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나무 식재지 다녀왔어요.

[시골나기]

  신안 압해면에 먼나무 식재하고 3년 됐어요.

먼나무가 속성수라고 하더니 맞는가 봅니다.

5개월만에 가봤더니 훌쩍 자라있어 놀랬어요.

봄에 가서 퇴비주고, 잡초제거하고 가지치기하고 자연에 맡겼는데

오늘 가봤더니 정말 잘 컸네요.

장농면허 이제꺼내 연수받고 처음으로 내차로 운전대를 잡았어요.

불안불안한 마음 안고 먼나무를 보러가기 위해 잡았던 운전대에 힘이 갑니다.

가고 싶어도 차편이 없어 가보지 못하고 했는데 이제 핑게대지 않고 언제든 자식

과도 같은 먼나무 보고 싶으면 가서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먼나무 잎이 무성하여 안에 들어갈 수 없을 정도입니다.

나무안에 들어가면 제 모습 찾기 힘들 만큼 자라있어요.

 1천300평이 먼나무로 가득 들어있어요.

 추웠던 겨울 잎이 모두 떨어져 동해입지 않았나 걱정했는데 잎만 무성하게 메우고 있군요.

 캔커피와 비교사진입니다. 4점 이상된 나무가 많아요. 잘 컸다는 의미이기도 하죠.

1만3천여주의 빼곡히 밀식된 먼나무입니다.

봄까지만 해도 들어가서 일도 했는데 이제는 끼어들어갈 수 없을 정도로 자라 있어요.

이 녀석들 보면 미래가 보입니다.

[희망-]

먼나무요? ㅎㅎ 나무이름이 특이하네요 ㅋ
근데 먼나무는 어떤용도로 쓰이는건가요? 궁금 ?궁금?해요~~
시골나기님 알려주세요---

[시골나기]

제주 여행자들에게 가로수 나무를 가리켜 가이드가 묻습니다.
저 나무가 먼나무인지 아세요,
먼나문데요.?
먼나무예요
먼나문데요?
먼나무예요.
이미 나무 이름이 나왔는데도 먼나무냐고 묻는다는 해프닝이 있습니다.
먼나무는 조경수로 남쪽이나 따뜻한 곳에서 자라는 남부수종으로 가로수나 공원수로 이용되는 유망수종입니다.
사랑의 열매처럼 빨갛게 주러주렁 열려 멀리서 봐도 멋있죠.

[희망-]

아하,가루수로 쓰이는군요 죄송합니다.
또물어봐서리

[약수농원]

큰 돈입니다요~~~ㅎㅎㅎ

[시골나기]

희망이 보여 좋습니다.
나무는 꿈과 미래를 주는 재테크인 셈이죠.
그래서 나무를 심게 된지 모르겠군요.

[창광정]

가로수를 보고 어떤이가 저거이 먼나무다요? 허고 물어 봉깨 "먼나무"다요 했다는 우스갯소리가,,,,,

[시골나기]

제주도에 있는 먼나무는 기후가 잘 맞아서인지 아름드리 윤기있게 잘 자라는데 육지에 심어진 가로수는 겨울이 지나고 나면 많은 시련을 겪네요.

[시골나기]

창광정님 반가반가워요. 자주 오세용

[모과향 (충청 남.북)]

ㅎㅎ~~정말 먼 나무인지 모르겠어요~~
먼나무는 어떻게 쓰이는지여!~

[모과향 (충청 남.북)]

ㅋㅋ~~ 방금 위에서 보고 갑니다

[노락쟁이]

그런이름을 가진나무도 있읍니다, 첨 들어봅니다,,
언제 어디서 어떻함 볼수있을까요,,궁금해요,,,먼 나 무 라,,

[시골나기]

가로수에 흔히 있어요.
부산이라고 하셨죠. 가로수에 사랑의 열매처럼 송글송글 맺어 있어요.
다음엔 성목 사진 올려드릴께요.

[새벽바람]

햇살이 따뜻한 10월의 첫날 건강에 유의 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연휴 되세요

[시골나기]

황금연휴라고 하지만 많이 바쁘네요.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군요. 새벽바람님도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