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맛있는성경] 선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삼하4:1~12).
연합된 이스라엘로 나아가는 사무엘하 5장에 앞서서 오늘 4장까지 해서 총 세(3) 번째의 안타까운 소식을 다윗이 접하며 애도를 표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그 첫 번째가 장인되는 사울왕과 그의 아들들의 한 날 한 시의 서거 소식이었다. 그 비참한 소식을 들고 온 아말렉 청년은 자신에게 상급을 줄꺼라 오해하며 다윗에게 투항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다윗이 아말렉 청년을 어떻게 처리했던가?
두 번째가 마하나임(두 군대, 두 진영) 의 군대장관 아브넬의 소천 소식이었다. 종전의 무드를 만들며 '언약' 을 맺어 성대한 잔치로 화목의 잔을 나누었는데, 군대장관 요압이 다윗 왕이 모르게 헤브론으로 불러들여서 원수를 갚아버린다. 이 안타까운 사건 앞에서도 다윗은 크게 안타까워 한다.
그리고 오늘 세 번째로 이스라엘의 왕이었던 이스보셋(사울의 아들)의 시해 사건이었다. 다윗은 그들 모두에 대해서 매우 침통해 한다.
표면적으로 전쟁을 하고 전투를 하고 있어서 대적 같으나 실상 다윗은 그들을 대적 원수로만 여겨던 것은 아니었던 것이다. 오늘 다윗의 입장에서 사건과 사태를 바라보며 은혜를 나누도록 하자.
■오늘의 성경 본문
< 아브넬의 사망 소식에 자중지란 발생>
삼하4:1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은 아브넬이 헤브론에서 죽었다 함을 듣고 손의 맥이 풀렸고 온 이스라엘이 놀라니라
삼하4:2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에게 군지휘관 두 사람이 있으니 한 사람의 이름은 바아나요 한 사람의 이름은 레갑이라 베냐민 족속 브에롯 사람 림몬의 아들들이더라 브에롯도 베냐민 지파에 속하였으니
삼하4:3 일찍이 브에롯 사람들이 깃다임으로 도망하여 오늘까지 거기에 우거함이더라
< 사울의 손자 므비보셋의 등장 >
삼하4:4 사울의 아들 요나단에게 다리 저는 아들 하나가 있었으니 이름은 므비보셋이라 전에 사울과 요나단이 죽은 소식이 이스르엘에서 올 때에 그의 나이가 다섯 살이었는데 그 유모가 안고 도망할 때 급히 도망하다가 아이가 떨어져 절게 되었더라
< 이스라엘국의 자중지란하는 모습 >
삼하4:5 브에롯 사람 림몬의 아들 레갑과 바아나가 길을 떠나 볕이 쬘 때 즈음에 이스보셋의 집에 이르니 마침 그가 침상에서 낮잠을 자는지라
삼하4:6 레갑과 그의 형제 바아나가 밀을 가지러 온 체하고 집 가운데로 들어가서 그의 배를 찌르고 도망하였더라
삼하4:7 그들이 집에 들어가니 이스보셋이 침실에서 침상 위에 누워 있는지라 그를 쳐죽이고 목을 베어 그의 머리를 가지고 밤새도록 아라바 길로 가
< 헤브론 다윗에게로 투항하나...처형당하다.>
삼하4:8 헤브론에 이르러 다윗 왕에게 이스보셋의 머리를 드리며 아뢰되 왕의 생명을 해하려 하던 원수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의 머리가 여기 있나이다 여호와께서 오늘 우리 주 되신 왕의 원수를 사울과 그의 자손에게 갚으셨나이다 하니
삼하4:9 다윗이 브에롯 사람 림몬의 아들 레갑과 그의 형제 바아나에게 대답하여 그들에게 이르되 내 생명을 여러 환난 가운데서 건지신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삼하4:10 전에 사람이 내게 알리기를 보라 사울이 죽었다 하며 그가 좋은 소식을 전하는 줄로 생각하였어도 내가 그를 잡아 시글락에서 죽여서 그것을 그 소식을 전한 갚음으로 삼았거든
삼하4:11 하물며 악인이 의인을 그의 집 침상 위에서 죽인 것이겠느냐 그런즉 내가 악인의 피흘린 죄를 너희에게 갚아서 너희를 이 땅에서 없이하지 아니하겠느냐 하고
삼하4:12 청년들에게 명령하매 곧 그들을 죽이고 수족을 베어 헤브론 못 가에 매달고 이스보셋의 머리를 가져다가 헤브론에서 아브넬의 무덤에 매장하였더라
■본문 주해
1~3절, 아브넬의 사망 소식이 마하나임에 전해졌다.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이 손의 맥이 풀렸고 또한 온 이스라엘이 놀랐다. 유력했던 군대장관 아브넬이 죽어지니 누가 다윗의 유다와 전투하겠는가? 일꾼이 사라진 것이다. 일개 소소한 이름 없는 자의 사망 소식이 아니라 한 나라의 '국방부 장관' 과 같은 고위 공직자가 옆 나라 유다에 '언약' 맺으러 갔다가 죽었다는 소식에 얼마나 놀랐겠는가?
( 아직 누가 아브넬을 처형했을까? 에 대해서 불분명한 상황이라고 전제해 보라. 통신이 발달하지 않았던 지금으로부터 약 삼 천년(3,000) 전의 상황을 고려해 보라. 아브넬을 죽인 자가 다윗? 아니면 유다의 군대장관 요압? 둘 중에 누가 그랬는지 확실하지 않을 때이다.)
이스라엘의 군대장관 아브넬이 죽어지자 그의 휘하에 두 장수가 있었으니 바아나와 레갑이라는 베냐민 족속 브에롯 사람 림몬의 아들들이다( 성경은 계속해서 그들의 조상들이 브에롯에서 지금으로 깃다임으로 도망하여 지내고 있었음을 기록하고 있다. 2절)
4절, 사울의 아들, 곧 사울과 함께 소천한 아들 중에 요나단이라고, 다윗과는 매우 친하게 지냈던 자의 아들 '므비보셋' 이 등장하고 있다. 그날 사울과 요나단이 죽어진 소식을 들을 때에 다섯(5) 살이었는데, 유모가 안고 도망하다가 떨어뜨려서 절게 되었음을 확인하게 된다.
5~7절, 아브넬의 부하 장수였던 레갑과 바아나가 거하던 곳에서 한 참을 걸어 이스보셋의 집에 도착해 보니 침상에서 낮잠을 자는 모습을 보고선 '밀을 가지러 온 체' 하고 그의 집에 들어가 시해한다. 이스보셋의 목을 베어 밤새도록 아바라 길로 나아간다.
8~12절, 헤브론 다윗에게로 도착한 레갑과 바아나가 다윗의 원수인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의 머리를 내어 드리며 투항한다. 자신들의 전과를 다윗에게 자랑하듯 보고하는데, 자신들을 통해서 '여호와께서 오늘 우리 주 되신 왕의 원수를 갚으셨다' 고 자신들의 업적을 칭송한다.
하지만 뜻 밖에도 다윗은 그들의 투항에 대해서 크게 반감을 느끼며 일전에 '사울의 전사 소식'을 알리며 투항해 온 아말렉 사람( 그는 자신이 사울을 최종적으로 처형한 장본인으로 다윗을 속이며 다윗에게 좋은 소식을 들고 온 것으로 여겼었다.) 을 시글락에서 죽였던 일화를 예로 들며 그와 동일한 상황임을 선포한다. 그리고 심지어 투항해 온 레갑과 바아나를 악인이라 판단하며 그들에게 살인죄를 물어 '피에는 피' 로 되갚아버린다. 즉, 레갑과 바아나를 그 날에 죽이고 그들의 수족을 베어 헤브론 못 가에 매달아 버린다. 그리고 그들이 마하나임에서 들고 온 이스보셋의 머리는 헤브론의 아브넬의 무덤에 매장한다.
( 다윗은 예전에 한 날 한 시에 죽어진 사울과 그의 아들들의 죽음에 대해서 예를 갖추었다. 크게 침통해 했다. 아브넬의 죽음 앞에서 적국의 군대 장관이나 의인이라 평가하며 아브넬의 죽음 안타까워 한다. 그리고 오늘 이스라엘의 왕이었던 이스보셋 - 사울의 마지막 아들 - 의 죽음까지도 예를 갖추는 모습을 보게 된다.
( 인정적으로 볼 때에 다윗과 사울은 장인과 사위의 관계이다. 즉, 사울의 딸 미갈을 통해서 가족 관계를 맺고 있던 터에 쫓겨다녔던 것이다. 미칠 노릇이었을 것이다. 장인이 사위를 잡아 죽이려고 달려들었으니 말이다. 그러나 다윗은 왠수같았던 사울의 죽음을 크게 초상하여 조가를 지어 부르며 애도할 때에 조가를 유다지파에게 익히도록 지시했던 바가 있을 정도이다. 그의 애도 표시에 진정성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또한 다윗은 대적의 군대장관 아브넬이 죽어졌을 때에도 조가를 지어 부르며 슬퍼했다. 그러면서 그 소행이 자신의 짓이 아니라 군대장관 요압의 짓임을 분명히 하며 무관함을 분명히 했었다.
그리고 오늘 적대국인 이스라엘의 왕이었던 이스보셋이 부하 장수들에 의해서 대낮에 처참하게 시해당한 모습을 접했을 때에 다윗의 심정이 어떠했을까?
다윗은 통일 이스라엘을 그리고 있었다. 그는 자신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다른 이방 나라의 외침으로 부터 구원해 낼 것이라는 것을 분명히 인식하고 있었고 유다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온 국민들이 그렇게 알고 있었다. - 이미 사울의 아들 요나단은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언약이 자신의 아비인 사울을 통하여 자신에게 임하는게 아니고, 다윗을 통해서 흘러갈 것이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 즉, 차기 대권 주자가 자신이 아니라 '다윗' 이라는 것을 분명히 알고 있었고, 요나단은 다윗을 인정했고 나이가 다소 어린 다윗의 도망자 신세를 도왔으며 친하게 지내며 그들만의 친분이 매우 두터웠었다. - 이러한 관계 속에서 다윗의 입장은 그들이 마냥 대적으로, 원수로만 여기지는 않았을 터이다. 미시적으로는 가족이었고, 매우 큰 그림 속에서 한 민족이었던 것이다. 그는 통일 이스라엘을 이미 그리고 있었다. - 심지어 사울에게 쫓겨 다니면서 조차도 - 사무엘이 자신을 찾아 기름 붓던 날부터 다윗은 공교롭게도 격동의 시간을 보내게 되는데, 인내할 수 있었던 이유였을 것이다. )
■적용과 기도
나를 통한 하나님의 계획이 있다. 나는 그것이 너무 신묘막측해서 구체적으로 다 말할 수도 없거니와 그렇게 하고 싶지도 않다.
단지 오늘 이 아침에 '제주 선교' 와 관련해서 지난 1/9(화) 서울에서의 몇 몇의 지인들과 함께 나누었던 2019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5년 차에 접어들게 된 '제주 선교' 에 대한 올해 펼치게 될 사역의 내용을 적어보게 되었다.
(1) 노방전도 3개소( 제주시청앞/ 서귀포-1호광장, 동명백화점 앞 )
(2) 기도하는 사람들이 성령의 감동으로 받았던 서귀포 중문동의 예배장소 찾아가 보기
(3) 다수의 제주 선교사님들과의 교류와 교재
(4) 하계 전도 루트 사전 답사( 한림항 ~ 협재비치 ~ 금능비치 ~ 월령포구, 5km 구간 )
(5) 신규 사역- ★연대(Fire Mound, 봉화소) 예배 - 산방연대 외 2개소
주님, 이제 제주에 다녀오게 될 때가 가까워 옵니다. 그곳 제주에서의 모든 선교활동에 대해서 고마워하시는 아버지의 마음을 저에게 주셨습니다. 이제 제가 그 마음을 채워드리겠습니다. 받으시고 이제 잘 준비해서 연합해서 다녀오게 하실 주님의 인도하심을 기대하겠습니다. 할렐루야 주님을 찬양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