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가요, 70년도에 태어났으므로 혜은이氏와 이은하氏가 부르는 노래도 듣고 자랐습니다. 그런데 요즘에 신세대들은 모르겠지만
당시에 그런 말이 있었습니다.
혜은이가 잘하나 아니면 이은하가 잘하나?
왜냐하면 둘은 라이벌이었거든요.
저는 사실 혜은이씨에게 점수를 주었습니다.
이유는 이은하씨도 잘하기는 하지만 목소리가 허스키 한 목소리라 당시에는 허스키에 국민의 정서가 맞질 않았거든요.
이은하씨는 차라리 요즘 세대에 노래를 불렀다고 한다면 인정 받았을 겁니다.
그리고 당시에는 허스키가 추세였지만 이해하는 사람이 드물었습니다.
당시에 보면 지금 일본에서 활동하는 계은숙씨가 허스키였구요.
요즘에 일본에서 귀국한 장은숙씨가 굵은 허스키였지요.
그런데 혜은이씨는 배철수씨 말대로 지금은 통통해지고 아줌마지만
당시에는 혜은이씨 정말 예뻤어요.
그리고 80년대 조용필씨가 연말 가수 시상식을 하는데 발표자가 조용필씨 였어요.
그런데 대상이 조용필씨였습니다.
이런 가수가 70년대에 또 있었는데요.
바로 그 가수가 혜은이씨였답니다.
그리고 연기자 중에서는 정윤희씨가 그랬구요.
허스키가 주를 이루다 혜은이씨가 귀여운 목소리로 바이브레이션도 어찌나 이쁘던지요. 그래서 사실은 인기는 이은하씨 보다 혜은이씨가 더 많았답니다.
그리고 당시에 이은하씨는 무당의 딸이라는 헛소문까지 있었지요.
솔직히 이건 말도 안되는 거구요.
진짜 이건 계보 같아요.
계보가 있어야 음악이 발전하는 건데
예를 들어 70년대 혜은이& 이은하
70년대 후반과 80년대 초반 조용필& 이용 그리고 이후에 전영록
80년대 중반과 후반 박남정& 김완선& 소방차& 이승철
90년대 서태지와 아이들 듀스
2000년대는 HOT와 젝스키스 등 이런 식으로 라이벌 관계의 계보가 있습니다.
요즘은 라이벌이 없는 듯 합니다.
하기사 요즘 음악이 어디 음악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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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하하하..대단합니다..나름의 박사님들..이곳이 무슨 음악전문체널같소이다..혜은이학강의 잘 듣고 갑니다
우리 카페님들 다 한마음 들이시네요 어쩜 다 같은 마음으로 보셨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