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023. 12. 10(주일) - 대림절 두 번째 주일 - (2023년 49주)
제목; “기독교는 어떤 종교입니까?”(교육21)
성경; 잠 14:12(p.925), 행 11:26 (p.206) (시 111:10, 546<399>, 516<265>, 6)
<예배의 부름>(시 111:10) “여호와를 경외함이 지혜의 근본이라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는 다 훌륭한 지각을 가진 자이니 여호와를 찬양함이 영원히 계속되리로다”
★ 촛불 점화 : 대림절 첫째 주일 : 「소망」
★ 두 번째 촛불 점화 : 「평화」의 촛불
“우리는 예수님께서 평화의 왕으로 오심을 선포하기 위하여 이 불을 켭니다. 예수님의 이름은 또한 우리와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의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영원토록 평화를 주시기 위해서 오셨습니다.”
※ 전주 복습 :
- 대림절 : 교회력으로 새해의 시작, 예수님 오심을 기도하며 준비하는 기간
- 대림절의 의미 : 오심 = 과거적, 현재적, 미래적
- 색상 : 보라색 = ‘참회’를 상징
- 어느 어린이의 편지 : “사랑의 하나님, 성탄절은 조금 더 빨리 와야 된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우리는 그 때까지 착한 아이로 남아 있기가 힘들거든요.”
- 우리 주님은 분명히 다시 오십니다. 술취함과 방탕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지지 않도록 스스로 조심하고, 항상 깨어 기도하므로, 항상 다시 오실 주님을 맞이할 준비를 다 하고 살아가는 삶을 살아가도록 합시다.
I. 촛불 예배의 의미
1. 히브리인 : 명절을 지킬 때마다, 애굽에서의 해방을 기념하는 뜻으로 ‘등불’을 밝힘.
☞ 아홉 번째 재앙 : 「흑암」, 광야 생활 : 낮 → 구름 기둥, 밤 → 불 기둥
2. 로마인 : 나무에다 촛불을 켜는 풍습이 있었다. 왜냐하면 그것은 해가 지구에 더 가까 이 왔다는 것을 표시하는 뜻으로 켰다.
3. 중세 유럽에서는 모든 성탄절 행사에 촛불을 밝혔다. M. Luther가 ‘츄리’(tree)에 촛불 을 붙이는 것을 시작했으며, 그때부터 촛불을 켜는 풍습이 전세계에 퍼지게 되었으며, 촛불 예배 등이 성행하게 되었으며, 네온사인까지 켜게 되었다.
∴ 촛불 : 기쁨을 알리고, 죄의 어두움을 제거하는 상징인 것이다.
하나님께서 천지만물을 창조하실 때 제일 먼저 창조하신 것이 빛입니다. 그것은 아무리 아름답고 화려한 어떤 것을 창조해 좋았다고 할지라도 어둠 가운데서 볼 수 없다면, 그것은 아무 것도 창조하지 않은 것과 같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대림절 두 번째 주일, “평화의 촛불”을 밝히고 드리는 이 예배를 통하여 우리 주님께서 주시는 참 사랑과 평화가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금년에는 교회의 5대 사명인 “예배, 교육, 친교, 봉사, 선교” 중 “교육”에 중점을 두고, 교육에 관한 말씀을 나누면서, 내가 제대로 교육 받고, 훈련 받아 좋은 그리스도인이 되고 “하나님이 주인 되시는 제자 공동체”를 이룩해 나가기를 소망합니다.
우리 말 “교육”(敎育)은 ‘가르칠 교(敎)’+‘양육할(기를) 육(育)’의 합성어로 ‘지식과 기술 따위를 가르치며 인격을 길러 줌’이란 뜻으로, 인간은 교육을 통하여 생존하게 되고 인간답게 살아갈 수 있으며, 소위 출세라는 것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독교(교회) 교육은 이런 지식과 기술 따위를 가르치는 세상 교육과는 다릅니다. 세상의 교육은 많이 배워서 어떻게 하면 많이 소유하고, 더 높이 올라갈까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승자 독식이라는 ‘정글의 법칙’이 지배하는 냉혹한 현실에서 어떻게 하면 살아남을 수 있을까 하는데 초점을 맞추어서 교육합니다. 그러나 교회 교육은 이와 다릅니다. 어떻게 하면 더 많이 나눠주고, 더 낮아지며, 더 섬길까 하는 교육입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교육, 곧 기독교 교육은 ‘하나님’께서 교육의 주제가 되시고, 그 교재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입니다.
1.“성경 교육의 유익”(교육11)(시 119:9-16)은 ① 깨끗해집니다(9-10, “청년이 무엇으로 그의 행실을 깨끗하게 하리이까 주의 말씀만 지킬 따름이니이다, 내가 전심으로 주를 찾았사오니 주의 계명에서 떠나지 말게 하소서”). ② 담대해집니다(11-12, “내가 주께 범죄하지 아니하려 하여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었나이다”). ③ 즐거움이 회복됩니다(1316).
2.“광야 훈련과 말씀 훈련”(교육12)(신 8:1-6)은 1)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광야 40년을 걷게 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①광야 40년은 하나님의 명령과 말씀에 대한 순종 훈련 기간이었습니다(1,3). ②광야 40년은 겸손 훈련과 연단의 기간이었습니다(2-3). ③광야 40년은 하나님만 의지하는 기간이었습니다(3-4). 2) 광야 훈련과 말씀 훈련을 받은 성도는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①명령을 지키며 삽시다(1-2). ②영의 양식을 먹으며 삽시다(3). ③자족하며 삽시다(4).
3.“삼위일체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교육13)(마 28:19, 요일 5:7-8)
1) 하나님은 무엇을 원하실까요? ①모든 사람의 구원을 원하고, ②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 원하며, ③인간들로부터 영광 받으시기를 원하십니다. 2) 예수님은 누구실까요? ① ‘참된 하나님인 동시에 하나님의 아들 ☞ 예수님의 신성(神性) ②참된 인간 ☞ 예수님의 인성(人性), ③예수님은 ‘믿는 자의 구주’가 되십니다. 3) 성령님은 무슨 일을 하실까요? ①죄를 깨닫게 하여 회개하게 하시고, ②마음을 거룩하고 새롭게 변화시켜, 새 사람이 되게 하시며, ③구원의 진리를 깨닫게 하고 믿게 하시고, ④기쁨과 평안과 소망을 주시고, ⑤불의의 세력과 싸워 승리할 수 있는 지혜와 힘을 주시며, ⑥전도할 수 있는 열심과 능력을 주십니다. 그리고 ⑦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하는 성도들의 마음속에 좌정하셔서 지키시며 영원토록 함께 하십니다.
4.“주일(主日)은 어떤 날입니까?”(교육14)(시 118:24, 계 1:10),
주일(主日)은 말 그대로 “주의 날”로 기독교의 주(主)이시요 왕(王)이신 그리스도의 날입니다. 1) 이레 중 첫 날을 주일로 지키는 이유는, ①하나님의 천지창조를 기념하는 날(창2:1-3), ②예수님의 부활을 기념하는 날(마28:1, 행20:7), ③성령 강림으로 교회가 탄생된 날(행2:1이하), ④교회 설립 시초부터 주일을 지켜왔습니다(행20:7, 고전16:2, 계1:10). 2) 주일은 어떤 날입니까? ①하나님께서 천지 만물을 창조하시고 쉬신 날(창2:2), ②육신의 휴식과 영혼의 예배를 위해 우리 인간들에게 주신 축복의 날(사58:13-14), ③예수님께서 주일(안식일)의 주인이 되십니다(막2:27-28). 3) 주일을 어떻게 지켜야 합니까? ①일체의 노동을 쉬면서 거룩하게 지켜야 합니다(출20:8-10). ②하나님께 예배드리며 기쁨과 평안으로 안식해야 합니다(시118:24). ③선한 일(전도와 구제와 헌신)에 힘써야 합니다(막3:1-5).
5.“사람의 근본 문제는 무엇입니까?”(교육15)(창 2:7, 마 4:4),
인간(人間)은 홀로 살아가는 존재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적 동물’(Social Animal)입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사람, 인간은 1)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인간, 2) 사람은 “영적인 존재”, 3) 사람은 모두 “죄인”입니다. ‘죄’는 인간을 창조주 하나님과 분리시켰으며, 인간은 이 죄로 인해서 죽은 영혼이 되었는데, ⑴‘죄’란 무엇입니까? ①하나님께 불순종하는 것, ②악한 생각을 품는 것, ③마땅히 해야 할 선을 행치 않는 것, ④인류의 구주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것입니다. ⑵‘죄’의 결과: ①하나님과의 사귐의 단절, ②하나님의 정죄를 받게 되고, ③하나님의 은혜를 상실하고 사망이 왕노릇하게 되며, ④영원한 형벌이 왔습니다. 4) 사람은 “구원”을 필요로 하는데, ⑴구원을 받으려면? ①죄를 회개해야 하고, ②예수 믿고 입으로 시인하므로, ③하나님의 은혜로 얻어지는 것입니다. ⑵언제 구원 받아야 할까요? 성경은 바로 지금이 구원받을 만한 때라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5) 사람에게는 “내세”와, “영생”이 있습니다. 인간에게는 죽음 이후의 새로운 삶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6.“설교(선포)란 무엇입니까?”(교육16)(막 16:14-20),
설교는 인간의 말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 신언(神言)의 선포입니다. 1) 설교의 원어적 의미 : ①케륏소/케뤼그마 : ‘선포하다, 전하다’, 신약에 약 61회 사용, 선포’(proclaim, preach)로, ‘메시지를 전하는 자가 권위를 가지고 선포하는 것’을 의미한다. ②유앙겔리조/유앙겔리온 : ‘하나님의 좋은 소식을 전하는 것(preach)’, ‘좋은 뉴스, 즉 앞으로 다가올 것, 혹은 왔던 좋은 소식’을 가리키는 말이다. ③디다스코/디다케 : 메시지의 내용과 목적에 초점, ‘가르치는 것(teach), 가르침(teaching)’, ④말튀레오/말튀리아 : 어떤 사실을 체험한 사람이 그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증언하는 것(testify), ⑤프로페튜오/프로페테이아 : 신적 계시를 선포하거나 감추어진 사실들을 예언적으로 드러내는 것(reveal), ⑥파라칼레오/파라칼레시스 : ‘곁에 서다, 곁으로 부르다’는 어원, ‘격려하다, 위로하다, 탄원하다’, 2) 설교에 대한 신학자들의 견해 : ①칼 바르트(Karl Barth): 설교는 하나님의 말씀의 선포이다.- 케뤼그마, ②칼빈, 척 스미스, 척 스윈돌: 설교는 하나님의 말씀의 교육(가르침)이다.- 디다케, ③해리 에머슨 포스딕: 설교는 하나님의 돌봄(목양)과 치유의 말씀이다. * 결론 : “설교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의 선포요, 교육(가르침)이며, 성도들의 문제를 해결해주고 치유해주는 하나님의 말씀이다”.
7.“헌금(봉헌)이란 무엇입니까?”(교육17)(대상 29:14-17, 마 6:20-21),
헌금(봉헌)은 하나님께서 주신 것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기는 마음을 물질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1) 헌금(봉헌)의 원리 : ①은혜의 원리,②청지기의 원리, 2) 헌금(봉헌)은 왜 드려야 합니까? ①하나님께서 명령, ②예수님께서 명령, ③성령님께서 요구, ④교회가 요구, ⑤성도의 본분, ⑥복음 전파에 필요, ⑦가난한 자의 구제와 선한 사업을 위함 때문이다. 3) 헌금(봉헌)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①하나님께로부터 받은 것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 ②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은혜에 대한 감사 표시, ③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신앙의 척도, ④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향기로운 제물, ⑤하나님께 드리는 헌신의 표시, ⑥주의 사업에 참여하는 것, ⑦자기 보물을 하늘에 쌓아 저축하는 것이다. 4) 헌금(봉헌)하는 방법(자세)은 어떠해야 합니까? ①믿는 마음으로, ②감사하는 마음으로, ③겸손하고 즐겁고 정성된 마음으로, ④마음에 정한 대로 후하게, ⑤첫 것으로 미리 준비하여, ⑥정결한 것으로, ⑦온전하게 드려야(말3:3-10) 한다. 5) 헌금(봉헌)을 교회가 어떻게 사용할까요? ①복음 전파, ②성도들의 신앙 성장, ③교회의 운영, ④가난한 자의 구제와 선한 사업, ⑤교역자들의 생활 대책을 위해 사용한다. 6) 헌금(봉헌)함으로 받는 복은 무엇입니까? ①하나님께서 사랑하십니다. ②모든 은혜를 넘치게 주십니다. ③많이 거두게 해주십니다. ④하늘 문을 열고 복을 넘치게 부어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⑤창고를 가득 채워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8.“찬송(찬양)이란 무엇입니까?”(교육18)(출 15:1-2, 히 13:15),
찬송은 하나님의 영광과 권능에 대한 찬미와 감사를 하나님께서 들으실만한 곡조로 표현하여 찬양하는 것입니다. 1)찬송(찬양)의 원어적 의미 : 「할렐루야」는 ‘여호와를 찬양하라’는 뜻이며, ‘찬송(하다)’는 의미는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고 호흡을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감사하고, 축복하며 노래로 찬송하는 것을 말합니다. 2) 찬송(찬양)이란 무엇입니까? 찬송은 하나님의 영광과 권능에 대한 찬미와 감사를 하나님께서 들으실만한 곡조로 표현하여 찬양하는 것입니다. ‘찬송, 찬양’ 영어 ‘프레이즈’(praise), 웹스터(Webster) 영어대사전, ‘감사하다, 칭찬하다, 인정하다(acknowledge), 확고히 믿는다’는 뜻인데, 이는 ‘찬송(찬양)’이라는 것은 하나님께 대한 감사에 의해서 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확고히 믿고, 그 하나님의 존재와 능력을 인정하는 것을 말합니다. ①찬송은 우리 인간의 유일한 찬양의 대상이신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합니다. ②찬송은 즐거움과 기쁨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것입니다. ③찬송은 하나님께 드리는 신령한 노래입니다. ④찬송은 주의 이름을 증거하는 입술의 열매입니다. ⑤찬송은 곡조 있는 기도라고 합니다. 3) 왜 찬송(찬양)해야 합니까? ①여호와의 이름이 선하시고 아름다우므로, ②우리를 거룩한 백성으로 삼아주셨으므로, ③우리의 힘과 구원이 되시므로, ④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것이므로. 4) 어떻게 찬송(찬양)해야 합니까? ①경건한 마음과 감사한 마음으로 불러야, ②소리 높여 불러야, ③모든 악기를 사용하여 불러야, ④때로는 손뼉을 치면서 불러야, ⑤때로는 춤을 추면서 불러야 합니다. 5) 찬송(찬양)의 효과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①하나님께서 기뻐하십니다. ②마음에 감사와 기쁨과 평강을 충만하게 합니다. ③두려움을 이기고 담대하게 합니다. ④하나님의 구원과 기적이 일어납니다. ⑤병을 고치며 악신을 물리치는 힘이 있습니다. 6) 찬송가란 무엇입니까? 주후 633년 톨레도 종교회의 찬송가 정의, “찬송은 노래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Praising God in song)”, “찬송이란 세 요소, 즉 노래(Canticum)와 높임(Caudem)과 하나님(Deity)이 포함되어 있는 것이다.” 음악의 아버지 요한 세바스찬 바하, “음악의 궁극적인 목적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우리의 영혼을 순결하게 하는데 있다.” 위대한 종교개혁자 마틴 루터, “나는 음악을 사랑한다. 음악은 하나님의 선물로써 인간으로부터 온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음악은 영혼을 기쁘게 한다. 악마를 쫓아버린다. 티없는 기쁨을 불러일으킨다. 때문에 노여움도 욕망도 거만함도 사라진다. 나는 음악에다 신학에 버금가는 위치를 부여한다. 다윗이나 모든 예언자들의 경우를 보더라도 그렇게 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 아닌가. 그들은 그들이 말해야 할 사항들을 운율에 의해 노래를 불러서 전해 준 것이다.”
9.“성례(전)이란 무엇입니까?”(교육19)(막 1:9-11, 14:22-25),
1-1)성례(전)란 무엇입니까?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성례전은 그리스도와 그의 은혜를 나타내고 그 안에 있는 우리의 도움을 확정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직접 제정하여 주신 거룩한 표요, 은총의 계약에 대한 인치심이다. 그와 동시에 교회에 속한 사람과 세상에 속한 사람을 구별하기 위해서 주신 보이는 표지이다. 또한 성도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께 대하여 봉사하게 하기 위하여 제정하신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따라서 성례, 성례전(Sacraments)은 “보이지 않는 은총의 보이는 징표”라는 뜻입니다. 1-2)성례(전)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기독교 교회의(개신교) 성례는 ①세례, ②성찬 두 가지가 있습니다. ①세례는 예수님께서 친히 받으시고 제정하신 예식이며, ②성찬 역시 예수님께서 친히 세우신 거룩한 예식으로, 성례는 ‘구속의 표’인 동시에 ‘신자’임을 확증하는 증표이기도 합니다. 2-1)세례란? 세례(밥티스마, 침례)란 물을 가지고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죄를 씻는 것입니다. 또 세례는 단순히 의식이 아니고 옛 죄의 사람은 물 속에서 죽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 사람으로 태어나는 신생의 깊은 의미를 지닌 가장 중요한 예식입니다. 세례를 정리하면 ①그리스도 안에서 살고 그리스도를 위하여 산다는 뜻이 있고, ②그리스도의 몸된 교회 안에서 의무와 책임을 다하여 교회를 위하여 산다는 뜻이고, ③세계 속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 책임 있게 산다. 2-2)세례 받을 자의 자격 ①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로 고백해야 하며, ②나의 죄를 회개하고, ③그리스도에게 복종해야 합니다.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게 됩니다. 3-1)성찬이란? ‘성찬’(코이노니아)은 ‘친교, 교제, 나눔’이란 뜻으로, 오순절 이후 ‘떡을 떼는 것’은 성찬, 성만찬, 주의 만찬, 또는 거룩한 교통(Holy Communion)이라 불려졌습니다. 이 성찬은 하나님과 그 백성 간의 언약(계약) 관계와 관련하여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3-2)성찬의 의미는, ①그리스도의 대속적 죽음을 기념하며, ②그리스도의 수난에 동참하고, ③영적 양식을 공급받아 은혜의 생활을 하며, ④주님과 교제하며, ⑤화해의 사도로 보냄 받는 파송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10.“정통과 이단이란 무엇입니까?”(교육20)(요한2서 1:7-11),
1-1) 정통의 정의 : 정통이란 ①바른 계통 ②임금의 계통 ③적장자의 계통, 정통론이란 ‘어떤 학설이나 종교상의 교의를 가장 올바르게 계승한 이론’, 정통파란 ‘종교나 학파에 있어서 시조의 교의 또는 학설을 가장 바르게 계승한 파’라고 정의하고 있다. 따라서 기독교 정통이란, 사도 시대의 사도신경과 그 후에 이루어졌던 니케아-콘스탄티노플, 칼케돈 신조에 기초를 두고, 1517년 10월 31일 루터가 종교개혁을 일으키고, 칼빈이 계승 발전시킨 개혁주의 전통을 따르는 것을 정통이라고 한다. 1-2) 정통교리란? (장로교 교리를 중심으로-대한예수교장로회 신앙고백서) ①하나님; 삼위일체 하나님을 믿는다. ②예수 그리스도; 유일한 중보자와 구속자로 믿으며, 하나님의 완전한 계시이다. ③성령; 성령은 성부와 성자와 동일한 인격을 가진 영이시며, 지금도 임재하신다. ④구원; 오직 하나님의 은혜와 인간의 신앙(전혀 공로가 배제됨)으로 일어난다. ⑤기타; 장로교는 성경 중심 주제인 복음을 강조하면서도 기록된 말씀에 나타난 하나님의 계시된 진리들을 중요시한다. 보편적 교회를 추구하며, 교회 정치체제는 가톨릭,성공회,루터교 등 감독 체제와, 회중교회,침례교 등 평신도 위주 체제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교회와 국가 관계는 대체로 헌법상 분리하는 관계이면서도 양자의 유기적 관계를 이상으로 한다. 2-1) 이단의 정의 : ‘이단’은 ①자기가 신봉하는 길과 달리 별도의 길을 이름, 별파, ②전통이나 권위에 반항하는 것, ③천주의 신조에 반대함. ④전통의 길을 왜곡 해석함. 등으로 정의하고 있으며, 웹스터 사전에서는 「이단」(cult)을 ‘비정통, 사이비로 간주된 종교, 혹은 신조를 붙잡고 있는 적은 무리의 종교 단체’라고 정의하고 있다. 「이단」(heresy)은 헬라어 「하이레시스」에서 온 것으로, 이것은 “선택하는 행위,선별,부착”을 의미했으며, 그 후에 “행위나 사고의 흐름”을 뜻했고, 결국에는 “철학적 원칙들, 이러한 철학적 원칙들을 지닌 사람들, 즉 “학파”나 “분파”를 의미하게 되었다. 성경의 여러 곳에서는 ‘분파주의’를 뜻하고 있다. 따라서 ‘이단’이란 “기독교라고 주장하나 중요한 점에서 정통 기독교와 다른 종교 단체”라고 정의할 수 있다. 2-2) 이단에 대한 학자들의 견해: ①후크마(A.A. Hoekema)의 견해; 이단의 특징, ⓐ이단은 권위를 성서밖에 두고 있다. ⓑ은혜만으로 의(義)롭게 된다는 것을 거부한다. ⓒ그리스도를 낮추어 평가한다. ⓓ자기들의 공동체만 구원받는다고 주장한다. ⓔ종말론을 중요시한다. ②박영관의 견해; 이단종파 비판 전제, ⓐ성경을 가감하면 이단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을 제한하거나 부인하면 이단이다. ⓒ지금도 계속적 계시를 주장하면 이단이다. ③서달석의 견해(종말론과 연관); ⓐ예수님의 육체적 재림을 부정하고, ⓑ재림의 날과 때를 정하며, ⓒ자칭 선지자와 피난처 선정하고, ⓓ예수님 재림 자체를 부인하고 있는 마음들이다. 2-3) 이단의 발생 원인 : 이단의 발생은 개인적, 교회적 원인 외에도, 국가적, 사회적, 경제적 원인이 크게 작용한다. 한 마디로 위기의 틈을 노린 사탄의 역사가 이단이다. 요약하면, ①기성교회에 대한 불만의식이다. ②지나친 열심으로, 이는 기도생활에서 오는 부작용이다. ③하나님으로부터 자기가 부름을 받았다든지 계시를 받았다고 하는 자부심 때문이다. ④성경에 대한 자기의 해석이다. ⑤사탄의 조종 때문이다. 2-4) 기독교 이단의 특징 : 현대 이단 특징, ①이단종파의 모체는 기독교회라는 점, ②이단종파의 창시자나 교주, 조직자들은 신적 계시를 받았다는 것을 강조한다는 점, ③이단은 자기들 나름대로 변형 내지는 재해석이 되어진 경전을 갖고 있다는 점(몰몬경, 원리강론 등) ④교주 혹은 창시자가 언제나 신격화 내지는 숭배의 대상이 되는 것, ⑤특별한 분야에 대해서 매우 큰 매력과 열심을 갖는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이상 특징 외에, ①사도들의 신앙고백을 거부하고, ②하나님의 교회의 공동체에서 분리시키는 작업을 하고, ③시한부 종말론을 주장하고, ④경제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금전을 수탈하고, ⑤비윤리, 반도덕적 속성을 가지며, ⑥그릇된 신비주의를 조장하고, ⑦지상천국의 현실화 等을 주장한다. 3. 결론 : ①선교 140주년을 보내면서 140년전 초대 한국 교회와 목회자들이 가졌으나 이제는 너무나 미약해져버린 리더십을 회복해야 한다. ②증오와 미움의 담을 허물고 초대교회적인 사랑의 공동체를 이룩해야 한다. ③감정적이고 흥분적이고 순간적인 들뜬 부흥회보다, 성서에 입각한 올바른 성경공부를 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④잘 살려는 교인을 만드는 교회보다 바로 죽기를 바라는 교인을 육성하는 교회가 돼야 한다. ⑤종의 모습으로 섬기는, 봉사하는 교회상을 구현해야 한다. ⑥하나님과 연결된 기도의 줄이 단절되지 않는 기도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II.
금년도 목회 주제 “교육”에 관한 말씀을 나누면서, 금년에는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하는 ‘삼위일체 하나님, 주일, 찬양(찬송), 헌금(봉헌), 성례(전), 사람의 근본 문제와 구원, 정통과 이단, 기독교는 어떤 종교인가?’등 기초 교리에 관한 말씀을 나누고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믿고 따르는 “기독교는 어떤 종교입니까?”
기독교(基督敎)에서 ‘기독’(基督)이란 말은 ‘그리스도’의 한자어로, 따라서 ‘기독교’란 ‘그리스도교’를 말하는 것으로 ‘예수교’라는 말과 동일한 말입니다. 이와 같이 기독교란 예수 그리스도와 밀접한 관련을 갖고 있는 종교로써, 기독교 혹은 예수교란, “천지 만물의 창조주이신 하나님을 성부(聖父)로 받들어 모시고, 성육신(成育身)한 그 아들 예수님을 구세주(메시아, 그리스도)로 믿으므로 죄와 사망으로부터 구원을 얻고, 예수 그리스도의 신앙과 사랑을 교회를 통하여 실천해 나가는 것이다”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1. 창조주 하나님을 유일하신 참 신으로 섬기는 종교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기독교를 서양에서 전래되어 온, 우리 동양 사람과는 거리가 먼 종교요, 고유한 민족문화와 전통 관습을 깨뜨리는 이질 종교로 착각하는 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기독교가 서양 사람들을 통해 전래되어온 것만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기독교의 본질에 있어서는 그토록 이 민족이, 그리고 세계 만민이 찾고 찾던 참 신이 어떤 분인가를 바로 알려주는 참으로 유익한 종교입니다.
1) 창조주 하나님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창 1:1) “집마다 지은 이가 있으니 만물을 지으신 이는 하나님이시라”(히 3:4)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가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려졌나니 그러므로 그들이 핑계하지 못할지니라”(롬 1:20)
오늘날 현대과학은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즉 우주와 모든 만물은 다 어떤 분에 의해서 지음받은 피조물임을 발견했습니다. 우라늄 광선으로 연구해 본 결과 우주는 약 100억년 전에, 그리고 지구는 약 33억년 전에 생성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저절로 존재한 것이 아니라 누군가에 의해 만들어졌음을 의미하는 것이요, 또한 진화론자들의 말처럼 진화의 과정을 통해서 우연히 오늘에 이른 것이 아니라 어떤 절대자의 특별한 목적과 치밀한 계획 하에 지어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바로 이 절대자가 하나님이시며, 그분은 우주와 그 가운데 있는 만유를 지으신 분이신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사람에 의해 이름 붙여지고 만들어진 조잡한 신이 아니라 우주와 천지 만물을 친히 지으신 창조주 하나님이십니다.
2) 성부(聖父)되시는 하나님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마 6:9)
“여호와가 우리 하나님이신 줄 너희는 알지어다 그는 우리를 지으신 이요 우리는 그의 것이니 그의 백성이요 그의 기르시는 양이로다”(시 100:3)
천지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와 어머니와 같은 존재로, 성부(聖父)란 ‘생산자, 양육자, 보호자’란 뜻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생명을 주신 우리를 낳아주신 분이시며, 우리를 양육하시기 위해 피땀을 흘리시며 희생적 삶을 살아가고 계신 분이십니다. 뿐만 아니라 자녀의 생명을 보호해 주시고 책임을 져 주시며, 온갖 질병과 악한 자로부터 자신의 자녀를 지켜주시고 때로는 자녀가 당해야 할 형벌도 대신 받으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범죄하였을 때 일체 오래 참으심으로 우리를 용서하셨을 뿐만 아니라, 한 분밖에 없는 독생자까지도 아끼지 아니하시고 인간 세상에 보내셔서 그분에게 우리의 모든 죄를 담당시켜 십자가에 못박혀 죽게 하시고 우리를 구원해 주신 사랑의 아버지이십니다.
3) 유일하신 하나님
“나는 여호와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나니 나 밖에 신이 없느니라 너는 나를 알지 못하였을지라도 나는 네 띠를 동일 것이요, 해 뜨는 곳에서든지 지는 곳에서든지 나 밖에 다른 이가 없는 줄을 알게 하리라 나는 여호와라 다른 이가 없느니라”(사 45:5-6)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첫째는 이것이니 이스라엘아 들으라 주 곧 우리 하나님은 유일한 주시라”(막 12:29)
많은 사람들이 신(神)이 무척이나 많은 것으로 생각하고 여러 신들을 섬기고 있습니다. 산에도 신이 있고, 바다에도 신이 있고, 어떤 큰 바위나 고목 같은 데도 신이 있다하여 섬기고 있으며, 어떤 나라에서는 짐승을 신으로 섬기기도 하고, 어떤 종교는 금, 은, 동, 철 또는 나무를 조각하여 놓고 신으로 섬기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정말 신이 이렇게 많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참으로 살아 계시고 천지와 우주 만물을 지으시고 주관하시며 우리 인생에게 복 주시는 이는 오직 한 분 여호와 하나님 밖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든 인생은 여호와 하나님 한 분만 섬겨야 하고, 다른 잡신을 버려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 인생의 본분이요, 자손만대에 복 받는 길입니다.
2. 예수님을 인류의 유일하신 구세주로 믿는 종교입니다.
이 세상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살다가 죽어갔습니다. 지금도 이 지구상에는 약 75억이라는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이 많은 사람들 가운데는 선하게 살다가 간 사람 또는 인류 문명 발전에 많은 공적을 남기고 간 위대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 많은 위대한 사람들 가운데 예수라는 분을 생각해 보신 일이 있습니까? 그리고 그분의 생애가 다른 사람들과는 좀 특이한 분이라고 느껴보신 적은 없습니까? 그분의 생애를 보노라면 그분은 위대하다기보다는 좀처럼 쉽게 이해가 가지 않는 수수께끼(mystery)의 사람임을 알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분은 이 세상에서 태어나실 때 방 한 칸도 없이 말구유에서 태어나셨으며, 일생을 머리 둘 곳 하나 제대로 갖추지 못한 빈궁한 삶을 사셨습니다. 또한 그렇게 긴 생애도 아닌 33세를 일기로 생을 끝마쳤으며, 그의 죽음은 죄인으로 정죄되어 저주의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셨습니다. 그분은 남긴 것도 없으니, 후손도, 재물도, 그리고 책 한 권도 남기지 않으셨습니다.
그런데 이처럼 위대한 삶이 아니라 어쩌면 가장 비참한 삶을 살다간 그분이 지금 인류에게 어떤 분으로 일컬어지고 있습니까? 죄인으로 정죄되어 죽은 그분이 지금 4대 성자 중 한 분으로 존경받고 있으며, 그분을 위대한 스승으로 따르는 제자의 수가 가장 많습니다. 그리고 그분이 태어나신 날은 세계인의 공동 명절(성탄절)이 되었으며, 그분의 태어나신 해는 세계사의 분기점을 이루고 있습니다
* 주전<B.C. = Before Christ>, 주후<A.M. = Anno Domini>).
세계 여러 위인들 중 이렇게 신비롭고 위대하신 분을 보신 일이 있습니까? 그렇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 대답은 매우 간단합니다. 그분은 보통 분이 아니시기 때문입니다. 비록 삶은 비천해도 그 신분은 비천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그분의 신분은 무엇입니까?
1)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예수님
“하늘로서 소리가 있어 말씀하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시니라”(마 3:17)“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마 16:16)
우리는 예수님에게서 보통 사람들에게서는 찾아볼 수 없는 특이한 점을 발견하게 됩니다. 예컨대 그분의 탄생, 그분의 행하신 기적, 또는 부활 사건 등을 통해서 보통 사람들에게서는 찾아볼 수 없는 신비를 발견하게 됩니다. 예수님은 아버지 없이 처녀의 몸에서 태어나셨을 뿐만 아니라, 말씀으로 많은 병자들을 고치시고 죽은 자도 살리셨으며, 또한 본인 자신도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셨다가 삼일 만에 영광스런 몸으로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그리고 이를 목격한 많은 증인들이 있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그것은 사람은 사람이로되 보통 사람이 아님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증거하였듯이 우리처럼 사람의 아들이 아니라 영존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2) 인류의 구세주로서의 예수님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마 1:21)“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행 4:12)
그러면 이 위대하신 하나님의 아들이 왜 천한 인간의 몸을 입으시고 이 땅에 오셨으며, 많은 인생들로부터 환영받지 못하고 도리어 십자가에서 비참한 죽음을 당하셨을까요? 그분에게 무슨 잘못이 있어서 입니까? 아니면 당해낼 만한 힘이 부족해서 입니까? 아닙니다. 예수님은 고난을 당하셨으나 죄는 전혀 없으신 분이시며(히 4:15), 하늘의 12영(1영은 6,000명)의 천사를 동원하여 저들을 멸하실 권세도 있으신 분이십니다. 그러면 예수님은 왜 십자가를 지셨을까요?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인간의 모습으로 이 땅에 오셔서 온갖 고난과 멸시를 받으시고 십자가에 죽으심을 당하신 것은 우리 인류의 죄를 사하시고 구원하시기 위함입니다. 그러므로 십자가는 예수님의 실패가 아니라 승리이며 우리의 자랑인 것입니다. 십자가로 인해 우리는 죄사함을 받고 하나님께 담대히 나아가는 힘을 얻게 되었으며, 예수님으로 인해 멸망치 않고 영생의 복을 얻게 된 것입니다.
3. 인간의 삶을 보다 바르고 복되게 하는 종교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종교라고 하면 현실을 부정하고 내세(來世)만 주장하는 피안의 종교라고 생각합니다만, 우리 기독교는 그렇지 않습니다. 기독교는 영원한 내세를 중시하는 만큼 현실도 매우 귀중하게 봅니다. 왜냐하면 내세는 현실 삶(생명)의 연장이요 또한 현실 삶에 의해 내세가 결정지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기독교는 현실을 부정하거나 무시하지 않습니다. 보다 현실에 충실하고 바르게 살도록 교훈합니다. 뿐만 아니라 예수님은 우리의 삶을 더욱 풍성케 하시며, 죄로 고통당하는 인생들에게 죄사함을 주셔서 모든 인생들로 하여금 죄책으로부터 해방시켜 마음의 평안과 자유를 주십니다. 그리고 우리의 생각과 사상을 주관하시어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사람으로 만들어 어떤 운명이라도 바꾸어 위대한 생애와 성공적인 삶을 살게 하십니다. 예수님을 영접하면 개인도 앞서고 민족도 앞섭니다. 왜냐하면 기독교는 민족성을 개화시키고 문화를 발전시켜나가며 바른 생활로 선도해 주는 참으로 유익한 종교이기 때문입니다.
III.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세상 사람들이 너희들이 믿는 기독교가 어떤 종교인가? 하고 묻는다면 분명한 대답을 해주어야 합니다. 1. 창조주 하나님을 유일하신 참 신으로 섬기는 종교, 2. 예수님을 인류의 유일하신 구세주로 믿는 종교, 3. 인간의 삶을 보다 바르고 복되게 하는 종교입니다.라고...
오늘 설교 본문을 다시 한번 읽어봅시다.
“어떤 길은 사람이 보기에 바르나 필경은 사망의 길이니라”(잠 14:12)
“만나매 안디옥에 데리고 와서 둘이 교회에 일 년간 모여 있어 큰 무리를 가르쳤고 제자들이 안디옥에서 비로소 그리스도인이라 일컬음을 받게 되었더라”(행 11:26)
이 세상에는 수많은 길이 있고, 종교가 있지만 참 생명을 주는 길과 종교는 기독교 하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그 기독교의 핵심인 창조주 하나님과 인류 유일의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는 사람들을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합니다. 이때 그리스도인을 헬라어로 ‘크리스티아노스’(Χριστιανούς)인데, 이는 ‘그리스도에게 속한 (사람)’, ‘그리스도당’이란 뜻으로, 이는 ‘그리스도의 소유로서 그분을 믿고 구주로 고백한 자’,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 ‘예수님의 제자’, ‘기독교인’, ‘성도’, ‘하나님의 백성’을 말합니다.
이처럼 거룩한 호칭인 “그리스도인”은 초대교회 당시 수리아 안디옥 교회 성도에게 처음 사용되었습니다(행 11:26, 26:28). 그런데 처음 이 호칭은 경멸의 뜻, 멸시의 뉘앙스로 사용되었습니다(행 24:5, “우리가 보니 이 사람은 전염병 같은 자라 천하에 흩어진 유대인을 다 소요하게 하는 자요 나사렛 이단의 우두머리라”). 바울이 아그립바 왕에게 전도할 때에 아그립바가 바울이 자신을 그리스도인으로 만들려고 한다고 할 때도 분명 홀대의 호칭으로 사용하였습니다(행 26:28, “아그립바가 바울에게 이르되 네가 적은 말로 나를 권하여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려 하는도다”).
그러나 이 호칭은 점차 영광스럽고 복된 이름으로 쓰이게 됩니다. 사도 베드로는 고난받는 성도를 향해 그리스도인으로 고난받는 것을 부끄러워 말고 오히려 그리스도인이라는 영광스런 이름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라 권면하면서 그리스도인이란 이름이 얼마나 영광스런 것인지를 강조한 바 있습니다.
“만일 그리스도인으로 고난을 받으면 부끄러워하지 말고 도리어 그 이름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벧전 4:16)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믿고 따르는 기독교가 창조주 하나님을 유일하신 참 신으로 섬기고, 예수님을 인류의 유일하신 구세주로 믿으며, 인간의 삶을 보다 바르고 복되게 하는 종교라는 확신을 갖고, 내가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는 제자이며 하나님의 자녀인 참 그리스도인이라는 자부심을 품고, 오늘도 자신 있게 신앙 생활하며, 이 예수님과 기독교를 매일 매 순간, 어디에서도 전하므로 생명을 살리고 구원과 천국을 나눠주는 그리스도인들 다 되시길 기원합니다. 아멘!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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