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었던 사람의 등을 보거나 사랑하는 이의 무관심에 가슴 아플 때 읽으면 좋은 시..

[hero]

나름대로 고민 있고 힘든 사람들이 보구서 힘냈으면해서..
내가 예전에 자주 읽었던 시야..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 김 재 진 -

믿었던 사람의 등을 보거나
사랑하는 이의 무관심에 다친 마음 펴지지 않을 때
섭섭함 버리고 이 말을 생각해 보라.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두번이나 세 번, 아니 그 이상으로 몇 번 쯤 더 그렇게
마음속으로 중얼거려 보라.
실제로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지금 사랑에 빠져 있거나 설령
심지 굳은 누군가 함께 있다 해도 다 허상일 뿐
완전한 반려란 없다ㅏ.
겨울을 뚫고 핀 개나리의 샛노랑이 우리 눈을 끌듯
한때의 초록이 들판을 물들이듯
그렇듯 순간일 뿐
청춘이 영원하지 않은 것처럼
그 무엇도 완전히 함께 있을 수 있는 것이란 없다.
함께 한다는 건 이해한다는 말
그러나 누가 나를 온전히 이해할 수 있는가
얼마쯤 쓸쓸하거나 아니면 서러운 마음이
짠 소금물처럼 내밀한 가슴 속살을 저며 놓는다 해도
수긍해야 할 일.
어차피 수긍할 수밖에 없는 일.
상투적으로 말해 삶이란 그런 것.
인생이란 다 그런 것.
누구나 혼자이지않은 사람은 없다.
그러나 혼자가 주는 텅 빔.
텅 빈 것의 그 가득한 여운
그것을 사랑하라.
승승 구멍 뚫린 천장을 통해 바라뵈는 밤하늘 같은
투명한 슬픔 같은
혼자만의 시간에 길들라.
별들은
멀고 먼 거리, 시간이라 할 수 없는 수많은 세월 넘어
저 홀로 반짝이고 있지 않은가.
반짝이는 것은 그렇듯 혼자다.
가을날 길을 묻는 나그네처럼, 텅빈 수숫대처럼
온몸에 바람소릴 챙겨 넣고
떠나라.

[Joker666 (03)]

으아~~~~하얀천사 회원들 이거 2학기 개학 전까지 외워오도록!!!!!

[경민♡예진]

이거 무조건 외워야돼... 하얀천사 포에버~~~

[EmineM&50cenT]

ㅎㅎㅎ 누나 좋은시에요..ㅋㅋ

[로켓맨]

정말 좋은 시 같아요!~ 저두 시 좋아하는뎅!~ ㅋㅋㅋ 이 시 맘에 들었어!~ 앞으로 힘들 떄 자주 봐야지!!~ ^^

[바나나^0^]

언니 멋져요.. ^^

[거미]

언니 !!!! 감동이에여~~*^^*

[☆햇살공주☆]

언늬~~~☆ ㅜㅜ

[Joker666 (03)]

민호,,,언제부터 시 좋아하셧지? 말도 안돼~~~ㅎ 뭐, 나는 문학소년인 거 다들 아니깐~~~

[바보처럼..]

이런 엄청난 시를.... 눈물이난다....회원들 외워서 나한테 검사맡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