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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돔의 심판 1:1~9
1 오바댜의 묵시라 주 여호와께서 에돔에 대하여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말미암아 소식을 들었나니 곧 사자가 나라들 가운데에 보내심을 받고 이르기를 너희는 일어날지어다 우리가 일어나서 그와 싸우자 하는 것이니라
2 보라 내가 너를 나라들 가운데에 매우 작게 하였으므로 네가 크게 멸시를 받느니라
3 너의 마음의 교만이 너를 속였도다 바위틈에 거주하며 높은 곳에 사는 자여 네가 마음에 이르기를 누가 능히 나를 땅에 끌어내리겠느냐 하니
4 네가 독수리처럼 높이 오르며 별 사이에 깃들일지라도 내가 거기에서 너를 끌어내리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5 혹시 도둑이 네게 이르렀으며 강도가 밤중에 네게 이르렀을지라도 만족할 만큼 훔치면 그치지 아니하였겠느냐 혹시 포도를 따는 자가 네게 이르렀을지라도 그것을 얼마쯤 남기지 아니하였겠느냐 네가 어찌 그리 망하였는고
6 에서가 어찌 그리 수탈되었으며 그 감춘 보물이 어찌 그리 빼앗겼는고
7 너와 약조한 모든 자들이 다 너를 쫓아 변경에 이르게 하며 너와 화목하던 자들이 너를 속여 이기며 네 먹을 것을 먹는 자들이 네 아래에 함정을 파니 네 마음에 지각이 없음이로다
8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날에 내가 에돔에서 지혜 있는 자를 멸하며 에서의 산에서 지각 있는 자를 멸하지 아니하겠느냐
9 드만아 네 용사들이 놀랄 것이라 이로 말미암아 에서의 산에 있는 사람은 다 죽임을 당하여 멸절되리라
에돔의 죄악 1:10~14
10 네가 네 형제 야곱에게 행한 포학으로 말미암아 부끄러움을 당하고 영원히 멸절되리라
11 네가 멀리 섰던 날 곧 이방인이 그의 재물을 빼앗아 가며 외국인이 그의 성문에 들어가서 예루살렘을 얻기 위하여 제비 뽑던 날에 너도 그들 중 한 사람 같았느니라
12 네가 형제의 날 곧 그 재앙의 날에 방관할 것이 아니며 유다 자손이 패망하는 날에 기뻐할 것이 아니며 그 고난의 날에 네가 입을 크게 벌릴 것이 아니며
13 내 백성이 환난을 당하는 날에 네가 그 성문에 들어가지 않을 것이며 환난을 당하는 날에 네가 그 고난을 방관하지 않을 것이며 환난을 당하는 날에 네가 그 재물에 손을 대지 않을 것이며
14 네거리에 서서 그 도망하는 자를 막지 않을 것이며 고난의 날에 그 남은 자를 원수에게 넘기지 않을 것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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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요약]
오바댜의 묵시로 하나님이 에돔에 대해 하신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에돔을 끌어내리겠다고 하십니다. 에돔이 유다 자손에게 포학을 행하며 유다의 패망을 기뻐하고, 유다의 남은 자를 원수에게 넘겼기 때문입니다. 에돔은 그와 화목하던 자들에게 배신당하고 영원히 멸절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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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돔의 심판 1:1~9
오바댜서는 소예언서 가운데 가장 짧은 책으로, 에돔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다룹니다. 에돔은 ‘붉다’는 뜻으로, 야곱의 쌍둥이 형 에서를 가리키거나 그의 후손을 가리키는 명칭입니다. 첫 구절에서 하나님이 에돔과 싸우겠다고 선언하십니다(1절). 하나님의 심판으로 에돔 민족의 수가 줄고(2절), 그들의 교만이 무너질 것입니다(3~4절). 그들의 재물이 모두 약탈당하고(5~6절), 동맹들에게 배신당하며(7절), 어려움을 극복할 지혜를 가진 자가 모두 사라질 것입니다(8절). 교만한 에돔이 의지하던 힘과 부와 동맹과 지식이 일순간에 사라질 것입니다. 하나님은 완전한 공의로 모든 나라의 흥망성쇠를 주관하시는 능력의 주님입니다.
● 더 깊은 묵상
하나님이 교만한 에돔에게 내리신 심판은 어떤 것인가요?
모든 것이 하나님 선물인데, 마치 내 것인 듯 교만하게 행한 일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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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돔의 죄악 1:10~14
에돔이 심판을 받는 이유는 형제 야곱(이스라엘)에게 포학을 행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을 향해 진군할 때, 에돔 땅을 특별히 보존해 주셨습니다(신 2:2~6). 에돔을 이스라엘의 형제로 여기셨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에돔은 유다가 멸망할 때, 형제라면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했습니다(12~14절). 고난당하는 유다를 돕기는커녕 유다의 멸망을 기뻐하며 유다를 멸망시키는 일에 동참했습니다. 유다의 적 바벨론 편에 서서 예루살렘성에서 재물을 탈취하고 유다 사람들이 도망하지 못하게 막았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자신들에게 베푸신 호의를 망각한 처사입니다. 형제는 가장 가까운 이웃입니다. 고난당하는 형제와 이웃에게 악을 행하는 죄악을 하나님이 결코 그냥 두지 않으십니다.
● 더 깊은 묵상
에돔이 형제 야곱에게 저지른 죄악은 무엇인가요?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자매 된 이들의 고난과 불행을 볼 때, 나는 어떤 생각을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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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사랑과 분노
‘하나님은 사랑이시다.’라는 말과 ‘하나님이 날마다 진노하신다.’라는 말은 양립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분노가 없는 사랑이 아닙니다. 사랑은 본질적으로 분노와 에너지가 같습니다. 우리는 사랑하기 때문에 분노할 수 있다는 말을 이해해야 합니다. 이 말은 매우 성경적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분노는 죄인에 대한 분노가 아니라 죄에 대한 분노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죄인을 사랑하시지만 죄에 대해서는 날마다 분노하십니다.
우리는 교만한 사람과 원수로 인해 화가 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종종 부딪힙니다. 그때 그냥 삭히거나 무시하지 말고 하나님께 그 상황을 가져가서 털어놓아야 합니다. 그러고 나서 그 일과 상관없는 것에 몰두하고 도전해야 자유를 누릴 수 있습니다. 나를 괴롭게 하고 힘들게 하는 사람에게 가장 잘 대응하는 방법은, 내가 무언가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 그 상황을 가져가서 온전히 맡기는 것입니다. “하나님, 이 일을 해결해 주십시오. 악에 대해 벌하시는 것이 정의로운 것 아닙니까?”라는 기도를 하십시오. 그런다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버릇없다고 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께 있는 그대로, 느끼는 그대로를 말하십시오. 하나님의 사랑과 정의는 우리에게 자유를 줍니다.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을 믿을 때, 그 어떤 것에도 눌리지 않고 자유롭게 됩니다.
왜 분노하는가? / 조정민_ 두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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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절묵상:오바댜 1장 3절
교만은 사람을 속입니다. 교만은 '그 정도는 내가 할 수 있다'라고 자신하게 합니다. 교만은 '저 사람은 내가 함부로 대해도 된다'라고 생각하게 합니다. 교만은 자신이 아는 것이 옳다고 확신하게 합니다. 교만은 이 일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도 해낼 수 있다고 속단하게 합니다. 하나님 아들 예수님은 자신을 높일 수 있는 조건을 갖추셨지만, 오히려 스스로 낮추셨습니다(빌 2:6~8). 교만이 설자리를 없애는 최고 전략은 예수님과 동행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없는 교만한 사람의 무력한 최후와 하나님과 함께하는 사람의 승리는 만사에 여실히 드러난다. - 블레즈 파스칼
오늘의 기도
하나님, 저의 교만함을 회개합니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죄악이 가득한 거리에서도 하나님만을 바라는 겸손한 예배자로 서도록 인도하소서. 세상을 정의와 공의의 저울에 달아 심판하시고, 모든 민족과 나라를 다스리시는 참주인이신 하나님을 더욱 알게 하소서.
오늘의 찬송(새 265 주 십자가를 지심으로)
* 본문의 정리: 에돔의 교만은 그들 스스로를 멸망으로 이끌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가장 작게 만드시고, 철저히 멸시당하게 하시고, 처참히 파괴되게 하시며, 에돔의 지혜 있는 자들이자 용사들이 두려움으로 전멸되게 하십니다.
* 본문의 명제: 너희는 하나님 앞에서 교만한 마음을 내려놓고, 겸손히 그분의 말씀에 순종해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의 교만을 꺾으셔서 작게 만드시고, 어렵고 힘든 상황을 통해 당신 앞에서 겸손하게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합니다.
매순간 하나님 앞에서 겸손함을 잃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고, 하나님 보다 앞서거나 하나님 보다 높아지려고 하지 말자
우리 안에서 교만한 마음이 더 커지지 않도록 꺾고 또 꺾으면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온전히 순종하도록 노력하자
하나님의 뜻과 계획 안에 거하면서 그분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리는 그분의 거룩한 백성으로 겸손히 살아가자
‘불 난 집에 부채질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오바댜 서에게 적절한 말 같습니다. 패망해 가고 있는 이스라엘을 지원하기는커녕 오히려 강대국을 도와 침략을 한 에돔과 같기 때문입니다. 이는 마치 ‘불 지나간 자린 있어도 물 지나간 자린 없다’라는 속담과 비슷하기도 합니다. 불과 같은 전쟁으로 그 나마 남아 있는 재물과 곡식을 에돔과 같은 나라들이 들어와 홍수같이 쓸어 갖기 때문입니다.
에돔은 이스라엘의 형제국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런 파렴치한 짓을 했으니 하늘의 판결을 받아 마땅합니다. 그 내용이 바로 오바댜서입니다. 에돔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이지요. 에돔은 그 싸움을 말려야 했습니다. 그러나 위해주는 척하면서 오히려 한 술 더 떴습니다. 그 와중에 유대 성읍 몇 개를 차지해 어부지리 한 것입니다. ‘때리는 시어미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라는 말이 있듯이 에돔은 더 미운 짓을 했으니, 스스로 심판을 부채질 한 셈입니다.
책 제목대로 ‘오바댜’ 입니다. 그러나 ‘여호와를 경외하는 종’이라는 이름 뜻 외에는 알려진 것이 없습니다. 곧 선지자의 혈통, 신분, 생업 등에 관한 것이 전혀 언급된 것이 없어 정확하게 그가 누구인지를 모릅니다. 조상의 이름, 출신 지역 등이 없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왕족이나 귀족 혹은 제사장 계열이 아니라고 봅니다.
본서는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첫째 부분은 에돔의 교만입니다. 두 번째는 에돔의 포학함을, 세 번째는 이스라엘의 승리와 회복을 말합니다. 이 책은 전체 분량이 한 장으로 21절 밖에 안 되는 구약성경에서 가장 짧은 책입니다. 하지만 다른 선지서들과 같이 신학적 토대가 분명히 서 있습니다. 즉, 여호와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하나님뿐만 아니라 세상 모든 나라와 민족을 다스리는 이 땅의 주관자라는 점입니다. 곧 이스라엘의 대적들에게 공의로서 심판하시는 주라는 것입니다.
본서는 이스라엘의 왕이나 열왕의 이름이 전혀 나오지 않습니다. 즉, 기록연대가 확실치 않습니다. 따라서 내용으로 미루어 볼 수 밖에 없는데, 그나마 확실한 것이 없어 다만 추측할 뿐입니다. 일부 소수의 학자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학자들은 그 연대를 B.C. 6세기로 보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유다가 멸망할 때 에돔이 유다를 침략한 사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한 눈으로 보는 오바댜
1:1~ 1:9 | 1:10~1:14 | 1:15~ 1:16 | 1:17~ 1:21 |
에돔 심판 예언 | 에돔 심판의 원인 | 여호와 심판의 날 | 이스라엘의 승리 |
에돔의 심판 예언 | 이스라엘의 회복 |
오바댜서 1~14절의 주요 내용은 에돔의 교만함과 그들이 형제와도 같은 유다에게 저지른 죄에 관한 것이다.
본문에서 전하는 메시지는 다음과 같다.
그리스도인은 이웃의 아픔에 침묵해서는 안 된다.
본문에서 하나님은 에돔의 교만과 함께 교만이 기초가되어 형제 유다에게 저지른 악을 지적하신다. 에돔은 유다가 국가적 위기에 있을 때, 이를 방관했을 뿐만 아니라 유다의 대적 편에 섰다. 그리고 항상 자기보다 국력이 강했던 유다가 고난을 당하자 기뻐했다.
에돔이 유다의 형제이자 동맹으로서 환난 당하는 자들을 도와줘야 마땅함에도 불구하고 에돔은 신의를 저버리고 유다 사람들을 잡아 노예로 팔고 그 재산을 빼앗는 모습을 봅니다. 하나님은 이처럼 가까운 자에게 신의를 지키지 않고 자기 이익을 추구하는 자를 절대 용서하지 않으시고 심판하신다는 것을 배웁니다.
우리 모두 이웃, 형제의 아픔을 거부하는 것을 하나님은 '죄'로 여기신다는 것을 기억하고, 적극적으로 타인의 아픔을 이해하고 타인을 위하는 성품을 세워가게 하옵소서. 나눔과 베품으로 모두를 풍요롭게 하는 선한 청지기의 삶을 사는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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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 1:1~9절)
❝교만을 버리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
❚ 안전하다고 여기며 고난 당하는 이웃을 긍휼히 여기지 않은 교만한 자들은 심판을 당하게 됩니다.
✔ 교만을 버려야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돌보아 주지 않으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1~4절).
오바댜는 배경에 대한 정보가 없이 그저 ‘오바댜의 묵시라’라라고 간결하게 시작합니다. 이는 오바댜 스스로가 예언한 말씀들이 아니라 그가 하나님으로부터 철저히 위임받아 행한 일종의 오바댜의 예언으로 말할 수 있습니다.
오바댜는 ‘여호와의 종, 여호와를 예배하는 자’라는 의미입니다. 그의 출신과 배경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의 이름을 통해서 그는 경건한 가정에서 양육되었을 뿐만 아니라 나름대로 탁월한 영성을 소유했던 사람이었을 것이라고 추정해 볼 수 있습니다.
오바댜의 예언은 에돔에 관한 것입니다. 에돔의 조상은 야곱의 형 에서로써 이스라엘과 형제 민족으로 서로 존중하고 돌봐야 했습니다. 그러나 번번이 이스라엘을 괴롭혀 왔습니다. /더욱이 바벨론이 유다를 칠 때 오히려 유다를 학대하였습니다. /도망치는 유다 백성도 보호하지 않고 오히려 약탈했으며, /심지어는 바벨론에 넘겨주고 /유다 땅 일부를 차지하기까지 했습니다.
이러한 에돔이 하나님께로부터 심판을 받을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너의 마음의 교만....’(3절)이었습니다. 그들의 마음이 이미 교만으로 뭉쳐 있었습니다. 그들은 비록 ‘...바위 틈에 거주하며...’비록 안정적으로 살았지만, 그것이 오히려 그들에게 교만을 불러일으켰던 것입니다. 에돔 족속이 아무리 높은 곳에 거하며 견고한 상태에 있더라도 이미 하나님께서 그들을 파괴 시키기로 작정하신 이상 반드시 훼파될 것임(4절)을 보여줍니다.
내 자신의 외적 환경에 만족하여 교만에 빠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교만한 사람은 하나님에 대해 알려고 하지도 않고, 알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결국 교만한 사람은 자기 자신은 물론이거니와 타인에 대해서도 잘 헤아리지 못한 죄에 빠져 살게 되는 것입니다. 스스로 교만이라고 하는 자기 속임수에 빠지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가장 큰 죄악의 실상은 스스로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다는 교만에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처럼 교만은 반드시 하나님의 심판 대상으로서 하나님께서는 스스로 높아진 교만을 끌어내려 하나님의 공의를 실현하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낮추시는 분이십니다. 내 자신의 연약함을 알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 불쌍히 여겨 달라고 내 자신을 낮출 때 반석이신 하나님이 내 자신을 지켜 주실 것임을 확신하며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관심을 갖지 않으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5~7절).
5~6절은 에돔의 완전한 파멸을 언급하되 무자비하게 수탈되어 멸망하게 될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곧 도적이나 강도가 와도 그리고 포도 따는 자가 와도 마음에 만족하게 취하면 얼마쯤은 남길 것이지만, 에돔은 샅샅이 약탈을 당하고 완전히 멸망할 것이라고 언급하고 있습니다(5절). 당시 에돔 족속이 거주하고 있었던 곳은 산 위 높은 곳에 있었기 때문에 많은 재물을 숨기기에 용이했지만, 침략한 이방인들에 의하여 그 숨겨 놓았던 소유물들이 철저히 발각될 것이라는 사실을 말해줍니다(6절). 하나님의 심판이 에돔에게 얼마나 참담하게 일어나는 지를 에돔과 동맹을 맺었던 나라들의 배신을 통하여서도 드러내 주고 있습니다(7절).
통상적으로 농작물을 수확하는 시기에 가난한 자들을 위하여 곡식의 이삭이나 포도 열매를 모두 거두지 말하야 했습니다. 이를 통해서 가난하여 먹을 것이 없는 자들에게 최소한의 양식을 제공하는 것으로 하나님의 공의를 실현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러한 의도로 남겨야 할 포도 열매조차 남기지 않는 상황이 된다는 것은 그들에게 하나님의 자비로우심을 행하시지 않겠다는 무자비한 심판과 파멸이 있을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결국 에돔의 교만은 하나님의 최소한의 관심 조차 갖지 않도록 하는 참으로 어리석은 행위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처럼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는 은혜를 주시는 분이심을 깨달아 겸손히 하나님만을 경외하는 참 믿음의 삶을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긍휼을 품지 않으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8~9절).
에돔을 심판하시는 과정에서 하나님은 그들 가운데 ‘지혜 있는 자’ 와 ‘지각 있는 자’들을 모두 남겨 두지 않겠다(8절)고 선언하십니다. 이들은 실제로 이성적 판단과 인식에 뛰어난 자들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스스로 자신들의 안전함을 자랑거리로 여기는 일종의 그들의 어리석음을 빗대어 표현한 것입니다. ‘
드만’(9절)은 에돔 전체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에돔 족속이 항상 높고 험준한 산을 자신들의 안전지대로 여기며 지냈지만, 이제 하나님의 심판이 주어져 그 지역이 안전지대가 될 수 없음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스스로의 안전을 도모하며 그것이 지혜로운 것이라고 주장하는 바로 그런 자들을 반드시 심판하실 것입니다. 이는 아무리 뛰어난 지혜와 경험으로 스스로 세운 계획이 있을지라도 그것 자체가 하나님의 심판의 대상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나오는 지혜를 간구해야 합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자기 행동의 결과를 예측할 줄 알지만, 교만한 사람들은 하나님을 멀리 떠나 멸망을 향해 가면서도 그 결말을 알지 못하고 미련하게 자신의 생각만을 고집하게 됩니다. 그 결과 하나님의 긍휼이 여겨주시는 은혜를 누리지 못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뜻에 어긋나게 살면서도 두려워할 줄 모르는 어리석은 태도를 버리고, 오직 하나님만을 경외하는 신실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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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내 자신의 약함을 깨달아 하나님 앞에 나아가 자신을 철저히 낮추어 반석이신 하나님의 보호를 받는 삶을 살아갈 뿐만 아니라 교만한 자에 대하여 무관심하시고, 긍휼을 베풀지 않으심을 깨달아 겸손히 오직 하나님만을 경외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옵 1:1~9절)...
유다의 악한 왕 여호람 시기에 하나님께서는 이방인으로 하여금 예루살렘을 약탈하도록 허용하셨습니다. 종교적인 타락이 극심했던 여호람왕에게 엘리야가 편지를 보내어 지적할 정도였고, 그는 창자가 썩어 죽게 되었는데 그의 조상들과 달리 다윗의 묘실에도 장사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의 아버지 여호사밧이 에돔을 한때 점령했던 것에 대하여 에돔은 유다를 반역하였는데,
오바댜는 블레셋과 아라비아 연합군의 침범과 약탈 사건에 에돔이 복수하는 악한 마음으로 가담하여 제비뽑기(11절)을 하며, 이방 족속들에게 훼파되는 동생의 수도, 예루살렘을 향한 재앙에 참여한 것에 대한 죄에 대하여 심판을 경고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힘을 허락하신 것은 그것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하고, 주님의 뜻을 전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믿음의 공동체에 덕이되고, 소금과 빛으로 세상을 밝히는 데 사용되도록 우리를 깨끗하다 하시고 모든 것을 가능케 하시는 분이심을 잊고, 교만과 탐욕에 사로잡혀 우리의 영을 사탄에게 내어준다면,
그 결국이 얼마나 비참할 것인지 불을 보듯 뻔한 것입니다. 우리 안에 있는 에돔의 죄악을 제거하고, 부르심에 합당한 청지기의 인생으로 나아가는 정결한 하루 되도록 말씀과 성령으로 충만케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마음의 교만 때문에(1:1~9)
하나님은 교만한 자의 집을 허십니다. 에돔은 사해 남동쪽 산악 지대에 위치한 난공불락의
천연 요새에 거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지형적 우세를 믿고 절대 안전하다며 자만했습니다.
하나님이 필요 없다 생각할 만큼 교만해졌고, 결국 하나님은 스스로 높아진 에돔을 땅에
끌어내리겠다고 경고하십니다. 교만은 창조주요 역사의 주권자이신 하나님을 망각한 결과입니다.
하나님이 명령을 내리시면 에돔과 화목하게 지내던 모든 열방이 일어나 에돔과 싸우고 남김없이
수탈할 것입니다.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교만하면 우리의 부와 권력, 지혜와 힘은 일순간에 사라집니다. 모
든 사람, 모든 나라의 흥망성쇠는 하나님 손안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주권 아래서 겸손하게 행하는 것이 지혜요 생명입니다.
- 묵상 질문: 하나님의 주권을 무시하고 교만했던 에돔의 결국은 어떠한가요?
- 적용 질문: 하나님을 제쳐 두고 세상에서 더 높아지고 싶은 마음이 들 때
어떻게 해야 죄에 빠지지 않을까요?
형제에게 행한 포학 때문에(1:10~14)
형제가 고통을 당할 때 외면하거나 조소하는 것은 악을 행하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은 에돔이 그의 형제 이스라엘에게 포악을 행했으므로 부끄러움을 당하고 영원히
멸절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에돔은 이스라엘이 재앙을 당할 때 지켜만 보았을 뿐
아무 해도 가하지 않았다고 항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마음을 저울질하시고
모든 것을 통찰하십니다. 에돔은 유다(이스라엘)의 환난을 기뻐하고 조롱했으며,
이방인들과 합세해 재물을 약탈하고, 도망하는 형제들을 원수에게 넘겨주었습니다.
하나님은 에돔이 유다에게 행한 대로 똑같이 당할 것이라 하십니다.
형제에게 행한 포학은 결국 자신에게 재앙으로 돌아옵니다.
형제 사랑은 하나님 사랑과 함께 가장 큰 계명입니다.
- 묵상 질문: 왜 하나님은 에돔이 그의 형제 야곱에게 ‘포학’을 행했다고 말씀하실까요?
- 적용 질문: 평소에 싫어하던 형제가 고난을 겪을 때 어떻게 반응하나요?
하나님은 내 마음을 어떻게 보실까요?
오늘의 기도
신앙생활을 오래했다고 자부하며 교회 안과 밖에서 교만을 일삼았던 제 모습을 회개합니다.
제 삶의 모든 것이 하나님의 손에 있음을 인정하고
지금보다 더 낮은 자세로 공동체를 섬기며 형제의 고난을 방관하지 않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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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오바댜서는 난공불락의 바위틈에 둥지를 틀고, 나름대로 지혜롭게 처신하여 아무도 자신을 해할 자 없으리라 자만하던 에돔에 대한 심판의 말씀입니다. B.C.586 남유다가 멸망하고 바벨론의 포로로 잡혀간 상황에서 바벨론의 정복과 약탈에 동참한 에돔에 대하여 심판이 있을 것과 망한 것 같은 이스라엘은 회복될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오늘 본문 1-9절은 렘49:7-16과 비슷하지만 서로 어떻게 영향을 끼쳤는지 확정할 수는 없습니다.
난공불락의 바위틈에 둥지를 틀고, 나름대로 지혜롭게 처신하여 아무도 자신을 해할 자 없으리라 자만하던 에돔에 대하여 심판을 선포하십니다.
주전 587년에 예루살렘이 점령되고 파괴당한 사건을 기억하면서 그 때 이스라엘에 적대적이고 예루살렘을 파괴하는 데 선봉에서 서서 바벨론의 앞잡이 노릇을 하면서 예루살렘에 끔찍하고 잔인한 짓을 자행한 것에 대하여 심판하실 것에 대한 말씀입니다. 에돔의 개입으로 말미암은 이스라엘 사람들의 공포와 깊은 상처는 에스겔서 25장, 35장, 시편137편에 잘 묘사되어 있습니다.
(겔25:12-14)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에돔이 유다 족속을 쳐서 원수를 갚았고 원수를 갚음으로 심히 범죄하였도다 (13)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내가 내 손을 에돔 위에 펴서 사람과 짐승을 그 가운데에서 끊어 데만에서부터 황폐하게 하리니 드단까지 칼에 엎드러지리라 (14)내가 내 백성 이스라엘의 손으로 내 원수를 에돔에게 갚으리니 그들이 내 진노와 분노를 따라 에돔에 행한즉 내가 원수를 갚음인 줄을 에돔이 알리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겔35:1-15) "또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2)인자야 네 얼굴을 세일 산으로 향하고 그에게 예언하여 (3)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세일 산아 내가 너를 대적하여 내 손을 네 위에 펴서 네가 황무지와 공포의 대상이 되게 할지라 ...(15)이스라엘 족속의 기업이 황폐하므로 네가 즐거워한 것 같이 내가 너를 황폐하게 하리라 세일 산아 너와 에돔 온 땅이 황폐하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을 무리가 알리라 하셨다 하라"
(시137:7) "여호와여 예루살렘이 멸망하던 날을 기억하시고 에돔 자손을 치소서 그들의 말이 헐어 버리라 헐어 버리라 그 기초까지 헐어 버리라 하였나이다"
하나님께서는 일찌기 아브라함에게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창12:3)”고 말씀하셨습니다. 장자 에서는 이를 하찮게 여겨 야곱에게 팔아버렸고, 그 후손 에돔 족속은 야곱의 자손들을 저주함으로서 반드시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나님의 저주아래 족쇄가 채워지게 되었던 것입니다.
즉 오바댜서는 하나님의 백성들의 멸망을 보면서 기뻐하고, 자기들의 저주가 통한 것이라며 자화자찬한 자들에게는 멸망을 선포하고, 반대로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지 못해 범죄 하였으니 당연히 하나님의 심판을 감내하면서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을 소망하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언약을 따라 반드시 회복될 것이라는 희망을 선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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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에돔을 소돔과 고모라처럼 진멸하시리라 말씀하셨습니다 "소돔과 고모라와 그 이웃 성읍들이 멸망한 것 같이 거기에 사는 사람이 없으며 그 가운데에 머물러 살 사람이 아무도 없으리라"(렘49:17~18) 에돔이 완전히 수탈되어 남은 것이 하나도 없게 되리라 말씀하셨습니다(옵1:5~6) 그렇다면, 왜 하나님께서는 에돔을 향해 이렇게 진노하시는 걸까요? 그의 형제 유다가 재앙을 당할 때에 저주하며 기뻐했기 때문입니다 "여호와여 예루살렘이 멸망하던 날을 기억하시고 에돔 자손을 치소서 그들의 말이 헐어 버리라 헐어 버리라 그 기초까지 헐어 버리라 하였나이다"(시137:7) 에돔은 형제가 당하는 재앙을 방관했고, 형제가 도망하지 못하게 길목을 막았고, 피난처를 찾아 온 형제를 원수의 손에 넘겼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형제의 고난을 기뻐하는 자를 죄 없다 하지 않으시고 반드시 심판하십니다 왜냐하면 그가 바로 멸망할 에돔족속이기 때문입니다 "가난한 자를 조롱하는 자는 그를 지으신 주를 멸시하는 자요 사람의 재앙을 기뻐하는 자는 형벌을 면하지 못할 자니라"(잠17:5) 그 넘어진 자가 원수일지라도 기뻐하지 말라고 말씀했습니다 "네 원수가 넘어질 때에 즐거워하지 말며 그가 엎드러질 때에 마음에 기뻐하지 말라 여호와께서 이것을 보시고 기뻐하지 아니하사 그의 진노를 그에게서 옮기실까 두려우니라"(잠24:17~18) 하물며 형제가 넘어지는 것을 기뻐하면 어떻게 될까요? 형제가 궁핍하여 고통 당하는 것을 보고도 못 본 척 하면 어떻게 될까요? "세상의 재물을 가지고 형제의 궁핍함을 보고도 도와 줄 마음을 닫으면 하나님의 사랑이 어찌 그 속에 거하겠느냐"(요일3:17)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눈 먼 자요 어둠에 있는 자입니다 "빛 가운데 있다 하면서 그의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어둠에 있고 또 어둠에 행하며 갈 곳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그 어둠이 그의 눈을 멀게 하였음이라"(요일2:9~11) 그러나 궁핍한 형제를 불쌍히 여기는 자는 복 있는 자입니다 "가난한 사람을 학대하는 자는 그를 지으신 이를 멸시하는 자요 궁핍한 사람을 불쌍히 여기는 자는 주를 공경하는 자니라"(잠14:31) 그는 하나님을 친밀히 잘 아는 자이니, 형통할 것입니다 "그는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를 변호하고 형통하였나니 이것이 나를 앎이 아니냐 여호와의 말씀이니라"(렘22:16)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절
에돔을 심판하시려고 열국의 군대를 소환하십니다. 이스라엘뿐 아니라, 에돔과 주변 모든 나라의 주권이 하나님께 있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열강의 배후에서 역사를 운행하시는 역사의 참 주관자이십니다. 정세를 읽기 전에, 먼저 하나님의 뜻을 읽기 위해 말씀을 펼칩시다.
1-4절
교만한 마음이 하늘까지 높아진 에돔을 끌어내리십니다. 장자의 지위와 넘치는 힘을 믿고 방자하게 행동한 에서(에돔)를 그의 지위에서 끌어 내리셨듯이, 높은 곳에 거하며 자신의 지혜와 힘을 자랑하며 큰소리치던 에돔을 끌어내리실 것입니다. 해발 1700m에 달하는 고지대의 험한 산악 지역에 자리 잡은 에돔은 절대 무너지지 않을 거라 자신하며 기고만장했습니다. 그러나 도무지 무너지리라 생각할 수 없는 그 시점이 오히려 무너질 수 있는 가장 큰 위기의 때입니다. 그때가 바로 하나님이 개입하실 시점이기 때문입니다. 내게도 하나님이 자리할 틈이 없을 만큼 든든히 여기며 의지하는 것이 있습니까?
8,9절
에돔의 지혜자와 용사를 남기지 않고 멸하십니다. 그 땅의 지혜자들은 나름 명성을 떨쳤고(욥 2:11; 렘 49:7) 믿음직한 용사들도 있었습니다. 이들이 있어 에돔은 안전을 더 확신했지만, 하나님이 멸하실 때에 헛된 확신도 무너질 것입니다. 참된 지혜와 힘은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서 나오고, 사람을 겸손으로 이끕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5-7절
도둑이 들더라도 가져갈 수 있는 만큼 가져가고, 포도를 수확해도 힘닿는 데까지만 따고 얼마쯤은 남겨놓는 법이지만, 에돔이 수탈을 당하는 날에는 바위 동굴 깊숙이 숨겨놓은 보물까지 샅샅이 털리고 말 것입니다. 더 황망한 것은 그들이 믿고 의지하던 친구들에게 약탈당하는 것입니다. 에돔은 형제 이스라엘에게 했던 그대로 동맹한 친구로부터 배반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심판 앞에서 그들의 지혜는 헛되고 그들의 힘은 무용지물이 될 것입니다. 그들이 자랑하고 믿었던 지혜와 힘과 친구와 보화 그 어떤 것도 하나님의 심판을 막을 수 없습니다. 교만한 마음이 생겨날 때마다, 그것이 어디서 비롯되는지 살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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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날마다 우리의 부족함을 깨닫고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건져 주신
그 놀라운 손길을 굳게 붙드는 복된 인생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먼저 된 자 나중 되고, 나중 된 자 먼저 된다는
신앙의 깊은 비밀을 겸손과 순종으로 깨달아,
날마다 문 앞에 있는 저희의 죄를 이기고
승리의 노래를 부르는 담대한 그리스도의 종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간에도 열방 가운데 주님의 복된 소식 전하시는
선교사님들의 가정과 사역위에 기름 부어주시고,
모든 필요에 넘치도록 아버지께서 채워 공급하여 주시옵소서.
질병과 전쟁, 기운과 핍박, 모든 자연재해로 말미암아 고통받고
신음하는 이들을 불쌍히 지켜 주시고 회복과 치유의 손길로 역사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이 나라와 백성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아버지 놀라우신 뜻을 전하는 거룩한 제사장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와 찬양을 아버지께 올려드리며,
부활과 생명 되신 예수님의 거룩하신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