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지역교육청별 지원센터 설치 언어치료·특기적성교육 등 다양화 |
인천의 5개 지역교육청별로 특수교육지원센터 설치가 완료됨에 따라 장애학생들을 위한 치료교육 및 직업교육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20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7월 남부교육청 관할 서흥초등학교에 특수교육지원센터 설치를 시작으로 최근까지 각 지역 교육청별로 1개씩 모두 5개의 특수교육지원센터가 마무리돼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시교육청은 총 4억2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남부 서흥초교, 북부 부평동초교, 동부 도림초교, 서부 검암초교 그리고 강화교육청 내에 특수교육지원센터를 설치했다.
시교육청은 5년 이상 특수교육 경력자를 대상으로 각 센터별로 1~3명씩 특수 및 치료전담교사를 배치했으며 이들로 하여금 치료교육과 직업·진로교육 지원, 학부모 및 장애아 평생교육 지원, 특수교육대상학생 진단·평가, 특수교육 자료 및 공학기구 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토록 했다.
센터는 특수학급 여건상 학교별로 체험학습하기 어려운 다양한 직업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기자재를완비하고 도예, 한지공예, 제과제빵, 조립포장기술 등 실질적인 직업·진로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 언어치료, 물리치료, 감각치료 등 장애학생의 치료교육을 비롯해 특기적성교육, 방과후 활동 등 통합학급 및 특수학급에 대한 특수교육활동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내년에 각 센터별로 4천만원씩 총 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치료교육 기기 및 직업교육용 기기를 확충하는 등 장애학생에 대한 지원기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