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가 새로 쓰이려나? 박선영(전 국회의원) 페이스북
오늘 조태열 외교부장관이 한중 외교부장관을 앞두고 출국하면서, '중국측에 탈북민 강제북송 문제를 제기하겠다'고 기자들한테 말했다. 너무나 당연하고 마땅한 말이지만, 지금까지 그 어떤 정권에서도 외교부장관이 공개적으로 이런 말을 한 적이 없었기에 귀가 번쩍 뜨였다. 지난 주(5월 8일)에 북한인권시민연합, 전환기정의 등 몇몇 북한인권 NGO들과 함께 물망초는 외교부 앞에 가서 '이번 한중 외교부장관 회담에서 반드시 탈북자 강제북송의 불법성을 적시하며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었다. 그 요구가 받아들여져서 오늘 조태열 외교부장관이 왕이를 만나면 탈북자 강제북송 문제를 제기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발언했으니, 내일 결과 발표가 기대된다. 부디 하늘도 무심치 않으시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