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인을 과하게 섭취할 경우,
불면증, 가슴 두근거림,
불안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커피를 좋아하지만 카페인 섭취는 줄이고 싶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디카페인 커피’가 인기입니다.
일반 커피와 디카페인 커피는 무슨 차이가 있는지,
디카페인 커피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에 대해
📢누리소통기자단 김수현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디카페인 커피는 어떻게 만들어질까요?
디카페인 커피는 일반 커피에 비해 조금 더 비싼 편입니다.
이유가 무엇일까요?
디카페인 커피가 일반 커피보다 비싼 이유는
카페인을 제거하기 위한 별도의 처리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입니다.
현재 카페인을 제거하는 공정은 크게 3가지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용매제를 사용한 추출법, 물을 이용하는 추출법, 이산화탄소를 사용하는 추출법입니다.
1. 용매제를 사용한 추출법
✓ 커피콩에 압력을 가한 상태로 증기를 쐬어 주면
생두가 부풀어 오르고 표면적이 넓어져 카페인 제거가 용이한 상태가 됩니다.
✓ 에틸아세테이트(ethyl acetate)와 메틸렌클로라이드(methylene chloride)와 같은 용매로
끓는 점에 가까운 온도에서 생두를 씻어내어 카페인을 제거합니다.
✓ 씻어낸 원두에 다시 수증기를 쬐어 잔류하는 용매 마저 제거해 준 뒤
건조시켜 디카페인 원두를 만들어냅니다.
2. 물을 이용하는 추출법
✓ 생두를 뜨거운 물에 담궈 카페인을 포함한 수용성 물질을 우려냅니다.
✓ 이 용액을 활성탄 필터에 통과시키면 카페인만 걸러진 용액이 만들어집니다.
✓ 카페인이 걸러진 용액에 새로운 생두를 넣으면 카페인만 녹아나옵니다.
✓ 카페인 성분이 제거된 생두를 건조시켜 디카페인 원두를 만들어냅니다.
3. 이산화탄소를 사용하는 추출법
✓ 생두를 깨끗하게 세척한 뒤, 증기와 물을 이용해 생두를 불립니다.
✓ 물에 불린 생두를 카페인을 추출할 수 있는 용기에 넣습니다.
✓ 액체상태의 CO2가 높은 압력에서 생두에 침투하여 카페인을 용해, 분리합니다.
✓ 디카페인 공정을 마친 생두는 로스팅을 거치면 디카페인 원두로 탄생!!
디카페인 커피에는 카페인이 없다?
“디카페인이라고 해서 카페인이 완전히 0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커피콩 자체에 카페인이 들어 있기 때문에, 100% 카페인을 제거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S사 커피 전문점의 Tall 사이즈 아메리카노 기준, 일반 커피에는 약 150mg의 카페인이,
디카페인 커피에는 약 10mg의 카페인이 들어 있습니다.
카페인을 얼마큼 제거해야 ‘디카페인’이라고 정의할 수 있나요?
디카페인 커피를 정의하는 기준은 국가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EU 기준, 카페인 99% 이상 제거,
USDA (United States Department of Agriculture) 기준, 카페인 97% 이상 제거되었을 때
디카페인 커피라고 합니다.
또한, 2021년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카페인 함량을 90% 이상 제거하면 디카페인으로 정의합니다.
커피, 하루 몇 잔이 적당할까요?
지금까지 디카페인 커피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우리가 즐겨 마시는 음료에 들어 있는 대략의 카페인 함량은
추출 방식과 원두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S사 커피 전문점의 Tall 사이즈 아이스 아메리카노 기준,
일반 커피에는 약 150mg의 카페인이,
디카페인 커피에는 약 10mg의 카페인이 들어 있다고 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정한 우리나라 국민의 카페인 일일 섭취 권고량은
성인 400mg, 임산부 300mg, 청소년과 어린이는 1kg당 2.5mg 이하입니다.
따라서 본인이 감당할 수 있는 카페인양에 맞추어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커피 / 백승희 시, 정덕기 작곡 / Sop. 김정연, pf. 엄은경, 색소폰. 심삼종
https://youtu.be/W6fiZdYNgaA?si=DF8UWqGafDt4eBg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