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생일 선물 사달래서 급하게 마트에서 세트로 샀더니 측면여과기가 있더군요.. 그때는 아무것도 모르던 상태라 걍 사들고 와서 오색사(여기에는 수초 못 심나요? 궁금해서리.. ;;) 대충 세 번 씻고 직수에(물맞댐 몬지 절대 모르던 때) 마트에서 권한 물약 예방제, 박테리아제, 염소제거제 넣고 구피 10남매 걍 입수... 입수 후 바로 식사 제공 ㅠㅠ 7마리 바로 용궁 가고(미안하다 애들아) 다행히 3마리 생존해서 보름정도 지났네요..
어쨌든 본론으로 들어가 여기서 이글저글 보다보니 여과기가 좀 부족한 듯 해서 외부여과기는 넘 비싸고 1자도 안 되는 어항이라 있는 측면여과기활용해 볼까하고 만든 보조여과기 입니다. 페트병 340ml 구해서 뚜껑에 구멍뚫고 바닥에 구멍 뚫고 여과재(이건 좀 신경썼어요.. 용량이 작아서.. 에하임 섭스프로 좋다길래) 넣고 수세미 사서 입수구 쪽에 넣고 측면여과기랑 연결했습니다. 어제 저녁에 연결했는데 효과가 좀 있는거 갔더라구요. 물에서 냄새도 좀 덜한거 같고, 물도 좀 맑아진거 같고.. 기분탓일까요? ㅎㅎ
아무튼 허접하지만 보조 역할이라도 할 수 있으면 만족하려구요.. 좋게 봐주시고요.. 이만 줄이겠습니다..
첫댓글 아이디어 굳이네요
효과도 괜찮네요.. 뿌옇던 물이 많이 맑아졌습니다. 냄새도 많이 줄었구요.. 집사람은 주렁주렁 보기 싫다고 하지만 ㅎㅎ;; 구피들한테는 좋은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