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rologue...
축제 정보를 수집하는 과정중 라인업을 알게 되었고 리미티드존 선착순 이벤트 공지가 뜬걸 확인 하였답니다.
sns에 게시물 알림이 왔지만 늦게 응모를 했기도 하고 문득 진동이 울리며 도착한 문자를 보게 되었답니다.
순탄하지 않음을 알지만 머리가 아닌 가슴의 울림을 따라 가슴 속으로 걸어가보려고 합니다.
이번 경서님의 응원 여정은 세종중앙공원으로 가보려고 합니다
● text...
세종 중앙공원에 도착해 보니 리미티드 대기줄엔 먼저 온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사전 문자 공지 내용에 따라 리미티드 팔찌를 받았고 안내에 따라 입장을 하였답니다.
경서님은 오후 6시 25분경 올라오셨어요
공연 셋리스트 (set list)
1. 나의X에게 (DearMyX)
2. 고백연습 (checklist)
3. 첫 키스에 내 심장은 120bpm
4. 너는 나를 뭐라 부를래 (cherrypink)
5. Encore 밤하늘의 별을 (2020)
공연이 시작되자마자 경서님은 관객분들에게 따뜻한 인사와 함께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어주셨어요
"감사합니다 인사 드리겠습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저는 가수 경서입니다. 저 잘 보이세요? 뒤에도 잘 보이세요? 노래도 잘 들리세요?"...
매번 느끼는 거지만 멘트 장인의 말을 들으니 더운 날씨였지만 청량함을 느끼게 되더군요
경서님은 "제가 왜 이렇게 더운가 생각해보니 저만 긴팔인 것 같은데 많이 안 더우시냐"며 웃으시면서 진행을 이어 나가셨답니다.
더운 날씨에도 경서 님의 노래와 멘트, 안무, 동작 등은 청량감을 넘어 상쾌하기 까지 했어요
관객분들과의 소통을 중요시하는 모습을 보고 역시나...
120bpm 떼창 연습에 웃으시면서 박자가 이상하다 등 다양한 유머러스한 멘트로 웃으며 미소 짓게 해주셨어요
120bpm 노래 떼창 때는 주변에 어린 여자아이들이 있었는데 많이 호응해주었고, 특히 나의X에게 후렴구 안무 때도 환호성이 끊이지 않더군요..
경서님은 좀있다 관객 여러분께 가까이 가면 더 크게 노래 불러달라는 말도 하셨죠
관객분들과의 거리를 더욱 좁혀주시는 듯한 느낌을 받았답니다.
마지막 앵콜 때는 MC 분이 핸드폰 플래시를 켜서 함께 해달라고 유도했을 때, 문득 뒤를 돌아보니 공연장의 분위기는 환상적이었답니다.
"더운 날씨에 건강 유의하세요"라며 관객분들에게 인사하셨고, 무대 아래로 내려와 직접 관객석으로 걸어오셔서
관객분들과 눈을 맞추고 손을 흔드는 모습들과 무대보다 떨어진 스탠딩석 까지 걸어가셔서 함께 하시는 모습을 보며 경서님을 응원하는 팬으로서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앵콜골이 끝나고 그렇게 경서님은 퇴장하셨답니다.
● epilogue ...
경서님이 무대 위에서 보여 주신 모습들, 관객 분들과 하나가 되어 호흡 하는 모습들, 어쩌면 그 따뜻한 미소가 계속해서 떠오를것만 같은 공연이었답니다.
후기의 부제인 "머리가 아닌 가슴 으로 걸어 질 때" 처럼 때로는 머리와 가슴 사이 경계 안에서도 해메이는 것이 아니라 어쩌면 조금 더 이 시간이 지나 가다보면
희미한 실루엣으로 경서님이 계실 거란 마음을 잡고 있다면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걸어 갈수 있다는 걸 오늘도 깨닫게 되네요..
더운 여름이기도 하고 제 양쪽 귀엔 음악이 흘러 나오고 있답니다.
계획한 적도 없었지만 가방 멨어...
별로 무겁지 않은 짐들이....
느껴져 낭만인 듯이...
어디든 가자... 🚆🚇🚅🚑
Anywhere... 👸👼🐹♥
첫댓글 다시 생각나게 하는 생생한 후기 감사해요😀
정성스런 후기
감사드립니다
🥰💚💥👌👍
세종 축제 후기 감사합니다^^
한 공간에서 응원해서 즐거웠습니다🤩😍👍👍🫶