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2007년 8월14일 한겨레 신문 기사.
탤런트 김주승(46)씨가 지병인 췌장암으로 13일 타계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김주승씨는 13일 오전 9시께 경기도 부천 순천향대병원에서 숨을 거둔 것으로 확인됐다.
1997년부터 췌장암으로 투병해 온 고인은 2002년 병세가 호전되는 듯했으나,
올해 1월 다시 병이 재발하면서 힘겨운 투병 생활을 해 왔다.
고인의 빈소는 경기도 부천의 석왕사로, 유족 쪽이 고인의 사망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는 것을 원치 않아
조문객도 받지 않고 있다. 15일 발인해 매장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장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유족으로는 이혼한 전부인과 10살 된 외동딸이 있다.
김주승씨는 1983년 <문화방송> 공채 16기 탤런트로 데뷔한 뒤, 80~90년대 깔끔한 외모로 인기 스타로 활약했다.
이후 90년 ‘큰손’ 장영자씨의 맏딸 김신아씨와 결혼하면서 제작 등 연기 외 여러 사업에 참여하기도 했다.
김씨는 암을 극복한 것으로 보였던 2003년에는 한국방송연기자협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2005년에는 드라마 제작사 디지털돔을 차리고 <그녀가 돌아왔다>, <나도야 간다> 등을 제작했다.
큰손’ 장영자 씨가 옥중에서 또 한 번 가슴 아픈 소식을 접했다.
지난 2007년 8월 전 사위 김주승(큰딸과 결혼했다 사망을 앞두고 이혼)이 암으로 세상을 떠난 뒤
곧이어 전 남편 김 아무개 씨도 사망했다.
그리고 최근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 김 아무개 씨(39) 역시 유명을 달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2년 두 명의 유명 여자 연예인이 연루된 뺑소니 사건에 휘말려 해외 도피했다가
희귀병에 걸려 귀국했던 아들 김 씨가 결국 지병으로 세상을 떠난 것.
장영자 씨는 내년에 출소할 예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아들에 대한 사랑이 남달랐던 장 씨는 아들이 세상을 떠났다는 비보를 접한 뒤
큰 충격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80년대 초 대형 어음사기 사건으로 세간의 관심을 집중시켰던 ‘큰손’ 장영자 씨는 지난 2000년
구권화폐 사기사건으로 구속돼 2006년 10년 형 확정판결을 받고 복역 중이다.
그가 한창 법정 공방을 벌이던 2002년 또 하나의 충격적인 소식이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장 씨의 아들 김 아무개 씨가 뺑소니 사건에 휘말려 해외로 도피한 것.
특히 사건 당일 김 씨가 유명 여자 연예인 두 명을 연이어 찾아갔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세간의 관심은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다.
해외로 도피해 대만 이탈리아 중국 등을 전전하던 김 씨는 뜻하지 않은 질병을 얻어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한 상태에서 지난 2004년 8월 입국해 곧바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김 씨는 무죄를 주장했지만 희귀병으로 인해 정상적인 조사가 불가능했다.
저능아 상태에 빠진 채 오락가락한 진술을 반복했기 때문.
김 씨의 병명은 ‘대뇌수축증’이라는 희귀 질병, 결국 기소 전 보석 조치를 받아 김 씨는 석방됐다.
김 씨가 보석 조치로 석방되자 뺑소니 사고 유가족들은 김 씨가 희귀병에 걸렸다는 주장 자체가 거짓이라며
중한 처벌을 주장했지만 이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럼에도 김 씨의 희귀병을 두고 한동안 뒷말이 무성했다.
게다가 김 씨가 2006년 6월 결혼하면서 ‘실제로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한 게 맞느냐’는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렇지만 측근들은 김 씨가 휠체어에 의존해 지내고 있으며 정신적으로도 불안해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한 상태라고 설명했었다. 그리고 결국 5년여의 투병 생활 끝에 김 씨는 지난 8월 지병으로 별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들 죽음에 겉으론 평정
기자는 지난 3일 아들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접한 뒤 장 씨의 근황을 확인하기 위해 그가 복역 중인 교도소를 찾았다.
그렇지만 장 씨는 기자의 면회 요청을 거절했다.
과연 요즘 그는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해당 교도소 관계자들을 통해 어렵게 장 씨에 대한 얘기를 전해 들을 수 있었다.
한 교도소 관계자는 “당연히 아들을 먼저 떠나보낸 어머니로서 매우 슬퍼하고 있지만 이상
징후를 보이거나 그렇진 않다”면서 “속마음까지 알 순 없지만 비교적 침착하게
그 소식을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장 씨의 근황을 들려줬다.
60대 후반의 나이로 오랜 기간 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장 씨는 지난 2000년 다시 구속된 뒤
9년여의 복역 기간 동안 많은 일을 겪어야 했다. 2002년 아들 김 씨의 뺑소니 사건 이후
딸 김 아무개 씨는 탤런트 김주승과 이혼했고 곧이어 전 사위 김주승이 사망했다.
또한 두 아이의 아버지인 전 남편도 사망했다. 그리곤 2009년 아들 김 씨의 사망 소식까지 접하게 된 것.
장 씨는 아들에 대한 사랑이 남달랐다고 한다.
고인이 뺑소니 사건에 휘말려 있는 상황에서 장 씨는 옥중에서 한 일간지에 아들의
무죄를 주장하는 탄원서를 보내기도 했다. 뺑소니 사건 당시 김 씨가 차량을 직접 운전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
그렇지만 장 씨의 주장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장 씨는 탄원서에서 “아들은 만취한 채 함께 술을 마신
두 여성 탤런트와 함께 뒷좌석에 있었다”며 뺑소니 사건 당시 직접 운전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경찰은 사건 당시 두 여자 연예인이 동행했다는 장 씨 주장의 근거가 희박하다며
김 씨의 단독 범행으로 수사를 마무리했다. 경찰은 김 씨가 사건 직후 두 여자 연예인을
연이어 찾아갔던 것으로 이들은 뺑소니 사건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한편 취재 과정에서 확인한 결과 김 씨의 사망 신고가 아직 접수돼 있지 않았다.
그 이유를 두고 다양한 추측들이 난무한 가운데 사망 원인을 두고 유가족들 사이에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는
얘기도 들려오고 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고 김주승의 전 부인인 장 씨의 큰딸과
전화 연락을 시도했지만 통화가 이뤄지지 않았다. 상속 문제 때문이라는 설도 있는데
이 과정에서 김 씨와 결혼 후 아들을 낳아 홀로 키우고 있는 탤런트 A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A씨 “루머엔 신경 안쓴다”
90년대 초반 김 씨와 알게 돼 연인 사이가 된 A는 지난 97년 김 씨의 아들을 출산했지만 아쉽게도 결혼에 이르지는 못했다.
‘싱글맘’이 돼 아이를 홀로 키운 A는 한동안 김 씨와 연락을 끊고 지내다 고인이 희귀병을 얻어 귀국한 뒤에서야
다시 만났다. 김 씨가 대뇌수축증에 걸려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힘겨운 상황이라는
소식을 접한 A가 김 씨의 병이 더 악화되기 전에 아이에게 아버지의 존재를 알려줘야 한다고
생각해 김 씨와의 재회를 결심했다는 게 A 측근의 설명이다.
그렇게 김 씨는 10년여 만에 아들 김 아무개 군을 다시 만나게 됐고 아들 김 군은
지난 2006년 김 씨의 호적에 이름을 올렸다(김 씨는 2006년 일반 여성과 결혼했고 이후 이혼했다는 얘기가 전해진다).
이후 김 씨의 아들은 1년에 몇 차례 정도 김 씨 가족 모임에 참석하며 가족의 연을 이어왔다.
최근 김 씨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A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의 상속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요신문>은 지난 2007년 9월 여성 탤런트 A가 낳아 홀로 키운 장 씨의 손자가 10여 년 만에 호적에 올랐다는
사실을 단독 보도한 바 있다(<일요신문> 800호 참조).
당시 취재 과정에서 만난 A의 측근은 “A는 아이가 장 씨의 손자임이 세간에 알려지는 것을 극도로 조심하고 있다”면서
“유산 상속에 대해서도 별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항간에선 김 씨와 A가 몇 달 전 조용히 결혼한 뒤 혼인신고까지 했다는 설도 있다.
만약 A가 김 씨와 혼인신고를 했다는 설이 사실일 경우 유산 상속 문제는 더욱 복잡해질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A는 <일요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그런 루머에 신경 쓰지 싶지 않다”고 얘기했다.
이후 김 씨의 사망 소식에 대한 A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여러 차례 전화통화를 시도했지만 결국 통화는 이뤄지지 못했다.
욕심을 좀 덜 부렸으면...이렇게 불행하지 않았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전대가루의 친인척이라는 점을 이용하여
희대의 경제사기극을 저지른 장영자.. 자..오리지널 이이제이 들어보세요.
첫댓글 헐... 이름은 낯설지 않은데 영상은 오후쯤에 다시 이어서 봐야할듯 하네요...
헐....진짜.. 우리나라.ㅋㅋㅋㅋㅋ알면 알수록 이상한나라다..-_-;
영상은 아니구요..이이제이 방송입니다..^^;;하지만 워낙 유명하죠..장영자..국가예산을 해처먹은..
비단 이것만 아니고 전경환(전두환 동생),전기환(전두환 형).이창석(전두환 처남) 해처먹은 놈들이 한둘이 아님..
이이제이 장영자 특집을 듣고...
욕심의 끝없음이 스스로를 파멸시킨다는 것을 깊이 생각했지요.... 글은 이따가 다시 읽을께여~~
^^ 네~~~~~~~라티님...^^
에휴.. 정말 정상이 아닌 인간들이 판을 치는 대한민국.
못돼 쳐먹은 롯데백화점 야그도 해주셈!! 신세계만 죽어라 따라해대서
따라쟁이 좃떼!!라 불린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