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이 스토로마일 스위프트를 잡고 디트로이트가 로즈를 잡을 것이라는 보도가 있었을때 우리는 둘중 하나가 이번 오픈 시즌에 최대 승자일 것이라 라는 의견이 분분했었다. 그러나 NBA 역사상 가장 많은 선수(13명)가 연루되었던 5자간 트레이드에 의해 2005년 오픈시즌 최고의 승자는 가려졌다.
■ 마이애미
Get → 앤투완 워커, 제이슨 윌리암스, 제임스 포지, 안드레 에밋, 로베르토 듀에나스
Lose → 에디 존스, 라슈얼 버틀러, 퀸텔 우즈, 알버트 미랄레스, 2장의 2라운드 지명권, 현금
물론 에디 존스라는 스코어러와 디펜더를 잃은것은 안타깝긴 하지만 이미 샤크에게로 부터 새가슴으로 놀림받던 그는 마이애미 역사상 우승에 가장 근접해 있는 마이애미로써는 부담없이 버릴수 있는 그런 존재였다.(게다가 연봉도 많으니...)게다가 중요한것은 이 5자 트레이드에서 마이애미를 제외하곤 한 팀도 우승 후보로 불릴 자격이 없다는 것이다.(보스턴, 뉴올리언즈, 멤피스, 유타)이는 얼마나 마이애마가 철두철미하게 우승을 준비하는지 보여주는 대목이다.
확실한 미래 드웨인 웨이드가 있고 플레이오프 직통 티켓인 샤킬오닐. 그리고 다른팀에 오퍼에도 굴하지 않고 싼 값에 마이애미와 재계약한 우도니스 하슬렘뿐만 아니라 이제 제이슨 윌리암스라는 걸출한 포인트 가드가 새로 들어 왔고 동부의 올스타 가드를 막을 제임스 포지라는 수비 스페셜 리스트, NBA가장 다재다능한 포워드중 하나인 앤투완 워커까지 영입한 마이애미는 이제 명실상부한 우승 후보이다. 단순히 스타팅 멤버만 좋은 것이 아니다. 작년 시즌 샤크 효과를 누리면서 자신의 3점 슛을 리그에 알린 데이먼 존스(.432%
작년 시즌 기준), 중거리 가능한 6-11인치 인사이더 마이크 돌리악,
전사라는 수식어가 너무나도 어울리는 마이애미의 스타. 알론조 모닝까지... {외에도 스티브 스미스,크리스찬 레이트너(FA),잊혀질만한 왕즈즈까지} 현 리그에서 이렇게 매력적인 스타팅 멤버와 벤치멤버를 함께 소유하고 있는 팀은 그리 많지 않다.
앤투완 워커가 스타팅멤버를 약속하고 왔기 때문에 가장 유력한 스타팅 멤버는
제이슨 윌리암스-드웨인 웨이드-앤트완 워커-우도니스 하슬렘-샤킬 오닐 일 가능성이 가장 크다.
화이트 초콜릿이라는 별명에서 벗어나 점차 안정적인 볼 배급을 해 왔으며 마이애미에서도 그 안정적인 볼배급은 이어질 전망이다. 게다가 어디로 공을 넣어 줘도 득점에 성공 할수 잇는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그의 어시스트 갯수를 한층 더 많이질 것이며 팀 득점 상승과 사기 상승또한 기대할수 있게 되었다.
게다가 작년 시즌 다소 불안한 속공멤버였던 마이애미는 제윌에 가세로 좀더 안정적이고 빠른, 그리고 정확한 속공을 기대할수 있을 것이다.
Flash란 별명으로 더 유명해진 드웨인 웨이드는 작년보단 수월하게 자신의 득점만 전념할수 있게 될 수 있을 것이다.작년 시즌 데이먼 존스를 도와 볼 배급까지 같이 했던 그는 이제 제윌로 인해 그런 임무에서 벗어나 자신의 득점력을 배가 시킬수 있는 조건이 마련된것이다.게다가 작년 시즌에 보여주었던 샤크와의 2:2 공격또한 그나 스탠 반 건디가 다양한 전술을 새로 시험하고 그 전술에 녹아 들면서 더욱 강력해 질것으로 보이며 만약에 다음시즌에 웨이드가 3점슛이란 무기를 장착하고 나온다면.......(무섭다...)
현 마이애미 로스터에서 가장 불안한 자리인 SF, 그 SF에 배치될 선수가 바로 앤투완 워커이다. 그동안 PF로 뛰면서 웨버와 함께 가장 공격루트가 많은 포워드이다라고 평가받았던 그인데 보스턴 시절에 난사맨이라는 별명을 받기도 했는데 이제는 3점을 자제하는 모습이다. 전반적으로 3점슛이든 야투 성공률이든 나쁘다라고 할 정도는 아닌데 3점슛 까지 가능한 포워드 치곤 자유투 성공률이 좋지 않다는게 PO에선 굉장한 불안 요소로 자리 잡을수 있다.(게다가 이 팀에 자유투로 유명한 샤크가 있지 않은가.) 한때 .716%의 자유투 성공률을 기록했던 그가 점점 떨어 지더니 작년 시즌 .539%라는 샤크급의 자유투 성공률을 기록한 것은(샤크는 작년시즌에 .531%을 기록) 그의 다재다능함에 옥의 티로 남을 것이다. 그가 이번 시즌 몸을 만들면서 자유투 연습을 게을리한다면 그의 출전 시간은 점점 줄어들 것이다. 과거 보스턴 1옵션에서 2옵션으로 그리고 마이애미에선 3옵션으로 기대되는 그의 모습에서 그의 다재다능함이 어느정도나 나올지 기대된다.
게다가 터프한 게임에선 다소 유약한 모습을 보였던 과거의 모습은 다 벗어 던지고 팀이 원하는 멀티 포지션을 소화해낼수 있을지는 이번 여름의 그의 과제가 될 것이다. 과연 그는 팀이 원하는진정한 일꾼(walker)이 될수 있을지 지켜볼 가치는 있을것이다.
그가 이번 시즌에 다른 팀으로 이적 했다면 마이애미가 제시한 액수보다 약 천만달러는 더 받고 계약을 할수 있었다. 그러나 마이애미가 제시할 수 있는 최고액을 제시한 것에 만족하며 고향 팀에서 샤킬 오닐 , 드웨인 웨이드 등의 좋은 동료들과 함께 뛰길 돈 보다 더 선호 했고 그는 다음시즌에도 강력한 몸싸움을 바탕으로 리바운드와 스크린 같은 궂은 일을 다시 해줄것이고 그의 장점인 중거리 슛도 간간히 터질것으로 예상된다. 비록 팀내 많은 스코어러 때문에 자신의 공격입지는 줄어 들었을지 몰라도 팀내 인사이더 중에선 가장 정확한 자유투와 오닐에겐 약간(정말 약간) 부족한 리바운드를 도와줄 인사이더로썬 리그에 그만한 인물도 많지 않다. 작년 시즌 오펜스 리바운드를 3개씩 잡아주던 그는 중거리 슛을 선호하는 가드-포워드(드웨인 웨이드 제외)라인에 대한 좋은 보험이다. 파울 관리도 잘하면서 상대를 거칠게 빌어 부치는데 일가견 있는, 그리고 누구보다 열심히 뛰는 그는 자신의 포지션에 비해 다소 작은 사이즈이지만 그 누구도 그를 작게만 볼순 없을 것이다.
대럴 암스토롱-데이비드 웨슬리-브루스 보웬- 벤왈라스(순서 무관)로 이어지는 언 드래프트의 신화에 하슬렘이 추가 될 것인가에 대한 평가는 이제 시작이다.
MDE.리그를 지배하는 센터 샤킬 오닐. 적어도 그는 마이애미에선 최고의 스코어러이자 가장 믿음직한 스코어러, 최고의 리더이다. 앤투완 워커의 영입을 위해서 자신의 연봉을 약 1000만달러나 삭감한 그로 인해 마이애미는 이제 모든 준비를 끝낸것이나 다름 없다. 이 선수에 대해서 열거하자면 끝이 없으므로 간단하게 쓰려고 한다. 이미 그로 인해 리그에 3점슛 능력을 보여준 선수가 굉장히 많다. 올랜도 시절 데니스 스캇이 그러 했고 LA시절 데릭 피셔가 그러했으며 작년 시즌 데이먼 존스가 오닐에게서 나오는 킥 아웃 패스로 자신의 3점슛 능력을 뽐낸 바 있으며 다음시즌에도 역시 '샤크 특수'를 데이먼 존스는 더욱 누릴 것이 자명하고 새로 영입한 제이슨 윌리암스 또한 그 샤크 특혜를 누릴 것이다.(.324%를 지난 시즌 멤피스에서 기록한 제이슨 윌리암스 인데 데이먼 존스도 작년 시즌에 약 8푼정도 오른 3점슛 능력을 보여준바 있기 때문에 그의 3점 성공률도 꽤나 올라가지 않을까 한다.)
주요 벤치 멤버- 알론조 모닝,데이먼 존스,제임스 포지
신인때 20-10을 기록했으나 샤크의 그늘에 가려 신인왕을 타진 못했지만 올해의 수비상을 2회나 수상했으며 다소 언더 사이즈지만 강인한 힘과 긴 팔을 이용한 수비며 블락이며 득점이며 모든것을 다 해준 선수가 바로 모닝이다. 비록 신장으로 인해 잠시 코트를 떠났다가 다시 돌아온 그는 많은 우여곡절 끝에 자신의 친정팀인 마이애미에 합류하였고 작년 시즌 한때 라이벌로 불리던 샤크와 함께 우승을 노려봤으나 안타깝게 고배를 마셨었다. 그러나 마이애미에선 중요한 선수임을 틀림없다. 과거의 조를 기억하는 선수들을 마이애미 홈구장으로 불려들일 것이고 아직 녹쓸지 않은 블락샷과 수년간 쌓아온 경험과 센스로 팀을 뒤에서 묵묵하게 끌어줄 것이다. 포스트에서 10득점은 올릴수 있는 모닝. 그보다 더욱 대단한 그의 열정은 그가 은퇴하기 전까지 끝나지 않을 것이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샤크 특수를 노린 슛터인 데이먼 존스.
마이애미로 이적하고 나서 FG%는 약 5푼, 3P%는 약 8푼 정도 오르면서 리그 데뷔후 가장 훌륭한 시즌은 보냈다고 말할 수 있는 선수이다. 득점또한 11.6득점으로 커리어 최고이며 필드골이나 3점슛으로 리그 몇몇 기록에도 오른 선수이다. 다음 시즌엔 더욱 뛰어난 활약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웨이드의 성장과(어시스트 능력이나 킥아웃에 대한 성장)2년간 팀에 있으면서 녹아든 전술이라든가 고정 멤버와의 호흡...(특히 샤크)}
수비 농구로 다시 태어난 멤피스에서 가장 좋은 수비력을 보여준바 있는 제임스 포지가 마이애미로 트레이트 됬다는것은 마이애미가 너무 공격에만 치우지는 로스터를 바라지 않았다는 증거이다.(같이 온 팀 메이트 제윌은 수비력이 떨어진다고 소문난 선수이니...)
작년에 뛴 30분 정도의 출장 시간은 마이애미에선 보장받을수 없을것이다. 그리나 가드겸 포워드로써 앤투완 워커의 백업을 맡을 것으로 예상되며 커리어 .329%의 3점슛을 기록했던 그 역시 '샤크 특수'를 누릴것으로 예상되며 항상 플옵에선 더욱 잘했던 그는 PO에선 다른 선수보다 주요하게 쓰일 벤치 멤버임에 틀림 없다.
그가 제한적일것으로 예상되는 다음 시즌에 그 재한적인 시간동안 얼마나 보여주는가에 따라서 그의 출전 시간도 조절 될 것이다.(바비 잭슨스타일이라기 보단 그 반대되는 스타일이 되겠지요.)
항상 팀을 우승후보로 만드는데 주력하며 좋은 센터를 자신의 팀에 두길 원하는 팻 라일리.
히트에게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는 이번 트레이드엔 그가 있었다.
팻 라일리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꼈다고 한다. 두번 생각도 안했다고 ...
"이번 기회를 놓치는 건 2년전에 라마 오덤과 사인하지 않았던 것과 같았은 것이다. 뭔가를 해내기에 완벽한 타이밍이라고 생각했고, 또 완벽한 선수들이라고 생각한다. 올 한해만 두고 트레이드 한 건 아니고, 다음 4,5년을 내다보고 내린 결정이다. 달릴 수 있는 팀을 원했다."
''[There was] never a second thought. If we had passed up this opportunity, it would have been the same thing as not signing Lamar Odom [two years ago] . . . This was the perfect time to do something, and the perfect players were in play. . . . [This] is not about this year -- it's about the next four or five. We'd like to have a run for'' that long.
게다가 아직 그의 작품은 끝난것이 아니라고 한다.
포인트가드랑 사이즈 갖춘 퍼리미터 선수도 찾고 있다고 알려졌다.
(아직 5백만 달러의 샐러리 캡이 더 남는다니... )
데릭 앤더슨, 마이클 핀리, 앨런 휴스턴이 잠재적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이라고 말한바 있다.
클리블랜드에서 관심있어 하는 데이먼 존스는 히트에 남는다고 결정하면 백업이 확실하기에 데이먼이 떠날 가능성을 배제할순 없다. 데이먼이 떠날 경우, 얼 왓슨, 닉 반 액셀, 게리 페이튼, 댄 딕카우, 타이론 루, 스티브 블레이크를 백업 포인트가드로 생각하고 있다고 하고, 모닝은 옵션을 히트가 행사하려고 하는데 아직 돌아올 건지 알수 없다고... 라일리는 ''I want Zo back badly,'' 간절히 돌아오길 바란다고 하고 크리스천 레이트너나 앤더슨과도 재계약 하길 원한다고 한다.
하지만 거의 모든 선수가 남을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모닝은 돈을 버리고서라도 친정팀에 오고 싶어 했으며 데이먼 역시 마이애미에서 커리어를 보내는것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로 답변했다고 한다.)
물론 올스타 라인업을 가졌다 해도 우승하는것이 쉽지 않다는것은 이미 역사가 증명해 왔다. 올스타급 선수들이다 보니 자존심도 강할것이도 자신의 스텟에 좀더 욕심을 낼 수도 있다. 그렇다면 과연 팀 케미스토리는 어떻게 끌어 올릴수 있을까?
이부분에 대해선 내 의견보단 Ethan J. Skolnick의 의견이 더욱 정확해 보이기에 이 글을 올리면서 글을 마치려고 한다.
히트에서의 첫번째 날부터 제이슨 윌리엄스는 벌써 용서를 구하고 있었다.
On his first full day with the Heat, Jason Williams was already asking for forgiveness.
"사과 드리고 싶어요." 수요일 기자회견장에서 이전의 팀동료이자 앞으로도 계속 한 팀에서 뛸 제임스 포지옆에 앉아서 윌리엄스는 웃으면서 말했다. "나눠드릴 펜도 한 박스 있어요."
"I want to apologize," a smiling Williams said Wednesday, sitting beside former and future teammate James Posey, two of the three key acquisitions in Pat Riley's latest roster revision. "I had a box of pens I was going to pass out."
그래서 윌리엄스는 도움을 받지 않고,
So Williams didn't get those assists.
그대신 씩 웃었다.
Instead, he got laughs.
하루가 지났지만 제이윌과 포지는 긴장했다기 보다는 기분이 좋은 듯 들떠 보였다.
And, for a day, they were more hearty than nervous.
순조로운 출발인 듯 싶다. 배신자라는 자신의 평판과 플레이오프 동안 멤피스 칼럼니스트의 펜을 훔치는 장면을 카메라에 들킨 사건을 얕봤던, 라일리가 새로 데려온 히트의 이 신입 플레이메이커에게 말이다. (도대체 어떤 일이 있었었는지??? 펜으로 뭘 어떻게 했었는지...)
That was an auspicious start to this latest, edgiest Heat chapter: Riley's new "gym rat" playmaker making light of his own renegade reputation, and specifically of a caught-on-camera pen swipe of a Memphis columnist during the playoffs.
하지만 쓸 수만 있다면 어떤 도구로라도 이 이야기를 시작하겠다.
But there's a ways to go before this story is scribbled, with any writing utensil.
"난 현실적인 사람이에요." 라일리는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 7차전까지 올랐던 팀을 바꿔놓은 극적이었던 이번 트래이드에 대해 이야기하며 이렇게 말했다. "난 작년의 우리 팀이 챔피언 팀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실제 결과가 그랬잖아요. 챔피언쉽을 딸 능력이 없었다고 말하는 건 아니지만 말이에요."
"I'm a realist," Riley said, explaining his dramatic alteration of a squad that reached Game 7 of the Eastern Conference finals. "And I don't think that team, as it was set, was a championship team. That doesn't mean it couldn't have won a championship."
그럼 이 새로운 팀은 챔피언이 될 능력이 있을까? 물론이다. 그런데 정말 그렇게 될까? 그건 아직 잘 모르겠다.
Can this team? Sure. Will this team? Still not so sure.
대부분의 사람들이 로스터의 기술을 언급하며 성급하게 챔피언은 히트꺼라고 결론을 내려버리고 있다. 그러한 거대한 트래이드를 해내기 위해 요구되었을 라일리의 창조력을 부인할 수 없음은 물론이고 히트쪽에 유리한 거래였다는 사실에도 논쟁할 거리가 없다.
Most observers have jumped to a championship conclusion, citing the skill sets on the roster. There's no disputing the Heat-ward tilt of the trade's talent exchange, nor any denying the creativity required to pull off such a grand transaction.
하지만 라일리가 "제이슨이 볼을 가지고 할 수 있는 것"과 "포지가 볼 없이 할 수 있는 것"에 대해 감탄을 내뱉으며 했던 표현들이 사실이라고 해도, "리그에서 제일가는 재능이 있고, 기술이 뛰어난 빅맨"이라는 그의 워커에 대한 묘사가 아주 정확한 것이라고 해도, 여전히 약간의 의구심이 드는 것은 어쩔 수가 없다.
Yet even if Riley is right to gush about "what Jason can do with the ball" and what Posey can do without it, and even if he is correct in his characterization of Antoine Walker ("as talented and skilled a big man as there is in the league") there's still space for skepticism and cause for concern.
악마의 변호사처럼 난 수비와 슛컬랙션 그리고 케미스트리라는 세 가지 부분에 초점을 맞춰서 윌리엄스와 워커에 대해 이야기를 좀 해보고 싶다.
An advocate for the devil would focus on three areas (defense, shot selection, chemistry), and two additions (Williams, Walker).
포지는 신경쓸 게 없다. 포지는 히트에 잘 맞는 선수다. 첫번째 미팅에서 스탠 밴건디는 새로운 스윙맨이 팀에 뭘 해줄 수 있냐고 물었고
Don't stress about Posey. He fits. In their first meeting, coach Stan Van Gundy asked what the new swingman could bring.
포지는 "수비"라고 말했다.
"Defense," Posey said.
만족스러운 대답이다.
Sold.
바로 이런 점에서 포지는 워커보다 더 많이 플레이하게 될지 모른다. 마이클 핀리와 싸인하지 않는 이상, 누군가는 립이나 카터, 그리고 코비를 비롯한 다른 탑 윙들을 쫓아다녀야만 하고, 웨이드의 에너지를 모두 그런 일에 써버릴 수는 없는 노릇이니 말이다.
That's why he may play more than Walker. Barring the signing of Michael Finley, somebody must chase Rip Hamilton, Vince Carter, Kobe Bryant and other top wings, and Dwyane Wade can't be investing all that energy.
수비가 히트의 기본이 되어야만 하는데, 지난 시즌에는 공격에 가려져 수비는 뒷전으로 밀려나고 말았다. 그런데 윌리엄스나 워커가 히트의 수비를 돕는 장면을 머리 속에 그려보는 일은 쉽지 않다. 밴건디는 "과소평과된 수비수"라는 워커에게 전화를 걸어 수비를 할 수 있겠느냐고 물었는데, 워커의 대답은 다음과 같았다. "선택권이 없잖아요. 그저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요."
Defense has been the Heat's foundation, but it slipped behind the offense last season. It's hard to see how Walker or Williams helps there. Van Gundy called Walker "an underrated interior defender." Asked whether he could play Heat defense, Williams said: "Don't have no choice. You just have to buckle down and do the best you can."
워커와 윌리엄스는 아직도 헤매고 있는 중이라고 알려져 있다.
Yet both have been known to wander.
그리고 이 두 사람 모두 슛을 아주 빨리 그리고 자주, 올바른 타이밍이 아닐 때 쏘는 것으로 유명한데, 이 둘의 커리어 평균 기록을 합쳐 놓으면 40% 전후의 야투 성공률과 31%의 3점 성공률이 된다. 라일리는 오닐과 웨이드의 존재가 예상되는 퍼센티지를 증가시켜 줄 것이라고 전례를 늘어놓을 수도 있다. 하지만 얼마 만큼? 각자 60%와 48%의 야투율을 보여준 오닐과 웨이드로부터 공을 넘겨받아 슛을 쏘게 될 만큼?
Both also have been known to shoot, quickly, often and not always straight, with combined career averages around 40 percent overall and 31 percent from 3-point range. Riley can cite historical precedent when predicting swollen percentages in the presence of Wade and Shaquille O'Neal. By how much? Enough to take shots from two guys who convert at 60 (O'Neal) and 48 percent (Wade) from the field, respectively?
"첫번째 목표는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거에요." 윌리엄스의 말이다.
"My first thing is trying to keep everyone else happy," Williams said.
우선 제이윌은 오닐과 웨이드를 만족시켜야하고, 두번째도 오닐과 웨이드, 세번째도 오닐과 웨이드를 만족시켜야 한다. 그게 바로 지난 시즌 히트의 선수들이 정확히 이해하고 플레이했던 부분이다. 새로워진 히트는 더욱 흥분하기 쉬운 팀이 되어버렸고 이미 오프시즌 동안 라일리와의 감독직 논란으로 감독으로서의 권위가 실추되었던 밴건디로서는 따라서 더욱더 힘든 도전이 될 것이다. 이제 밴건디의 신뢰를 얻었던 캡틴 에디 존스는 가고 없다.
Here, you must please O'Neal and Wade first, second and always. That's what last year's players understood. This group figures to be more combustible and, thus, more of a challenge for Van Gundy, his authority already undermined by the offseason coaching confusion. Now, his trusty captain, Eddie Jones, is gone.
밴건디는 "많은 선수들이 에디가 보여줬던 희생을 해내기가 쉽지 않을 거에요."라고 말했다.
"A lot of guys would have had a problem making the sacrifices he did," Van Gundy said.
윌리엄스가 그런 희생을 해줄까? 워커는 해줄 수 있을까?
Will Williams? Will Walker?
"그 둘도 나쁜 사람이 아니에요." 라일리의 대답이다.
"They're not bad people," Riley said.
워커는 지역사회에 존경스러운 일을 했었고, 윌리엄스 역시 그의 두 아이들을 무지 사랑하고, 아내 데니카에게 문제가 생기기 전까지는 6명,7명에서 10명까지 아이를 가지고 싶다고 말한다.
(10명의 아이를 원하는 것이 나쁜 사람이 아니라는 증거??)
Walker has an admirable record of community work. Williams so adores his two young children (Jaxon and Mia) that he wanted "6 or 7 or 10 kids" until his wife, Denika, had some complications.
라일리는 두 선수가 융통성을 발휘해서 히트 패밀리 속에 녹아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워커와 제이윌은 그렇게 하는게 좋을 거다. 각각 6년과 3년을 계약했으니 말이다.
Riley expects both players to be flexible and eager to fit into the Heat family. They better be. Walker is signed for six years, Williams for three.
라일리는 "어떤 큰 놀라운 일을 겪게 되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I don't think we're going to have any big surprises," Riley said.
배지를 번쩍거리는 빅맨이 있는 팀이기 때문이다. 수요일 이탈리아에 있었던 오닐은 오래 전부터 윌리엄스와 친분이 있었다. 오닐과 제이윌 두 사람 모두의 친구인 닉 앤더슨과 함께 올랜도에서 만났었다. 그래서 두 사람은 트레이드 전에 이야기를 나눴고 함께 최종 결정을 내렸다.
That's where the big man comes in, flashing a badge. O'Neal, in Italy on Wednesday, befriended Williams long ago, playing pick-up ball with their mutual friend Nick Anderson in Orlando. They spoke before the trade was finalized.
"샤크는 315 파운드로 돌아올꺼라고 말했어요." 윌리엄스의 말이다. "꼭 기사로 써주세요. 그럼 샤크가 압박을 좀 받겠죠?"
"He told me he would come in at 315 [pounds]," Williams said. "Print that. That will put some pressure on him."
이 곳 마이애미에 걱정은 없다. 생각할 줄 아는 선수인 오닐은 히트의 모든 거래에 관여하며 최종 결정을 승인하고 있고 그는 이번 트래이드를 성사시키기 위해 적은 돈을 받는 것을 감수했다. 이제 이 미래의 경찰청장은 한 가지만 더 해내면 된다. 그건 바로 이 곳을 단속하는 것이다. 힘과 권력을 가진 오닐은 새로운 거주자들이 기존의 주민들과 조화를 이루며 제대로 생활해 나가도록 할 것이다.
No worries there. The legacy-conscious O'Neal has upheld his end of every Heat bargain, from getting in shape to taking less money so this trade could occur. Now the future police chief has one more assignment: police this place. He has the power and prestige to keep new residents on course and in line. After making the changes possible, he more than anyone can help make them work.
독자는 윌리엄스의 펜 중 하나를 골라서 이 사실들은 꼭 기록해 두길!
You can print that, with one of Williams' pens.
구구절절 얘기를 마이애미를 이끌 선수는 누가 뭐래도 이 둘이다.
더불어 마이애미 프란차이즈 역사상 가장 우승에 근접해 있는 시즌은 바로 2005-2006시즌일 것이다.
ps-개인적으로 승리 후(혹은 우승후에)워커와 오닐의 더블 물살댄스를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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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전문 잡지 루키의 홈페이지에서 "alswnsl123"님께서 올리신 글을 퍼왔습니다
혼자보기 아까워서요^^
첫댓글 와~! 글을 읽으면서 정말 전율이 ㅠ_ㅠ~!!! 이번시즌 누가뭐래도 히트가 우승합니다~!!!!! 아자 아자~ 파이팅~!!!!! NBA선수들은 왜이렇게 나에게 감동을 주느거야 ㅠ_ㅠ...ㅋㅋㅋ
더불어서 저역시 우승후 오늘과 워커의 물살(?)댄스를 보고싶네요 ㅋㅋㅋㅋㅋㅋ 아~ 제이웰 워커 포지가 히트 유니폼을 입고뛰는보습을 빨리 보고싶네요~ 그나저나 오닐은 315파운드면 지금이랑 별반 차이없지 않나요? ㅋㅋㅋㅋㅋ 프로필상보면 157킬로그램 정도 같던데... 사실은 그게 아니였단 말인가? ㅎㅎㅎㅎㅎ
우승이라... 지켜보는 입장인 제가 다 설레이네요. 완벽한 선수만 있다고 우승할수 있는건 아니기에 남은 시간동안 완벽한 전술과 끈끈하다 못해 찝찝한(?) 선수들간의 케미스트리만 만들면 우승은 어쩌면 바로 코앞에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제이윌 장기계약 이었으면 좋으련만 , 몇시즌 끝나고 또 다른팀으로 팔려가는건 보기 싫은데
정말 좋은 글 잘봤습니다.
[부담없이 버릴수 있는 그런 존재였다] 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