님은 세 잔 드셨습니다..ㅜㅜ)
방파제 빨간등대에서 사진도 찍고..
아침에 서먹함은 온데간데 없고...
서로 호형호제 하자며 한바탕 웃었습니다...
몽돌해수욕장에서 예쁜돌도 줍고..
파도가 포말을 일으키는데 어찌나 희던지 너무 희어서 광이 나더라는...
그렇게 울산을 뒤로 하고 5시쯤 대구로 고고씽~~
배도 부르고 따뜻했을까 맨 뒷자리에 앉아..
한 참 상모를 돌렸습니다...간간히 침도 흘려가며(흐미 x팔려 ㅜ.ㅜ)
그렇게 두 시간여 달려 대구 도착 ...
팔공산 백운삼거리 유명한 순두부찌게 집에 들러
해물 순두부뚝배기 한 그릇 뚝딱하고...
배가 부른데도 국물 한 방울 남김없이 다 먹었다는...
그렇게...
12월의 정모를 배도 채우고 가슴도 채우고 머리도 채우며 ...
담 정모를 기약하며 헤어 졌습니다..
오늘 아픈 몸을 이끌고..
저희 들을 위해 아낌없이 시간을 내어준 대장님께
진심으로 고맙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대장님 고맙습니다....
그리고...
오늘 참여하신
의사~님,마샤님,영윤님,정희님,천사님,38영원님,바두기님,뚫어님,강아지한마리님,오후2시님..
넘 즐거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2010년에도 멋진 추억 만들어 보아요~~
이상 12월 정모 후기 마치겠습니다..
참,대장님 담엔 숙제 주지 마세요..저 땜에
카페 값 떨어집니다..꾸벅 ㅡ,.ㅡ
젊은피를 활용 하심이.....
첫댓글 시내에서 정모하고 이제 막 도착했어요....하늘바람과 볼리비아우유님 고마웠어요. .....오늘 수고 많이 하셨어요....모두들.....날씨도 춥지 않았고....괜찮았지요? 천사님 어제 대백 주차권 잘 사용했어요,...고마워요......
백운삼거리가 아니고 백안삼거리 임다.....걱정마사이다...누군가가 해야할 일이라면 내가 먼저 하고자하는 적극적인 맘이 필요하죠? 꼭 젊은피가 필요한건 절대로 아니올씨다요~~~~고마워요...모두들 서로 도우면서 살죠? 이런일 저런일 모두.....
좁은 공간에서의 짧은 여정이었지만, 처음만남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화기애애했고 날씨가 화창해서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 허리아픈데도 불구하시고 수고하신 대장님, 더불어 멋진글을 올려주신 olleh!!님, 그리고 모든 회원님들 반가웠습니다.다음정모때 뵙기를 바라면서...
우와~~후기만 읽어봐두 회가 입안에서 녹는듯...ㅋ맛있었겠어요~~
담엔 꼭 함께할 수 있기를 기대할께요^^*
오래간만에 바다를 보니 참 좋았습니다.대장님을 비롯해 여러회원님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모두모두 행복한 여행되었겠네요
모두 즐거우셨네요. 전 지난주 세미나가 있어 천안엘 다녀왔습니다. 주일참석이 곤란해서 언제쯤 정모에서 뵐수있을지 토욜한번 날려주세요 방장님 ㅋㅋ
토욜 모임 알았어요...꼭 기억할께요....토욜정모를.....
울산 정자바닷가는 대도에서 자주 가는 곳이라 참석은 못했지만 눈앞에 그림이 그려 지네요^^ 다녀오신분들 다들 부럽네요~~
모처럼 바다구경에 회도 먹고... 즐건 여행이었습니다...
후기가 긴데요^^;올만에 참석해 감회?가 새로웠슴다..자주 뵙죠^^
담엔 바두기님께서 필후기 하시는 겁니당 ㅋㅋㅋ
또박또박 예쁘게 잘적었어요,올렛학상~~~ㅋㅋㅋ 범띠새해에 또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