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당신의 혈액형은?
B..
아래 정미와 대호의 글에서 보고 알 수 있었듯이..
B형..다소 위험하다..;;
(여담 한가지: 초등학교 1년차때 검사가 에러(?)가 나서 O형으로 판정,
온가족이 B형인데 나는 왜 O형일까 무지 고민했던 안 좋은 추억이 있다.
머릿속에서 '넌 다리에서 줏어왔다'란 말이 어찌나 무셥게 메아리치던지..)
2. 좋아하는 색깔과 그 이유..
돌이켜보면 노랑-초록-보라-검정-흰색-초코색-빨강-분홍순이었던 것 같다.
이유는..나는 정말 왜 이 색상들을 좋아하는걸까??
아! 22~24때는 국방색이 너무 좋았다..;;
3. 이상형이 있다면...
이런 질문은 내게 있어 꽤나 혼란스런 질문이었다.
허나 지금은 안정되었다..왜냐구? 이상형을 찾을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
4. 신체부위중 가장 자신있는 부분은?
Made In 부모님이기에 모든 신체부위가 다 맘에 든다..
굳이 한 부분을 꼽자면 눈?
간혹 사람들이 예쁘다해주기에..
(그 중 훈련소때 교관이 눈 예쁘다고 말해줄때는 공포 그 자체였다..)
5. 자신의 성격을 스스로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순덩어리다..지킬박사와 하이드라고나 할까?
급하면서도 만만디고..착하면서도 악하며..뭐 암튼 이렇다..
다소 파탄스럽다..진짜다! ^^;
6. 하루 평균 수면시간은?
음...난감하다..대략 8~10시간?
신기한것은 언제 기절하던간에 일어나는 시간은 정확하다..
요즘은 아침 8시~9시 사이가 되면 자동으로 침대에서 튕겨져 나온다..
7. 당신은 아침형인간인가,아니면 저녁형인가?그 원인은?
아침형 인간이 되보고자 얼마전 책을 읽었다..이럼 말 끝난거 아닌가? ^^;
전기와 컴퓨터의 발명..
자연의 순리를 거부하는 인간의 과학문명이 나를 이렇게 만들었다!!
8. 가장 좋아하는 음식,싫어하는 음식..
메추리 가슴살과 표고 버섯요리로 우선 입맛을 돋우고..
산딸기 버섯 소스를 곁들인 송아지 안심에 아티쵸크를 곁들인 맛살요리를 좋아한다..
여기에 라피테 82년산 와인까지 더하면..캬~
그러나 현실은 잔인하다..
고픈 배만 채워질수 있다면 감사할뿐이다..
싫어하는 음식은 없다..다만 모든 음식을 즐기지 않을 뿐이다..
9. 이런 말을 들을때 제일 기분좋다,혹은 기분나쁘다..
누구나 다 그렇겠지만 나를 생각해주는 말이나 칭찬해주는 말이면 모든 좋아한다.
혹은 나의 존재감을 확인케해주는 말도 OK!!
기분 나쁜말은 이것 역시 누구나 그렇겟지만 무시(?)나 낮추는 말들..
문득 중학교 때 들었던 '얼굴만 전교1등' 대학교때 들었던 '키만 크면 킹카'란..
별명 아닌 별명이 아롱아롱 머리속에서 되새김질 되누나..T^T
10.당신이 생각하는 자신의 장점과 단점
장점-선하다
단점-악하다
이 이상은 할 말이 없는 듯 하다..
11.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ccm과 그 이유..
여러가지가 있지만 요즘것으로 꼽으라면 부흥..
솔직히 알고 있는 찬양이 많지 않은 것도 있지만..
'이 땅의 황무함을 보소서~'란 첫 구절이 왜 이렇게도 내 마음을 쓸고 가는지..
12. 화가 날때의 행동혹은 스트레스 해소법..
옛날에는 음악을 크게 틀고 악을 쓰며 노래를 하거나 춤을 췄다..
요즘은 일단 틱낫한 스님의 '화'란 제목의 책표지를 본다..
(종교적 편견을 들먹이지마라 그저 한권의 책으로서 산 것일뿐이다.)
화나는데 읽을까 말까 고민한다..
고민하다 화가 수그러든다..
만화책을 본다..
어느새 풀려있다..
13.아침에 일어나서 가장 먼저 하는일은?
냉수 한 컵!! (X비에 최고!!)
그리고 신문을 읽는다..
간혹 스트레칭을 해보곤 한다..
14.올해 이것만은 꼭 이루고 싶다 하는것!
공무원이 되고 싶다..
허락만 된다면 국회의원...
(국회의원 너무 좋은 것 같다..출근해서 자다가 일어나 말싸움 하면 일과 끝난다!)
15.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성경구절과 그 이유..
'그리스도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마음에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골로새서 3:16~17)'
2004년 주님께서 내게 주신 말이다..
16. 잠이 안올때는 무얼하는가?
책을 읽는다..그럼 곧 잠이 온다..
웃자고 하는 얘기가 아니라..
잠이 안 올때는 억지로 청하지 말고 가볍게 독서를 하라고 하더라..
17. 당신의 불치병은?(잘 고쳐지지 않는 습관이랄까..그런것)
무엇에든지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후회를 잘 하는 것..
27년간 나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치는 약은 없나?
18. 주님께서 당신에게 주신 달란트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무엇이든 하려고만하면 그래서 노력만하면 다 이룰수 있는 능력을 주셨다..
그러나 불행히도 지금의 나는 교만함으로 그리고 게으름에 빠져..
나의 달란트를 땅에 파묻는 어리석음을 저지르고 있다..누가 나 좀 때려달라!
19. 당신이 즐겨하는 취미활동 혹은 특기..
독서가 취미가 아니라고 한다면 비디오 게임? ㅋ
혼자 놀려는 버릇이 생겨서 큰일이다..
특기라면 그다지 잘하는 것은 없어 말할건 없지만..
어디가서 뭐 쓸때 특기란에 <태권도 3단> 쓴다..^^;
20. 책을 즐겨읽는가? 추천하고픈 책이 있다면 알려달라..
요즘은 잡지나 만화 등의 이미지위주의 책을 즐긴다..큰일이다..
나쁜건 아니지만 결과적으로 진짜 책을 읽는데 장애가 발생한다..그냥 명심해두라..
암튼 만화책이지만 한 개 추천해본다..
Nobuyuki Fukumoto의 도박묵시록 카이지-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게된다..철저히!
'도박'이란 단어를 붙였다고 해서 나쁜 만화가 아니며..
일본만화 특유의 선정성과 잔혹성을 기대하거나 '올인'따위와 비교하면 안된다..
21. 영화를 즐겨보는가? 추천하는 영화를 알려달라-_-(중복성질문..ㅋ)
영화를 즐겨보냐구? 물론이다!
추천하는 영화라..
하지만 영화는 정말 넘쳐나는 세상이지만 좋은 영화는 정말 많지 않은듯하다..
다른것도 그렇겠지만 같은 영화라도 보는이의 관점에 따라 다르기에 말하기 애매하다..
그냥 최근에 본 영화 중 괜찮다하는 영화를 장르별로 말해보자면..(다 봤을거다)
액션-44분 (원제:44.Minutes The North Hollywood Shoot-Out)
스릴러-아이덴티티 (원제: Identity)
SF-28일후 (원제: 28.Days Later)
드라마-미스터 디즈 (원제: Mr.Deeds)
코미디-바버샵 (원제: Barber Shop)
애로-정수형제에게 물어보라..^^* (농담이다~)
22. 헌팅을 해본적이 있나?혹은 헌팅당한적이 있는가?없으면 말구...@_@
해보고 싶었던(경험차원에서)적은 있었으나 실행으로 옮긴적은 없구..
헌팅당할뻔했다고 해야하나..
친구와 길가는데 지나친 여자애들이 수근대는가 싶더니..
다시 쪼르르~ 우리들의 진행방향 앞으로 되돌아오더니 우리를 되돌아보더라..
그녀들의 행동과 그녀들의 대화중 줏어들은 몇가지 단어를 조합해보면..
지나칠때 순간 우리가 멋져(?)보였나보다..
그래서 재확인차원에서 그녀들이 다시봤는데 아니었다보다..^^;
23. 미팅은 많이 해보았는가? 재미있었는지,에피소드가 있다면 살짝!
땜방 2번..
솔직히 나..인기 좋았다..ㅋ (나 땜에 판 깨졌다..)
다만 그녀들이 너무나 누나 같았다...
2번 다 2살 아래였던 자매들 같았는데..놀란 가슴으로 다신 안하게됐다..
물론 그녀들을 나쁘게 말하는 것은 아니다..다만 인연이 아니었다고나 할까..^^;
24. 부모님께 제일 많이 듣는 잔소리는?
돈 벌어라.. 끝이다..;;
배금주의가 넘치는 자본주의 사회가 너무나 싫다..
25. 당신이 무인도에 간다면 챙겨가고 싶은 세가지는 무엇인가?
3가지라함은 사물만을 칭하는 것인가?
아니라면 뻔한 답이 나올 것이고..^^;
사물만이라면 인터넷 되는 컴퓨터.대략 400억.집으로 변하는 호이포이 캡슐..
26. 연상연하 커플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이젠 세상적으로도 아무렇지도 않게 되어있지 않은가?
갠적으로는 외국의 할배랑 아가씨랑은 제발 그만..(그 반대도!)
27. 당신의 학창시절 최고 성적과 최저 성적(말하기싫다면 패스!)
어느 학창시절을 기준으로 해야하나..
대학교때 1학년때 학고 연속 2번 먹었다..^^;
최고는...없다..(그래도 어중이 떠중이로 장학금 300은 챙겨봤다..ㅋ)
28. 만약 당신이 성(성별 남,여)을 선택한다면 무얼 택하겠나?이유는?
요즘 취업문제로 간혹 여성성을 부러워하기도 한다..
남편 잘 만나면 좋잖아~ㅋ
여성비하발언이 아니라 솔직히 그런면이 있지 않은가!
물론 이 놈의 세상이 외모지상주의라 문제지만..
(지금 내 모습 그대로 여성이 된다면 낭패..)
29. 요즘 당신의 고민 혹은 기도제목이 있다면 함께 나누자..
이제 28인데 인생의 딜레마에 빠졌다..
무엇이 문제이고 어디서부터 잘못됐는지 모르겠다..
심각한 것은 이런 모습 그대로인데도 여전히 잘 살고 있다는 것이다..
그것이 나를 안일하고 나태하게 만드는 듯 하다..
이를갖고 기도제목을 말하자면..
'택이가 어떠한 일이 있든지 주님께 우선적으로 아뢰고..
기도를 통해 헤쳐 나갈수있게 하소서?'
30. 설문 다 끝낸 느낌은 어떤가?
몰랐다..이렇게 기나긴 시간이 필요할지는..
한마디씩만 하려했는데 말이 넘 많아졌다..
장난끼 있는 질문들 같지만 나름대로 그 안에서 내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었던 것 같다..
설문을 만들어주신 미선자매님께 감사드린다.. ^0^*
첫댓글 오오 30번 대답이 가장 개인적으로 맘에 드는군요..ㅎㅎ 역시 위트있는 답변들 회장님 다우십니다^^ 글고 올해 택오빠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 넘 좋은데요?전..."우상을 만들지 말라.."뭐 이런 말씀입니다...-_-;하긴 제가 크고작은 우상들에 혹하는듯하기도하지만...!_!
역쉬...기대를 저버리지않고...재밌네여..^^; 나만그런가..^^;;; 음...부모님이주신 몸 전부 맘에 든다는게..제일 마음에 와닿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