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지영님의 글을 읽고서 쓴 글
우리 둘째 손녀가 올해 초딩입학했는데요 담임쌤보고 뜬금없이 그랬답니다
선생님은 얼굴이 너무 예뻐요!!
쌤이 보나마나 입이 째져서 전화가 왔더랍니다 어머니~ 애를 어떻게 그렇게 똑부러지고 착하게 잘키우셨어요!!
우리 딸도 웃는다고 입이 째져서 말을 옳게 못하네요
(우리 모두 아이들에게 배워야 해요
말 한마디에 사람을 얼마나 기쁘게 하나요?)
일전에 놋떼마트에서 예전 같이 근무하던 나보다 나이많은 뚱녀 여직원을 만났어요
반갑다고 호들갑 떨고선 대뜸 한다는 말이
근데 와그래 늙고 살빠졌어요? 완전 할배네~ 못봐주겠다 많이 무꼬 살 쫌 찌우소
주름이 자글자글한다
나도 모르게 얼굴이 벌게지면서 겨우 한다는 말이
일부러 살뺀다 아이가?
헤어져 집에와서 거울보면서 공기불어넣어 뺨을 불퉁하게도 만들어 본다 볼록하니 쫌 젊어보인다 빼면 팔자주름이 영판씨리 할배같다
서서히 입에서 욕이 튄다
문디겉은 가쓰나~ 지는 얼큰한기 완전
돼지대가리 삶았더만
아~재수없어라 담에 만나면 내가 먼저
선빵 날려야지
아이구야~ ㅇㅇ씨는 더살쪘네?
누가 그 배 보면 쌍둥이 임신한줄 알겠다!!
생각만 해도 통쾌하다 푸하하하~
첫댓글 네 맞아요. 말을 어떻게 쓸까. 생각합니다.
말 잘해야지요
요즘은 욱질하는 애들이 많아서 말 한마디에 생사가 오고갈수도 있어요
대부분은 속으로만 생각하고
겉으로는 어머 날씬해졌네요
훨씬 옷빨도 좋아졌다
욜케 할텐데
일본사람들 겉과 속 다르다지만
우리들도 속네는 숨기죠
만분의일 확률로라도
만날일 있음
어머 사진보다 훨~~~실물이 ㅎ
ㅋㅋ 보통 착한사람들은 절케 선빵을 맞으면 대응 못하고 휘청거려요
집에 와서야 비로소 분해죽죠
뚱녀 비슷한 것들을 대비해서 평소에 가슴에 못박는 대응멘트 몇개 준비해놔야 해요^^
ㅎㅎ
누구야요 그 할매
오늘 당장 야구방망이
가지고 내려가서
홈런날릴까 생각중입니다.
그만
화 풀으세요.
그녀의 두상이 얼큰해서 방망이 휘두를때 아주 찰진 손맛 느끼실거예요
그래도 아짐님뿐이예요
반분이나 풀리네요 ㅋㅋ
@몸부림 저가 다 화가 났었어요.
얼마나 키크고 멋지신
몸님한테
뭐 어쩌고 어째요.
아끼고 아끼면서 바라만
보는데
사진만 보아도 너무
멋쩌
남들하고 같이 보는게
아깝더래요.
몸님은 일상이 개그 소재라 글읽는 재미 까지 주시니 삶방에 없어서는 안되는 인물
어디든 가면 구박받고 왕따 당하는데
이게 왠 횡재랍니까?.
복받으실거예요 ㅋㅋ
재밋게 읽고 갑니다.
단, 웬수 갚는다고 선빵 날리지 마시고 참으시지요.
참는 자에게 복이 온다고......
참는자에게 공황장애 생기는거 아니구요? 분해서 몬참아요~~ ㅋㅋ
같은 말 이라도 ᆢ
듣기 조케 하는 것도ᆢ
기술이지요 ᆢㅎ
남 위해주는척하면서 디스질하는 사람 많이 있어요 안그래도 우울증 오는데 보태주는 몬땐 조디를 쥐어박아줘야 합니다 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걔는 우리집에서 자유로운 영혼으로 불리웁니다 썬들썬들하니 재밌어요^^
기분좋은 말이 행복하게 하는데 그 아즘 뭘 모르네 몸님아직은 괜찮아요
직딩시절엔 서로 디스질하는 사이로 재미나게 웃으먼서 지냈는데
늙어서 그런 소리 들으니까 마음이
아파요~~ㅋㅋ
그러지 않으실줄 다 압니다 ㅎ
저는 사람들 만나면 너무 칭찬을 많이해요 여전히 멋지다, 옷도 우째 그래 이뿌게입노, 너무 젊어보인다 등등
근데 돌아오는 멘트는 없었어요
이젠 저도 막날릴까 합니다 ㅋㅋ
난 선빵이라고 해서~
코피 터지는 건지 알았네요.ㅋ
나이 들어가니 어쩔 수 없이 볼품없는 외모를 장착하게 됩니다.
에휴...
동변상련의 마음으로 짠하게 읽었습니다.
문어에다가 볼살없어 초라한 얼굴
칙칙한 피부색
오래 생각하면 우울증 옵니다
어디론가 멀리 떠나려 했더만
몸이 삐리하네요
절대로 동병상련하지 마시고
노랑나비처럼 훨훨~ 날아다니며
재미나게 사세요^^
@몸부림
가끔 누가 저한테 젊어서 이뻤겠어요~날려주면
쫑아 ㅡ들었쩨~!!
그이ㅡ젊었을때라~!! 카자나
서로 이러고 삽니다
선빵 날려주잣~~!!!
ㅋㅋ
@정 아 남이 자기 마누라 이쁘다하는데
입 안 찢어지는 조선남자는 없습니다^^
에효 어찌 아낙네하고 같은심보를 사내 대장부 쪽팔리게 ㅎㅎ
쪽이 밥미기주나요?
싸나이 순정 모질게 짓밟는 여인
절대 용서 못해요!! ㅋㅋ
싸움을 하지 않고 이기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나
꼭 싸워야 한다면 선빵을 날리는게 싸움의 법칙이지요.
그런데 그게 마음 먹은 대로 잘 안 된다는게 세상 살이입니다.
다음에 만나면 하고 늘 가슴에 새겼다가도 막상 만나면 식사 하셨어요? 그럴겁니다..
남의 여자하고 말로 싸워서 이겨본들
집에 오면 더 비참해질거 같아요
그리고 당하는 순간엔 또 말이 안튀어나옵니다 여자의 막말이 미워요~~^^
ㅋㅋ 맞아요 아마도 몸님은 산애님 말씀대로 하실꺼 같네요
부산의 한여인은 저보고 말 재미없이 하고 촌말 느릿느릿하게 한다고 구박했어요
어떤 카페의 여자는 글많이 쓴다고 말많은 남자로도 단정지어 모욕적인 말을 하더군요
남자라는 이유로 언제까지 당해야 할까요?^^
ㅎㅎ 오늘도 웃음을 주시네요.
오늘 안사돈이 와서 사위를 자기집으로 데리고 갔어요 아빠랑 헤어지는 8살짜리 손녀가 측은해서 안아줬더니 고것이 저거 할매보고 사부인!! 해서 너무 많이 웃었데요 그말 전해듣고 아픈데도 폭소를 터뜨렀답니다 웃음이 보약이라니까 보약 많이 드세요^^
죄송요~
안좋은 기억 떠올리게 해서~
제 잘못입니다~
근데 자꾸 웃음이~ㅋㅋㅋ
아닙니다
혜지영님 글읽고 떠올린 기억은
작은손녀가 담임쌤보고
선생님은 얼굴이 예뻐요 까지입니다
애들 보고 우리가 배워야지요
가장 순수한게 가장 아름답잖아요
편안한 저녁시간되세요^^
저의 친손자 큰 녀석이랑 그리고 막둥이 외손녀가 올 해 초등학생이 되었습니다.
울친구들 신년회가 대전에서 있어 울막둥이 외손녀와 함께 대전에 갔었는데요.
울친구들이 "니 할머니 노래도 잘 하고 춤도 잘 춘다.
그렇지?" 하고 울친구들이 울외손녀에게 장난삼아 물었더니 "노래는 별로고 춤은 쫌 추네요" 했다고 해 울친구들이 크게 웃는 헤프닝이 있었습니다. ^^
전 막무가내로 추는 막춤을 좋아하는 사람들 중 한 명입니다. ^^~
무대위에서 노래하면서 발이 움직이는 사람과 전혀 안움직이는 사람은 아무것도 아닌거 같지만 엄청 큰 차이가 있습니다 몸치들은 도대체 발이 안움직입니다
막춤도 흥겹게 추면 아름답습니다
혹시? 이대 무용과에서 막춤전공하신건 아니신지요?^^
@몸부림
하하
울몸님께 졌음을 당당히 인정합니다. ^^~
그렇지만 좋은말씀 하실거 알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