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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참풍수지리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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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사랑(취미) 스크랩 청옥산 구마계곡에서 산소통에 코를 막다.
정감 임병성 추천 0 조회 361 11.06.09 08:38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사람이 태초에 자연을 사랑함이 어디 근본이 아니리요.

바로 그곳 자연에서 왔다가 다시 자연으로 돌아감이 근본이기때문이지요.

지난 연휴에 청옥산과 태백산 자락이 조우하는 구마일주 계곡(고선계곡)의 통나무산장 펜션에서

이틀을 쉬면서 자연 산소통에 코를 박고 왔읍니다. 

 

그곳을 가기위하여 일주일전에 산장지기이신 구마일주님(이상헌님)께 연락을 드리고 당일 아침 연휴의 번잡한을 격지않으려고

일찌감치 봉화 고선계곡으로 출발을 했읍니다.

일행으로는 평소에 매주 유명산 야영장을 찾아서 일주간의 병원진료의 피곤함을 달래시는 은내과 원장님과 사모님(이하 형님과 형수)을

모시고 가는길입니다.

 

두분도 자연 켄핑 매니아라 칭해도 과하지 않을것입니다.(뒤에 사진에 보이심니다...ㅎㅎ) 형님은 숫불피우는 화부이시지만...ㅋㅋ

아무튼 밀리지 않는 국도를 이용하여 장호원에 도착하여 간단히 콩나물해장국과 두부로 요기를 하고 다시 장도에 오릅니다.

가는길에 영주 시장에 들려서 이틀하고도 한나즐을 즐길 장을 보고 다시 출발을 합니다.

 

계곡 마지막 지점인 현동시내에서 기읏기읏하며 찾아 들어간 식당. 아주 깔끔한 한식집인데 맛도 좋고 반찬도 깔끔하고(유정식당.054-672-8199)

탁월한 선택이라고 누님께서 칭찬이 대단합니다..  먹던 깻잎장아치도 포장하고...ㅎㅎ

 

고선2리 표지를 끼고 계곡에 들어서면 좌우측차창가를 교대료 펼쳐지는 13km정도의 계곡이 정말 환상입니다.

계곡절경은 여러분도 들려 보시면 아실것입니다.

 

찾아가는 구마일주통나무산장은 주소는있지만 도착2km전방에서 전화를 하면 ?장이신 구마일주님(모 학회의 닉내임)께서 차를 타고 바리케이트를

열어주기위하여 나타나심니다.   제생각은 차를 타고 오시지말고 "하얀 백마"를 타고 오시면 더욱 멋지실텐데...ㅎㅎ  

참 2km전방 부터는 네비게이션에 자동차가 길이 아닌곳으로 가는것으로 나타남니다.

 

 

드디어 비포장도로 1km정도 달려 한모퉁이 돌아서면 짜잔하고 나타나는것이 통나무산장입니다.

아래사진을 도착하여 산장앞 계곡에서 향기 좋은 커피를 한잔하면서....

 

                     

허위허위 달려와서 짐을 풀고 저녁식사준비를 합니다.  친절하시기도 하시지 산장지님께서 불을 피워주시고 자연석 돌판위에서 맛있는 삼겹살이

노릿노릿 익어 감니다..    여기에 시원한 맥주에 소주한잔 말아서 원삿....죽음입니다..

 

 

   

이곳은 휴대전화가 되지 않읍니다. 전기 전화가 들어온지 이제 한이년남짓합니다.  휴대전화는 곧 터진다는데 실은 안터지는것이 존은데..

저녁시간이면 6월초로 도시의 온도가 28~9도를 오르내릴때 추워서 불을 피우고 쬐고있읍니다. 두꺼운 방한복도 입고.

 

 

 

설래이는 통나무집에서 하룻밤이 쉬이 감니다..   시원한 소주와 자찬 소프라노 색소폰음악에 취하면서...

다음날도 일찌감치 눈이 떠짐니다..  분당에 있을때는 일어나기 싫어서.....ㅎㅎ

자연에 취한 누님께서 멋진 양식 아침을 준비를 하셨읍니다.   맛있어 보이지요.

 

 

 

    젓가락이 하나씩인것은 포크를 준비 못해서 수박 드시라고....ㅋㅋ

 

 

사진에 두분이 멋지게 나오셨읍니다..전날 많이 드셔서 얼굴이 달등이 처럼 보이지만...ㅋㅋ 아싸

형님 !! 맛있어요.

 

맛있는 식사를 마치고 산책을 감니다. 계곡을 따라 걸어가면서 누님께서는 감탄의 연발 이심니다..

아우 멋져..   캐나다 록키보다 더 좋다.  우리나라도 이런비경이 . 푸른 숲이 터널이야!!

여기 누님의 지론을 말씀드리면 "인간은 감탄을 하기 위하여 태어났다"   어디서 들어 봤다고요..ㅎㅎ

 

 

계곡의 비포장이지만 완만한 길을 걷다보면 아래 사진에 보이는 하얀꽃나무들이 많이있읍니다. 꽃이름이 뭐라고 일려줬는데 까먹었읍니다.

담에 다시 알려 드리겠읍니다.   아시는분 댓글 달라 주세요.

 

 

 

계곡을 오르다보면  또 멋진소나무들이 많읍니다. 구마계곡에 우리나라 금강소나무를 보호하고 어린 금강소나무를 키우는곳이 있읍니다.

우리도 소나무를 잘 보호해야하고 특히 겨울철 불조심해야 합니다..

 

산책을 하고 돌아와서 큰 솥에 고은 백숙에 소주일잔~~ 카   누님 !! 맛 좋았어요..ㅎㅎ

 

산장 마당에 안주인님이 보이심니다..   경상도 분이신데 아들 둘은 서울에 두고..ㅎㅎ 맘이 좋은 분이심니다.

여러분도 가보시면 알수있읍니다.

 

 

 저기 머루지 다랜지 조그만 진도개 한마리가 보이지요.. 원래 두바리인데 한마리는 어제 저녁에 외박을 하고 들어 오지 않았읍니다.

그놈(그년)이 암놈인데(이름이 다렌가?) ....   사실은 매일 한차례 두마리 모두 풀어 놓으면 약 2km정도 상류에 스님이 한분기거하시는데

매일 안부를 전할겸 두마리가 나란히 다녀오는데 가끔은 스님께서 전갈을 적은 종이를 목에 달아주면 가져온다고 하는군요. 

등치가 약긴 적은 암놈이 가끔은 스님ㅇ니 귀여워하니 안내려오고 그곳에서 유한다고 하는군요...ㅎㅎ  사람이나 짐승이나 자기 귀여워하는것은

안지요...

 

 

 

정말 청정하고 산소가 가득한곳입니다. 여기 아래 사진은 나방인데 이름은 모르겠읍니다..

호랑나비 정도로 큼니다.

 

암튼 정말 아쉬운 연휴를 보냈읍니다..   또 가고 싶다.

그곳에 아직 찾지 못한 구마일주 명당이 있다는데.....ㅎㅎ

구마일주님!!   사모님  또 뵙겠읍니다..

 

PS: 그곳에 가실분은 미리미리 예약하세요. 구마일주 통나무산장을 검색하면 됩니다.

      전화는 054-672-7507   봉화군 소천면 고선리 565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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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1.06.09 13:05

    첫댓글 오자 탈자가 맣읍니다..ㅎㅎ

  • 11.06.09 16:50

    구마일주 산장은 우리나라 최청정지역이며 최고로 깊은 계곡의 품안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구마일주님은 오래전부터 우리학회와 인연을 하시면서 산장을 짓고 항상 학회와 함께 산장을 가꾸어 가고 계십니다. 구마일주도 저희 학회에서 지어드린 이름입니다. 누구나 환영을 하시고 잘 해드리지만 회원님들이 가시면 각별하실 것입니다. 잠시 세상의 시름을 잊고 싶어시면 꼭 한 번 찾아가 보십시오. 세상에 이런 곳도 있구나, 절로 감탄 하실 것입니다. 정감님, 좋은 곳, 다녀오신 소감 고맙습니다.

  • 11.06.10 01:05

    정감님 섹소폰에 맞춰 립스틱 ㅎㅎㅎ게바르고 를 열창하며 구마계곡에서 2박 3일 쉬고싶네요
    우리학회 임원 세미나 를 가졌던 그곳 아침에 산책길에서 만난 더덕 케어서 먹던 그곳.
    너무아름다운곳 또 가고싶네요
    정감님!~기분좋게 보고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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