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코스피가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에 따른 기대감으로 전일 대비 2.87% 오른 2615.31에 마감했다. 외국인의 순매수액은 1조8946억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이었다.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광판 앞에서 한 직원이 시세를 확인하고 있다.
1.
외국인들이 한국 증시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12년 6개월 만에 종전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2일 외국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사상 최고치인 1조8946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밸류업' 훈풍…외국인 코스피 역대최대 매수
■하루동안 1.9조어치 사들이며 12년 만에 기록 갈아치워
■기관도 가세, 코스피 2600 회복…개인은 역대최대 매도
2.
올해 1월 물가상승률이 6개월 만에 2%대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국제유가가 다시 불안해지고 설 명절을 앞두고 사과·배를 비롯한 과일과 채소 가격도 큰 폭으로 올라 정부 물가 관리에 다시 비상이 걸렸습니다. 2일 통계청은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가 113.15(2020년=100)로 1년 전보다 2.8%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물가상승률 6개월만에 2%대로 낮아져
■설 앞두고 신선식품 14.4% 올라
■통계청, 1월 소비자물가 발표
3.
65세 이상 노인 인구 3623만명. 한국보다 20년 앞선 2005년 초고령사회로 들어선 일본의 현주소입니다. 일본 정부는 갈수록 심화하는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의료와 간병의 패키지화를 추진해왔습니다. 그 결과물이 ‘개호의료원’입니다. 한국 역시 2025년 노인 인구가 전체의 20%를 넘어서는 초고령사회에 접어드는 만큼 일본의 사례를 참고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본도 겪는 요양시설 학대 신고 전담직원 의무화
■日 노인학대 피해 증가세
연간 800여건, 사망도 8건
돌봄수요 감당 어렵다 판단
지역사회 복귀 정책도 병행
4.
2008년 금융위기와 2020~2021년 팬데믹 위기를 거치며 한국의 민간부채가 위험 수준까지 불어났다는 경제학계 경고가 나왔습니다. 민간부채는 지난해 나라 경제 규모(GDP·국내총생산)보다 2배 넘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치솟는 민간부채, GDP 대비 225%
■경제학계 민간부채 경고
"급증하는 공기업 빚도 심각
국가 보증채무에 넣어 관리"
공사채와 공기업의 대출
심사권 있는 국회통제 필요
산은·한전, 정부 보증 과다
지원없으면 정크본드 우려
5.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이 지난달 27일부터 5인 이상 사업장 전체로 확대 적용된 후 일주일 동안 50인 미만 사업장의 사망 재해가 3건 발생했다.
2일 고용노동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4시 5분께 경기 포천시 가산면의 한 파이프 제조 공장에서 남성 근로자 A(52)씨가 800kg 무게의 철제 코일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안타깝게도 숨졌다.
■중대재해법 확대 일주일간 '50인 미만' 사업장 사망 3건
■부산·강원 이어 포천 파이프공장서 50대 근로자 작업 중 숨져
6.
대통령실은 2025년 입시부터 도입될 의대 입학정원 확대 규모를 이른 시일 내 발표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
성태윤 정책실장은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의대 정원은 보건복지부가 의료계와 협의하고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회의 등 관련 논의를 종합해 결정할 것"이라며 "25년도 의대 정원 확대 규모 및 배정 방안을 빠른 시일 내 발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 실장은 "중요한 건 수요 예측"이라면서 "우리 인구구조 변화와 지역 필수의료를 비롯한 의료수요 변화를 추정하고 그 수요에 부합하는 인원을 결정하기 위해 복지부에서 작업 중"이라고 설명했다.
■ 대통령실 "의대정원 빠른시일내 발표…수요예측 중요"
■성태윤 정책실장 브리핑…"필수의료수가 인상·공공정책수가 도입 상반기 목표"
7.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일(한국 시각)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 2-1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0-1로 뒤진 후반 종료 직전 페널티킥을 유도했고, 황희찬(울버햄프턴)이 키커로 나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한국은 연장 전반 13분 손흥민의 환상적인 프리킥 골이 터져 역전승을 거뒀다.
■'좀비축구' 클린스만호, 아시안컵 4강 진출…호주에 2-1 연장승
■'해결사' 손흥민,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 PK 유도…연장에선 환상 프리킥 역전골
■4경기 연속으로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다음은 요르단과 '리턴 매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