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 창문 너머 감나무에 작은 새가 보인다.
창문을 열면 새가 도망갈 테니 일단 찍어보니 동박새.
우리 동네에서 동박새는 첨 보는 것 같다.
카메라를 들었으니 일단 밖으로 나가 동네 풍경이라도 담아보자고 나선다.
내가 찜해 두었던 단풍나무는 간밤에 내린 비에 고운 단풍잎들이 많이 떨어지고 말았다.
햇살이 비추이는 고운 단풍을 찍으려고 했더니만...
아직은 가을이야~~~
소곤소곤 길에 개나리
맥문동 열매
여수천에 가우라 바람에 흔들리며 시들어 가고 있다.
루드베키아도 거의 시들었는데 어쩌다 싱싱한 꽃을 만나다.
실새삼덩굴 꽃
여뀌 종류
소국
국화를 찍고 있는데 지나가던 분이 사진에 관심이 있는지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었는데
운동삼아 취미 삼아하면 좋다고 했다.
날씨가 바람도 불고해서 추웠고 얘기를 나누다 보니 시간이 좀 지체되었다
성남시청에서 여러 종류의 국화를 모아 심어 놓았다.
어디서 나타났는지
로버트 스마트 도서관이 스스로 움직이고 있는 것을 보니 신기했다.
쌀쌀한 바람이 엄청 불어 나뭇잎들이 마구 떨어져 날리고 있다.
아! 춥다! 추워~~~
이런 로버트가 다닌다는 사실을 오늘 첨 알았다.
어디서 촬영 나왔나 보니 sbs에서 취재 나온 것 같다.
저녁 뉴스에 로버트 실생활 활용에 대해 나왔었는데 이것은 편집 되었는지
방송에는 안 나왔다.
여수천의 단풍
커다란 나뭇잎이 떨어져 날아가며 쌓이고 있다.
꽃을 빼꼼히 내민 종지나물이 보인다.
털별꽃아재비는 흔하게 피어 있다.
애기똥풀은 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피고 지고 있다.
사철나무 씨앗
보랏빛이 있는 개망초.
개망초가 무리지어 많이 피어있다.
미국쑥부쟁이
풍경
아파트 단지에 만수국이 늦게 까지 피어있다.
오늘은 감나무에 동박새가 자주 드나드는 것을 보니 반가웠다.
동박새를 관찰하다 보니 집안일을 제대로 못했다. ㅋㅋ
직박구리는 단골손님.
까치가 오면 대식가라 작은 새들이 먹지를 못하니 쫓아 버린다.
2021년 11월 22일 (월) 4/11도 바람 불어 쌀쌀한 날씨.
지난 금요일부터 어제까지 초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려서
외출하기에 좋지 않았지만 오늘은 미세먼지가 사라졌기에
모처럼 동네 한 바퀴 돌고 돌아오니 또 감나무에 동박새가 나타났다.
동박새를 관찰하다 보니 예약을 한 치과에 늦을 것 같고 찬바람 쐬고
들어오니 컨디션이 별로 좋지를 않아 아예 예약을 수요일로 미루었다.
첫댓글 동박새를 집에서 보다니요.
대박소식입니다.
부럽네요.
동박새가 이제 수도권에도 자주 보인다고 하네요
네.
베란다 앞 감나무에서 봤는데 첨에는 참새인 줄 알았는데
사진을 찍고보니 동박새.
무지 반갑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