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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0. 16(주). 7:46 AM
거리 : 20.6 km
소요 시간 : 9h 29m 46s
이동 시간 : 6h 49m 14s
휴식 시간 : 2h 40m 32s
평균 속도 : 3.0 km/h
총 획득고도 : 417 m
최고점 : 143 m
난이도 : 보통
2022년 10월16일(주)오늘의 여정
임실군 천담리 구담마을 잠수교 -(장군목길)- 순창군 동계면 어치리 장군목유원지(요강바위) -용궐산자연휴양림 -
구미리구미중앙교회 -(강변장군목길) -순창구암정 -적성면 평남리 어은정 -평남리마을 -괴정리 신월마을 -고원리 원촌마을
-적성면 사무소 -지북삼거리(유등면 무수리 화탄잠수교) -유촌대교 -순창군 유등면사무소
하나님의 영광과 찬송이 되기 위하여; 사람 사랑, 이웃 사랑하는 것이 최선이리라
순창군 동게면 구미리 구미중앙교회; 지도를 보니 어제 끝났던 구담마을까지 약 7km,.오전 예배 시작 시각은 10시 30분
여유로운 일정을 위해 오전 시간에 걸어두는 게 좋을 듯하여 목사님께 천담리 구담마을까지 데려다 주기를 부탁하다
07:47 임실군천담리 구담마을과 순창군 덕치면 내룡리 경계 잠수교에서 본 섬진강.
이런 모습의 섬진강이 넘쳐서 주위를 휘쓸어 간다는 게 상상하기 쉽지 않다.
07:47 구담마을 방향
봄이면 규모는 작으나 흰 매화와 붉은 매화가 피어 축제가 열린다고 한다
이렇게 외진 강변마을이 전장이 되고 이렇게 아름다운 골짜기가 붉은 피로 얼룩졌었다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
07:48 구미교까지 4km. 목적지인 광양 태안동까지 134km. 보통 때 같으면 4일 길이다.
07:54 장군목 유원지의 자욱한 안개; 이런 가믐에는 안개가 나무와 풀 잎새에 이슬이 되어 주는 것도 해갈에 도움이 될 듯하다
장군목유원지; 섬진강은 여기 구담마을부터 서쪽 두류봉(546m)과 동쪽 용궐산(645m) 사이의 좁은 골짜기를 흐르는데
용궐산 자연휴양림까지 약 3km의 강변에 갖가지 형상의 바위가 많아 유원지가 형성되었다.
08;00 장군(將軍)목; 마을 뒷산인 용궐산(645m)과 남쪽 무량산의 형상이 장군대좌형(將軍大坐形 장군이 않는 큰 좌석)의 목에 해당된다고 해서 ‘장군목’으로 부르게 되었다는 설과 이 부근이 장구의 잘록한 허리 부분에 해당된다고 하여 ‘장구목’으로 부르게 되었다는 설도 있다고 한다.
* 지역에 따라서 對坐 혹은 臺座가 쓰이기도 하는 듯. 21세기에도 풍수지리상 장군대좌형 자리를 찾는 이들이 있다는 것도 신기하다.
08:12 장군목 유원지 현수교
자전거 인증센타는 다리 건너 순창군 적성면 석산리길을 가야 한다.
나는 강물과 더 가까이 붙은 동쪽 동계면 어치리 강변길을 걷기로 하다
08:14 현수교에서 본 상류 장군목유원지 바위들
수량이 많은 게절이라면 저 바위 곡선을 타고 흘러가는 물살의 형상도 신비로울 것인데
08:15
가믄 때라 적나나하게 들어난 바위의 모습은 다 볼수 있다
08;20 요강바위에서 뒤돌아 본 현수교
08:20 이 부근에서 바위를 타고 넘어가는 세모시를 펼쳐 놓은 처럼 하얀 물결이 참 신비로울 듯하다
08;20 장군목유원지의 대표적인 바위인 요강바위
물살이 1억 년 정도 흘러야 생긴다고 한다. 무게 15t에 높이 2m, 폭 3m로 장정 3~4명이 들어설 수 있다는 데. 내 눈에는 좀
아무튼 한국전쟁 때 빨치산 다섯명이 여기에 몸을 숨겨 목숨을 건졌다는 이야기와 마을 주민이 여기에 몸을 숨겨 화를 면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요강 바위 위에 앉아 지성을 다하면 면 아들을 낳을 수 있다는 떠도는 이야기도 있다.
1993년 2월에 도석꾼들에 의해 도난을 당하여 1년 6개월 만에 주민들이 노력으로 되찾아 왔다고 한다.
믿거나 말거나가 아니라니. 허참
지난 3월에 아내와 사전 답사 드라이브를 할 때의 사진
08:26 장군목가든; 연인과 함께라면 들려 볼만한 분위기다
08:28 장군목길
08:33 강폭이 제일 넓은 곳. 아직도 강이라고 하기엔 무리다.
강도 물을 받아주는 유역이 넓어야 강다워 질 수 있는데, 워낙 양편에 높고 강한 산들이 있어서 어쩔 수 없다
08:42 용궐산 하늘 길; 작년 4월에 개통했다는 용궐산 하늘 길. 사진으로 보아서는 중국의 유명한 산 잔도에 못지 않아 보였다.
어디 보이는가 하고 둘러보아도 보이지 않는다.
한 번 올라가서 섬진강을 내려다 보고 싶었는데 내 발로 걸어 올라가는 길 밖에 다른 방도가 없어서 포기학다.
중국처럼 장애인들도 중간까지는 올라갈 수 있게 했으면 좋으련만
08;46 동계면 어치리 용궐산 치유의 숲
08;51 건너편 적성면 석산리 섬진강 마실 휴양 숙박단지 캠핑장; 아마도 자전거 인증센타도 있을 듯하다
08;56 육로정(六老亭): ' 조선 효종 시대 여섯 노인이 아름다운 경관을 향유하고 시주(詩酒)와 풍류를 누리던 곳'이라고 해서 좀 그랬는데.
그 중 한 분이 흉년에 쌀 수백석을 내어 놓았다는 기록을 보고서야 마음이 좀 놓였다.
우리나라 역사 상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한 분은 얼마나 손 꼽을 수 있을까
08;57 육노의 이름을 새겼다는 바위들일까?
09;01 건너편 휴드림펜션으로 건너가는 징검다리
09:12 당나무 쉼터
09;17 강건너 강경길 적성면 석산리 숙박단지
09;21 장군목길 섬진강권역 복지관에서 본 풍경
09:31 순창군 동계면 귀주마을 입구; 수령 250년 느티나무
고려 직제학 양수생 처 열부 이씨려(高麗直提學楊首生妻烈婦李氏閭) 비각
열부. 열녀를 기리는 갖가지 장식(건축물)과 글 배후에 숨어 있을 것 같은 말못할 이야기들을 상상하면 불편할 때가 있다
09; 33 구미중앙교회 오전 10시30분 예배 시간에 늦지 않게 도착하다
09:36 사모님이 차려 주신 밥상. 9시에 도착하여 함께 하기로 했는데 좀 늦었다.
전국적으로 폐를 끼치는 것일 수도, 아니면 아직도 정과 사랑이 살아 있음을 증명하는 것일 수도 있다
중2아들과 초등5 딸에게 용돈을 주니 사양한다. 할아버지가 주는 것이 니 사양하지 말라고 하니 감사하다며 받는다.
딸에게는 5천원을 따로 주며 엄마에게 주지 말고 쓰라고 하니 해맑게 웃는다.
10;16 간단하게 샤워하고 10시30분 예배에 참여하다. 모두 15명이 참서하다
표정이 한결같이 밝아서 또 은혜를 받다. 나를 소개하고 기도까지 시키신다.
사모님이 점심 식사를을 하고 떠나라고 하셨으나 사양하고 출발하다.
목사님이 따라 나오며 오늘밤은 모텔에서 편히 쉬라시며 억지로 봉투를 넣어 주신다.
극구 사양했으나 결국 내가 졌다. 언제 어떻게 사랑에 보답할까
11:58 마을 입구; 보호수 느티나무
'아이고 아파라 아이고 아파라' 신음하면서 등을 치며 유모차를 밀면 걸어가는 누님 때문에 가슴이 메인다
12: 12 구미교; 예향 천리 마실길
12:20 순창 동계면 구미리 구암정 이야기
12:20 구암정(龜巖亭) 문이 열렸다. 옛 양반 선비들이 여기서 무엇을 느꼈을까를 체험해 보기 위해 들어가다
순창 출신의 선비 구암(龜岩) 양배(楊培)가 노닐던 곳이다. 연산군 시대의 무오사화와 갑자사화 이후 이곳으로 낙향하여 아우와 함께
바로 앞 적성강(섬진강) 만수탄에서 고기를 낚으면서 세상 시름을 잊고자 하였다. 형제가 고기를 낚던 바위를 형제암(兄弟巖)이라고도 한다
12:21 구암정 마루에서 보이는 섬진강 풍경
12: 21 저 바위에서 양씨 형제가 고기를 낚고 풍류를 즐기는 모습이 연상되다.
시와 술, 풍악과 춤, 술을 따르고 노래를 하고 춤을 추는 기생들도 있었으려나.
12:57 골짜기를 벗어나니 강폭이 넓어졌다. 건너편 적성면 내월리 방향
13;00 저 누이는 다슬기를 잡고 계시나. 어떻게 내려갔을까.
길가에 할머니들 전용 유모차와 비닐 봉지가 보였는데. 저 누이의 것이리라
13:07 적성면 평남리 어은정(漁隱亭); 섬진강과 오수천이 구남 마을 앞에서 합류하여 흐르는 지점
또 들어가다. 풍류를 즐기던 선비들(양반)이 여기서는 무엇을 누렸을까.
어은(漁隱)은 낙향한 선비가 내수어(內水魚)가 많이 나는 이곳에서 낚시를 즐기며 유유자적한 삶을 살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
이곳 어은정은 양사형이 1567년(명종 22) 혼인 후 순창군 동계면 구미리에서 재 너머인 평남리 구남 마을로 분가하면서 세운 것이라고 한다.
현재의 건물은 1919년에 고쳐 지은 것. 1991년 기와 및 목재를 보수하였다. 여러번 중건하면서 양사형의 호를 따서 어은정으로 바뀌었
13:07 어은정 마루에서 내다본 풍경
13:23 순창군 적성면 평남리 섬진강미술관. 멀어 보여서 지나치다
평남리(平南里) ; 평지리와 구남 마을을 통합하여 평남리가 되었다.
13:25 평남리와 강 건너 내월리를 잇는 잠수교와 우평교
13:30 적성면 평남리 평남마을
13:33 광양태안까지 123km.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
13:38 적성군 평남과 괴정리; 고추. 콩. 벼 등등 농사가 잘 된 건지 모르겠다
괴정리(槐亭里); 마을 서쪽에 수백 년 된 회화나무가 있어 회쟁이로 부르다가 회화나무 괴(槐) 자를 써서 괴정리(槐亭里)라고 부른다
2020년 3월 78억원을 투입 준공한 채계산 출렁다리가 24번 국도 사이에 적성면과 동계면으로 나뉘어 지는 채계산을 하나로 이어준다.
현재 국내에서 가장 긴 무주탑 산악 현수교이다(길이 270m, 높이 75~90m)이다. 주말과 휴일에는 주 평균 약 1만명의 탐방객이 찾고 있다고.
2022년 상반기에는 채계산 인근 적성면 주요 관광지 일대에 유채꽃 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라고 한다.부디 잘 되기를
13:53 괴정1교에서 뒤돌아 본 강 건너편 적성면 내월리
14:02 괴정리 신월 마을 농로
14:10 괴정리 신월마을: 1977년 취락구조 개선 마을로 처음 조성된 마을이라 가옥도 현대식이며 마을 앞길도 완전히 포장된 사통오달의 새마을이라고.
그러나 오늘은 너무 고요하다. 개가 있을 법 한데 한 마리도 없는 듯 조용하다. 마치 폐촌이 된 듯하다. 무슨 사연이 있나.
14:52 적성면 고원리 원촌마을; 옛 적성교에서 내려다 본 섬진강에 해와 구름이 빠졌다
15:11 순창군 적성면 적성 초등학교
1935년 개교-2020년 제82회 졸업 1명 (총3,396명). 그후로는 졸업생이 없었는지도 모른다.
2022년 현재 남학생 2학년 2. 6학년 2. 계 4명. 여학생 5학급 6명 합ㄲ계 10명 교직원 16명
15:16 적성 버스터미널; 터미널 수퍼에서 보리물과 캔커피를 구입하여 마시며 휴대폰 충전
적성면(赤城面); 마한의 소석색국(小石索國), 백제 시대에 조약돌처럼 빛난다 하여 역평현(礫平縣). 통일 신라 시대 적성현(赤城, 磧城ㆍ硳城)으로 개칭다1314년(충숙왕 1) 순창현이 순창군으로 승격되면서 적성방으로 불리다가 1897년(고종 34)에 오늘날의 적성면이 되었다.
적화산(赤華山) 동쪽이 ‘ㄱ’자 모양으로 절벽을 이루는데 매년 봄 두견화가 바위틈에 붉게 피어 올라 ‘붉은 성’을 연상하게 된다는 데서 유래하였다.
15:46 적성면 중심가; 순창 장 축제에 다녀온 관광팀이 식당에서 구호를 외치고 나와 떠나자 거리가 텅 비다.
15:50 적성로; 폐가의 꽃과 과수나무
16:06 적성면 지북 사거리 부근에서 뒤돌아 본 섬진강 상류
16:08 화탄잠수교를 건너면 순창군 유등면 무수리 '섬진강 카누센터'
유등면(柳等面) 무수리(無愁里); 물 걱정이 떠날 사이가 없는 물우리가 기억나다
근심이 없는 무수(無愁) 마을, 백일홍이 빨갛게 피어서 섬진강에 비치는 모습이 아름다운(花灘) 마을.
달빛이 마을 앞 여울에 비치는 모습이 아름다워 달여울이라 불렀다는 월탄(月灘)마을이 있다
16:12 화탄잠수교에서 본 카누를 즐기는 사람들
16:16 회탄마을 자전거길에서 본 하늘 풍경
16:25 무수리 월탄(月灘) 마을; 이제 광양만까지 116키로 남았다
휴일이라 자전거 팀들이 자주 보인다. 학생들은 꼬박꼬박 인사를 건넨다. 밖에서 만나는 한결같이 에의 바르고 인사성이 좋다
더러는 내 배낭의 '섬진강일주도보여행'이란 글을 보고 '대박 '이라며 달려간다. ㅎㅎㅎ
16:35 역시 재첩(다슬기)를 잡고 있으리라. 휴일인데도 쉴 줄을 모르는 걸까.
아니면 휴일이기 때문에 나들이 나온 사람들일까
16:45 쉼터 정자에서 잠시 쉬고 유촌대교를 건너기로 한다.
모두 자전거를 타는 분들을 위헤 만들었을 것이다
17:03 유촌리 '순창 나루터권역 커뮤니티센터'
숙박시설도 있는 듯 한데 물어볼 사람이 없다. 코로나 때문에 휴업 중일 것 같고 1인은 안될 것 같은 분위기라 지나쳤다.
주말에도 이렇게 적막하면 수지타산이 맞지 않을 듯하여 괜히 걱정이 된다
유등면 유촌리(柳村里); 마을의 섬진강 변에 버드나무가 많아서 ‘버들마을'이라고 부르다가 한자음으로 ‘유촌’이 되었다고.
17:03 유촌대교
17:06 유촌대교에서 본 하류방향 섬진교;
왜가리(백로)가 놀라서 날아 오른다
15:06 유촌대교에서 본 섬진교와 섬진강 군민체육공원
넓은 잔다공원과 신축한 듯한 건물. 모두가 좋아 보이다
17:10 유등면 오교리 태양광단지와 소사육단지(?). 냄새가 강하다. 시설을 잘 한 것 같은데도 한계가 있는 듯하다
오교리(梧橋里);옛 지명은 이두식 표현으로 '머드리'인데 크다는 뜻이라고 한다. ‘오(梧)’ 자는 오동나무를 뜻하기도 하지만 ‘크다’라는 뜻도 가지고 있어
큰 마을이라는 뜻으로 ‘오기리(梧基里)’라 불렀다가 마을 가운데로 흐르는 시냇물에 오동나무 교량이 있어 오교리(梧橋里)라 부르기 시작했다고 한다.
원래는 일단 유등교회에 가서 잠자리를 부탁해 볼 생각이었다. 그러나 구미중앙교회 목사님이 오늘은 모텔에서 편히 쉬라고 한 말이 생각나서 순창읍내의 모텔로 가기로 마음을 바꾸었다. 유등면에서 순창행 버스를 탈 생각으로 부지런히 걷다 그런데 순창행 '임순(임실-순창) 버스'가 쌩하고 지나간다.
따라가며 손을 흔들었으나 그냥 달려간다. 지방도로를 운행하는 버스는 이 시간대에 승객이 없기 때문에 정류장에 사람이 없으면 그대로 지나간다.
일단 면소재지에 가서 버스나 택시를 타기로 하고 걸음을 재촉하였다. 숙소를 찾는 이 무렵에는 아드레날린 때문인지 속도를 낼 수 있게 된다
그런데 바로 뒤에 자가용이 비상등을 켜고 따라온다. 그리고 옆에 와서 창문을 내린다. 50대 중반으로 보이는 남자분이다.
뒤따라오면서 버스를 향해 손을 흔드는 걸 보았다며 어디로 가는 길인가 묻는다. 순창이라고 하니 읍내까지 데려다 주겠다고 하다.
자기가 살고 있는 유등을 지나 읍내까지 대려다 주는 배려심과 친절에 또 감동을 받다. 이런 분들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흐믓하다.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골드모텔에서 내려 달라고 하다. 나를 내려 주고 유턴하여 돌아가는 그를 향해 몸짓으로 감사의 뜻을 표하다.
식사할 곳을 찾아 보았으나 가까운 곳에는 없었다. 귀찮아서 또 우유와 생식으로 때우고 밀린 빨래를 하다.
가족 카톡방에 오늘 일정을 간단하게 올리고 램블러 메모를 하다.사랑과 친절을 베풀어준 분들을 위해 기도하다
오늘 하루도 오직 은혜. 모두 은혜. 모두에게 감사. 모든 일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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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지방 인심은 여전히 푸근하네요.
모두 은혜~ 모두 감사~~ 모든 일에 감사~~~
항상 마음에 간직할 말씀에 저도 감사 인사드립니다.
그렇습니다. 여기저기서 갖가지 형태의 인정을 체험할 수 있다는 게 보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