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 안녕하세요. 저는 대학원생 장우진입니다.
Q. 언제부터 서울 LG 트윈스 팬이셨나요?
A : 사실 저는 어릴때부터 LG 트윈스 팬은 아니였습니다. 사실 야구에는 큰 관심이 없다가 2006년 1회 WBC대회,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계기로 야구라는 스포츠에 관심을 갖게 되었구요, 본격적으로 LG 트윈스를 좋아하게 된 것은 2011년부터 입니다.
사실 2011년 당시에 배우 김태희씨가 시구를 하러 온다길래 태어나서 처음으로 야구장에 '직관'이라는 것을 하러 오게되었습니다. 집도 야구장에서 멀지 않아서 자연스럽게 서울팀인 LG 트윈스를 응원하게 되었구요.
Q : 서울 LG 트윈스 선수 중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누구인가요?
A : 일단 야수들 중에는 박용택 선수를 가장 좋아하구요, 투수 중에서는 주장 류제국 선수를 가장 좋아합니다. 현재 류제국 선수의 팬카페 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Q : 류제국 선수의 팬이 되신데에는 특별한 이유라도 있으신가요?
A : 한창 LG 트윈스에 빠져있을 때, 2군 경기장(당시 구리)에 경기를 보러 갔었는데요, 류제국 선수를 처음 만났습니다. 그런데 다른 선수들과는 다른 팬 서비스랄까요? 거기에 감동해서 제가 팬카페를 개설하고 회장이 되어 운영하게 되었습니다(웃음). 메이저리그에서는 구단에서 팬 서비스 교육을 받는다고 하니 국내 선수들과의 차이점이 생기는 것이죠. 요즘 유명선수들의 싸인 논란이 있는데 류제국 선수는 싸인을 안해주는 경우가 그날 선발투수이거나 정말 바쁜 상황이거나 딱 두가지뿐이더라구요.
Q : 이 자리를 빌어서 류제국 선수께 한마디 해주시죠?
A : 제가 알기론 류제국 선수가 2014년 말 무릎수술 이후 재활하면서 남모르게 마음고생을 많이 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더 이상 아프지 않고 LG 트윈스의 선발자리를 계속 지켜주시면 좋겠습니다.
Q : 서울 LG 트윈스의 열렬한 팬 일뿐만 아니라 트윈스 관련 아이템까지 모두 모으는 콜렉터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트윈스 아이템들을 모으시는지요?
A : 저는 종류를 가리지 않습니다. 식성으로 따지면 잡식성이죠. 트윈스에서 나오는 모자, 유니폼, 기념구 등등 나오는 대로 사서 모으는 중입니다.
Q : 그 중에서도 가장 아끼는 것이 따로 있으신가요?
A : 네, 아무래도 류제국 선수의 열렬한 팬이다 보니 첫 승리를 거둔 날 싸인볼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때가 아마 KIA전이였을 텐데요(13년 5월 19일). 그 당시에 받았던 싸인볼을 가장 아끼고 있습니다.
Q : LG 트윈스 선수분들께 팬으로써 마지막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 선수분들 항상 인생의 마지막 야구라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많은 팬들은 야구장에 가서 선수분들의 플레이를 볼 때만큼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됩니다. 그만큼 서울 LG 트윈스를 사랑하기 때문에 눈 감는 날까지 트윈스를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