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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한 대로 받는 심판 1:15~16
15 여호와께서 만국을 벌할 날이 가까웠나니 네가 행한 대로 너도 받을 것인즉 네가 행한 것이 네 머리로 돌아갈 것이라
16 너희가 내 성산에서 마신 것같이 만국인이 항상 마시리니 곧 마시고 삼켜서 본래 없던 것같이 되리라
이스라엘의 회복 1:17~21
17 오직 시온산에서 피할 자가 있으리니 그 산이 거룩할 것이요 야곱 족속은 자기 기업을 누릴 것이며
18 야곱 족속은 불이 될 것이며 요셉 족속은 불꽃이 될 것이요 에서 족속은 지푸라기가 될 것이라 그들이 그들 위에 붙어서 그들을 불사를 것인즉 에서 족속에 남은 자가 없으리니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음이라
19 그들이 네겝과 에서의 산과 평지와 블레셋을 얻을 것이요 또 그들이 에브라임의 들과 사마리아의 들을 얻을 것이며 베냐민은 길르앗을 얻을 것이며
20 사로잡혔던 이스라엘의 많은 자손은 가나안 사람에게 속한 이 땅을 사르밧까지 얻을 것이며 예루살렘에서 사로잡혔던 자들 곧 스바랏에 있는 자들은 네겝의 성읍들을 얻을 것이니라
21 구원받은 자들이 시온산에 올라와서 에서의 산을 심판하리니 나라가 여호와께 속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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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요약]
하나님이 만국을 벌하실 날이 가까웠으니, 에돔은 행한 대로 받을 것이며 만국인에게 삼켜져서 본래 없던 것처럼 될 것입니다. 야곱 족속은 자기 기업을 누릴 것이나 에서 족속은 남은 자가 없을 것입니다. 구원받은 자들이 시온산에 올라 에서의 산을 심판하리니 나라가 하나님께 속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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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한 대로 받는 심판 1:15~16
하나님이 만국을 심판하실 그날에, 에돔도 그가 행한 대로 심판받습니다. “네가 행한 대로 너도 받을 것인즉”(15절)이라는 말은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동해보복법에 근거한 심판입니다(신 19:21). 동해보복법의 원리는 반드시 복수하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이는 하나님 공의의 실현으로, 자신이 저지른 잘못에 합당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에돔이 거룩한 산에서 술을 마셨다는 표현은(16절) 예루살렘이 멸망할 때 그들이 유다 남부 지역 성읍을 차지한 일을 가리킵니다. 에돔뿐 아니라 만국이 계속해서 서로 나라를 빼앗고 빼앗기다 완전히 망하게 될 것입니다. 인류는 전쟁으로 흥하는 듯하지만, 결국 전쟁으로 망합니다.
● 더 깊은 묵상
하나님이 에돔을 향해 선포하신 심판 원리는 무엇인가요?
내가 잘못한 일에 대한 대가임을 스스로 인정하고 받아들일 일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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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회복 1:17~21
에돔에게는 심판의 날이 이스라엘에게는 회복의 날입니다. 하나님이 만국을 벌하시는 날에 거룩한 산 시온이 다시 야곱 족속의 땅이 되고, 이스라엘은 불이 되어 에서 족속을 태울 것입니다. ‘불’은 하나님의 심판 도구입니다. 그날에 이스라엘은 에돔에게 빼앗긴 원래 유다 지역, 앗수르에게 빼앗긴 땅을 회복하고, 블레셋이 거주하던 땅을 차지할 것입니다(19~20절). 포로에서 돌아온 자들이 차지할 땅으로 사르밧과 네겝도 언급됩니다. 사르밧은 시돈 아래 지역으로 다윗 시대 북서쪽 경계에 해당하고, 네게브는 가장 남쪽 지역을 상징합니다. 이는 포로에서 돌아온 이스라엘이 약속의 땅을 모두 차지한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은 그분 뜻대로 모든 나라를 다스리시는 온 세상의 통치자입니다.
● 더 깊은 묵상
이스라엘이 회복될 때 차지하게 될 땅들은 어디인가요?
하나님이 내게 주시는 회복과 소망의 메시지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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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과 영광을 향한 집중
우리 인생은 두 가지에 영향을 받습니다. 첫째, 지금까지 살아온 과거입니다. 둘째, 앞으로 살아갈 미래입니다.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괴로워하는 이들은 대부분 과거의 영향을 받는 사람들입니다. 과거의 사건, 과거의 상처 때문에 현재를 살지 못하고 끝없는 고통을 받습니다. 그러나 기쁨이 충만한 사람들은 대부분 미래 지향적입니다. 과거의 고통은 생각하지 않습니다. 과거를 인정하지만, 미래의 영광과 회복의 소망을 현재에서 받아들입니다.
이렇게 과거에 집착하지 않고 현재와 미래를 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리의 외롭고 고통스럽고 힘들었던 과거에 하나님이 개입해 주셔야 합니다. 벌레가 와서 내 인생과 육신을 다 갉아먹은 것 같은 경험, 영혼이 전부 녹아내리는 것 같은 경험이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그렇게 살다가 죽을 뻔했고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었던 사람도, 하나님을 만나기만 하면 갑자기 아침에 해가 떠오르듯이 광명한 빛이 비추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 빛이 모든 어둠을 쫓아냅니다. 비로소 모든 사물이 제대로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처럼 온 우주 만물을 비추는 찬란한 빛을 ‘하나님의 영광’이라고 부릅니다.
하나님이 과거에 우리 죄에 대해 노여워하셨어도, 우리가 회개하면 반드시 현재와 미래에 은혜를 베푸십니다.
내 백성을 위로하리라 / 하용조_ 두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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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절묵상:오바댜 1장 15절
악행에는 미래에 싹을 틔울 고통의 씨앗이 담겨 있습니다. 사람은 자신의 악행이 드러나지 않을 때 다행이라고 여깁니다. 그러나 모든 악행은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면 반드시 또 다른 악의 열매를 맺고, 결국에는 하나님의 심판을 자초하게 됩니다. 악행의 특징이 전염성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한 사람의 악행은 개인뿐 아니라 공동체를 무너뜨립니다. 성도는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해야 합니다(시 37:27). 이것이 거룩하게 구별된 성도의 본분입니다.
우리의 상처와 과거를 하나님 손에 내려놓을 때 그 구속의 손길로 자유롭게 된다. -팀 마셜
오늘의 기도
하나님, 이 땅 모든 곳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길 소원합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거룩하고 영원한 열매를 맺기에 합당하도록, 제 모든 행실을 주의하여 살피게 하소서. 행한 대로 갚으시는 하나님을 기억하며 삶의 현장에서 구원받은 자답게 신실하고 담대하게 살아가게 하소서.
오늘의 찬송(새 501 너 시온아 이 소식 전파하라)
* 본문의 정리: 여호와의 날에 에서 족속과 야곱 족속은 극명한 대비를 이루게 될 것입니다. 야곱을 수수방관하고, 나몰라라 했던 에돔은 그들이 행한 대로 심판을 받게 될 것이지만 야곱은 그들의 유업을 차지하게 되고, 땅을 유업으로 차지하게 돌 것입니다.
* 본문의 명제: 너희가 하나님 앞에서 행한 대로 누군가는 심판을 받고, 또 다른 누군가는 회복과 구원을 받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당신 앞에서 행한 대로 갚아 주시며, 세상이 줄 수 없는 참된 회복과 구원, 그리고 평안을 주시는 유일한 하나님이십니다.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합니다.
어렵고 힘든 삶을 살아가는 우리 주변의 사람들을 기꺼이 돌보고, 그들을 적극적으로 도우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도록 하자
우리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백성으로서 사람들의 아픔을 어루만지며 적극적으로 돌보는 삶을 살아가자
우리에게 참된 평안과 회복, 구원을 주시는 유일한 분이 바로 하나님이심을 더 많은 이들에게 삶으로 전하기 위해 노력하자
에돔 족속은 여호람 왕때 이후 이스라엘 아마샤에게 다시 정복을 당하였고 (왕하14:7) 이후 예루살렘이 완전히 멸망할 당시 바벨론에 세력에 가담하여 유다의 성읍들을 점령하였습니다 (애 4:21; 겔 35:15). 이에 대해 오바댜는 16절의 말씀을 통해 “너희가 내 거룩한 산에서 마신 것처럼 모든 민족들이 계속 마실 것이다. 그들이 마시고 또 마셔 그들이 본래 없었던 것처럼 될 것이다” 라는 보응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위로할 자리에서 박수를 치고, 함께 기뻐할 일에 대해 질투와 미움을 품는다면 주님께셔 내몸처럼 서로 사랑하라는 계명에 대적하는 것이 될것입니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크고, 그 오래참으심으로 인하여 여전히 에돔과 같이 행하는 자들에게 시온산으로 올라갈 길이 열려있고, 용서 받지 못할 죄가 없음을 겸손히 깨닫게 하십니다. 구원의 여망이 없다하는 때에 그 십자가를 바라보며, 사망의 권세를 이기신 예수그리스도를 굳게 붙드는 제자의 삶 살길 소망합니다.
오바댜에게 주신 묵시는, 폭력을 휘두르는 자에게는 심판과 멸망의 말씀이지만 핍박을 당하며 환란을 견디는 자에게는 위로와 회복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0,15,16절
만국을 벌하실 때 에돔의 죄를 기억하십니다. 에돔이 유다에게 행한 대로, 그들도 같은 일을 당하게 하실 것입니다. 이 원리는 에돔뿐 아니라 모든 나라에 적용되며 이스라엘도 예외가 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제 힘을 믿고 약자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자를 심판하셔서 그대로 갚아 주십니다. 지금 세상의 강자들은 약자를 착취하고 희생을 강요하면서도 후환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멸시하고, 그 하나님이 행하실 심판을 믿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의 행위를 잊지 않으시고 반드시 그 대가를 치르게 하실 것입니다.
17-21절
만국을 심판하실 때에, 시온산을 피난처로 제공하십니다. 교만하며 제 힘을 자랑하던 자들은 다 망하겠지만, 겸손히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는 자들은 구원을 얻을 것입니다. 그때에 짓밟혔던 유다 족속은 불이 되고 불꽃이 되어 에서의 산, 곧 에돔을 불사르고, 사로잡혀간 이스라엘 백성이 돌아와 약속의 땅을 회복하고 자기 기업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물질적 번영을 위해 소수의 희생을 용인하고, 잘 먹고 잘 살게만 해준다면 불의한 지도자도 괜찮다 여기는 사회는 에돔의 후예입니다. 그들이 쌓은 번영은 하나님이 보내신 작은 불에도 검불처럼 타올라 사라질 것입니다. 작은 이익 을 위해 불의를 눈감아주지 않는지 돌아봅시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0-14절
에돔의 죄는 위기에 처한 형제를 방관하고 적극적으로 약탈에 가담한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바벨론에 공격받을 때에, 그들은 멀리서 지켜보며 내심 기뻐했습니다. 유다가 불행을 당할 때에, 제게 미칠 이익을 계산 하며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습니다. 더 나아가 패망한 예루살렘 성문을 열고 들어가 고통당하는 형제를 돌봐주기는커녕 지나치고, 약탈하는 무리에 가담했습니다. 심지어는 도망하는 백성을 막아서고 사로잡아 원수의 손에 넘겼습니다. 형제를 돕지 않는 것만으로도 큰 죄인데, 앞장서서 포학을 행하기까지 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이 행한 대로 당하게 만드실 것입니다. 나는 이웃의 불행에 어떤 마음을 품습니까? 나는 돕는 자입니까, 아니면 방관자입니까(눅 10:31,32)?
오늘날 악한 자들에게 고통 받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우리 대한민국은 이러한 자들 편에 서는 나라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러나 힘이 없으면 돕지도 못하고 지키지도 못합니다. 지혜롭게 힘을 길러 하나님께서 선히 여기시는 일들을 해내는 나라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이제 곧 주께서 강림하시고 각 사람이 행한 대로 심판하실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만국을 벌할 날이 가까웠나니 네가 행한 대로 너도 받을 것인즉 네가 행한 것이 네 머리로 돌아갈 것이라"(옵1:15) 그 날에는 구원 받은 성도들이 에서의 산을 심판할 것입니다 "구원 받은 자들이 시온 산에 올라와서 에서의 산을 심판하리니"(옵1:21)
여기서 에서의 산이란, 에돔처럼 형제를 멸시하여 돕지 않고 오히려 형제의 재앙을 기뻐하던 이름 뿐인 기독교인들이 쌓아올린 세상 부귀와 교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 날에, 마치 에돔 족속이 산 위에 터를 잡고 자기들은 안전하다고 자랑했으나 여호와께서 그들을 거기서 꺼내어 바닥에 던지셨던 것처럼, 에서의 산에서 세상 성공을 자랑하며 교만하던 이름 뿐인 기독교인들도 거기서 뽑혀 바닥에 던져지고 불에 타게 될 것입니다 그들이 멸시하던 성도는 불이 되고, 그들은 지푸라기가 되어서 불탈 것입니다 "야곱 족속은 불이 될 것이며 요셉 족속은 불꽃이 될 것이요 에서 족속은 지푸라기가 될 것이라 그들이 그들 위에 붙어서 그들을 불사를 것인즉 에서 족속에 남은 자가 없으리니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음이라"(옵1:18)
그때에야 그들은 자기들이 행한 악한 일들 때문에 보응을 받게 되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나, 이미 늦어 아무것도 바꿀 수 없음으로 인해 울며 이를 갈게 될 것입니다 "내가 내 백성 이스라엘의 손으로 내 원수를 에돔에게 갚으리니 그들이 내 진노와 분노를 따라 에돔에 행한즉 내가 원수를 갚음인 줄을 에돔이 알리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겔25:14)
그러므로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부자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던 배고프고 병들었던 나사로는 죽어서 아브라함 품에 안겼지만 그 부자는 영원히 꺼지지 않는 지옥불에 던져졌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빈곤한 형제를 불쌍히 여김으로 복 있는 자가 되기 원합니다 "이웃을 업신여기는 자는 죄를 범하는 자요 빈곤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는 자니라"(잠14:21) 형제우애에 사랑을 더하여 즐거움도 고난도 함께 하기 원합니다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롬12:15~16)
공부 열심히 한 학생에게 좋은 성적이 나오기 마련이고, 열심히 일한 사람에게 성과가 있는 것과 동일한 이치이지요. 따라서 팥을 심고서는 콩 나오는 것을 기대하지 말고, 콩을 원하면 콩을 심으라는 것입니다.
세상 이치도 그런데 그리스도인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말씀대로 살아야 참 그리스도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교회 생활을 많이 했다고 하더라도 말씀대로 살지 않으면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행한 대로 받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지킨 사람은 지킨 데로, 지키지 않고 멋대로 산 사람은 그가 한 짓대로 마치 부메랑처럼 고스란히 그 사람에게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그리스도인은 세상 사람보다 더 선하게 살아야 할 것입니다. 당장은 주님이 먼저 베풀어주신 구원에 감격해서고, 그 은혜에 감사하여 산 만큼 장차 상급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 모든 것을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서 기억하고 계셔서입니다.
하나님도 하나님이지만 지상에서도 사람들이 기억한다는 사실입니다. 사람들은 자기가 행한 일은 자기가 기억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맞습니다. 하지만 자신뿐만 아니라 그 일을 남도 기억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어떤 일은 새카맣게 잊고 있는 일을 남들이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는 것도 있습니다. 그 때 당사자는 기겁을 하고 놀랩니다. 자신은 아예 생각조차 나지 않는데 상대방이 정확하게 그 때의 상황과 행한 일을 고스란히 재생해 내놓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일이 자랑스럽고 아름다운 일이라면 상관이 없습니다. 하지만 그 일이 창피하고 추한 일이라면 그것은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자신도 자신이지만 다른 사람이 자신을 안다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자신이 남에게 어떤 존재로 기억되고 있는지 그것도 염두에 두고 사는 우리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더욱 더 책임 있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말씀을 알기 때문입니다. 아는 것만큼 실천해야 하기 때문이죠. 성경을 모르면 몰라도, 묵상하는 방법을 못하면 몰라도, 성경을 알고 어떻게든 주님의 뜻대로 살려고 노력하는 우리들이라 그렇습니다. 이제 곧 하나님 앞에 설 텐데 행한 대로 그대로 받기 때문입니다.
➲ 하나님은 행한 대로 보응하시는 분이십니다(15~18절).
만국을 벌하시는 날에 에돔도 그 행한 대로 하나님께로부터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열방과 에돔은 하나님의 거룩한 산을 침략했던 대가를 치르게 될 것입니다. 그들은 ‘...마지막 한 방울까지 다 마시고 망하여 없어질 것...’(16절,새번역)입니다. 그러나 시온 산에서는 구원의 역사가 펼쳐질 것입니다. 그리고 야곱 백성들은 그들의 땅을 빼앗은 자들에게서 그 땅을 되찾아 올 것입니다(17절). 지금은 하찮게 보이는 유다가 불꽃이 되는 반면 에돔을 지푸라기같이 되어서 불살라지고 에돔에는 남은 사람이 없게 될 것입니다(18절).
하나님 두려운 줄 모르고 교만하게 살아간다면 그 대가를 반드시 치르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고 세상의 가치만을 추구하며, 좇아 살다 보면 예기치 않은 날, 하나님의 심판의 대상이 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시행하시는 심판은 반드시 그의 공의로우심을 반영한 것으로서 그것은 이스라엘에게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그 누구도 예외일 수 없음을 알아야 합니다. 내 자신이 행한 대로 갚아주시고, 행한 대로 보응하시는 하나님이시기에 일상의 삶에서 고난을 만나더라도 하나님께 나아가 하나님을 의지하면 고난이 구원받는 통로로 바뀌는 역사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내 자신의 삶 가운데 가장 중요한 기준은 하나님이어야 하겠습니다. 교만한 마음을 버리고 겸손하게 주님 앞으로 나아가 선한 일을 도모하는 삶이어야 하겠습니다.
➲ 하나님은 택한 삶을 역전하시는 분이십니다(19~21절).
종말에 있을 하나님의 심판으로 언약 백성 이스라엘에게 주어질 회복의 은총이 보다 구체적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언약 백성들이 과거 그들이 거주하던 가나안 땅뿐만 아니라 에돔과 주변 이방 땅까지 소유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시온 산과 에서의 산으로 상징된, 구원받은 자들과 그렇지 않은 자들이 서로 대조되고 있습니다. 결국 하나님은 구원의 역사를 이루실 것이고, 이로써 영원한 권세는 하나님께 있다는 사실이 만방에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나라가 여호와께 속하리라...’(21절)... 궁극적으로 세상의 모든 나라들이 한 분 왕 아래에서, 즉 하나님의 통치 아래 모이게 될 것입니다.
세상 권세가 막강하게 보인다 할지라도 내 자신에게는 진정한 권세를 소유하신 하나님이 계십니다. 하나님은 내 자신이 겪는 고난과 시련을 영광으로 바꾸어 주실 것입니다. 사망 권세도 그분의 다스림 앞에 굴복되었으니 내 삶 역시 쉽게 쓰러지지 않을 것입니다.
이와같은 하나님의 영원하신 통치하심을 깨닫지 못하면 위기의 순간에 낙망하고 포기할 뿐입니다. 소망이 끊어진 것 같은 상황에서도 약속의 말씀을 기억하며 하나님이 준비해 두신 놀라운 영광의 순간을 기대할 때, 모든 상황을 역전케 하시는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영원한 약속의 땅을 바라보며 믿음의 기나긴 여정이 흔들림이 없는 삶으로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오늘도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모두 하나님 아버지께 영원히 있음을 인정하며 하나님만을 온전히 경외하는 삶을 살아갈 뿐만 아니라 세상의 권세를 두려워하지 말고 약속의 말씀을 붙잡아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믿음으로 바라보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옵 1:10~21절)...
오늘의 말씀요약
여호와께서 만국을 벌할 날이 가까웠으니, 에돔은 행한 대로 받을 것이며
만국인에게 삼켜져서 본래 없던 것처럼 될 것입니다. 야곱 족속은 자기 기업을 누릴 것이나
에서 족속은 남은 자가 없고, 구원받은 자들이 시온에 올라
에서의 산을 심판하리니 나라가 주께 속할 것입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행한 대로 보응받음(1:15~16)
하나님을 망각한 교만한 마음과 형제의 고통을 돌아보지 않는 악함에 하나님은 반드시
보응하십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으로 환난을 받게 하는 자들에게는 환난으로 갚으시고,
환난을 받는 자기 백성에게는 안식으로 갚으십니다. 야곱의 환난 날에는 에돔과 열방이
하나님의 성산을 약탈하고 술잔을 들이켰지만, 여호와께서 벌하시는 날에는
그들이 하나님의 진노의 잔을 마시고 철저히 멸망당할 것입니다. 이스라엘을 괴롭힌
다른 나라들 역시 심판받아 그들의 존재가 본래 없던 것같이 될 것입니다.
사람은 자기 손이 행한 대로 받습니다. 악인들은 결국 멸망하고 그들의 미래는 끊어집니다.
세상 끝에 임하는 여호와의 날에 하나님의 공의와 주권이 완전히 실현될 것입니다.
- 묵상 질문: 하나님이 내리시는 형벌의 원칙은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행한 대로 받는다는 것을 기억한다면, 오늘 어떻게 행해야 할까요?
시온 산에 올라갈 자(1:17~21)
하나님은 자기 백성이 당하는 고난을 오래 두고 보지 않으십니다.
그분은 교만한 자를 징계하시고 겸손한 자에게는 은혜를 베푸십니다.
교만한 자는 하나님 앞에서 불에 타 버릴 지푸라기에 불과합니다.
하나님은 여호와의 날에 이스라엘을 심판의 불로 삼아 교만하고 포학한 에돔을 지푸라기같이
불사르시고 원수를 갚으실 것입니다. 하나님 백성을 핍박하고 대적한 세상 나라를
심판하실 것입니다. 만민에게 임하는 환난의 날에 피할 곳은 오직 시온 산입니다.
구원받은 백성은 그곳에 올라가 주님과 함께 왕 노릇 하며 그분의 심판에 동참할 것입니다.
그날에 하나님의 백성은 자기 기업을 회복하고, 여호와께서 그들의 왕으로 통치하실 것입니다.
환난의 때에 주님께 피하는 자는 구원을 얻습니다.
- 묵상 질문: 불과 불꽃, 그리고 지푸라기는 누구를 상징하며, 어떤 의미를 담고 있나요?
- 적용 질문: 교만해 지푸라기 같은 인생이 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할 일들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의 긍휼을 입어 영원한 멸망을 피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이 이 세상을 심판하실 때가 가까이 다가오고 있음을 알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해 많은 사람을 영생의 길로 인도하게 하소서.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셔서 부족하고 연약한 우리를 날마다 부르시고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더불어 교제하도록 이끄시는
그 미쁘신 하나님을 높이 찬양합니다.
구원의 여망이 없는 자를 일으키시고,
우리를 대신하여 앞서 싸우심을 온전히 의지하여,
이 땅 가운데 맡겨주신 그리스도의 담대한 증인의 삶을 넉넉히 감당하도록 선하게 인도하여 주소서.
지금 이 시간에도 열방 가운데 주님의 증인으로
살아 가시는 선교사님들의 삶과 사역가운데 기름 부어주시고
눈동자처럼 지켜 보호하여 주시옵소서.
질병과 전쟁, 기근과 핍박, 모든 자연재해로부터 눈물로
신음하고 있는 주님의 백성들을 불쌍히 여겨주시고,
회복과 치우의 역사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이 나라와 백성이 여호와와 하나님의 뜻을 분별 하고
날마다 겸손과 순종으로 엎드리는 거룩한 제사장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와 찬양을 아버지께 올려드리며,
우리의 길과 진리와 생명되신 예수님의 거룩하신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