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주위에서 신문에 난 뉴스를 보고 투자했더니 손해를 보았다라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이 말들은 투자격언에 있는 <풍문에 사고 뉴스에 팔아라>라는 말을 나타내주는 증거라 할 수 있습니다.
주가의 선행성과 정보가치의 중요성을 모두 말하는 위의 격언은 뉴스화되어 모든 사람들이 알게된 정보는 이미 가치있는 정보가 아니며 따라서 주가상승의 요인이 되지 못함을 얘기한다 하겠습니다.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정보는 어찌 보면 그 이전에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어 있는 경우가 흔합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주가결정에 중요한 요인인 기업실적을 토대로 설명해 보겠습니다. 12월 결산 법인은 결산일 이후 90일 이내에 결산 보고서를 제출하면 되지만 주주총회에서 결산보고서를 제시하여야 하기 때문에 주총 시즌인 2월 말에서 3월에 결쳐 대부분 기업들의 결산 실적은 확정 발표됩니다. 이 때 언론들은 기사화하기 시작하여 이 기사를 보고 대중들이 관심을 갖게 됩니다. 그러나, 이미 그 전에 애널리스트등이 실적을 추정하고 기업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사람으로부터 공표되지 않은 정보들이 조금씩 알려지게 됩니다. 즉 이 때부터 주가는 움직이기 시작하는 것이죠. 이러한 면 때문에 항상 차트를 같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차트상에 이미 정보가 주가에 반영이 되어 있는지 그렇지 않은지를 판단하는 눈을 기르는 것이 초보 탈출의 중요한 고비가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오히려 크게 난 기사보다 구석진 곳에 나오는 사소한 기사라도 잘 스크랩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기사는 오히려 지나쳐 버리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입니다. 사소한 기사라도 그 기사가 어떤 종목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 것인가를 나름대로 떠올려 보고 연결을 시킬 수 있다면 , 그래서 나름대로의 기사보는 눈과 감각을 익힐 수 있다면 훌륭한 투자가가 될 수 있으리라 봅니다.
투자 격언에 있는 풍문은 단순한 루머를 얘기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이것은 미래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정보이고 뉴스는 과거 사실의 공표라고 보면 됩니다. 미래에 대한 기대감에 사고 그 기대감이 현실화될 때 파는 것이 투자 격언이 우리에게 시사하는 점이 되겠습니다.
정보를 정확하게 보는 눈과 감각은 스스로가 계속해서 노력하지 않으면 절대 얻을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첫댓글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명심하고 기억할게여~~~
감사합니다~
정확한정보와 스피드가 중요하죠.어설픈 소문으로 가다가는 손해보기쉽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