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4일 마케팅 뉴스]
1. 네이버, 인플루언서 콘텐츠 노출 확대한다
네이버가 인플루언서 콘텐츠 노출 영역을 메인 화면으로 확대한다. 네이버는 인플루언서들의 콘텐츠 큐레이션 기능 '인플루언서 토픽'을 지난 19일부터 선보였다. 인플루언서 토픽은 네이버 메인 MY구독 추천 영역을 통해 우선 노출되며, 향후 주제판과 연계해 노출 영역이 순차 확대될 예정이다.
2. 소비자 "사기 쇼핑" vs 도시락 업체 "단순 실수"
카카오쇼핑에 입점한 한 도시락 업체가 4만 원이 넘는 도시락을 900원에 판매하고 이틀 뒤 실수였다며 모든 거래를 취소해 논란이 일고 있다. 업체에 따르면 이틀간 실제 이뤄진 거래는 10만 건 이상에 달했다. 그러나 20일 오전 시스템 오류였다며 모든 거래를 일괄 취소하겠다고 공지했다.
3. 길어진 대한통운 파업에 쿠팡 파워 커지나
CJ대한통운 택배기사들의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자체 배송 인프라가 없는 이커머스 업체들이 비상이다. 이런 가운데 직배송 인프라를 갖춘 쿠팡으로 소비자들이 더 몰리고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쿠팡은 매력적인 조건을 제시하면서 택배기사 확대에 더욱 공격적으로 나선 모습이다.
4. 신소비 트렌드 'BNPL' 확산... 카드업계 초긴장
네이버, 쿠팡 등 빅테크가 내놓은 '선구매 후결제(Buy Now Pay Later)' 서비스가 인기를 끌자 기존 결제시장의 강자인 카드업계가 초비상이다. 빅테크는 물론 은행까지 참여를 예고하면서 본격적인 경쟁구도가 형성되고 있는 분위기다. 신한은행은 최근 NHN페이코와 손을 잡고 BNPL 시장 진입을 공식화했다.
5. 지상파, 프로그램에 협찬주 표기 '스폰서 광고' 허용 요구
한국방송협회가 프로그램 제목에 기업명을 함께 명시하는 타이틀 스폰서 등 규제 완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협회는 타이틀 스폰서 전면 금지를 풀어줌으로써 제목 광고를 허용하고 협찬이 활성화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타이틀 스폰서는 예능 등 프로그램 제목에 기업 등 협찬주를 명시하는 것을 말한다.
6. 식음료업계, 경계 여는 '언락 마케팅'으로 소비자 눈길
최근 식음료업계가 언락 마케팅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언락 마케팅은 소비자가 브랜드 자체를 경험할 수 있도록 자체 굿즈 강화, 온∙오프라인 플랫폼 진출 등으로 영역 간 경계를 푸는 것이다. 제품뿐 아니라 브랜드만의 취향, 문화를 소비자들과 공유하며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에 자연스럽게 스며든다는 전략이다.
7. 국민 3명 중 1명 꼴로 OTT 유료 가입
국민 3명 중 1명꼴로 OTT를 유료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장기화로 늘어난 혼자만의 시간에 OTT를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OTT 서비스 이용률은 69.5%로 전년 대비 3.2% 증가했다. 주 이용 서비스는 유튜브 65.5%, 넷플릭스 24%, 티빙과 웨이브는 각각 4.4% 등으로 집계됐다.
[2022년 1월 24일 간추린 뉴스]
●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7천 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오늘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7천 명 안팎으로 예상됩니다. 오미크론 변이의 급속한 확산 영향으로, 새 방역체계로의 전환이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 지난주 국내 확진자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은 47.1%로 오미크론은 사실상 우세종이 됐습니다. 이동량이 많은 설 연휴 이후 다음 달 초·중순에는 하루 2만 명에서 3만 명까지, 이후엔 더 폭증할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옵니다.
● 오늘부터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뒤 입원 치료를 받은 사람 등 접종 이상반응자를 대상으로 방역패스 적용 예외 범위가 확대됩니다. 반면, 전국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의 접촉 면회가 다음 달 6일까지 금지됩니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김포공항 주변을 신규 택지로 개발하고 재개발·재건축 규제를 완화해 총 311만 호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육아 재택근무 허용 등 시민이 직접 제안한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 오미크론이 확산하며 미국 슈퍼마켓 진열대에서 또 식료품 품귀현상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식료품 공급망 위기가 재연되는 분위기입니다. 오미크론 확산으로 일손이 부족해져 식품공장 가동률이 떨어지고 유통망도 타격을 받게 됐다는 겁니다.
● 일본 역시 오미크론 변이 확산 등의 영향으로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5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베이징동계올림픽 개막을 10여 일 앞두고 이번 달에만 올림픽과 관련해 중국에 입국한 30여 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 현장에서 사흘째 이어진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이 마무리되면서 오늘부터는 남은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24시간 체계로 전환됩니다. 해외 대형 재난현장에 파견돼 구조활동에 참여했던 전문 구조대원 14명이 우선 투입됩니다.
● 관세를 내지 않으려고 소액으로 쪼개서 해외직구를 하는 이른바 '쪼개기 직구'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본인이 사용할 목적으로 해외직구를 할 경우에는 150달러, 미국 직구는 2백 달러까지 세금이 붙지 않습니다. 구매 횟수에 제한이 없다 보니, 이 점을 악용해서 한도 내에서 여러 차례 나눠 직구한 뒤에 물건을 국내에 되파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 주요 원자재 가격이 무섭게 치솟고 있습니다. 전 세계 우라늄의 40퍼센트를 생산하는 카자흐스탄에서 소요사태가 발생하면서 지난해 대비 54%이상 올랐고 겨울철 대표적 난방 연료인 천연액화가스, LNG 가격도 겨울철 수요 증가와 함께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위험에 고공행진하고 있습니다.
● 올해 설 연휴 기간 서울시내 대중교통의 막차시간은 연장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서울에서 출발하는 고속·시외버스는 증차하는 반면 지하철·시내버스 등은 평시 휴일 수준으로 운행한다고 밝혔습니다.
● 한 기초단체가 전국에서 최초로 초등학생 용돈 수당을 지급했습니다. 대덕구에 사는 초등학교 4학년에서 6학년, 만 10살부터 12살까지 어린이라면 누구나 매달 2만 원씩 용돈을 받게 됩니다. 어린이도 소비할 권리가 있고, 합리적인 경제교육이 필요하다는 건데, 선심성이라는 논란도 일고 있습니다.
● 문화체육관광부가 골프장 이용 합리화와 골프산업 혁신 방안을 내놓았습니다. 회원제와 비회원제로 나뉜 골프장 체제에 '대중형 골프장'을 추가해 세 가지 체제로 개편하고, 대중형 골프장에 세제 해택을 줘 이용료를 낮추고, 캐디와 카트 이용 여부를 선택, 이용료가 10만 원 이하인 공공형 골프장도 늘릴 계획 등입니다.
● 정부가 대기업의 중고차 매매업 허용 여부를 대통령 선거 이후에 결정하기로 한 가운데 현대차와 기아는 시장 진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중고차업계는 대기업 진출을 막는데 사활을 걸고 있어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 코로나19로 회식 문화가 바뀌면서 '쿠폰 회식'이 대세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기업들이 직원들에게 배달앱 쿠폰과 외식 상품권 등을 지급하고 있는데요. MZ세대 직장인들은 '꿩 먹고 알 먹기'라며 반기고 있지만 4~50대 이상 기성세대는 부원들과의 교류가 없어 아쉽다며 '쿠폰 회식'을 달가워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 한 달에 7만 9천 원을 내고 명품을 마음껏 쓰거나 편의점에서 하루 5300원으로 비싼 골프채 세트를 대여할 수 있는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는데요. 그동안 렌탈 시장의 주 고객층은 중장년층이었지만 최근엔 2030세대가 무서운 속도로 약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 한국 피겨스케이팅 간판 차준환이 국제빙상경기연맹 4대륙 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전날 쇼트 프로그램에서 개인 최고점인 98.96점을 획득한 차준환은 총점 273.22점으로 1위를 확정지었습니다. 1999년부터 열린 4대륙 대회에서 한국 남자 싱글 선수가 메달을 딴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 오늘은 서울의 한낮 기온이 8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이 비교적 맑은 가운데 구름이 많고 포근한 날씨가 이어집니다. 동해안과 제주도에는 오전까지 비나 눈이 내리겠고, 인천과 경기 남부, 충남, 전북에는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일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