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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은피아노입시음악원 [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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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은피아노음악감상실 스크랩 이루마 - 호암아트홀 공연실황1
♡sowha54공주♡ 추천 0 조회 160 07.12.08 01:00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영국 킹스컬리지 출신의 신예 피아니스트 YIRUMA(이루마)

** 약력

- 1978년 2월 15일 서울에서 태어남
- 5세부터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
- 11세 영국 유학
- 90. 9 ~ 97. 7 THE PURCELL OF SPECIALIST MUSIC SCHOOL (LONDON) - PIANO AND COMPOSITION
(최고 연주자 과정 졸업)
- 97. 9 ~ 00. 6. KING'S COLLEGE OF LONDON UNIVERSITY 작곡과 졸업 / 현대음악의 거장 'HARRISON BIRTWISTLE' 에게 사사
- 92. 6 YOUNG MUSICIAN'S FESTIVAL, In FAIRFIELD Hall, Croydon에 솔리스트로 참여
- 95. KODAI MUSIC SCHOOL CONCERT, HUNGARY- 솔리스트로 참여
- 96. 12 『THE MUSICIANS OF PURCELL (DECCA) 앨범 참여
- 97. 5 GEORGE BENJAMIN WORK (PIANO DUET FOR TWO PIANO)
- 98. LONTANO ENSEMBLE WORKSHOP에 작품 『Piano Duet For Two Piano』발표
- 00.4 한영 친선 문화 교류 기념 런던 서울 공동 제작 연극 "태" 음악담당

 


** 발자취

 

2001년에 혜성 같이 등장한 피아니스트 이루마(Yiruma)는 한국인으로는 드물게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뉴 에이지 아티스트이다.

2집 수록곡인 "When The Love Falls"가 KBS 인기 드라마 ‘겨울연가’에서 최지우의 테마로 사용되면서 국내에서 대중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그는 한 이동통신회사의 CF에 출연하면서 눈에 띄는 곱상한 외모 덕에 인지도가 한층 높아졌다. 이루마의 음악은 기존의 뉴 에이지 피아니스트들처럼 편안한 감상용이다. 하지만 느낌은 다르다. 배경 음악에 가까운 조지 윈스턴에 비하면 멜로디가 강하고, 깔끔하게 떨어지는 사사키 이사오의 연주에 비하면 흐르듯 연주한다.

이국적인 이름이지만 그의 이름은 순 우리말인 ‘~을 이루다’에서 따온 것이다. 두 누나의 이름이 이루리, 이루다인 순 한글이름 가족이다. 1978년 2월 15일 한국에서 태어난 그는 11세의 어린 나이에 영국으로 음악 유학을 떠나 클래식 공부에 뛰어들었고, 영재들만이 다닐 수 있다는 퍼셀스쿨(Purcell Schllo of Music)에서 피아노를 배운 후 런던 대 킹스컬리지(Kings College of London University)에 진학하여 현대음악, 클래식, 작곡 등을 공부, 실력파 뮤지션으로 명성을 얻는다.

그 동안 갈고 닦은 음악성을 토대로 그는 2001년 5월 데뷔 앨범 [Love Scene]을 발표한다. 유럽의 세련된 감성과 동양의 서정미를 동시에 지니고 있는 고급스런 뉴에이지 음악인 이 앨범은 아시아 5개국에서 발매되는 등 가능성을 충분히 확인했다. 앨범에는"Wait There", "Tears On Love"등의 자작곡 외에 영화 '남과 여'의 테마를 편곡한 "男 & 女 (Un homme et une femme)", '미션'의 테마인 "Gabriels Oboe"를 편곡한 "Gabriel"도 포함됐다.

2001년 11월 이루마는 두 번째 앨범 [First Love]을 선보였다. 전작에 비해 대중성을 강하게 고려했다고 전하는 이 앨범은 세계 정상의 스튜디오인 영국 메트로폴리스(Metropolis)에서 녹음하고 세계적인 마스터엔지니어인 이안 쿠퍼의 손질을 거치는 등 가능성을 인정한 기획사의 아낌없는 배려 속에서 완성되었다.

데뷔앨범의 연장선상에 있는 앨범으로 1집이 헤어진 연인을 기다리는 마음이었다면, 이번에는 새로운 사랑을 기다리는 마음을 테마로 15곡을 선보였다. 첫사랑의 아픔을 피아노 솔로와 첼로협연으로 표현한 두곡의 "I", 친숙한 멜로디의 샹송 "Qui a tue grand maman"을 편곡한 곡으로 후에 겨울연가의 테마로 사용하여 스타등극의 계기를 만들었던 "When The Love Falls"가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토니 베네트가 부른 "I Left My Heart in San Francisco"나 영화 주제곡 "Dream A Little Dream"도 사랑에 관한 감상으로 새롭게 연주했다.

이루마에게 있어서 2002년에는 모든 것을 '이루는' 한해였다. 1,2집을 해외각국과 판권계약을 통해 수출 하는 한편, 그의 재능이 인정받기 시작하면서 그의 연주가 '겨울연가'를 비롯 두편의 드라마 음악과 영화 OST, CF의 배경음악등으로 사용되었고, CF에 출연하여 신선한 마스크로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이런 와중에도 쉴새없이 창작활동에 몰두한 그는 2002년 영화 '이미지 앨범'인 [Oasis & Yiruma]를 발표했다. 설경구 주연의 영화 'Oasis'의 사운드트랙이면서 솔로 앨범 형식을 동시에 지니고 있는 이 앨범은 이루마의 영화음악가로서의 역량을 강하게 심어주고 있으며, 숨겨져 있던 이루마의 보컬 솜씨 역시 경험할 수 있다.

[Oasis & Yiruma]의 호평을 뒤로하고 동년 12월에는 클레이 애니메이션 [강아지똥 OST]를 발표한다. 이 앨범에는 자신을 희생하여 아름다운 꽃을 피우게 하는 감동적인 ‘강아지똥’의 주제를 함축적으로 나타내주고 있는 "All Myself To You"를 비롯하여 이루마의 보컬을 접할 수 있는 "Dream", 클래시컬한 스트링과 피아노의 조화, 서정적인 멜로디로 ‘강아지똥’의 주제를 감동적으로 형상화시킨 "My Belief"등을 담고 있다. 이루마는 이 앨범에서 피아노연주는 물론이고 음악감독(Produce), 작사, 작곡, 편곡, 오카리나 연주, 노래까지 맡아 이루마의 재능을 유감없이 표출했다.

2003년을 맞이하여 3집음반 준비를 위해 영국에 체류하던 그는 국내에 복귀하자마자 그동안 축적된 인기를 확인하게 된다. 5월 14일 수요예술무대에 출연하여 뜨거운 갈채를 받았으며, 5월17~18일에 개최된 호암아트홀에서의 독주회는 추가공연까지 완전매진되었다. 이루마의 인기는 전쟁과 경기침체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6월 5일 환경의 날 명동에서 열린 거리 환경콘서트에서 아름다운 연주로 사람들을 매료시키기도 한 그는 이어지는 스케줄로 바쁜일정을 소화한 뒤 9월 팬들이 기다리던 3집음반으로 다시한번 한국에 뉴 에이지 열풍을 몰고올 예정이다.

 

여기까지는 기존의 글을 그대로 인용하였구요. 이제부터 이루마에 대한 저의 생각을 적어보겠습니다.


** 배울점

우리나라의 뉴에이지 시장에는 유키 구라모트, 시크릿 가든, 안드레 가뇽, 조지 윈스턴 등의 외국 아티스트들이 주를 이루어왔습니다. 우리나라 시장인데도.. 유독 우리나라 뮤지션의 존재는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2001년 당시 24살의 어린 이루마가 영국에서 공부를 마치고 과감하게 이 바닥에 도전장을 내민 것입니다. '국내 최초의 뉴에이지 피아니스트'라는 이름을 걸고 활동을 시작한 이루마.. 그 타이틀 하나만으로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루마의 음악은 한국인의 정서와 잘 부합됩니다. 그가 한국인이라는 게 가장 큰 이유겠고, 이 점은 우리나라의 뉴에이지 시장에서 그가 갖는 가장 큰 매리트일 것입니다. 똑같이 좋은 음악이라면 한국인 소비자의 경우 이루마를 선택할 테니까요.

이제 이루마의 본받을 점을 구체적으로 나열해 보면,
첫째, 그는 '목표의식이 확실하다'입니다. 이루마의 성공 요인에는 영국으로 유학갈 정도의 재력있는 부모를 만난 탓도 있겠지만, 재력있는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라고 다 성공하는 건 아닙니다. 타고난 재능도 사실 본인이 노력하지 않으면 빛을 발하지 못하는 법인데, 이루마는 타고난 재능에 피나는 노력이라는 트레이닝을 했죠. 11살 때부터 부모와 떨어져 학교에서 기숙생활을 했다는데 11살이면 초등하교 4학년입니다. 그 나이에 그러기가 결코 쉬운게 아니었을 겁니다. 그리고 대학 졸업과 함께, 24살에 고국으로 돌아와 자기 분야에서 성공을 합니다. 이 모든게 음악 하나에 대한 그의 한 우물파기가 성공한 결과라고 하겠습니다.

두번째, 한 곳에 정체하지 않는 그의 '도전 정신'입니다. 이루마는 지금하고 있는 피아노 솔로곡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영화음악을 해보고 싶다고 합니다. 영화 음악이라는 것은 모든 장르를 거의 다 알아야 하고 많은 영상과 스토리를 접해봐야 하기 때문에 그만큼 어렵다는데, 그걸 공부하겠다는 것입니다. 정규교육 이수 후에 공부를 한다는 건 보통사람에게 어려운 일입니다. 대개 대학 졸업장 따고 지긋지긋한 공부와 굿바이하는게 일반적입니다. 그러나 이루마는 계속 공부를 하겠다는 또 다른 목표를 세우고 있는 것입니다.

세번째는 자기만의 '독창성'을 고수한다는 점입니다. 기존에 뉴에이지 뮤지션인 야니나 유키구라모토, 시크릿가든 등이 이미 했던 패턴을 그대로 모방하기보다 자기만의 새로운 시도를 하길 원한다는 인터뷰 기사를 읽었습니다. 이 말이 비단 기존 뮤지션들을 무시한다는 뜻은 아닐 것입니다. 말 그대로 그들의 업적과 방법론을 수용하고, 그걸 발판삼아 더 나은 창작과 시도를 해보겠다는 의미겠죠. 완전히 순수한 창작은 존재하기 어려우므로..

마지막으로, 78년생의 어린 나이에 자신의 위치를 굳건히 다져가는 이루마는 11살에 영국에 갔지만 한국말을 아주 유창하게 잘합니다. 이것도 칭찬하고 싶습니다.
모국어를 잃지 않는 그 자세.. 대단하다고는 못해도 장하다고 칭찬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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