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태교가 태아의 지능을 높여주는가?"에 대해서 조사했습니다.결론은 Yes! 정확히 말하자면“태내 환경이 IQ를 좌우합니다.”
조사하는 도중에 재밌는 기사를 보아서 정리해서 올립니다.
부디 행복하소서^^
6.전통태교 vs 국외태교
1)전통태교
(1)태교를 위한 바른 마음가짐
"뱃속에서의 열 달 가르침은 스승의 십 년 교육보다 낫다"고 한다. 서양에서는 아기가 태어나서 만 1년이 지나야 한 살로 치지만, 우리 나라에서는 뱃속에 머무는 열 달을 나이에 포함시켜 태어나자마자 한 살로 치고, 뱃속의 아기도 하나의 인격체로 인정하고 일찍부터 태교에 힘썼다.
우리 조상들은 엄마와 아기의 마음이 하나로 단단히 묶여 있다고 믿었기 때문에 성품이 곧은 아기를 낳기 위해서는 먼저 엄마가 나쁜 마음을 버리고 바른 생각만 해야 한다고 가르쳤다.
생각한 것을 모두 행동으로 옮기는 것은 아니지만, 엄마가 나쁜 마음을 먹으면 뱃속의 아기도 삐뚤어진다고 해서 경계한 것이다. 또 사람의 마음은 소리에 의해서 움직이게 되므로 임신부는 좋은 말만 입에 담고 좋은 얘기만 들어 마음을 깨끗하게 해야 한다.
남을 흉보거나 모함하지 말고, 자신의 일이 아니면 참견하지 않는 것이 좋다. 입 조심과 더불어 마음을 뒤숭숭하게 하는 소리도 듣지 않도록 한다.
임신부가 분한 소리를 들으면 화병이 생기고, 흉한 일을 들으면 두려움이 싹트고, 어려운 일을 들으면 걱정이 쌓이고, 급한 일을 들으면 가슴이 철렁하고 내려앉으므로 주위 사람들도 임신부 옆에서는 항상 입 조심을 하라고 가르쳤다.
(2)임신 중에 먹으면 좋은 음식
잉어는 요즘은 산후 몸조리에 좋은 걸로 알려져 있지만 예전에는 뱃속의 아기를 단정하게 만드는 음식으로 통했다. 먹을 것이 귀했던 시절이라 변변히 좋은 음식을 골라 먹을 수 없었던 임신부들에게 잉어는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있고 몸보신에도 좋은 태교 음식이었다.
보리, 소의 콩팥, 해삼, 대추, 밤, 산나물, 미역 등도 임신부가 먹으면 좋은 음식으로 꼽혔다. 아기를 슬기롭게 키우고자 할 때는 소의 콩팥과 보리를 많이 먹고, 총명하게 만들고자 할 때는 해삼을 먹도록 권했다.
물론 이런 음식을 먹는다고 반드시 슬기롭거나 총명한 아기가 태어나는 것은 아니지만, 몸에 좋은 음식을 먹어 두면 뱃속의 아기도 건강하고 똑똑하게 자랄 것이다.
보리는 쌀보다 철분이 20% 정도 더 들어 있고 대추는 다른 열매보다 철분 함량이 무려 3배나 높다. 산나물은 깊은 산 속에서 자란 자연 식품으로 신선하고 담백해서 임신부의 입맛을 돋우고, 김이나 미역 같은 해산물은 철분이 풍부하고 피를 맑게 하는 작용을 한다. 이런 식 품들은 지금도 태교 음식으로 좋다고 알려져 있다.
(3)임신 중에 먹으면 안되는 금기 음식
먹거리가 부족했던 옛날에는 큰 해가 되지 않는다면 무엇이든 상에 올렸기 때문에 임신부들이 먹어서는 안되는 금기 음식들이 많이 전해져 내려 왔다.
하지만 요즘에는 흔히 먹지 않는 음식들이므로 별로 큰 의미는 없다. 과일은 벌레 먹은 것, 상한 것, 땅에 떨어진 것, 설익은 것은 먹지 못하게 했다. 새 생명을 잉태한 임신부는 좋은 것만 가려먹도록 한 것이다.
또 설익은 과일은 배탈, 설사를 일으키기 때문에 예전이나 지금이나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채소도 날 것이나 제철에 나오지 않은 것은 먹지 않도록 했는데, 날 채소는 잘 씻지 않고 먹으면 기생충에 감염될 위험이 있고, 제철에 나지 않은 채소는 맛과 영양이 떨어지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 생선 중에는 비늘이 없는 홍어, 문어, 낙지, 오징어 등이 금기 음식으로 전해져 오는데, 그 이유는 칼슘을 충분히 섭취해야 할 임신부가 뼈가 없는 생선을 많이 먹어서 칼슘 부족이 될 까봐 그랬던 것으로 풀이된다. 그밖에 오리 고기를 먹으면 손가락이 붙은 아기를 낳는다든지, 참새 고기를 먹으면 부끄러 움을 모르고 음탕해진다든지, 닭고기를 먹으면 닭살처럼 살갗이 오톨도톨한 아기를 낳는다 는 식으로 육류에 대한 금기는 주로 주술적인 의미에서 비롯된 것이 많다. 음식을 먹을 때 항상 뱃속의 아기를 생각해서 조심하라는 의미로 해석하면 될 것이다
(4)태교를 위한 몸가짐
임신부는 자기 몸을 자기 혼자의 몸으로 여기지 말고, 뱃속의 아기를 위해 행동거지를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몸이 무거워도 몸을 비스듬히 해서 한쪽으로 치우치게 앉아서는 안되고, 벽에 기대앉지도 말며, 다리를 쭉 뻗고 앉아서도 안된다고 했다.
비록 사소한 것이지만 바른 자세를 유지해야 뱃속의 아기도 반듯하게 자란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바닥보다 높은 곳에는 앉지 말고 마룻가에 앉아서도 안되며, 앉아서 높은 데 있는 물건을 내려서도 안된다고 가르쳤다.
왼쪽의 물건을 잡을 때 오른손을 사용하지 말고, 반대로 오른 쪽의 물건을 잡을 때 왼손으로 잡지 말며, 어깨만 돌려서 뒤돌아보는 것도 삼가야 한다. 걸어다닐 때는 한 발로 서지 말고, 경사진 길로 다니지 말고, 뛰어다니지도 말아야 한다.
또 배를 바닥에 대고 엎드려 자거나 구부리고 자는 것도 금했다. 더러운 곳에 앉으면 나쁜 기운이 옷자락을 뚫고 들어갈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하며, 어지럼증이 일어날 수 있으니 깊은 우물도 들여다보지 말라고 했다.
바람이 심하게 부는 날이나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날은 집 밖에 나가지 않는 것이 좋고 무거운 물건을 들어서도 안된다고 한다. 전통 태교와 요즘의 태교를 비교해 보면 상황에 따라 다른 점이 있긴 하지만 뱃속의 아기를 위해 엄마의 몸과 마음을 바르게 하려는 태교의 의미는 같다고 볼 수 있다.
2)국외의 태교
(1)중국
기원전 1세기경 한나라의 사마천이 쓴 <사기>에는 어질고 지혜로운 왕으로 손꼽히는 주나라 문왕의 어머니 태임의 태교에 관한 글이 있다.
눈은 옳지 못한 것을 보지 않았고, 귀는 음란한 소리를 듣지 않았으며, 입은 거만한 말을 담지 않았다. 서 있을 때는 발을 조심스럽게 딛고, 걸을 때는 걸음을 천천히 옮기며, 자리가 바르지 않으면 앉지 않고, 고기도 바르게 자른 것이 아니면 먹지 않았다고 한다.
입으로 전해지는 중국 어머니들의 태교법을 정리한 책으로 한나라의 유황이 쓴 <열녀전>이 있다. 이곳에 쓰여진 태교법에는 잠잘 때 몸을 비스듬히 눕히지 않았고, 앉을 때는 몸이 비딱하게 기울어지지 않게 했으며, 서 있을 때는 몸을 한쪽 발에만 의지하지 않게 했다고 한다.
아들의 교육을 위해서 세 번씩이나 이사를 했던 맹자의 어머니 역시 임신했을 때부터 태교에 정성을 기울였다고 한다.
(2)일본
섬나라인 일본은 지역별로 태교법도 특색이 있다.
동경에서는 엄마가 몸을 많이 움직여야 건강한 아기를 낳는다고 믿어 출산 직전까지 평소와 다름없이 생활했다. 음식에 대한 금기 사항도 많아서 기름진 음식이나 육류를 피하도록 권했다.
북해도 지방에서는 불 구경이나 장례식 참여 등 흥분하기 쉬운 일은 하지 못하도록 했다. 가족은 물론 생면부지의 낯선 사람도 임신부 앞에서는 나쁜 말을 입에 담아서는 안되며, 짜증을 내서도 안된다.
그 밖의 지방에서는 높은 곳에 있는 물건을 내리면 탯줄이 아기 목을 감는다고 믿었고, 사소한 일로 신경을 곤두세우면 기가 약한 아기를 낳는다고 생각했다. 또 오징어, 꽁치, 상어나 가지를 먹으면 유산의 위험이 높다고 해서 금기 음식으로 멀리했다.
일본만의 독특한 태교법으로 "복대"를 들 수 있는데, 복대를 사용하는 이유는 힘센 아기를 낳기 바라고, 신의 보살핌을 기원하는 엄마들의 심리에서 비롯된 것이다. 복대의 색깔은 온 세상을 비추는 태양과 같은 붉은 색이 유행했으며, 신궁(神宮)에 가서 비싼 돈을 내고 사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복대를 신이 내려 준 물건이라고 믿고, 이것을 배에 감고 지내면 신의 보살핌 속에서 아기가 무럭무럭 자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의학적으로 근거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복대를 함으로써 임신부의 마음이 안정된다면 그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다.
(3)서양
과학을 토대로 성립된 서양의 문화에서는 태아의 존재에 별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고, 따라서 태교라는 개념 자체가 없었다.
하지만 의학의 발전에 힘입어 태아의 성장에 관련된 연구가 활발해지면서 태교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동양에서는 이미 수천 년 전부터 중요시되던 태교가 서양에서는 20세기 후반에 들어서야 각광을 받기 시작한 것이다.
하지만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실험과 관찰을 통해서 밝혀진 사실을 기초로 해서 아기에게 꼭 필요한 합리적인 태교 방법을 찾고 있다.
프로이트는 엄마의 기분이 아기에게 미치는 심리적인 영향에 대한 연구를 통해서 엄마의 감정에 아기가 적극적으로 반응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엄마는 임신과 동시에 본능적으로 뱃속의 아기에게 사랑을 전하는데, 이 과정에서 아기도 적극적으로 엄마의 사랑에 반응을 나타낸다고 한다.
아기가 들어 있는 배를 어루만지거나 배에 손을 얹고 다정한 목소리로 이야기를 나누는 방법이 태교의 대명사처럼 된것은 프로이트의 연구가 지지를 받으면서부터라고 한다.
엄마의 목소리를 익히게 하고 엄마의 사랑을 충분히 전달해서 정서가 풍부한 아기를 낳는 것, 이것은 엄마들이 가장 바라는 일일 것이다.
♣유태인
유태인의 천재성을 숱한 박해를 받으면서도 꿋꿋하게 버텨 온 그들의 역사에서 찾는 학자가 있는가 하면, 그들의 전통적인 자녀 교육, 그 중에서도 유태인 어머니들의 전통 태교법에서 발견하려는 노력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유태교의 경전인 <탈무드>에는 부부의 성생활까지도 엄격하게 규정하고 있는데, 타이밍 임신법인 "닛다"가 그것이다.
닛다에 따르면 월경 첫날부터 적어도 5일은 금욕하고, 월경이 끝 난 후에도 7일간은 동침할 수 없게 되어 있다. 한 달 중 12일이 금욕 기간인 셈인데, 12일이 다 지나면 12일째 되는 밤에 "미크베"라는 목욕탕에 들어가 몸을 깨끗이 씻은 뒤 부부 생활을 하도록 했다. 닛다의 규정에 따라 금욕이 풀리는 날은 계산상 임신 가능한 난자가 배란되기 하루 전이나 이틀 전에 해당되므로 가장 신선한 난자와 원기 왕성한 정자가 수정할 가능성이 높다.
엄마, 아빠의 유전자를 바꿀 수는 없어도 의도적으로 건강한 난자와 정자의 결합을 유도하려는 것이다. 유태인들의 정신적인 지주인 랍비는 임신부에게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친딸처럼 대한다. 임신 후 겪는 불안감을 덜어 주고 용기를 북돋아 주기 위해 크고 작은 몸의 이상에 대해서 다정하게 설명해주고, 아기의 장래에 대해서도 아빠 못지않게 관심을 갖는다고 한다.
이러한 가르침과 배움의 과정이 있기에 임신과 출산에 임하는 자세 역시 경건할 수밖에 없다. 다른 나라에서 임신과 출산이 가족의 기쁨이라면, 유태인들은 임신을 민족적인 사명감으로 느끼고 사회적인 기쁨으로 인식한다는 데 큰 차이점이 있다.
첫댓글 유태인의 내용이 소개되었는데, 유태인의 지능이 다른 인종에 비해서 높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만한 이유가 있네요~~~ 임신에서 출산...육아까지...훌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